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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세영첩 등 조선시대 서첩 2점 경기도문화재 지정
경기도는 22일 조선 시대 문신의 친필이 편철된 서첩인 연주세영첩(漣朱世榮帖)을 도 유형문화재로, 선청선생첩(仙淸先生帖)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 연주세영첩에 담긴 우암 송시열 친필[경기도 제공]연주세영첩은 우암 송시열이 친필로 쓴 서문과 조선 후기 문신 학자들의 친필시가 기록돼있는 데다 당대 인물들의 교유관계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학술적, 서예 사적 가치가 돋보이는 자료라고 도는 설명했다. 선청선생첩은 조선 중기의 명문가 안동 김씨 집안의 김상용과 그의 아들, 아우들의 시문·편지·민사 등 총 26편을 묶은 서첩으로 당대 문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데 있어 역사·학술·서예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선청선생첩에 담긴 서문[경기도 제공]두 서첩은 송시열 가문의 후손이 보관해온 개인 소장품이다. 이로써 경기도 문화재는 유형문화재 299점, 무형문화재 8점, 기념물 183점, 민속문화재 12점, 문화재자료 177점 등 모두 739점으로 늘어났다. 도는 이와 별개로 이날 고양 상운사 석불좌상 등 5점을 도 유형문화재로, 분청사기 상준 등 2점을 문화재자료로 지정예고 고시했다. 한 달간 의견을 수렴해 검토한 뒤 7월 중 확정 공고할 방침이다.*뉴스출처 - 연합뉴스2019.4.23글씨21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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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한국 서예… 중국 현대미술을 만난다
▶ LACMA 기획전 3제, 명필 창암 작품 등 선봬… 고려 목판술·조선 금속활자 조명도 ▶ 1980년대 중국 휩쓴 물질주의 영향은 아이 웨이웨이 등 21명 작품으로 고찰오는 5월12일 LACMA 소장전 ‘선과 선 사이: 타이포그래피’가 개막하고 6월2일 중국현대미술전 ‘물질의 매력’, 그리고 6월16일 대규모 한국 서예전 ‘선을 넘어서: 한국 글씨 예술’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할 예정이다. 타이포그래피 소장전은 미적 가치를 위해 글자를 이용한 디자인 작품들을 전시하고 중국현대미술전은 1980년대 중국 사회 전반에 개방이 이루어지면서 찾아온 물질주의를 고찰한 중국 작가 21명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특히 아시아권을 벗어나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 서예전은 고려의 뛰어난 목판술과 조선의 금속활자 등 모든 인쇄술의 발명에서 서양을 앞질렀던 한국의 인쇄술에 주목한 전시다. 한국 서예전 ‘선을 넘어서: 한국 글씨 예술’ (Beyond Line: The Art of Korean Writing) 오는 6월 미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인 LA카운티뮤지엄(LACMA에서 대규모 한국 서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서예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기획전으로 LACMA가 국립예술기금(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과 현대자동차 아트랩의 지원을 받아 시행한 ‘현대 프로젝트: LACMA의 한국 미술 장학금 사업’의 일환이다. 아시아 미술에 조예가 깊은 스티븐 리틀 LACMA 큐레이터가 서예 전시를 제안, 4년간 조사 연구 끝에 마련한 이번 전시 ‘선을 넘어서: 한국 글씨 예술’(Beyond Line: The Art of Korean Writing)는 전서부터 현대 글씨까지 다루고 있다. 오는 6월16일 레스낙 파빌리언에서 개막해 9월29일까지 열리는 LACMA 한국 서예전은 아시아 밖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2,000년에 걸쳐 한국 역사 속 한자에서 한글, 그리고 왕과 학자, 화가, 승려, 노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계층에서 나온 작품들을 전시한다. 특히 고려시대 목판술(918~1392)과 조선시대 금속활자(1392~1897)를 조명하며 인쇄술의 발명을 통해 본 한국의 기술 혁신을 고찰한다. 조선 후기 3대 명필로 꼽히는 창암 이삼만 선생의 작품을 비롯해 서예가 김종원, 동양화가 서세옥, 시각디자이너 안상수 등이 참여한다. 여간해서 한국 밖으로 나오지 않는 국보급 작품들을 LACMA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한국 서예전 참여작가 및 작품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 현대미술전 ‘물질의 매력’ (The Allure of Matter: Material Art from China) 1980년대 이후 중국사회는 개방의 물결로 인해 물질적으로는 이전보다 풍족해졌지만 개인주의와 물질주의, 치열한 경쟁, 신빈곤층의 대두 등 혼란이 찾아왔다. 1979~90년대 미술그룹 ‘싱싱사회’ 등장, 1985년 ‘신사조 운동’에 이어 89년 이후 중국 현대미술은 ‘차이니즈 팝’으로 불린 냉소적 리얼리즘이 대거 등장했다. 위에민준, 왕광이 등이 대표 작가로 이들은 청년기에 문화대혁명, 천안문 사태를 경험한 세대들이다. 관념주의와 이상중의에 회의적이고 반체제, 반정부 성격을 띄며 물질만능주의의 상업적 요소까지 작품에 포함시켰고 이들의 냉소성, 허무성 같은 표현적 요소가 중국 미술의 한 스타일을 형성했다. LACMA가 오는 6월2일 BCAM 2층 전시실에서 개막해 2020년 1월5일까지 전시하는 중국현대미술전 ‘물질의 매력’은 1980년대 이후 물질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던 중국 현대미술가들을 소개한다. 특히 비전통적, 자연적, 합성적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 작업이 40여 년간 이어진 아티스트들의 창작 인생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 참여작가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1위로 꼽히는 중국의 건축가이자 설치미술가 아이 웨이웨이(Ai Weiwei) ▲화약이라는 소재를 작품에 도입해 설치 작품을 제작하는 ‘폭발 이벤트’ 시리즈 작가 차이 궈 치앙(Cai Guo-Qiang) ▲ ‘호흡, 텐안문 광장’과 ‘호흡, 호하이’ 등 퍼포먼스 사진 작품으로 알려진 송 동(Song Dong) ▲문자와 유사한 것들로 만든 가짜 문자 ‘천서’와 중국의 서예 예술과 서양의 영어 알파벳을 결합해 만든 새로운 문자언어 ‘스퀘어 워드 캘리그래피’로 유명한 쉬빙(Xu Bing) ▲ ‘수트케이스에 넣은 도시’ 등 포터블 시티 시리즈로 주목을 받은 중국여성작가 인시우전(Yin Xiuzhen) 등 21명이다. LACMA가 처음 공개하는 ‘물질의 매력’ 기획전은 시카고 대학 스마트 뮤지엄 오브 아트, 시애틀 아트 뮤지엄(SAM), 피바디 에섹스 뮤지엄에서 순회 전시를 갖는다. LACMA 컬렉션 ‘선과 선 사이: 타이포그래피’ (Between the Lines: Typography in LACMA’s Collection) 타이포그래피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으로 꼽힌다. 그래픽 디자인 작업에서 글자 타입을 선택, 구성, 배치하는 것은 관객이 텍스트를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세기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디자이너들은 글자의 간격과 형태에 대한 결정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분위기를 파악했고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해 페이지의 단어를 재구성했다. 타이포그래피는 활자와 그 조판, 인쇄술에 관한 것만을 지칭했으나 현대에 들어와서는 문자의 서체와 디자인, 조판방식, 인쇄방식 등과 그에 따른 인쇄물의 조형성, 가독성, 독이성 등에 관한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다. LACMA의 그래픽 디자인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2014년 이후 기증받은 LACMA 컬렉션들 중 30점 이상의 포스터와 간행물을 전시해 20세기 중반부터 현재까지 인쇄술에 대한 접근 범위를 보여준다. 이번 기획전은 찰스 앤 레이 언스, 에이프릴 그레이먼, 코리타 켄트, 타케노부 이가라시, 폴 랜드, 마시모 비넬리, 볼프강 바인가트 등 국제적 명성이 있는 아티스트들의 작업들이 장식한다. 2019.04.23글씨21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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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건너온 ‘김옥균 행서’… 2년 얼었던 문화교류에 봄기운
- 중앙박물관 3·1운동 100주년 전시, 日 사노시박물관 소유 작품 눈길- 도난 불상 반환 판결뒤 첫 교류… 日측 “한국 진심담긴 설득에 대여” - 배기동 관장 “경색 푸는 마중물로”2017년 우리나라 법원의 일본 쓰시마(對馬)섬 불상 반환 거부 판결 이후 명맥이 끊겼던 한일 문화재 교류가 2년 만에 재개됐다.2017년 한국 법원의 쓰시마 불상 판결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고국으로 나들이 온 일본 내 한국 문화재들. 1886년 일본에서 망명 생활을 하던 김옥균이 후원자 스나가를 위해 써 준 글씨. * 일본 사노시향토박물관 제공 *중앙일보 뉴스캡쳐22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16일부터 개막한 특별전 ‘근대 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에 출품된 100점의 서화 가운데 일본 사노(佐野)시 향토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한국 서화 8점을 대여했다. 일본 박물관의 한국 문화재 대여는 2017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최근 정치적으로 경색된 한일 관계에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국립중앙박물관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특별전을 위해 한국의 근대 서화를 소장하고 있는 사노시 향토박물관에 오랫동안 공을 들였다. 하지만 개관 이래 한 번도 한국에 유물을 빌려준 적이 없던 박물관 측은 고심을 거듭했다. 16일 전시 개막식에서 만난 모테기 가쓰미(茂木克美·56) 사노시 향토박물관 주간은 “시청과 시의회에서 한국에 유물을 빌려주면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느냐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며 “이에 사노시장과 함께 도쿄의 주일 한국대사관을 찾아가 진심이 담긴 한국 측의 보증을 듣고, 흔쾌히 대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고국을 찾은 문화재는 1884년 갑신정변을 이끈 김옥균(1851∼1894), 박영효(1861∼1939) 등 개화기 지식인들의 글과 그림 8점이다. 이 중 눈길을 끄는 작품은 김옥균이 행서체로 쓴 ‘도가 통하면 하늘과 땅이 같은 곳(道契則霄壤共處)’이다. 갑신정변 실패 후 일본에서 망명 생활을 할 당시 일본인 후원가 스나가 하지메(須永元·1868∼1942)에게 써준 것이다. 사노시 출신인 스나가는 일본 근대화의 창시자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1835∼1901)를 사사한 부유한 지식인이었다. ‘젊음’과 ‘개혁’이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가지고 있던 김옥균 등 한국의 개화파 일원을 후원하며 그들의 정신과 글씨를 흠모했다고 한다.1916년 일본에서 황철이 그린 ‘전적벽부도’(왼쪽 사진). 길이 2.5m에 이르는 황철과 지운영의 합작 ‘산수도’. 일본 사노시향토박물관 제공 *중앙일보뉴스캡쳐이 밖에도 우리나라에 최초로 사진을 도입한 황철(1864∼1930)의 그림과 1919년 3·1운동 민족대표 33인에 포함됐던 오세창(1864∼1953)의 글씨가 적힌 벼루함 등도 전시된다. 사노시는 도치기(栃木)현에 속한 인구 약 12만 명이 사는 소도시. 사노시 향토박물관 역시 규모는 작지만 일본에서 가장 많은 2000여 점의 한국 근대 서화를 보유하고 있다. 소장품 6만여 점 가운데 1만5000여 점을 차지하는 ‘스나가 하지메 컬렉션’ 덕분이다.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한일 문화재 교류는 2017년 1월부터 전면 중단됐다. 한국인 절도범들이 2012년 10월 쓰시마섬의 한 사찰에서 훔친 고려시대 불상을 원래 소유주로 추정되는 충남 서산시 부석사로 돌려주라는 판결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불상은 국내에 남았지만, 일본 문화재계에선 한국과의 교류에 찬바람이 불었다. ‘압류면제법’(해외 문화재를 들여와 전시할 때 압류·압수를 금지하는 조항)이 없는 한국에 유물을 빌려주면 돌려받지 못한다는 불신이 커졌다. 지난해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열린 특별전 ‘대고려전’ 때도 일본 국립도쿄박물관 등이 소장한 고려시대 불화와 나전칠기 5점의 대여를 거부하기도 했다.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오세창의 글씨가 적힌 벼루함. *일본 사노시향토박물관 제공 *중앙일보뉴스캡쳐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경색된 한일 관계를 푸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일본 내 한국의 근현대 문화재에 대한 연구와 교류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기사 및 사진출처 - 중앙일보2019.04.23글씨21편집실
석재 문화상에 故황창배 현대한국화가, 석재 청년작가상에 민승준 작가 선정
- 2019.7.30(화)~8.11(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수상작가초대전 한국현대화단의 귀재이자 무법의 자유주의자 故황창배(1947~2001) 작가가 ‘2019 석재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석재청년작가상은 민승준(43) 작가가 수상의 영광을 가졌다.한국화가 황창배 작가는 1990년대 한국미술계에 ‘황창배 신드롬’을 일으킨 첫 번째 작가이다. 한국화의 정체성에 파문을 던진 소정 황창배는 전통의 필묵을 완벽하게 해석하여 한학과 고전을 익혀 서예, 전각, 평면회화, 입체 등 무법의 화법을 구사한 90년대의 스타였다. 1978년 국전시절 <비(秘)51>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황창배 작가 그 시절 화명을 떨친 그는 동덕여대, 경희대, 이화여대 교수를 지냈다. 이후 교직을 버리고 충북 괴산군 청안면에 작업실을 열고 전업작가로 활동했다. 1987년 선미술상을 수상하고 88년 미국 국무성 초대로 뉴욕 아티스트 콜로니(YADDO) 입주 작가로 뉴욕에서 활동하였다. 91년 다시 충북으로 온 그는 한국화의 경계를 깨고 캔버스, 잿물, 아크릴, 연탄재 등의 광범위한 재료로 골법용필(骨法用筆)을 구사하였다. 그는 시대정신을 담은 부조리한 사회상을 표현하기도 하고 환경에 대한 메시지도 그렸다.황창배 무제, 72x60cm, 캔버스에 아크릴릭, 1995년황창배 200x36, 화선지에 먹, 1981년그는 작고 몇 년 전부터 서예술에 몰두하였다. 평소 작가는 “밀가루로 빵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수와 수제비도 만들 수 있다”고 한 한국회화의 전설을 이룩한 현대한국화의 거장으로 이번에 특별히 2019수상자로 선정된 이유이기도 하다. 황창배 무제, 264x151cm, 한지에 혼합재료, 2000년황창배 무제. 260x1543cm. 한지에 혼합재료. 2000년 이번 전시회의 장하석 석재기념사업회장은 “한국민족미술의 거목 서병오 선생이 평소에 말한 ‘불계공졸(不計工拙), 잘 되고 못 되고가 가려지지 않는다.’는 것처럼 수상작가 황창배 작가 역시 신운의 경지에 올라 무법의 화법을 구사하였다. 작고한지 18년이 지났지만 석재문화상 작가로서 동시대 미학에 충분한 접점을 갖춘 작가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황창배 무제, 129x96cm, 화선지에 먹과 분채, 1986년 석재청년작가상의 청재 민승준 작가는 대구 출신으로 계명대 서예과를 졸업하고 중국 산동대학교에서 <청동기명문미학연구>로 문예학 박사학위를 받은 제원이다.▲민승준 작가2006년 중국 산동예술대학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가졌다. 중국의 고대 금문과 전각에 큰 관심을 가지며 이론과 실기에서 동아시아의 원류에 대한 고찰을 시도하였다. 현재는 ‘선으로 가는 선’ 서예도서관 대표와 세미원 연꽃 박물관 학예사를 겸직하면서 전업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민승준 사접천재시통만리, 105x60cm, 2008년, 선지에 먹민승준 임평복첩, 47x56cm, 2018년, 선지에 먹 2019석재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전시회는 7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층 5개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석재 서병오와 긍석 김진만 작품 80여점, 수상작가 황창배, 민승준 작품 80여점과 역대 청년작가수상자 5명 작품 30점 등 200여점이 전시된다.문의) 010.4811.45422019.4.17글씨21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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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 100주년, 시드니 한가운데서 한글서예 퍼포먼스 열려
- NSW주 미술관서 축하 리셉션 열려…호주 정관계 인사 등 250명 참석- 원광대 여태명교수 \'대한민국\'한글서예 퍼포먼스11일 저녁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미술관에서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이 주최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행사가 진행되었다. 데미안 튜더호프 NSW주 금융장관을 포함 호주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였고, 시드니 주재 각국 총영사, 동포 단체 대표와 독립유공자 후손 등 2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원광대학교 여태명교수(미술학과)가 가로5m 세로1.5m 천에 “대한민국”4글자를 쓰는 한글 서예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대한민국”에서 “‘대’ 자의 ‘ㅐ’”를 남, 여가 손을 맞잡고 마주보고 서있는 형상, “‘한’자의 ‘ㅎ’ 의 ‘ㅇ’” 은 태극으로 표현하였고, “‘국’자의 종성 ‘ㄱ’”을 길게 하여 희망을 담아냈다. 여태명 교수는 “그 의미는 넓게는 동. 서양이 좁게는 남과 북이 화합하여 통일과 번영의 시대로 영원히 나아가자.” 라는 뜻을 작품에 담았다고 밝혔다. 서예퍼포먼스 외에도 NSW주 미술관 로비에는 임시정부 사진전이 열렸고 \'태극기\'를 화자로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형상화한 \'나는 깃발이다\'(I am a flag)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동영상도 상영하여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정신과 의미를 함께 나누었다. 2019.4.12글씨21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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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호선, 보훈정신 담은 서예술작품 싣고 달린다
- 서울교통공사, 유관기관과 협력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달리는 6호선 보훈문화열차’ 8일부터 운행 - 지하철 이용하는 시민에게 문화를 선물하는 ‘문화예술철도’ 계획 중 하나로 준비- “일상 속에서 예술작품 감상하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 느낄 수 있는 계기 되길”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지하철 6호선의 1개 편성(8량)을 ‘달리는 보훈문화열차‘로 꾸며 보훈정신을 담은 창작 예술작품을 전시한다고 8일 말했다. ‘달리는 보훈문화열차’는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오진영)이 주최, (사)한국문화예술원(이사장 전우천)이 주관하는 전시행사다. 공사는 6호선 1개 열차 내부 공간 전체를 전시용으로 제공하는 등 이를 후원한다. 전시는 4월 8일(월)부터 5월 10일(금)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8일 오전 10시 40분 6호선 봉화산역 대합실에서 개최된다. 보훈문화열차는 주최・주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선별된 작품 232점을 열차 내 광고 대신 전시할 예정이다. 작품 종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보훈정신을 담은 유명 작가들의 창작 서예, 멋글씨(캘리그래피), 문인화 등 다양하다. 열차 내 설치 완료된 작품들 사진이번 전시는 공사와 서울시가 협력해 지하철에 광고 대신 문화예술작품을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문화를 선물하는 ‘문화예술철도’ 계획의 일환이다. 공사는 이 외에도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구축 및 개장, 토마뷔유 예술가의 6호선 열차 내 ‘웃는 고양이’ 행위예술 작업 등 지속적으로 문화예술철도 계획을 수립 및 실행하고 있다. 열차 내 설치 완료된 작품들 사진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자주독립의 정신을 예술작품에 담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 지하철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4.10글씨21편집실
[Interview]
이영철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제5대 신임총장
- Q.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의 연혁을 보면 1996년 학교법인 동방학원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 김응현 선생님을 선임하였고, 같은 해 12월 학교법인 동방학원의 설립허가로 출발. 이후 학교가 걸어온 길에 대해서 네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학교는 존경하는 여초 김응현 선생님께서 1996년에 설립하신 학교법인 동방학원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그 이수 우여곡절을 겪고, 2013년 고광용 현 이사장님이 총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그리고 2014년에 기존의 동방대학원대학교에서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기존의 학과를 문화예술콘텐츠학과, 불교문예학과, 자연치유학과, 미래예측학과로 통합 조정하여 특화시켰습니다. 이후 2015년에는 제4대 총장에 박경재 박사가 취임하였고 2019년부터 제가 총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Q.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의 특성화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저희 대학에는 특화된 4개 학과가 있습니다. 앞서 말했던 문화예술콘텐츠학과, 불교문예학과, 자연치유학과, 미래예측학과입니다. 문화예술콘텐츠학과는 서예, 회화, 미학, 디자인, 문화경영, 교육학 등의 전공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현대적 콘텐츠로 재탄생 시켜 창조시대에 걸맞은 문화와 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불교문예학과는 불교 역사와 철학, 불교문학 및 불교예술, 상담심리 등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현대화를 통해 우리 고유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불교사상을 다양한 시각에서 연구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자연치유학과는 명상상담, 약용작물, 피부미용치유, 요가치유 등의 전공에서 인간의 내재적인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증진시키고, 힐링 등을 통하여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미래예측과는 주역, 풍수, 인상, 명리 등 동방의 고전과 예지학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하여 불확실한 미래에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문 연구기관으로 문화예술콘텐츠연구소, 불교문예연구소, 환경조형예술연구소, 아이티 융합연구소, 자연치유연구소, 동양학연구소 등을 두어 각 분야의 전문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대학의 국제화를 현실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 있는데, 그중 가장 무게가 실려 있는 전략에는 어떤 것이 있고, 또 현재 진행 상태는 어떤지? 국제화라면 내용적인 면과 기술적인 면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기술적인 면이란 국제적 소통에 필요한 언어를 비롯한 네트워킹을 말합니다. 그러나 기술적 문제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소홀하기 쉬운 우리문화가 가진 힘, 그 자체가 바로 국제화의 무기요 학교의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우리문화의 현대화와 세계화는 한류를 통하여 이미 확인되고 있습니다. 우리문화를 바탕으로한 올바른 사상 위에 전통문화를 콘텐츠화하고, 생활 속에 계승 발전하여 대중문화와 결합시키고, 전통문화가 갖는 가치와 의미에 대한 인지도와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현대화를 통해 우리문화는 미래문화를 창조하는 중요한 문화자원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및 국가의 브랜드를 형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울러 저희 학교는 현재 교육부가 정한 유연학기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몽골, 네팔 등의 외국인을 받아들여 교육부가 정한 교육과정과 규정에 의해 석사와 박사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에서 뒷받침할 수 있는 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고, 총장님께서 생각하시는 강조할 부분은? 우수한 인재확보와 양성을 위해서는 교수와 학생의 연구활동과 학습환경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올해는 보다 쾌적한 강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5층 신축건물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환경을 높이고, 또한 교수님들이 연구와 강의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이러한 기초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Q. 최근 대학사회에서 구조개혁, 학사구조 개편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대학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은? 학사의 문제는 출산율저하, 고령화의 문제와 직결되기도 하는데 본교의 학생들은 주로 중년이나 중년이후 연령대입니다. 내용적으로도 본교는 비제도권 학문을 제도권으로 안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교의 학과와 전공은 일반대학과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그동안 동방문화중 많은 부분이 제도권 학문에서 벗어나 있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전통문화의 콘텐츠들을 계승하고 창조적으로 재해석하여 현대사회에 맞게 발전시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있는 것이 본교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학과 특성화에 따른 집중화, 동방문화의 계승을 통한 선도학문 구축의 전문화, 특성화 분야에 대한 관련 산업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연계화, 경쟁대학 사이에서 비교우위를 지속하는 차별화를 통한 동방문화 창달, 전통문화의 현대화, 세계롸로 인류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원대학교를 목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Q.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준비하는 학생에게 한 말씀 한다면본교의 학생들은 사회 각계각층의 경험자와 비교적 연령대가 높아 학교 발전에 대한 의견제시가 적극적인 편입니다. 이런 의견을 수렴하여 학사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학교주변건물들을 매입하여 시설을 확충하고, 교육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학교와 학생간의 소통을 통하여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부디 전통문화의 현대화를 통해 미래 문화를 창조하는 길에 여러분이 동반자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Q. 끝으로 이번 신임 총장에 취임된 소감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모두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저희 대학은 특화된 학과와 연구소가 있습니다. 이를 학과와 연구소가 유기적으로 소통하여 우리의 전통문화가 갖는 가치와 의미에 대한 현대화와 국제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또한 존경하는 이사장님의 뜻을 이어 학생들의 쾌적한 학습환경을 만들어 나아가고, 교수님들을 비롯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길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동방문화의 계승을 통한 재해석과 특성화 분야에 대한 관련 산업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다른 대학과의 비교우위와 차별화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동방문화의 창달, 전통문화의 현대화, 세계화, 인류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학교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9. 4. 1 인터뷰 김지수 기자
[News]
서예진흥법, 시행령 제정안 입법예고 및 공청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7일(수)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서예진흥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제정안은 ‘서예진흥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법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 것이다. 시행령 제정안은 서예진흥 기본계획의 변경에 관한 사항, 실태조사의 내용, 방법 등에 관한 사항, 서예교육의 지원 범위, 서예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지정, 기준, 국제협력 및 해외 진출 지원 범위, 서예 관련 단체 지원 대상 등을 규정하고 있다.서예진흥법 시행령, 시행규칙 제정안 발표중인 신은향 문체부 시각예술디자인과장이번 공청회에서는 먼저 문체부가 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였다, 시행규칙 제정안에서는 서예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지정 세부기준, 서예진흥위원회의 구성 및 역할 등을 구체화 했다. 제정안은 ‘문체부 누리집 자료공간-법령자료실’, ‘대한민국 전자관보’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일반 국민들의 의견 수렴은 4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 후 원광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대학 여태명 교수, 한국서예협회 윤점용 회장, 전북대학교 중문과 김병기 교수, 경기대학교 서예학과 장지훈 교수,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이동국 수석 큐레이터, 이광호 서예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여태명 교수는 ‘서예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안’에서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경력’을 판단하는 부분에 대한 구체화의 필요성을 제안하였으며, 서예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 서예교육을 필수화 시키며 다문화가정의 방과 후 수업에 서예교육을 포함시키는 것들을 통해 서예문화가 활성화되어 세계화에 한 걸음 다가서야할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원광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대학 여태명교수윤점용 회장은 이 날 공청회 토론에서 서예진흥을 위한 과제들을 제안하였다. 첫 번째로 서예전문양성기관을 잘 관리하는 것. 두 번째는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있어서 예산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 마지막으로 서예진흥위원회가 시행규칙에 제정되어있는데 시행령으로 옮기거나 위원들의 위상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한국서예협회 윤점용회장김병기 교수는 서예진흥법과 시행령 상에 있는 서예, 서예교육에 대해 보완해야 하며, 오늘 공청회에서 나온 제안들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창구에 대한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전북대학교 중문과 김병기교수장지훈 교수는 법령에서 추가되어야 할 사항에 대해 전반적으로 세세하게 설명하였다. 이 외에도 법령에서 담고 있지 않지만 서예에 대한 창업 및 제작지원, 서예가 개인에 대한 지원 부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경기대학교 서예학과 장지훈교수이동국 큐레이터는 서예진흥을 위한 발전과제들을 여러 가지 제시하였는데, 1.국공립미술관 서예전시 활성화 2.대학의 서예교육에 대한 중요성 강화 3. 초, 중, 고 서예교육 강화 4. 서예산업의 활성화 등이 있었다.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이동국 수석 큐레이터이광호서예가는 초, 중등 서예교육 저변확대를 위한 발전 방향 모색과 대한민국 서예 청년작가 실태와 개선방안에 대하여 제안하였다. 이광호 신진서예가본 공청회는 실질적으로 서예진흥을 위해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지만 본 내용과 상관없는 개인적이고 추상적인 내용과 질문들이 더러 있어 참석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서예 전공자들과 청년세대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현저히 낮아 이 부분에 대한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분명 현실의 어려움을 타개하여 서예의 차세대에게 길을 열어주는 명분이 충분한 서예진흥법임을 감안하면 본 법안과 관련한 공청회는 매우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또한, 단순 행정절차로 행정지원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진흥이 되어야하는 목적을 국가차원에서 충분히 밝히고 사후관리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행정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선 서예인 스스로가 마음을 합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서두에 김병기 교수가 언급한 말처럼 ‘가난한 집에 소 한 마리 들어오면 싸움난다’ 라는 속담이 서예계에는 해당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서예진흥법을 응원하는 전서예인의 마음일 것이다.문체부는 이번 공청회의 결과, 일반 국민과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정안을 확정하고, 5월 국무회의를 거쳐 6월 12일에 ‘서예진흥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시행할 예정이다. 2019.3.28취재 이승민기자
[News]
매화, 난, 대나무 그림 주제로 ‘궁중서화실’ 새로이 선보여
국립고궁박물관 ‘궁중서화실’이 봄맞이 새단장을 마치고 매화, 난, 대나무 그림 유물을 관람객에서 선보인다. 지난 26일부터 재개관한 국립고궁박물관은 매화·난·대나무 세 화재를 중심으로 한 12건의 유물을 공개했다. 김규진(1968~1933) 作 - 죽석도병풍김규진(1968~1933) 作 - 죽석도 병풍 일부매화·난초·대나무는 개성 있는 생태적 속성으로 예부터 다양한 상징적 의미가 발달해왔는데, 이른 봄 먼저 꽃 피우는 매화는 재생과 지조를, 유려한 잎과 은은한 향기를 지닌 난초는 고귀함과 우아함을, 대나무는 충성스러운 신하의 곧은 마음을 의미하였다. 이 세 화재는 국화와 함께 군자의 덕목에 비유되어 사군자로 불리며, 그림을 그리는데에 서예의 방법이 적용되면서 문인을 위한 그림소재로 자리 잡았다. 이하응(1820~1898) 作 - 석란도이에 조선의 왕을 비롯한 왕족과 사대부 계층은 이들 소재의 그림을 즐겨 감상하고 직접 수묵으로 그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병풍과 족자로 만들어 궁궐과 사대부집 사랑채 등의 공간을 장식하였다. 김응원(1855~1921) 作 - 난석도 병풍김응원(1855~1921) 作 - 난석도 병풍 일부이번 전시에는 고종의 강제퇴위로 1907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가 된 순종이 머문 궁궐인 창덕궁 인정전을 장식하는데 사용된 대형 병풍인 김규진 作 <죽석도병풍>과 김응원 作 <난석도병풍>도 나란히 선보인다. 김규진은 고종의 명으로 영친왕의 서법(書法) 교사를 지내기도 한 인물로 묵죽과 묵란에 뛰어났으며, 김응원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에게서 난치는 것을 배웠다. 두 화가 모두 조선 말기와 근대 화단을 잇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번에 새로 단장한 궁중서화실에 새로 단장한 터치스크린(접촉 화면)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공유할 수 있어 관람객들 많은 참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 3. 27글씨21 편집실
[News]
제10회 구미인동3.1문화제 전국휘호대회 개최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조국의 미래의 청소년에게 인동3.1독립정신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구미인동3.1문화제 제10회 전국휘호대회가 지난 3월 1일 구미시 강동문화복지회관 1층 체육관에서 열렸다. 일반부 대상 - 은미덕지난해에 이어 구미인동3.1문화제 전국휘호대회에는 청소년 및 서예인들이 각자의 예술적 기량을 맘껏 뽐내는 장으로 전국 각지에서 많은 참여가 있었다. 일반부 최우수상 - 이문석심사결과에는 일반부 대상에 은미덕씨가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에 이문석씨, 우수상에 박영옥, 신오숙, 이은주씨가 수상하였다. 학생부에서는 금상에 이성진, 은상에 이상연, 최지현, 동산에 윤지원, 이동진, 이재희가 초등·유치부에는 금상에 조윤지가 수상하였다. 학생부 금상 - 이성진황석봉 심사위원은 “특히 이번 대상 작품(일반부)에는 행초서 작품으로 본문보다 ‘기해삼일절’이라는 낙관글씨 다섯자에서 서예정신과 독립만세운동의 결연한 의지를 볼 수 있었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2019. 3. 26글씨21 편집실 <수상자 명단>일반부대상 은미덕 최우수상이문석 우수상 박영옥, 신오숙, 이은주 특별상윤태웅, 이형주 장려상강봉주, 김용욱, 김지숙, 양찬호, 여명화, 왕명숙, 이광호, 이성덕,조희국, 한재식 특선김상년, 김순덕, 김순악, 김승태, 김옥주, 김정환, 김정희, 김종식,윤재기, 이명섭, 이용아, 이윤정, 정신애, 차태운, 천병우입선강미숙 강정숙 강지연 곽원섭 권수진 권혁우 권혁진 길도현 김귀매 김남일 김대호 김동순 김미옥 김보경 김상기 김세영 김승순 김영수 김영희 김용운 김차남 김천호 김향선 김현진 노은숙 류병수 류한규 박명수 박상준 박영환 박재홍 박정순 배규한 백종원 서득구 서정숙 서창렬 서필숙 석귀옥 석용무 손영아 손예림 손진숙 송성복 신귀남 신기태 안상길 여덕수 우경미 원혜경 윤지영 이내현 이상태 이윤숙 이인덕 이정재 이정호 이종호 이지은 이찬우 이채춘 이한신 임정은 장근수 장분덕 장삼도 장영아 정명수 정상협 정석홍 정재훈 정현민정혜정 조 민 조윤정 주근호 진태랑 채경화 최미선 최선영 최인규 하재성 한다영 한정민 홍기옥 홍원화 홍인숙 황구연 학생부금상이성진은상이상연, 최지현동상 윤지원, 이동진, 이재희장려상마한나, 한효진특선서 평, 이덕주, 이정호, 이진옥, 임동욱입선 권우현, 권희연, 김가현,김유정, 박세빈, 박미현, 백령지, 조민서, 하경원 초등·유치부금상조윤지은상김가인, 윤나영동상김예린, 서 윤, 차이삭특선구도연 권동현 김가빈 김나희 김서연 김아린 박다은 박소윤 박수빈 박지유 손민서 이나경 이하준 임혜민 차예담입선강호석 고민서 권나영 김경은 김경환 김교범 김도형 김서빈김서현 김아민 김은서 나유찬 노주안 박서현 박성훈 박소은박지윤 박효민 서영민 서원지 서준혁 양송원 우지우 이경준이나경 이다현 이소현 이지원 장유연 정채윤 조연서 조용찬천소민 최시원 최지수 최지호 태수빈 하진성 홍섬결 황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