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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
고성 출신의 고려말 명필 행촌 이암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고성문화원(원장 도충홍)이 주최하고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허경무, 서예가 및 문학박사)가 주관한 전국 공모 제8회 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의 심사결과가 발표 되었다. 대상 - 김순덕한글, 한문, 문인화 등 3개 부문에 걸쳐 공모한 결과 총 591점이 출품되었고, 지난 8월 29일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1차 OMR 채점심사가 있었다. 각 서체별 최고 득점자인 전국의 후보 12명에 대해 2차 휘호대회가 9월 7일 고성문화원에서 열렸다. 최우수상 - 오광석최우수상 - 박정영영예의 대상은 한문에 해서체를 출품한 김순덕씨, 최우수상에는 한글 해례본체를 출품한 오광석씨와 문인화 부문에 전통사군자 묵매를 출품한 박정영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한글 궁체 흘·진흘림을 출품한 윤태휘씨와 궁체정자에 이문석씨, 한문부문 예서체에 김혜란씨, 행·초서체에 이영미씨, 현대문인화에 강봉순씨 등 5명이 차지했다. 우수상 - 이문석, 윤태휘우수상 - 김혜란, 이영미이외 특선 73점과 입선 391점 등 총 472점 출품작이 입상하였다. 특선 이상은 예년과 비슷한 비율인 17%내외가 수상하였다. 심사에는 제1회부터 7회까지 대회를 통해 인준을 받고 배출된 초대작가 몇 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 하였다. 우수상 - 강봉순대한민국행촌서예대전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서예대전에 전반적인 출품작의 수준은 매우 높고 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경기, 강원도를 비롯하여 전국각지에서 출품이 되었다. 공정한 심사와 합리적 운영으로 높은 호응도를 선보이며 공정 운영의 성공사례로 서단에 좋은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2018. 9. 19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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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 대작사건, 전국 미술협회 공동성명서 발표
그림 대작(代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가수 조영남(72)씨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대작 화가가 미술도구나 재료를 직접 선택하는 등 사실상 작품의 작가였다”라고 판단했지만, 2심 재판부는 “현대미술에서 작가가 조수나 전문 인력을 두고 미술품 제작을 보조하도록 하는 일은 널리 통용되고 있는 추세라며 조영남씨의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구현한 기술적 보조자일 뿐 독립적인 작가로 볼 수 는 없다”고 했다. 또 1심은 \"구매자에게 대작 사실을 알리지 않아 충격과 실망감을 안겼다\"고 지적했지만, 2심에서는 \"다양한 구매 동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구매자들이 대작 사실을 알았다면 작품을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면서 \"더욱이 현대 미술 작품의 제작 관행에 비춰봤을 때 작가가 모든 구매자에게 보조 작가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고지할 의무는 없는 만큼, 이를 구매자들을 속인 범죄(기망) 행위로 간주할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 항소심에서 1심과 전혀 다른 재판 결과를 접한 전국 미술단체에서는 지난 8월 23일 오후3시 (사)한국미술협회 예술인회관에서 무죄선고에 반발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현대미술의 세계적인 추세에 맞는 판결이라는 입장과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는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항소심에서 1심과 전혀 다른 재판 결과로 인해 검찰이 대법원 상고를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미술단체에서 발표한 공동 성명서는 아래에 첨부한다. 2018. 8. 28 글씨21 편집실 조영남의 대작(代作)사건과 관련하여<대한민국 미술인 전국미술단체 공동 성명서> - 전문. 조영남 대작사건의 무죄판결에 대해 전국의 209개 미술단체는 전국의 10만 미술인을 대신하여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발표한다. 미술이란 창작활동으로써 남이 대신 그려 주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용납되지도 않는다. 사회 일각에서는 미술계에 대작이 비일비재한 것처럼 말하는데, 대신 그려 주는 것이 아닌, 현대미술의 특정분야의 극소수 작가에 한정한다. 조영남은 2016년 YTN과의 인터뷰에서 작품의 90%는 “송”이라는 사람이 그렸다고 말했다. 근대 회화의 진품 가품을 가릴 때 덧칠만 해도 가짜라고 판단한다. 남이 그린 작품에 사인만 하고 본인 작품이라고 말하는 것은 창작에 대한 모독이며 지금도 99.9%의 전문미술가들과, 장애인 미술인들은 입으로, 발로, 혼신의 힘을 다해 작품을 만들어 내는 화업을 천직으로 하는 화가들의 가슴에 상처와 실의를 안겨주는 것이다. 지금의 상황은 대작과 공동작업 또는 기초 작업에 대해 개념적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며, 조영남이 주장하는 창작 방식도 사전에 공시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남이 그린 그림에 자신의 사인을 하고 팔아먹은 행위는 기망행위이자 사기행각이다. 창작의 기본기와 최소한의 도의도 갖추지 못한 조영남의 철편피 행위에 대하여 전국의 모든 미술인들은 모욕감과 분노를 표한다. 조영남은 공인으로서 이 사건에 관계되었던 송화백과 그림 소장자를 비롯하여 작품 활동을 하는 미술인들에게 엄중한 사과가 있어야 하고, 전시회에서 조영남의 작품을 감상한 많은 관람객에게도 진정성 있는 사죄와 반성으로 개과천선 할 것을 촉구한다.재판부는 현대회화에서 보조자를 쓰는 것이 법률의 판단 영역이 아니라고 하여 대작한 사실을 통보할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고, 조영남은 “낚시 좋아하는 사람이 낚시 하듯 계속 그릴 것(대작으로)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화가의 영혼을 짓밟는 판결이며, 법률 이전에 기본적인 양심과 도리를 모르는 발언이다. 우리 미술인들이 분노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반성할 줄 모르는 그의 오만한 태도다. 예술의 영역에 이런 행위가 용납된다면 대한민국 미술계는 혼란과 수렁에 빠질 것이다. 향후 조영남의 사죄와 반성 없는 전시활동과, 작품판매에 대하여 단호히 미술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대한민국 문화선진국 국민에게 호소한다. 법의 처벌을 벗어났다고 해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것은 범죄나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성은커녕 당당하게 합리화하려는 것은 미술계의 정도를 무너트리는 행위이다. 이러한 행위를 떳떳하게 내세우는 파렴치한 행동이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절대성을 강조하고자 성명서를 발표한다. 이번 판결에 대해 대한민국 모든 미술단체와 전국 미술인 가족과 더불어 강력히 규탄하며 향후, 대법원의 공정하고 현명한 판결을 바란다. 대한민국 범미술인 대책위원회 사)한국미술협회(이사장 이범헌)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이사장 우희춘)사)한국장애인 미술가협회(회장 고민숙) 사)서울미술협회(이사장 이인섭)사)목우회(이사장 김흥수) 사)구상전(이사장 문형진) 사)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이사장 신범승) 사)한국수채화협회(이사장 박유미)한국구상화원로작가협회(회장 최광선) 사)한국전통예술진흥협회(이사장 박상근)사)공공미술협회(이사장 박종덕), 대한민국회화제(대표 박 순) 서울 환경미술협회(회장 류가인), 사)현대한국화협회(이사장 윤평상)창작미술협회(회장 임철순) 현대사생회(회장 송태관) 한-중-일 국제미술가협회(회장 최학보) 한국풍경화가회(회장 박 순)미술단체 청색회(회장 변춘희) 미술단체 청조회(회장 이영학) 미술단체 상형회(회장 강금석) 국제작은작품미술제(회장 양성모) 인사동사람들 (회장 김용모) 사)시대미술연구회(대표 홍선기)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이사장 전준희) 미술단체 일원회(회장 최석명) (사) 한국미술협회 광역시, 도지회 강원도지회 , 경기도지회 , 경상북도지회 , 경상남도지회 , 전라북도지회 , 전라남도지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 충청북도지회 , 충청남도지회 , 광주광역시지회 , 대구광역시지회, 대전광역시지회 , 부산광역시지회 , 울산광역시지회 , 인천광역시지회 , 세종특별자치시지회, 서울지회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전국 시, 군 지부 강남지부, 강동지부, 강북지부, 강서지부, 관악지부, 광진지부, 구로지부, 금천지부, 노원지부, 도봉지부, 동대문지부, 동작지부, 마포지부, 서대문지부, 서초지부, 성동지부, 성북지부, 송파지부, 양천지부, 영등포지부, 용산지부, 은평지부, 종로지부, 중구지부, 중랑지부, 가평지부, 강릉지부, 강화지부, 거제지부, 거창지부 , 경기광주지부 , 경산지부 , 경주지부, 계룡지부 , 고성지부 , 고양지부 , 고창지부 , 고흥지부 , 공주지부 , 과천지부 , 광명지부 , 광양지부 , 구례지부 , 구리지부 , 구미지부 , 군산지부 , 군포지부 , 금산지부 , 김제지부 , 김천지부 , 김포지부 , 김해지부 , 나주지부 , 남양주지부 , 남원지부 , 논산지부 , 단양지부 , 당진지부 , 동두천지부, 동해시지부 마산지부 , 목포지부 , 문경지부 , 밀양지부 , 보령지부 , 보성지부 , 봉화지부 , 부안지부 , 부여지부 , 부천지부 , 사천지부 , 삼척지부 , 상주지부 , 서귀포지부 , 서산지부 , 서천지부 , 성남지부 , 속초지부 , 수원지부 , 순창지부 , 순천지부 , 시흥지부 , 아산지부 , 안동지부 , 안산지부 , 안성지부 , 안양지부 , 양산지부 , 양양지부 , 양주지부 , 양평지부 , 여수지부 , 여주지부 , 연천지부 , 영동지부 , 영월지부 , 영주지부 , 영천지부 , 예산지부 , 예천지부 , 오산지부 , 옥천지부 , 용인지부 , 울진지부 , 원주지부 , 음성지부 , 의왕지부 , 의정부지부 , 이천지부 , 익산지부 , 임실지부 , 장성지부 , 전주지부 , 정읍지부 , 제천지부 , 진도지부 , 진안지부 , 진주지부 , 진천지부 , 진해지부 , 창녕지부 , 창원지부 , 천안지부 , 청도지부 , 청송지부 , 청양지부 , 청주지부(통합) , 춘천지부 , 충주지부 , 칠곡지부 , 태백지부 , 태안지부 , 통영지부 , 파주지부 , 평택지부 , 포천지부 , 포항지부 , 하남지부 , 하동지부 , 함안지부 , 함양지부 , 합천지부 , 해남지부 , 홍성지부 , 홍천지부 , 화성지부 , 화순지부 , 뉴욕지부 , 미서부지회 , 중국북경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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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房淸供 墨客雅玩(문방청공 묵객아완)」 전
한국전각협회 청년분과의 주최로 「文房淸供 墨客雅玩(문방청공 묵객아완)」 전시가 백악미술관1층 별관에서 3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최재석, 고범도의 기획과 손창락의 자문을 받아 준비되었다. 전시의 구성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로는 청년전각협회 청년분과위원회의 주도로 중견 및 청년작가 10명을 추천 받아 평소에 작업해 놓은 유인 10여과 이상을 전시한다. 두 번째는 문방사보에 과거 묵객들이 가까이 두고 완성한 문방 용품인 필통, 필가, 문진 등을 전시한다. 세 번째로는 근현대 서화 명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 궁극적인 목표가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전통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전통에 대한 일종의 ‘상식’이라는 것이 무언인지, 또 우리가 생각하는 전통서예에 대한 ‘상식’을 함께 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전시를 기획한 몽무 최재석 작가는 “그 어떤 문학가가 ‘상식’을 떠나는 것이 ‘문학의 시작이다’라고 했던 말을 기억합니다. 이는 서화에서도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이든 현대든 ‘상식 떠나기’가 필요하며 그 기준점인 ‘전통’에 대해 제대로 된 이해 혹은 인식과 감각의 체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시 기획의도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여유 있는 전시기간으로 중간 중간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바뀌며 진행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각작품 이외에도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전시 감상에 그치지 않고 전각작품이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에 이르는 가격에 판매되며, 서화작품과 고급 벼루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탄주 고범도, 현강 김동성, 덕산 김윤식, 청하 김희정, 효산 손창락, 운재 이승우, 주암 이완, 산하 윤종득, 후산 정재석, 몽무 최재석이다. 2018. 8. 23글씨21 편집실 <전시 정보>「文房淸供 墨客雅玩(문방청공 묵객아완)」기간 : 2018. 8. 20 - 11. 19장소 : 백악미술관 1층 별관주관: 한국전각협회 청년분과위원회후원 : 한국전각협회, 글씨21, 한국청년서단, 한청서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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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문화총서 2 『국새와 어보 - 왕권과 왕실의 상징』 발간
왕권의 신성함과 왕실의 권위를 나타내는 상징체인 국새(國璽)와 어보(御寶),그 의미와 실체에 대한 최초의 종합 보고서! 2000년대에 들어, 해외에 불법으로 반출되었던 왕실의 인장들이 여럿 환수되었다. 조선과 대한제국의 국새와 어보를 비롯한 왕실 소장 사인(私印) 등이었다. 여러 환수 사례가 있어오면서 도대체 ‘국새’란 무엇이며, ‘어보’는 또 무엇인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옥새(玉璽)’는 그것들과 또 다른 것인지에 대한 대중적 의미 설정이 불명확했다. 많은 사람들은 막연히 ‘왕이 썼던 도장’ 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는 듯했고, 이러한 현상은 각종 매체를 통해 여과 없이 노출되었다. 국가와 국왕의 인장이라 할 수 있는 국새와 왕실의 의물(儀物)인 어보는 그 자체로 왕권의 신성함과 왕실의 권위를 나타내는 상징체이다. 그간 학계에서는 한국 인장(印章)에 대한 분류 방법을 여러 번 제시하였으나 국새와 어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분류 방법은 오히려 관점을 모호하게 만든 경향이 있었다. 이 책은 우리 국새와 어보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소개서로 지금까지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국새와 어보의 분명한 성격과 사용 사례를 자세히 소개하는 한편 왕조시대 국가와 왕실에서 국새와 어보가 갖는 의미가 무엇이었는지를 밝히고, 그 유물의 곳곳에 담긴 상징성을 추적했다. 또한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쟁과 약탈로 인한 왕실 인장의 수난사를 정리하고 최근에 해외에서 환수한 사례도 소개했다. 이 책에서 지은이는 국새를 국가의 공식 문서에 찍는 국왕의 행정용 인장으로 보고, 어보는 왕실 사람들의 위호(位號)를 새긴 의례적 성격의 인장으로 본다. 인장을 찍는 그 자체로 왕권의 신성함과 왕실의 권위를 나타내는 국새와 어보는 각각의 제작 방식에서도 신분에 따른 질서 의식을 상징적으로 부여했다. 그 상징은 재질과 크기, 손잡이의 모양, 서체 등 각각의 요소마다 오롯이 새겨져 있다. 전통시대 국새와 어보는 국가와 국왕을 위시한 왕실의 인장인 동시에 그 권위를 응집한 집약체라 하겠다. 책의 지은이인 성인근은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예를 전공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의 인장사(印章史)를 역사학, 문헌학, 전각학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글을 쓰고 있다. 현재 경기대학교 동양화・서예 전공 초빙교수, 글씨21의 편집주간으로 있다. 저서로 『한국인장사』(다운샘) 등이 있고, 「조선시대 어보의 상징체계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2018. 8. 16글씨21 편집실 <책 정보>왕실문화총서 2 『국새와 어보 - 왕권과 왕실의 상징』지은이|성인근출간일|2018년 7월 25일판 형|152*216쪽 수|304쪽가 격|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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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중국서법센터 국제서법초대전 개막
중국서법센터가 주최하고 안휘성 해외교류협회가 후원한 <국제서법초대전>이 중국서법센터에서 지난 7월 30일 개막했다. 중국서법가협회 주석인 소사주 선생이 전시회 위원회 주임을 맡은 이번 전시는 중국 서법의 영향력을 국내외로 더욱 확대시키며, 많은 외국인이 서예를 통하여 중국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중국서법센터 외관중국서법센터는 중국서법가협회가 허락한 조직기구로서 중국서법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서예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서법예술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픈이후 여러 중요한 전시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제1회 중국서법센터 국제서법 초대전은 30개국 226명의 서예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지금까지 중국서단에서 가장 큰 국제전시회라고 할 수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위하여 중국서법가협회 소사주 주석, 중국서법가협회 초서위원회 부주임 장욱광, 중국문련서법예술센터주임 유항, 중국서법가협회 예서위원회 부주임, 유문화 선생 등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었고, 전국 18개성의 서협주석 및 비서장과 전국 12개 소의 서법원 원장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또 국제서단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서예가 추도, 엽흔, 구정관, 석개, 심영괴, 연가생, 엽국화, 뢰초영, 부영강, 공영관, 이조은, 완연춘, 장장절 선생 등이 작품 모집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었다. 특히 안휘성 서법가협회 주석 이사걸 선생은 성대히 잘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애를 썼다. 한편 한국에서는 권창륜, 박용설, 정도준, 여태명, 이종훈 작가 등 다수의 작가들이 개막식에 참석하였다. 2018. 8. 6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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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ACCallife 한국서예 미래전>의 작가 51명 선발
한국서예단체총협의회(서총)과 예술의전당이 공동주최하는 <2018 SACCallife 한국서예 미래전>의 작가 51명이 확정되었다. 2탄으로서 작년의 <오늘의 한국서예전>에 이어 열리게 된 이번 전시는 한국서단의 젊은 작가군의 실태를 파악하고 그들의 서예적 능력과 지향점을 조명하여 한국서예의 미래를 가늠해 보는 의미를 갖는다. 49세 이하의 젊은 작가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통해 선발된 작가들의 면면을 보면 한문서예와 한글서예, 문인화, 전각 등의 서예 각 분야에 천착하면서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 조형성을 나타내려는 실험정신을 엿 볼 수가 있다. 이번 전시에서 전통으로 부터의 제3지대나 젊은 시각으로 이해되고 있는 한국서예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한국서예의 발전방향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된 작가들은 8. 25일 까지 작품제작을 완료하고 오는 9월 21일 10월 14일 까지 24일간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전시를 갖게 된다. 전시기간 동안 작가들과의 대담프로를 포함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고,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작가들의 작품을 객관적 시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2018 SACCallife 한국서예 미래전>에 선발된 작가는 다음과 같다. 경현실 권상희 권정구 김문희 김민경 김상년 김수나 김재천 김진숙 김현구 김화복 남부원 노재준 민승준 박광근 박성호 박세호 백재현 변혜인 심성로 양 영 양성주 양현석 오광석 우도규 윤선혜 윤시은 이광호 이덕희 이대근 이도경 이도영 이민경 이상순 이신영 이연주 이 완 이은영 이재철 이종암 이현정 정미영 정준식 조향진 차호준 채송화 최다은 최민숙 치엔레이 홍순형 황미숙 2018. 7. 23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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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창우 화백 양팔 없이 의수에 의지한 땀의 결정체, 성경필사 완필
‘수묵크로키’란 영역을 개척했던 석창우 화백이 3년 6개월 동안 써내려간 성경필사가 2018년 7월 9일 완료되었다. 2015년 1월 30일 구약성경 창세기를 시작으로 2017년 8월 20일 구약필사를 완료, 그로부터 약 1년여 만에 신약성경까지 완료하였다. 석창우 화백 성경필사 장면하루 4~5시간씩 써내려간 성경필사는 길이 25m, 폭 46cm 화선지 총115개 분량으로 총 길이가 2,875m에 이른다. 석창우 화백은 의수에 의지하여 쇠갈고리에 붓을 끼고 한 획 한 획 집중과 정성을 다한 노력의 결정체이다. 이 과정에서 사용된 붓만 7자루가 소모되었다고 한다. 양팔이 없어 의수에 의지하던 수묵크로키 화가가 성경필사에 매진했던 이유는 60세가 지나고 보니 전기감전사고가 있기 전 양팔을 갖고 살았던 30년의 삶과 사고 후 30년의 삶을 보았을 때 팔 없이 살았던 30년이 훨씬 소중하고 행복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석창우 화백 성경필사 장면감전사고로 침상에 누워있던 자신에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칭얼거리던 어린 아들의 모습, 쇠갈고리에 펜을 끼어 그려냈던 참새와 독수리, 수묵화에 입문하고 수묵크로키라는 장르를 개척했던 힘겨웠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의 섭리고, 계획해 놓으신 삶의 여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 30여 년 동안 손이 되어준 ‘아줌마’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 생각에 남을 생을 보내기로 결심하였다. ‘아줌마’는 ‘사모님’이 되었고, 이후 하느님께 감사하며 성경필사를 통해 보답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 성경필사를 위해 붓과 먹물은 명신당필방에서 후원하였다. 한편, 성경필사와 함께 자신의 붓글씨를 디지털 폰트로 전환하는 작업도 병행하여 7월 중순경 폰트서체로 ‘석창우체’를 만나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석창우체\' 폰트샘플그는 2014 소치동계장애인올림픽 폐막식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는 수묵크로키 시연을 펼쳤으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식 퍼포먼스와 TV광고, 매스미디어의 인터뷰, 전시, 공연 등을 전개해왔다. 석창우의 수묵크로키 시연을 본 평론가들은 그가 찰나에 대상의 혼을 훔치는 신비로운 재주를 지녔다고 말한다. 특히 빠른 동작을 순식간에 잡아내는 붓 터치는 현장을 생중계하는 것처럼 박진감 넘치는 경기장면을 담아낸다. 석창우 화백은 명지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 국·내외 개인전 41회(미국, 독일, 중국, 프랑스, 영국 등), 국·내외 그룹전 260여회, 퍼포먼스 190여회, 국·내외 방송 출연 100여회(일본 NHK 뉴스와 KBS1 열린음악회, 강연100도C, 아침마당 등), 교과서 작품수록(중·고등 미술,도덕, 체육지도서 등)이 되어있으며, 대한민국서예대전초대작가이다. 2018. 7. 23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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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해정 김세호 선생 별세
원로 서예가 해정 김세호 선생께서 7월 19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만 73세.1945년생으로 아호는 해정(海庭), 당호는 고암서루(鼓巖書樓), 1960년 동방연서회 입문, 1985년 대한민국예술원 ‘한국미술사전’ 고대서예부분 집필, 1992년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예과 교수, 1994 교육부 검정 중등서예교과서 선정위원, 2000년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동양미술사 강의, 2009 네이버 주최 손글씨 공모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風谷月流 94×54 서울 동성중고등학교를 졸업, 서울대학교 문리과를 졸업하였으며, 국립대만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고대안암병원장례식장 201호에 빈소가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1일 오전7시,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선영, 장례식연락처는 02-923-4442 2018. 7. 20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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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울진봉평리신라비 전국서예대전 입상자 발표
울진문화원이 주최하고 울진봉평리신라비전국서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아였으며, 울진군이 후원한 울진봉평리신라비 전국서예대전 심사결과가 발표되었다. 대상 - 여환흥 최우수상 - 안종우 우수상 - 이문석이번 울진봉평리신라비전국서예대전은 제16회를 맞았다. 지난 7월 2일부터 6일까지 접수한 공모작품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이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는 7월 13일 현장휘호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기량을 펼쳐보였다. 우수상 - 노봉락우수상 - 이진창우수상 - 조병기시상에는 대상 1명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1명 상금 300만원 우수상 4명 상금 각100만원이며 작품은 울진문화원에 귀속된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대 상<한 문> 여환흥(울진) □ 최우수상<한 문>안종우(영주) □ 우 수 상<한글> 이문석 <한문> 노봉락, 이진창, 조병기 □ 삼 체 상 : 5명<한글> 임연수 <한문> 김한용, 윤태동, 최래소 <문인화> 오희예 □ 특 선 : 46명 (한문: 22, 한글: 10, 문인화: 14)<한 문> 고왕식, 권차상, 금창흡, 김대일, 김수철, 김순진, 김천호, 김천호, 김태환, 박상준, 배정아, 양찬호,이동하, 이두원, 이문식, 이창근,이한식, 전종식,조성창, 최중석, 최철호, 하정길<한 글> 김영란, 양현석, 윤인숙, 윤태휘, 이병섭, 이주탁, 조지영,조하옥,최성희, 황윤신<문인화>강규자, 김동률, 김명복, 김명옥, 김미언, 노형호, 민금자, 여영옥, 이순희, 임연귀, 정미화, 주옥숙, 진이대, 최현숙 □ 입 선 : 173명 (한문: 122, 한글: 18, 문인화: 33)<한 문> 강창수, 곽남식, 곽수영, 곽인환, 권도현, 권동기, 권태종, 권헌우, 김귀매, 김근하, 김달웅, 김덕수, 김동현, 김동현, 김란희, 김명숙, 김미희,김상익, 김상일, 김석제, 김성하, 김수암, 김순연, 김영태, 김용국, 김용호, 김용호, 김이곤, 김인규, 김임동,김정희, 김진극, 김하덕, 김해규, 김해기,김흥대, 남경화, 남계동, 남효달, 노말복, 노무영, 노성동,노윤학, 류한규, 민병윤, 박광해, 박근서, 박기조,박상준, 박양훈, 박종양, 배질태, 변용섭,손병휴, 손석동, 송동영, 안수광, 양찬호, 엄경순, 엄영진, 엄주락, 오순옥,오정은, 원정희, 유선화, 윤숙자, 이덕성, 이도연, 이동언, 이미향, 이병천,이상엽, 이안무, 이용주, 이원갑, 이유진, 이유찬, 이윤진, 이응호, 이장운,이종진, 이태순, 이한영, 이한우, 이한우, 이해명, 이화식, 이회숙, 임남수,임병식, 장명석, 장명훈, 장옥상, 장외순, 장윤, 장재성, 전옥순, 정상협, 정연조, 정일환, 정지수, 정진혁, 정찬석, 정택웅, 정희명, 조상현, 주기룡,주한석, 진태랑, 최돈기, 최일희, 최희숙, 추교태, 하만권, 하세정, 한상봉, 허귀선, 홍기표, 황복자, 황상락, 황순성, 황영진<한 글> 강숙자, 강춘희, 구영숙, 김란주, 김수일, 김시철, 김용분, 김진하,류병수, 박근희, 박영희, 백승갑, 손달춘, 송동익, 이찬영, 정미경, 최준용, 허경숙<문인화> 강경자, 강상순, 고옥기, 구자태, 금종성, 김덕진, 김동률, 김명희, 김민서, 김병기, 김춘영, 김현암,김화분, 박봉자, 박순덕, 박연란, 백승규, 신진태, 엄경순, 염선옥, 이명숙, 이영숙, 이은숙, 이정태,전춘하, 정미화, 조광래, 조성희, 차인철, 최영순, 한이섭, 황정아, 황형섭 2018. 7. 20 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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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13년 만에 공개
13년 만에 국립중앙박물관의 보물창고인 수장고가 공개됐다. 유물 20만여 건을 보유한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는 2005년 용산 이전 개관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 수장고는 사무동 로비에서 보존과학실을 지나 그 모습을 드러냈다. 수장고는 총 21개이며 사무동에 19개, 박물관 외부에 2개가 있다. 현재 수장 비율은 약 80%이다. 수장 공간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4개 수장고를 복층으로 바꾸는 작업을 2020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국립중앙박물관 제3수장고는 110㎡다. 박물관 수장고에는 도기와 토기류가 가장 많은데 제3수장고에는 청자, 백자, 분청 등 7만 3000점이 격납장 218개에 보관돼 있다. 유물이 보관된 격납장은 미송나무와 오동나무 판재를 소재로 했고, 못을 쓰지 않고 서로 끼워 맞추는 전통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수장고의 습도와 온도, 화재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 습도는 수장고 별로 차이가 있는데, 금속유물 수장고는 습도가 높으면 녹이 슬기 때문에 40~45%로 설정하고 종이류 유물을 보관하는 수장고는 수분이 적으면 마르는 탓에 습도를 60%정로로 유지한다. 수장고를 관리하는 인력은 박물관 직원의 3% 정도이다. 수장고의 유물은 전산 디베이스화돼 있어 학예사들은 유물의 위치와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박물관은 일반인들이 유물을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열람실은 수장고 옆에 있으며 석사과정 이수 이상인 관람객은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1인 3시간에 한에 유물을 볼 수 있다.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도 함께 개최한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세계와 함께하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콜롬비아 엘도라도나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문명의 유물을 가져와 소개할 예정”이라며 “상설전시관에서 기증관 면적을 줄이고 2020년까지 세계도자실과 세계문명실로 이뤄진 세계문화관을 새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 7. 18글씨21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