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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미술연구소 『미술인 인명사전』(2018) 발간
김달진미술연구소 『미술인 인명사전』(2018) 발간김달진미술연구소(소장 김달진)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 연구 결과로 『미술인 인명사전』(2018)을 발간하였다. 발간된 인명사전은 <한국 미술 기초자료 구축 및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7월말부터 연말까지 진행된 연구의 결과물이다. 수록대상은 1850년부터 1977년까지 출생한 미술인 6,000명으로 작품활동을 펼치는 창작미술인 과 전시기획자, 미술평론가, 미술사가, 갤러리스트, 미술품보존과학자 등의 비창작미술인을 아우른다. 비율은 창작미술인 86%(5,157명), 비창작미술인 14%(843명)로 일반에서는 알기 어려웠던 창작미술인 외의 전문가들도 다수 확인이 가능하다. < 창작미술인 > 수록정보① 성명 ② 출생지③ 학력 ④ 전시⑤ 행정 ⑥ 레지던시⑦ 수상 ⑧ 연구(출판)⑨ 현직⑩ 작고미술인 중 작품도판< 비창작미술인 > 수록정보① 성명 ② 출생지③ 학력 ④ 행정⑤ 연구(출판)⑥ 수상 ⑦ 현직연구책임자 김달진 소장은 이번 인명사전을 통해 미술계 종사자들 뿐 아니라 일반에서도 근대와 현대, 한국과 외국 같은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한국미술에 대한 보다 넓은 이해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설명하였다. <한국 미술 기초자료 구축 및 활성화 사업>은 김달진미술연구소에서 한국근현대미술의 연구기반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연구사업으로서 이전까지 『대한민국미술인인명록Ⅰ』(2010), 『한국미술단체자료집 1945-1999』(2013), 『한국미술전시자료집Ⅰ 1945-1969』(2014), 『한국미술전시자료집Ⅱ 1970-1979』(2015), 『한국미술전시자료집Ⅲ 1980-1989』(2017), 『한국미술전시자료집Ⅳ 1990-1999』(2018)와 같은 결과물이 일반에 공개된바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인명사전은 주요 국공립도서관 및 대학도서관, 국공립미술관 등 유관기관에 인쇄자료로 배포되어 해당 기관의 열람규정에 따라 확인이 가능하며, 디지털파일(PDF)은 예술경영지원센터(gokams.or.kr) 온라인 자료실과 김달진미술연구소(daljin.com) 게시판에 공개되어 국민 누구든지 다운로드 받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보도자료 및 사진 출처 : 김달진미술연구소2019.01.16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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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온공주가 손수 쓴 「자경전기」, 「규훈」 등 총 68점 환수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가 한글로 쓴 「자경전기(慈慶殿記)」와 「규훈(閨訓)」을 비롯한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를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매입해 국내로 들여왔다.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는 윤씨 집안으로 하가(下嫁, 공주가 시집을 감)한 조선 23대 임금 순조의 셋째 딸인 덕온공주(德溫公主, 1822-1844)와 양자 윤용구(尹用求, 1853-1939), 손녀 윤백영(尹伯榮, 1888-1986) 등 왕실 후손이 3대에 걸쳐 작성한 한글 책과 편지, 서예작품 등 총 68점이다.자경전기(慈慶殿記)* 자경전기(慈慶殿記): 1808년 순조가 정조비 효의왕후의 명에 따라 창경궁 자경전에 대해 쓴 책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의 귀환은 국내기관 간 협력을 통한 문화재 환수의 모범 사례로,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각자의 전문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이루어낸 성과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유물에 대한 정보를 발견·수집하여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제공하였고,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소장자와 접촉과 매입 협상을 통해 유물을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여사초략(女史抄略) 이번에 환수된 자료들은 조선왕실의 한글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이중에서도 덕온공주가 아름다운 한글 궁체로 손수 쓴 「자경전기(慈慶殿記)」와 「규훈(閨訓)」이 주목을 끈다. 두 책은 모두 본래 한문으로 쓰여 있던 것을 덕온공주가 한글로 번역해 작성한 자료로, 덕온공주가 쓴 것으로는 이번에 처음 발견되어 희소가치가 높다. 규훈(閨訓)* 규훈(閨訓): 여성들이 지켜야 할 덕목과 예절에 관한 책 또한, 이번에 환수된 자료에는 왕실에서 작성한 한글 편지와 왕실 여성들을 위한 한글 역사서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신정왕후(순조의 세자인 익종의 비이자 헌종의 어머니) 편지* 신정왕후(神貞王后): 조선 제23대 순조의 세자인 익종(翼宗)의 비이자, 제24대 헌종의 어머니 한글 편지들은 덕온공주의 어머니 순원왕후가 사위 윤의선(1823~1887)에게 딸의 근황을 묻는 편지를 비롯하여, 신정왕후(추존왕 익종 비), 명헌왕후(헌종 계비), 철인왕후(철종 비), 명성황후(고종 비) 등이 직접 쓰거나 상궁이 대필해서 덕온공주 집안에 보낸 것들이다. 이 중에는 조선 최고의 한글 명필로 알려진 궁중여성 서기 이씨(書記 李氏)가 대필한 편지도 있어 사료적 중요성이 크다.순원왕후(덕온공주의 어머니) 편지 한글 역사서에는 「정사기람(正史紀覽)」과 「여사초략(女史抄略)」 등이 있는데, 「정사기람」은 덕온공주의 아들 윤용구가 고종의 명을 받아 왕실 여성들을 위해 쓴 역사책이며, 「여사초략」은 윤용구가 당시 12살이던 딸 윤백영을 위해 여성과 관련된 역사를 발췌해서 작성한 책이다. 정사기람(正史紀覽) 이외에도 덕온공주의 손녀인 윤백영의 서예작품이 눈에 띄는데, 윤백영은 일제강점기에 조선미술전람회에서 한글 궁체로 쓴 서예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입선하였으며, 전통적인 한글 궁체를 현대적인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인물이다. 환소군전(桓少君傳 이번에 환수된 68점의 한글 자료는 조선 왕실 여성들의 생활 속에서 한글이 의사소통 수단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줄 뿐만 아니라 왕실에서 사용하였던 아름다운 한글 궁체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을 지낸 국어학자 이종덕 박사는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 자료>는 기존에 소개된 단편적인 왕실 편지나 소설과는 차원이 다른 자료로서, 왕실 부마 집안의 일괄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왕실인물의 개인적인 삶을 엿볼 수 있어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고 환수의 의의를 밝혔다. 문화재청은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 자료>를 국립한글박물관에 이관하여 더욱 전문적으로 연구,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도자료 및 사진 출처 : 문화재청2019.01.16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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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부천예술상 수상, 청운 김영배 작가
사단법인 한국예총 부천지회(회장 김정환)가 주최한 “부천예술인 송년 예술제”가 지난 12월 18일 세이브존 라비에벨에서 개최했다. 이번 송년 예술제에서는 부천지역예술과 창작활동에 공로가 지대한 예술인들을 발굴하여, 부천예술상과 공로상을 수상케했다. 이는 예술인의 사기진작과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좋은 예술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국악·무용·문학·미술·사진·연극·연예·음악 등 8개 분야에 대해 부천예술상과 공로상이 수상되었다. 부천예술상 미술부문의 수상자로는 청운 김영배 작가가 선정되었다. 2018. 1. 9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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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서화의 대가 양옥빙 작가展 개최
월정사성보박물관 특별기획전‘중국 근서화의 대가 양옥빙 작가전’월정사성보박물관(관장: 정념스님)에서 특별기획전 중국 근서화의 대가 양옥빙(楊玉氷)작가 전시회가 지난 12월 21개막하였다. ▲ 전시장 전경 *사진출처 월정사성보박물관 근서화(根書畵)란 뿌리의 모양을 그대로 살려서 한자(漢子)를 나타낸 글씨나 그린 뿌리그림을 말한다. 근서화는 한자모양과 유사한 진달래 뿌리를 찾아내어 글씨나 그림을 만드는 공예인데, 뿌리에는 전혀 가공을 하거나 힘을 가하지 않으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조합하여 글씨나 그림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출처 월정사성보박물관 이번 전시회의 작가인 중국의 양옥빙(65)선생은 사천성 명장으로 대자연의 기묘함을 예술로 승화시켜 중국의 전통 근예기법(根藝技法)에 서예를 접목시켜 ‘근서(根書)’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인물이다.*사진출처 월정사성보박물관양옥빙 선생은 선비집안에서 자라 어릴때부터 서예를 즐겼는데 처음에는 복(福)을 부르는 다양한 상징을 뿌리로 나타내다가 점차 사람들이 좋아하는 녹(祿, 행복), 수(壽, 장수), 불(佛, 부처) 등 글씨나 문구를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자연 그대로의 뿌리로 글씨를 쓰는 근서법을 창안하여 뿌리예술인 근예계의 양씨근서분파(楊氏根書分派)를 형성했다. 전시는 2019년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전시정보>월정사성보박물관 특별기획전 ‘중국 근서화의 대가 양옥빙 작가전’기 간 : 2018. 12.21(금) ~ 2019. 2. 28(목)장 소 : 월정사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주 최 : 탄허기념박물관2019.01.03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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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명 교수, 페이스북·위챗에서 연말개인경매 개최
한국 서화작품의 시장이 침체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전업서화가들의 생계는 늘 위태로운 상태에 놓여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개인 sns를 통한 개인경매가 개최되어 화재를 모은다. 원광대 여태명 교수는 4년 전부터 매년 연말이 되면, 페이스북과 위챗(중국sns)을 통해 인터넷 경매를 열어왔다. 여태명 교수는 ‘페이스북(위챗)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작품경매를 시작 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작품, 작품크기와 재료 등을 올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여 경매시작을 알렸다. 여태명 作 - 늘 푸른 솔처럼 바위처럼 태양처럼47x42 (페이스북) 1,550,000원 낙찰이번 페이스북 개인경매에 출품된 ‘늘 푸른 솔처럼 바위처럼 태양처럼’ 작품은 2,019원에서 시작된 경매가에서 1,550,000원으로 낙찰되었고, 위쳇에 출품된 작품은 2,019원에서 시작되어 2,019,000원에 낙찰되었다. 여태명 作 - 梅經寒若發淸香66x33 (위쳇) 2,019,000원 낙찰여태명 교수여태명 교수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중국노신미술대학 객좌교수이며, 지난 2018남북정상회담 표지석의 작가로도 또 한 차례 이슈가 된 바 있다. 한국 서화시장의 침체 속에 ‘온라인 개인경매’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돌파구이다. 여태명 교수의 개인경매를 시작으로, 한국 서화시장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 2019. 1. 2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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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경당(寸耕堂)서법근작전, 북경 영보재(榮寶齋) 서법관에서 성대히 개막
지난 2018년 12월 22일 오후 3시, 중국의 저명한 서예가인 왕용 선생의 서예전시가 ‘베이징영보재서법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촌경당 왕용 선생의 근작 60여 점이 다채롭게 전시되었는데, 작품의 내용과 형식이 매우 다양하고 풍부하였다. 비록 이번 전시는 三無전시 형식으로, 초청장을 발송하지 않고, 개막행사가 없었으며, 연례적으로 행해지던 학술회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시소식을 들은 많은 관람객들로 전시장을 가득 메우는 성대한 전시가 되었다. 왕용 선생은 1948년 베이징 출생이며, 1979년 중앙미술학원 이가염 교수에게 산수와 서법을 배웠다. 1981년 학교에 교수를 재직 후에 중앙미술학원학술위원회고문, 교수, 박사생지도교수, 서법연구실 주임을 역임하였다. 또 중국예술연구원연구생원 박사생지도교수, 중국서법원 원장, 문화부 우수전문위원, 문화부 미술전공 최고평위위원, 문화부 문화시장발전센터 예술품평위원회회원, 이가염화원 부원장 등의 직책을 역임하였다. 이번 전시는 베이징 유리창거리 ‘영보재서법관’에서 2019년 1월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18. 12. 26북경 안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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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중국 문화원 서예반 우수학생 작품전개최
<주한중국 문화원 서예반 우수학생 작품전>지난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주한중국 문화원 서예반 우수학생 작품전 오픈식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주한중국문화원이 주최하였고, 주한중국대사관문화처에서 후원하였다. 이날 오픈식에는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 겸 주한 중국문화원 장중화 원장, 중국국가화원 서예전각원 해외연구소 섭흔 부소장, 초정서예연구원 권창륜 이사장 및 국제서법예술인회 신재영 부이사장, 국제서예가협회 박용설 부회장 외 여러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섭흔 부소장의 주한중국 문화원 서예반 소개로 시작된 오픈식은 내빈소개, 커팅식, 전시장관람, 저녁만찬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한중국문화원 서예반을 소개중인 섭흔부소장▲ 축사 중인 초정서예연구원 권창륜 이사장 ▲ 단체사진주한중국문화원 장중화 원장은 “이번 전시는 역대 서예반 우수학생들의 작품전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관객들이 한중 서예의 매력을 감상하고 중국 문화원 서예반 학생들의 예술 수준을 독려하며, 더 많은 한국 사람들이 문화원에서 서예를 공부하도록 격려하면서, 한중 문화 교류의 끊임없는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라며 이번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었다. ▲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 겸 주한 중국문화원 장중화 원장특히 이번전시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임서와 창작 두 부분으로 조성되어 있고 임서작품 옆에 임서한 법첩의 도판과 원작에 대한 설명, 원작 작가에 대한 설명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전시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위의 서주부터 아래 청대까지 각 시대별의 각종 서체들을 전시하여 서예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섭흔(향영)作 - <尙書>中 句 允執厥中 35*112cm변자현(운교) 作 - 海闊憑魚躍 天高任鳥飛 33*76cm섭서흔(운의) 作 - 臨 宋代 米芾<硏山銘> 106*34cm 주한중국문화원 서예반은 기법과 이론을 나란히 진행하며, 기법과 서예이론 뿐 아니라 관련된 역사문화배경과 문자학 상식 등도 함께 공부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시는 2019년 1월21일까지 주한중국문화원 2층에서 개최된다. <전시정보>주한중국문화원서예반우수학생작품전장소 : 주한중국문화원(서울 종로구 사직로8길 23-1) 2층기간 : 2018.12.22(토) - 2019.1.21(월)2018.12.24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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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흥에 관한 법률’ 입법 축하연 개최
‘서예진흥에 관한 법률’ 입법 축하연이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렸다. 서예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서예진흥법이 지난 11월 23일 제364회 정기국회 제12차 본회의에서 통과되었으며, 12월 11일 제정되었고, 내년 6월부터 시행된다.이 날 축하연에는 입법추진위원회 이종선 책임간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축하연은 입법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이번 서예진흥법 입법에 크게 힘써준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과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수여에는 한국서예단체총협의회 공동대표인 윤점용, 강대희 대표가 수고해주었다.(좌) 윤점용 서총 공동대표와 (우)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좌) 강대희 서총 공동대표와 (우)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이어서 서총 김영기 공동대표의 인사말이 있었다. 김영기 공동대표는 “한국서예를 중흥시키기위해 ‘서예진흥법’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전국의 서예인들이 뭉쳤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갈망하던 서예진흥법이 드디어 만들어졌습니다. 아마로 2019년 새해는 우리 서단에 중요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라며 한국서예의 도약을 기약했다.김영기 서총 공동대표 서예진흥법입법추진위원회 권창륜 위원장권창륜 서예진흥법 입법추진위원장은 “우리 서단은 오랫동안 분열을 겪으면서 침체의 늪에서 헤매고 있었습니다. 이런 중 서예단체들이 연합하여 ‘서총’을 결성한 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잘 이끌어온 공동대표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실무를 맡아 수고한 이종선 총간사에게도 따뜻한 격려를 보냅니다.”라고 했다.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도종환 장관은 \"이번 법률 제정으로 서예의 진흥과 교육, 해외 교류 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예진흥에 관한 법률」을 바탕으로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서예가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해나가겠습니다.\" 라고 말했다.한국서예진흥재단 홍석현 이사장단체기념사진이어 도종환 문화제육관광부 장관,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 홍석현 서예진흥재단 이사장의 축하인사말이 있었다. 2018. 12. 17취재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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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국서예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2018년 한국서예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안평대군 탄생600주년 기념 “안평대군 이용의 삶과 예술” -2018년 한국서예학회(회장 김응학)의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12월 8일(토) 오후 2시부터 성균관대학교 퇴계인문관에서 개최되었다. 전국 각지의 서예학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평대군(1418-1453)의 탄생 600주년을 기념하여 ‘안평대군 이용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안평대군은 세종대왕의 셋째아들로 조선전기 문화예술방면에서 독보적인 성취를 이루어냈으며, 그의 필적은 원나라 서예대가인 조맹부(趙孟頫)의 송설체(松雪體)와 우열을 다툴 정도로 뛰어나다고 평가되고 있다. 한상일(성균관대)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기조강연으로 안휘준(서울대) 교수가 ‘안평대군 - 그의 인물됨과 문화적 기여’라는 주제를 통해 안평대군의 인간상과 문화예술의 업적을 총체적으로 조명하였다. 이어 이기범(경기대) 교수가 ‘당대 사대부들의 시문에 나타난 안평대군의 예술세계’에 대하여, 박병천(경인교대) 교수가 ‘훈민정음과 안평대군 한자서체와의 관계성 고찰’을, 이완우(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안평대군의 글씨’에 관하여 심도있게 발표하였다. 종합토론에서는 김광욱(계명대) 교수의 좌장으로 청중들과 패널들의 상호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정기총회에서는 제10대 한국서예학회 회장단의 2년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를 시작으로 신임회장 및 감사 선출이 이어졌다. 결과 제11대 회장에 김광욱(계명대) 교수가 선임되었으며, 감사에 한상일(성균관대)․이정자(동방문화대학원대) 박사가 피선되었다. 신임회장인 김 교수는 한국서예학회의 창립 멤버로 한문학과 서예를 전공했고, 1996년부터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에 재직했으며,『한국서예학사』 외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김 교수는 “전임 회장들이 쌓아 놓은 업적을 바탕으로 한국서예학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소회와 아울러 “소장학자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학문후속세대의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신임회장 김광욱 교수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전기의 문화예술방면에서 독보적인 성취를 이루어 낸 안평대군의 삶과 예술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한국서예학회는 1998년에 창립되어 현재 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서예학술단체로, 매년 6월․12월에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서예학연구』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연간 2회 발간하고 있다. 신임 학회장의 임기는 2019년 1월부터 2년간이다. ※ 학회 회원가입 안내 : https://k-seoye.jams.or.kr/2018.12.14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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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환빛 이병도씨, 유당미술상 수상
서예가 환빛 이병도씨, 유당미술상 수상 창원에서 활동하는 환빛 이병도 서예가가 경상남도미술협회에서 제정한 유당미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유당미술상은 유당 정현복(1909~1973)선생을 기리고, 작가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상으로 경남미술협회초대작가 중 작품성이 우수한 작가를 매년 1명씩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유당 정현복 선생의 유족인 소헌 정도준 선생이 수상자를 선정하여 수상하고 있다. 유당 선생은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진주와 구례를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며, 당대 유려한 필체로 명성과 덕망을 두루 갖추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우리나라 민간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 창립에도 지대한 관심과 참여로 경남의 문화예술발전에도 헌신하였다. 촉석루, 해인사 총림을 비롯한 여러 명승고적과 현판 등을 휘호하였으며 풍류와 개성 넘치는 서예가로 독자성을 풍미하였으며 후학 양성에도 큰 관심을 가졌다. 환빛 이병도이번에 상을 수상하게 된 환빛 이병도씨는 개인전 6회, 국내외 260여회 초대전을 가진바 있다. 대전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예학과를 졸업, 대한민국미술대전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경남미술협회부정책위원장, 문자문명연구회이사, 창원미술협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환빛서예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시상식은 12월 11일 화요일 오후3시에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작품전시는 12월 23일까지 제41회 경상남도미술대전 입상자들과 함께 전시된다. 2018. 12. 12글씨21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