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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아시안 서예·문인화 캘리그라피 공모대전 결과 발표
아시안캘리그라피협회가 주최하고 아시안캘리그라피협회공모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2회 아시안 서예·문인화 캘리그라피 공모대전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아시안 캘리그라피 협회는 문자가 인류에게 주는 메시지를 인간과 친근한 예술 감성으로 문자‘美’(Calli)를 창조해 나가고자 결성된 협회이다. 사단법인 아시안캘리그라피협회(이사장 이주형)에서는 축제와 함께 기획된 공모대전에서 전통캘리그라피(전통서예) 및 현대캘리그라피, 디자인캘리그라피, 전각, 서각분야를 공모하여 09월 27일 최종 종합대상에 송용태(29)씨의 작품 <상촌선생시>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수상작품들은 10월 28일(금)부터 11월 5일(토)까지 아시안캘리그라피축제_천상문자전Ⅱ와 함께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전시된다.종합대상 · 송용태심사는 축제형식으로 1차와 2차, 3차로 나뉘어 온라인과 직접 심사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1차 심사는 본 협회 마스터 중에서 심사신청을 받아 심사 역사상 최다 인원인 62명이 온라인에서 좋은 작품 과반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참여하여 전체 작품을 A, B 2등급으로 분류하였다. 2차 심사는 전문가 심사로 심사위원 13명이 현장에서 점수를 모두 부여하게 하여 최대한 좋은 작품이 선정되도록 하였다.최우수상 · 전병순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영진 경기대 명예교수는 “이러한 제도는 축제적인 면과 공정성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시대에 맞는 획기적인 것이며, 심사제도에 있어서 더 이상 변별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시대를 앞서가는 최고의 공모전이다.”라고 평하였다.최우수상 · 이규숙이번 공모대전은 공모전의 형식을 넘어 축제로써 발전할 수 있는 컨텐츠 개발의 확장 가능성이 매우 큰 행사로, 공모전 출품 작가들이나 이를 지켜본 지도자들은 벌써 다음 공모전을 기대하고 있다. 2022. 10. 5자료제공 : 아시안캘리그라피협회 <수상자 명단>종합대상송용태(한문) 최우수상전병순(현대캘리)이규숙(문인화) 우수상이소진(한문) 유계자(한글)이문석(한글) 홍성칠(문인화)김선희(현대캘리) 최하형(디자인캘리) 특별상위진아(한문) 조윤정(한글)홍성칠(문인화) 이승준(현대캘리)안경아(현대캘리) 정은화(현대캘리)송수정(디자인캘리) 최주영(디자인캘리) 특선고락재 외 59명 입선강철한 외 8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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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 미학의 심미원리, 나는 문인화 입니다
문인화의 개념은 무엇일까? 쉽게 정의될 수 없고 접근할 수도 없는 개념이다. 흔히 문인화는 문인예술의 정수라 한다. 문인화는 말 그대로 문인의 그림이다. 문인적인 그림이 아닌 문인의 그림이다. 즉, literary painting이 아닌 literati painting이다. 여기에서 만나게 되는 개념이 곧 문인이다. 문인은 시인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학자도 될 수 있고 선비가 될 수 있다.문인의 개념은 시간이 흘러도 항시 고매함이라는 선입견이 함께 담겨있다. 그러므로 문인의 그림은 격이 있다고 간주 된다. 시대가 흘러 정보가 넘쳐흐르는 현대에 와서도 문인화라는 예술 장르는 오히려 더 많이 불리고 있다. 이는 공모전에도 문인화 장르가 있으며 문인화전이라고 하여 열리는 개인전을 보아서도 알 수 있다. 이처럼 문인화는 현대에 들어와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 일정한 영역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그러나 실제로 문인화에 대한 개념은 사실상 고민이 없이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문인화가라고 불리는 이들의 그림이 보통 그림과 거의 구별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문인화는 무엇인가? 문인화의 특질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고민이 필자가 본서를 집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통상 일반적인 개념의 문인화는 곧 인품과 학문을 바탕으로 하여 餘技와 墨戱에 의하여 드러나는 그림을 뜻한다. 그리고 대부분 이 그림은 뜻을 그리는 사의성에 바탕을 둔다. 표현은 주로 수묵으로 하며 拙과 樸의 미학범주가 대부분이다. 이는 곧 졸박과 해학이라는 미학코드이다. 이를 통하여 향유하는 심미경계는 곧 여유와 쉼의 경계이다. 문인화는 개념과 가치뿐 아니라 심미의 경계에 대한 고찰도 중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문인화의 개념과 본질에 대한 회복뿐 아니라 심미경계의 확장에 접근하고자 한다.저자 소개권윤희(權允熙)성균관대학교에서 강암의 풍죽을 연구하여 철학박사(동양 미학) 학위성균관대 초빙교수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동양미술 강의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 문화연구소 초빙연구원한국 서예협회 평론분과위원동양의 미학과 예술정신에 대하여 중앙대와 한국외대의 접경인문학 연구단에서 강의하고 있다. 또한 월간 서예문인화에 「조선 문인의 healing 공간:문인화」를 연재하고 있다. 저자는 문인화에 대한 개념과 가치, 심미를 연구주제로 삼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조선 문인의 예술을 연구한 바 있다. 또한, 풍죽 문인 화가로 세 번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저서로 『강암의 풍죽』(2014, 묵가), 『마음으로 읽어내는 명문인화-미학코드로 보다』 Ⅰ권(2020, 유니랩)』 『마음으로 읽어내는 명문인화-미학코드로 보다』 Ⅱ권(2020, 유니랩), 『서화, 신한류를 꿈꾸다』(2021, 유니랩), 풍죽 문인화의 도록으로 『파란 댓잎소리가 들리네(2014, 유니랩), 『희현의 얼』, 그리움이 그림되어』(2018), 『竹裏淸風』(2021, 유니랩) 등이 있다. 2022. 9. 30자료제공 : 유니랩<도서정보>문인화 미학의 심미원리나는 문인화입니다저자 : 권윤희출판사 : 유니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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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봉의 소풍鮹風
낙지樂之 · 2022 · 캔버스에 아크릴 · 혼합재료 · 61×91cm필묵서화를 현대미술로 선보이는 작가 시몽 황석봉의 개인전 《황석봉의 소풍鮹風》이 개최된다. 자하미술관은 2020년, 한국 근현대 서예를 집약하여 선보였던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에서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서예 작가를 발굴하고자 하였다. <다시 서예: 실험과 파격> 섹션에 참여한 황석봉은 당시 이우환, 김환기, 안상수, 황창배 등과 함께 미술에 가까운 형식의 서예 작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낙지樂之 · 2022 · 캔버스에 아크릴 · 혼합재료 · 45.5×38cm이에 “한국 서예가 본격적으로 재조명” 받기를 바랐던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의 뜻을 이어 자하미술관은 황석봉 작가의 미술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개인전을 열고자 한다. 낙지樂之 · 2022 · 캔버스에 아크릴 · 혼합재료 · 45.5×38cm황석봉(1949~)은 원로 서예가로 국립현대미술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한국서예박물관의 기획전에 참여하였으며 경기도미술관 개막식 대붓 퍼포먼스를 하는 등 서예라는 장르로 기반으로 활발한 미술 활동을 해오는 중이다. 2011년 서산창작예술촌 관장으로 부임한 뒤부터는 서산의 지역적 특성과 바닷가, 갯벌 등의 자연을 탐색하고 이들을 적극 활용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낙지樂之 · 2022 · 캔버스에 아크릴 · 혼합재료 · 54×77.5cm서산에서 작업을 시작하며 그가 가장 주목한 소재는 바로 갯벌과 뻘낙지이다. 낙지는 이번 전시 명 소풍(鮹風)과도 관련된다. 여기서 소풍이란, 낙지 소(鮹) 자에 바람 풍(風) 자를 사용한 것으로 낙지가 마치 춤을 추듯 활발하게 움직이는 에너지를 현대서예로 표현했음을 의미한다. 작가는 단순히 낙지의 외양을 묘사하는 것에서 나아가 붓끝에 특유의 꿈틀대는 생명력과 에너지를 담고자 했다. 낙지는 서양에서 꺼려하는 생물이지만 한국에서는 친숙한 해산물이자 긍정적인 에너지를 상징한다. 황석봉의 생태주의는 이처럼 낙지라는 소재를 통해 생명력과 더불어 한국적인 감수성을 표현하고 있다. 낙지樂之 · 2022 · 캔버스에 아크릴 · 혼합재료 · 60.5×60.5cm대붓을 활용한 작업이 이전에도 계속 해왔던 서예의 연장선에 있다면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시도한 신작도 만날 수 있다. 그 중 특히 눈여겨볼 것은 조개와 굴 등 어패류의 껍데기 등의 해양 폐기물을 채집하고 그것들을 빻아 캔버스에 뿌리며 물감을 덧입힌 추상 회화이다. 이처럼 황석봉 작가는 자연과 인공, 전통과 현대, 서예와 미술 등을 이분화하지 않고 그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자세로 작업을 지속한다. 이를 그는 동양철학의 ‘기氣’ 사상을 접목한 ‘Ki art’라고 표현한다. 낙지樂之 · 2022 · 캔버스에 아크릴 · 혼합재료 · 91×72.5cm바람이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10월, 자하미술관에서 과거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전통 서예와 오늘날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캘리그라피를 넘어 추상미술로 발돋움한 현대 서예를 감상해보기를 바란다. 더불어 이번 전시에서는 낙지의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통해 팬데믹으로 즐기지 못했던 갯벌과 바다의 감수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22. 9. 29자료제공 : Zaha Museum <전시정보>황석봉의 소풍鮹風전시기간 : 2022. 9. 23(금) ~ 10. 23(일)오프닝 : 2022. 9. 23(금) 오후 4시전시장소 : 자하미술관전시담당 : 박유한 (010-8506-4244), 박지민 (010-9929-7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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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함양산삼전국휘호대회 결과 발표
2022 함양산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선비의 고장 함양에서 ‘제2회 함양산삼전국휘호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함양군이 주최하고 함양문화원 주관, 경상남도, 경남교육청, 함양군의회, 함양필묵회 등에서 후원한 이번 전국휘호대회는 예선 작품을 일반부와 기로부, 학생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461점이 출품되었다. 함양문화원은 지난 8월 20일 예선 작품에 대한 엄격한 공개심사를 진행하여 현장휘호 참가자 147명을 선발하고 9월 3일 고운체육관에서 오전 11시부터 휘호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힘찬 도약 함께여는 함양건설 이라는 군정지표로 함양발전에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진병영 함양군수는 시상식 후 “2021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념으로 개최된 제1회 함양산삼전국휘호대회에 이어 제2회 함양산삼전국휘호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다.”라며 “공정한 심사로 대외적인 자리매김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선비의 고장에 격이 맞는 대회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격려했다. 이에 일반부 대상(경남도지사상)에 정의방, 최우수상(함양군수상) 최정근 · 정준식, 기로부 최우수상(함양군수상) 이상만, 우수상(함양군의장상) 안태석 · 이태군 · 한형장, 학생부 대상(경상남도교육감상) 양산고 김동현 등을 비롯한 44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2. 9. 6자료제공 : 함양문화원 <입상자 명단>일반부대상정의방 최우수상최정근 정준식 우수상주현정 김정환 한은희 장려상손주영 외 3명 기로부최우수상이상만 우수상안태석 이태군 한현장 장려상유이전 외 9명 학생부대상김동현 최우수상김가현 우수상신채원 박가경 장려상김해찬솔 외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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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대한민국정수(正修) 서예·문인화대전 결과 발표
사단법인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 주최하는 제23회 대한민국정수(正修) 서예·문인화대전의 결과가 지난 26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열린 심사를 끝으로 결과가 발표되었다.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은 시각예술분아(미술, 서예, 문인화, 사진)의 우수한 인재 발굴 및 육성과 시민들에게 우수한 예술작품 향유기회를 제공, 지역의 예술 활동 저변 확대 및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문화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제23회 대한민국정수(正修) 서예·문인화대전은 한글, 한문, 문인화, 전·서각, 현대 캘리그라피 등의 5개 부문에서 총 596점이 출품되었다.정수대상에는 홍순형씨의 한문 작품인 ‘완당선생시’가 수상하였으며, 최우수상에는 정제명씨의 한글 작품인 \'이육사시 청포도 흘림\', 정수상에는 김은기씨의 문인화 작품인 \'능소화\'와 이은주씨의 현대캘리그라피 작품인 \'질그릇\'이 수상하였다.정수대상 · 홍순형 · 완당선생시수상자 명단은 한국정수문화예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chungsoo.or.kr/page_bUym44)시상식은 11월 14일(월)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1층에서 열리며, 이날부터 11월 28일(월)까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내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2022. 8. 31글씨21 <전시정보>제23회 대한민국정수(正修) 서예·문인화대전전시장소 :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내 전시실전시기간 : 2022. 11. 14(월) ~ 11. 28(월)시상식 : 2022. 11. 14(월)시상식 장소 :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1층입상자 명단정수대상홍순형(한문) 최우수상정제명(한글) 정수상김은기(문인화)이은주(현대캘리그라피) 우수상최진자(한글) 김영자(한글)김인성(한문) 이영수(한문)임재권(한문) 배순이(문인화)박덕자(문인화) 최전희(현대캘리그라피)김윤경(현대캘리그라피) 임신숙(현대캘리그라피) 특선감경숙 외 44명 장려김숙자 외 34명 입선강나윤 외 2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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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 아동·청소년 화랑 서화페스티벌(국제교류전) 결과 발표
대한민국천진서화협회와 사단법인 한나래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세계아동·청소년화랑서화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2회 세계 아동⦁청소년 화랑 서화페스티벌(국제교류전)의 심사 결과가 발표되었다.본 페스티벌은 보물 제1411호 임신서기석의 우수성과 정신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와 바람직한 인격 형성을 도모하며, 서화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해 전통예술문화인 서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제2회 세계⦁아동 청소년 화랑 페스티벌(국제교류전)은 한국(308명)⦁중국(293명)⦁일본(67명)⦁대만(315명)⦁말레이시아(212명)⦁홍콩(7명)⦁몽골(12명)⦁싱가폴(1명) 총 8개국에서 1,216명의 세계 아동·청소년들이 참가하였다.초등부 대상 · 박가경 대한민국천진서화협회는 청소년 서예교육 정상화, 청소년 서예 국제교류, 세계 아동·청소년 화랑 서화 페스티벌 등 아동 및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서예를 즐기고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서예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각종 비영리사업을 펼치고 있다.중등부 대상 · 이승주 부문별 대상에는 초등부 박가경, 중등부 이승주, 고등부 김동현이 선정되었다. 대회의 모든 참가자 심사결과는 대한민국천진서화협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www.cheonjincalli.or.kr/)고등부 대상 · 김동현 한편, 대한민국천진서화협회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일상방역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보물 제1411호 임신서기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의 전통문화 홍보에 적극 앞장서며 앞으로도 서예술을 사랑하는 전세계 모든 아동·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의 서화 대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 그리고 제1회부터 모든 대회의 경비를 조건 없이 후원해주고 있는 사단법인 한나래문화재단(이사장 심산)에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고 전하였다. 2022. 8. 30자료제공 : 대한민국천진서화협회 제2회 세계 아동·청소년 화랑 서화페스티벌(국제교류전)입상자 명단대상초등부 박가경중등부 이승주고등부 김동현 유·초등부김효빈 외 785명 중등부장윤서 외 242명 고등부주상윤 외 16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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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적 언어를 찾아가다> 출간
“예술가는 자연의 생경함을 악보, 시, 화폭에 옮긴다.우리 주변의 일상에 자리하고 있지만,무심히 지나치는 이야기들을 작가의 시선으로 예리하게 포착해 보여준다.” 회화적 언어를 찾아가다예술의 힘은 어떻게 드러날까? 그림은 형상으로 드러나고, 그 형상에는 하나의 기호가 숨겨져 있기 때문에 드러남과 숨김 사이의 틈을 예술가는 읽어 내고 우리들에게 보여 준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작가는 일상의 모습에서 남들이 외면하거나 발견하지 못한 샘을 찾아 발길을 옮긴다.미술의 세계는 자연에서 넘쳐나는 사물과 개념을 녹여 내는 감각의 세계다. 한국현대미술가(Korea Contemporary Artist) 박종걸, 박찬상, 유근택, 이완, 최우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성적인 개념들을 녹여 깊이 있는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 저자 소개김찬호문학적 감성으로 동·서양미술에 인문학을 담아내는 작가이자 미술평론가이다. 동양미학을 전공하였고, 성균관대학교에서 「다산 정약용 서화미학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수년간 동·서양미술 강좌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으며, 『서양미술 이삭줍기』(인문과교양, 2019), 『동양미술 이삭줍기』(인문과교양, 2021), 네이버 ‘낯선 문학 가깝게 보기: 독일문학’ 등을 집필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주임교수, 한국동양예술학회 이사, 한국서예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 차례프롤로그박종걸, 생의 노래엄매, 냅둬……. | 생의 노래 | 기운, 생명의 힘 | 있음은 없음에서 나온다 | 살어리 살어리랏다 | 그림은 축적된 결과물이다 | 스토리를 없애 가다 박찬상, 상상이 빚어낸 개머리 형상상상이 빚어낸 ‘개머리 형상’ | 회화적 언어를 찾아가다 | 현실과 환영의 경계 | 비어 있는 속에 내가 있다 | 인간존재에 대한 탐구 | 희망을 그리다 | 빛·오브제·그림자 | 품다, 인간 본연의 진실 | 종소리, 다양한 의미 유근택, 일상의 사유비상을 위한 나비의 몸짓 | 작은 세계와 큰 세계 | 일상을 사유속으로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서정적 언어를 서사화하다 | 구상과 추상의 경계 | 깊이를 향한 여정 이 완, 미스터 K를 찾아서‘미스터 K’와의 만남 | 너를 보는 것이다 | 금단의 땅, 내밀한 추적 | 우리란 무엇인가 | <메이드인> 시리즈 | 베니스비엔날레, 카운터밸런스 | 무의미한 것에 대한 성실한 태도 | 개념, 차이를 만들다 최우람, 로봇에 심장을 달다로봇에 심장을 달다 | 차가움과 뜨거움의 절주 | 신화적 내러티브 | 기계, 인간, 생명의 순환 | 새로운 시도, 물성의 불규칙성 | 움직임을 감지하기 위해서는 멈춤이 중요하다 | 드러남과 드러나지 않음의 사이2022. 8. 16자료제공 : 인문과교양<도서정보>회화적 언어를 찾아가다저자 : 김찬호출판 : 인문과교양출판연도 : 2022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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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성삼필의 삶과 문화> 학술대회 개최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8월 17일 오후 1시 30분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선성삼필의 삶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행사는 안동시가 지원하는 역사 인물 선양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출신 역사 인물들의 삶과 학문, 문학 등을 시민에게 알리고 그들의 업적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국학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된다. 매암 이숙량 글씨‘선성삼필宣城三筆’은 조선시대 대학자인 퇴계 이황의 제자 가운데 특히 문사와 필법이 뛰어난 매암梅巖 이숙량李叔樑(1519~1592), 매헌梅軒 금보琴輔(1521~1584), 춘당春塘 오수영吳守盈(1521~1606) 세 사람을 일컫는 것으로, 선성은 안동 예안의 옛 이름이다. 이들은 퇴계 이황의 문하에서 함께 학문을 배웠으며, 퇴계의 사후에도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국가와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여러 일에 참여하였다. 또한 출사에 뜻을 두지 않고 향리에서 처사적 삶을 지향하며 함께 학문에 매진하였다.매헌 금보 글씨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선성삼필’의 생애와 학문 및 문학 활동을 비롯하여 서예사적인 측면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조민환 성균관대 교수(전 한국서예학회 회장)는 16세기 서예 미학의 특징과 전개, 한국 서예사적 위상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고, 주제발표로 장지훈 교수(경기대)는 현재 전해지는 선성삼필의 글씨를 서예미학적 관점에서 조명한다. 이어 이정화 교수(동양대)는 매암 이숙량의 삶과 문학, 이광우 박사(영남대)는 매헌 금보의 생애와 학문 활동, 황만기 박사(안동대)는 춘당 오수영의 현실 인식과 시세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춘당 이수영 글씨한국국학진흥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기록물’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편액,’ ‘만인소’ 등 59만여 점이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통 기록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또한 멸실과 훼손의 위기에 처해 있는 자료의 수집·보존뿐만 아니라 오늘날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인물에 대한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한국학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전통에서 배울 수 있는 바람직한 가치관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2022.8.16자료제공 : 한국국학진흥원 <학술대회정보>선성삼필의 삶과 문학날짜 : 8월 17일(수) 오후 1시 30분장소 :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주최 : 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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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조방원미술관 기획전 <금시조/金翅鳥>
금시벽해 · 180×280 · 후산 정재석아산조방원미술관에서 “금시조”라는 주제로 후산 정재석과 이완 작가를 모시고 서예 2인전을 개최한다. 시각예술이 범람하는 우리 시대에 전통 깊은 서예술이 왠지 소외되는 분위기이지만 젊은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전통을 계승한 서예의 확장과 서예의 새로운 시도와 자유로운 발상을 통한 실험과 도전을 경험할 수 있는 서예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人 · 53×41 · 후산 정재석후산 정재석은 故 학정 이돈흥 선생의 제자로 남도의 동국진체의 서맥을 잇고 있는 젊은 서예가이다. 후산 정재석의 작품 속에서 동국진체의 전통미와 전통을 기반으로 시대를 아우르는 확장을 경험할 수 있다. loveyourself20220508 · 85×60 · 이완이완은 한글 서체를 중심으로 새로운 형식의 실험을 하면서 현대 서법을 탐구하는 작가이다. 이완은 새로움의 도전과 전통의 확장을 위해 한글뿐 아니라 알파벳을 서예로 옮긴다.大小 · 158×390 · 이완동국진체의 전통을 이어가는 후산 정재석과 현대적인 자신만의 서법으로 현대 서예를 보여주는 이완은 서로 매우 다른 듯하지만 닮은 구석도 많다. 밝 · 197×156 · 이완서예는 전통에 기반하거나 현대적 서법으로 나아가더라도 그 저변의 긴 수련을 거치지 않으면 자신의 정신과 기운을 불어넣은 작품을 탄생시키기 어렵다. 이렇게 마음과 정신을 담고 있는 서예술은 인간과 글씨를 동일시 여기는 사고를 계승하는데 이는 전통 서예나 현대 서예나 별반 다르지 않다. 그래서 후산 정재석이 보여주는 전통 서예 작품이나 이완이 보여주는 현대서예 작품은 비주얼은 다르지만, 그 획이 가진 기운과 힘은 동일하게 묵직하다.地 · 53×41 · 후산 정재석 아산조방원미술관은 두 작가의 서예 세계를 통해 시각예술의 다변화와 감각의 홍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변하지 않는 오래된 가치를 되새기고, 긋기와 그리기의 경계를 허물며 기존의 문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 읽는 서예가 아닌 보는 서예로 초대하고자 한다.天 · 45.5×53 · 후산 정재석 이번 <금시조>를 통해 현대미술과 서예가 감각적인 소통이 더 많이 이뤄지고 그러한 접변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울리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길 기대한다.전시는 8월 12일(금)부터 10월 16일(일)까지 이어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2022. 8. 12자료제공 : 아산조방원미술관 <전시정보>전남도립미술관 분관 아산조방원미술관 기획전<금시조/金翅鳥>전시기간 : 2022. 8. 12(금) ~10. 16(일)전시장소 : 아산조방원미술관참여작가 : 후산 정재석, 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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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남도서예·문인화대전 결과 발표
일반부 대상 최정근 作남도서예협회가 주최한 <제27회 남도서예·문인화대전>의 심사 결과가 발표되었다.일반부 최우수상 이상원 作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27회 남도서예·문인화대전은 서예 인구 저변의 확대, 우리 전통문화의 이해와 정서함양, 창의, 인격 형성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개최하였다.일반부 최우수상 이영태 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창조적 계승·발전 및 참신한 신인 발굴, 초·중·고 서예 교육의 활성화 방안과 서예진흥을 위한 <서예진흥법>을 바탕으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학생부 대상 배선우 作일반부의 대상에는 한글 작품을 출품한 최정근씨의 <김춘자님의 묵향>이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에는 이상원(한문), 이영태(한문), 우수상에는 윤경복(문인화), 이계현(글자디자인), 이금수(한문), 이해경(문인화), 최경선(한문)이 선정되었다.학생부 최우수상 문현수 作 학생부의 대상에는 한문 작품을 출품한 배선우가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에는 문현수, 이은호, 최지현, 우수상에는 김서연, 백유진, 이소연이 선정되었다.학생부 최우수상 이은호 作 일반부 특별상 10명, 삼체상 10명, 특선 83명, 입선 110명, 학생부 특별상 20명, 특선 55명, 입선 75명으로 많은 응모자가 출품하였다.학생부 최우수상 최지현 作 제27회 남도서예문인화대전 수상작은 일반부는 8월 22일(월)부터 9월 4일(일)까지 순천시문화건강센터 전시실에서 직행하며 학생부는 8월 23일(화)부터 9월 24일(토)까지 모긴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제27회 남도서예·문인화대전 운영위원, 심사위원 명단운영위원장 전종주운영위원 김정열 나안수 박정명심사위원 고상준 고재환 김수나 김창섭 김현선 김혜원 류수영 박향석 이상하 이신영 이 완 이재득 이해근 정여춘 정지원 조두례 지미정 채송화 최다은 황기환 2022. 8. 11자료제공 : 남도서예협회/글씨21 제27회 남도서예·문인화대전 수상작 전시일반부일정 : 2022. 8. 22(월) ~ 9. 4(일)장소 : 순천시문화건강센터 전시실 (순천시 석현동 35)학생부일정 : 2022. 8. 23(화) ~ 9. 24(토)장소 : 모긴미술관 (순천시 향교길 26)문의 : 김명석 010-3616-6339이유정 010-2355-3616 -제27회 남도서예·문인화대전 입상자 명단-일반부대상 최정근 최우수상 이상원 이영태 우수상 윤경복 이계현 이금수 이해경 최경선 특별상 강병연 외 9명 삼체상 김용성 외 9명 특선 강대균 외 82명입선 강대균 외 109명학생부대상 배선우 최우수상 문현수 이은호 최지현 우수상 김서연 백유진 이소연 특별상 김가현 외 19명 특선 강봄해 외 54명 입선 강라희 외 7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