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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개기장 전각대전\' 한국 전각가 다수 수상
萬印樓當代國際篆刻精英(2019)중국 19세기 금석학의 대가 ‘진개기’를 기리는 진개기 만인루 전각대전이 개최되었다. 중국 산둥성 웨이팡에 있는 만인루에 인장 1점과 함께 작품이 영구전시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걸린 전각대전이다. ‘진개기’는 그의 누각을 만인루라 칭하고 3대에 걸쳐 진한인 7,000여방을 모았으며, 그가 편찬한 ‘《十钟山房印举》십종산방인거’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등에서도 필독서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중국의 금석문화를 연구, 정리하고 전파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던 진개기는 사학계, 고고학계, 금석학계, 서예계, 소장계, 고문학계에서 그 역량을 펼쳤다. 지난 전각대전 심사장면이번 전각대전에서도 중국 각 지방에서 제출한 수 천 점과 한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전각의 문화가 있는 나라에서 많은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전각가들의 선전으로 진개기장, 우수장, 입전을 수상하였다. 지난 전각대전 심사장면수상자는 진개기장에 이두희, 우수장에 강선구, 박종규, 홍종애, 김성자, 입전에 공순영, 김규영, 김상년, 김윤식, 김은희, 김훈철, 문예진. 박미향, 박일규, 박종학, 박찬규, 송인도, 안선정, 유미정, 윤송섭, 윤시은, 이경수, 이청일, 이태조, 이한나, 지용계, 홍순형, 안재영, 김안선, 김혜경, 김남철, 김진숙, 이동희, 남부원, 배현숙, 심의준, 이장현, 이주형, 이정동, 윤남종, 윤선예이다. 수상자는 작품 소장료로 진개기상 5명에 20,000위안(한화 약 343만원), 우수상 30명에 3,000위안(한화 약 51만원), 입전 200명에 800위안(한화 약 13만원)을 지급받는다. 또한 수상작품은 특별 초청으로, 오는 9월 초 중국서예가협회 전각위원회 연례회의와 함께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9. 7. 31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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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그문자향서권기』 출간
서화그문자향서권기이 책은 필자의 전시회 순례기로, 역대 우리 서화 전시에 관한 글 27편과 그림 380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3부 중 1부 ‘서예’는 글 10편과 그림 170점, 2부 ‘회화’는 글 10편과 그림 121점, 3부 ‘서화’는 글 7편과 그림 89점이다. 시기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1,500년을 아우르며, 지역은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이다. 개인전에서는 19세기 김정희부터 21세기 생존 작가들의 작품을 두루 다루었다. ▲ 책 표지1부백제의 문자 자료로 시작하여 조선의 금석문, 지리지, 어보 그리고 한글을 소개하고, 조선의 서화가이자 금석학자인 추사 김정희, 독일이 사랑한 동양의 현인 이미륵, 시서화각에 두루 능한 청탄 김광추, 20세기의 명필 일중 김충현의 글씨를 언급한다. 2부신라의 천마총에서 발견된 천마 그림으로 시작하여 조선 후기 화조화, 근현대 작가들의 다양한 그림을 보여 준다. 한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향토적 분위기를 잘 묘사한 운보 김기창, 남종화의 세련된 필치를 바탕으로 한 문인화적 격조와 북종화의 감각적 색채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남정 박노수, 대관산수화로 일가를 이룬 운산 조평휘, ‘소박한 자연주의’를 표방하면서 한국 최초로 현장에서 실경산수를 완성한 창운 이열모,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를 접목시킨 서정적 수묵풍경이 완숙한 경지에 이른 오용길, 그리고 국토 순례로 조국 산천의 정겨운 풍경을 화폭에 담는 이호신의 그림도 소개된다. 3부통일신라 초에 패망한 백제의 유민들이 남긴 불비상의 글씨와 조각, 한국의 도교 관련 서화, 충북의 산수를 담은 시와 그림,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의 교유를 보여 주는 서적과 서화, 근대의 서예와 사군자, 웅장한 분위기가 화면을 압도하는 현대수묵화의 거장 박대성과 생활산수화가 이호신의 서화가 펼쳐진다.이처럼 이 책에는 고대의 금석문부터 현대의 서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깔의 역대 우리의 글씨와 그림이 골고루 실려 있어 독자들은 그것들이 뿜어내는 ‘문자향 서권기’에 대취할 것이다. <저자 소개>정현숙(鄭鉉淑)은 대구 출생으로 경북여고,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원광대에서 한국서예사로 미술학석사 학위를, 펜실베니아대(UPenn)에서 동양미술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KBS전국휘호대회 초대작가로 원광대에서 금석학, 서예사, 서예미학 등을 강의했으며,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열화당책박물관 학예연구실장, 한국서예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목간학회 부회장, 원광대학교 서예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한국과 중국의 서화에 천착하고 있다.저서로 『삼국시대의 서예』, 『신라의 서예』, 『한국서예사』(공저), 『영남서예의 재조명』(공저), 『월전 장우성 시서화 연구』(공저), 『한류와 한사상』(공저) 등이, 역서로 『광예주쌍집』 상·하권(공역), 『미불과 중국 서예의 고전』, 『서예 미학과 기법』 등이, 그리고 서화 논문 약 50편이 있다.기획 전시로는 「김충현 현판글씨, 서예가 건축을 만나다」, 「출판인 한만년과 일조각」, 「서예, 우리 붓글씨 예술의 세계를 찾아서」, 「20세기 한국수묵산수화」, 「한국수묵대가: 장우성·박노수 사제동행」, 「당대 수묵대가: 한국 장우성·대만 푸쥐안푸」, 「옛 글씨의 아름다움」 등이 있다. <목차>서문1부 서예1. 세계유산 백제2. 조선이 사랑한 글씨-조선 500년 명필·명비3. 지리지의 나라, 조선4. 옛 문서와 책에서 만나본 어보御寶5. 1837년 가을 어느 혼례날-덕온공주 한글 자료6. 해국海國에 먹물은 깊고-제주추사관 개관 특별전7. 추사 김정희 자료의 귀환8. 이미륵: 독일이 사랑한 동양의 현인9. 탄향유구灘響悠久-청탄 김광추 탄생 110주기 기념전10. 김충현 현판글씨, 서예가 건축을 만나다 2부 회화1. 천마天馬, 다시 날다-신라능묘 특별전3 천마총2.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3. 조선후기 화조화전-꽃과 새, 풀벌레, 물고기가 사는 세상4. 명화를 만나다-한국근현대회화100선5. 예수와 귀먹은 양-운보 김기창 탄생 100주년 기념전6. 수변산책전-남정 박노수 작고 1주기 기념전7. 구름과 산_조평휘8. 자연에 취한 한세상-창운 이열모 팔순 기념 회고전9. 겸재, 오늘의 작가: 오용길10. 어머니의 땅, 지리산 진경 순례 3부 서화1. 불비상佛碑像, 염원을 새기다2. 한국의 도교 문화-행복으로 가는 길3. 그림과 책으로 만나는 충북의 산수4. 다산과 추사5. 근대 서예와 사군자6. 박대성: 원융7. 꽃 진 곳에 열매 <도서정보>『서화그문자향서권기』저자 : 정현숙출판사 : 다운샘페이지 : 414쪽가격 : 36,000원2019.7.31글씨21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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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현대부문) 입상자 발표
제27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현대부문) 입상자가 발표되었다. 대한민국서예전람회는 (사)한국서가협회가 주최하며 올해로 27회를 맞이하였다. ▲ 휘호현장지난 7월 16일~17일 접수한 제 27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현대부문)에서는 현대서예, 캘리그라피, 현대문인화, 서각 총 4개 부문에서 심사를 하였다. ▲ 수상작 심사현장우수상으로는 [현대서예]박경난 [캘리그라피]김연주 [현대문인화]이윤기 [서각] 마선자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상장 및 상금 각 200만원을 수상하였다. ▲ 외부심사수상 한 참여 작가들은 8월 21(수)부터 9월3일(화)까지 경운동에 위치한 갤러리미래에서 수상작 전시를 가질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우수상]현대서예 : 박경난 캘리그라피 : 김연주 현대문인화 : 이윤기서각 : 마선자[특 선]◇ 현대서예 : 김경순 / 장미란 ◇ 캘리그라피 : 곽재희 / 김난희 / 김병길 / 김소연 / 김용범 / 김정희(소공화) / 김주남 / 김현순 / 박현희 / 배정원 / 엄상은 / 오현숙 / 우정필 / 이미자 / 이용식 / 최상숙 ◇ 현대문인화 : 김명희(지향) / 장동구 / 장은순 / 표연분 ◇ 서각 : 안재용 / 이흥규 [입 선] ◇ 현대서예 : 강태양 / 김나영 / 김문환 / 김미경 / 김유호 김전옥 / 김종문 / 김창용 / 박근향 / 배형진 /백규환 / 오태환 유영복 / 이경수 / 이상진(소하) / 이은미 / 이준우 / 정용근조승래 /조영희 / 지 원 / 최영술 / 최일룡 ◇ 캘리그라피 : 강동숙 / 강소정 / 강승은 / 강주연 / 고은희 / 고정숙 / 길정순 / 김경미 / 김나은 / 김다정 /김도현 / 김동해 / 김명희(꿈결) / 김미숙 / 김미영 / 김미정 / 김미진 / 김수미 / 김숙현 / 김아름 / 김언정 / 김영립 / 김영아 / 김유정 / 김은영 / 김은옥 / 김정미 / 김정옥 / 김정혜 /김정희(윤슬) / 김지선 / 김지은 / 김진숙 / 김창묵 / 김화신 / 김희정(연운) / 김희정(수호) / 남선미 / 문정선 / 민현식 / 박경옥 / 박미경 / 박선희 / 박소현 / 박순희 / 박시현 / 박언부 /박영숙 / 박영은 / 박정영 / 박채임 / 박혜란 / 배소희 / 배정인 / 배형규 / 백수경 / 백영숙 / 서명숙 / 서영민 / 서영임 / 서인옥 / 서정숙 / 송여심 / 송영미 / 송옥진 / 송은자 / 송재익 / 송정녀 / 신숙재 / 신위현 / 심순옥 / 안정향 / 양윤영 / 양희경 / 여은지 / 오선아 / 오현주 / 왕기월 / 용금숙 / 원회진 / 유 진 / 유미나 / 유미진 / 유정균 / 유춘화 / 유하상 / 육성철 / 윤경호 / 윤인숙 / 이강자 / 이경희 / 이길복 / 이득희 / 이미경 / 이산옥 / 이성희 / 이숙희 / 이영순 / 이영애 / 이우진 / 이은희 / 이주연 / 이지민 / 이지숙 / 이춘희 / 이향림 / 이현정 / 이현주 / 이혜련 / 임시현 / 임영주 / 임용운 / 임정화 / 임주영 / 전선주 / 전영리 / 정경하 / 정문희 / 정미애 / 정민자 / 정복순 / 정숙자 / 정은희 / 정지수 / 정해정 / 정희자 / 조경환 / 조미진 / 조성령 / 조정미 / 조중선 / 조진경 / 주현정 / 진재순 / 최금곤 / 최명애 / 최성수 / 최숙은 / 최순애 / 최양숙 / 최영임 / 최영화 / 최용남 / 최은숙 / 최재영 / 최정화 / 최현숙 / 하민지 / 한지혜 / 황재식 / 허남이 ◇ 현대문인화 : 권창중 / 김동범 / 김명숙 / 김안식 / 김옥례 / 김은자 / 김은주 / 김종숙 / 김주태 / 김해일 / 김효겸 / 박기백 /박순동 / 박양신 / 박윤선 / 상희원 / 신미림 / 신홍일 / 안은미 / 양명희 / 엄애영 / 오동석 / 오인식 / 윤정애 / 이명숙 / 이미란 / 이영순 / 이영희 / 이옥희 / 임재철 / 전영문 / 정경화 / 정도희 / 정효이 / 조경연 / 채양희 / 최인석 / 함귀문 ◇ 서각 : 강무선 / 김덕례 / 김재식 / 박현월 / 백미경 / 백수미 / 오은성 / 윤봉근 / 윤세권 / 이규각 / 이만섭 / 이미숙 / 이상진(삼정) / 이충하 / 장세동 / 정광순 / 조수홍 / 하효진 / 황귀엽 / 황윤주2019.7.29글씨21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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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대한민국 전통예술전승원 청년작가 선정명단 발표!
동양의 사상과 지혜가 담긴 전통서화 본질을 연마하고, 새로운 시대적 창신성을 발휘하여 전승해 나가는 청년작가들에게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기 위해 개최한 <한국서화 전승 청년작가 선발 초대전>의 청년작가 선정명단이 발표되었다. ▲홍보 포스터(사)대한민국 전통예술 전승원에서 주최한 이번 선발전은 한국화, 서예, 문인화, 민화 총 4부문에서 모집을 받았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통서화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작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선발된 작가로는, 한문서예 부문(이신영, 조용연, 이종암, 정방원, 김승민, 김상년),한글 서예 (이광호), 민화(최빈아), 문인화(우도규, 이도영), 한국화(최현우)작가로, 총 11명의 청년작가가 한국서화 전승 초대 청년작가로 선정되었다. 선발된 작가들은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2019년 9월21일에서 30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전통예술 서화전승 현존작가 전승명인 초대전>과 함께 전시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또한 선발된 작가에게는 1인당 1,000,000(일백만)원의 지원과 함께 선발전 전시 공간의 10M이상을 제공하며 작가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한다.2019.7.26이승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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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연구회, 『16세기 한글서예사』 출간
한글서예연구회(회장:샌날 조성자)에서 『16세기 한글서예사』를 출간하였다. 한글서예연구회는 1998년 한글서예 이론적인 기반을 다지고자 뜻을 가진 동료들이 모여 발족한 연구단체이다.『16세기 한글서예사』는 홍윤표 교수(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감수와 지도가 있었다. 15세기에 이어 16세기 우리나라에서 간행되었거나 필사된 모든 문헌을 빠짐없이 조사하여 간략한 해제와 몇 장씩 서영(書影)을 붙여 정리한 서예사 자료이다. ▲ 책 표지『16세기 한글서예사』는속삼강행실도(續三綱行實圖, 1514년), 번역노걸대(飜譯老乞大, 1517년 이전), 번역박통사 상(飜譯朴通事 上, 1517년 이전)등을 포함한 40개의 한글필사본이 소개되며 총 513쪽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을 접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만나 보지 못했던 다양한 한글 서체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촉 넓고 깊은 한글 서예 공부를 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목록>01. 삼강행실도 續三綱行實圖02. 번역노걸대 飜譯老乞大03. 번역박통사 상 飜譯朴通事 上04 사성통해 四聲通解05. 노박집람 老朴集覽06. 번역소학 飜譯小學07. 정속언해 正俗諺解08. 주자증손여씨향약언해 朱子增損呂呂氏鄕約諺解09. 이륜행실도 二倫行實圖10. 경민편언해 警民編諺解11. 별행록절요언해 別行錄節要諺解12. 간이벽온방 簡易辟瘟方13. 훈몽자회 訓蒙字會14. 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 牛馬羊猪染疫病治療方15. 본문온역이해방 分門瘟疫易解方16. 고열녀전언해 古列女傳諺解17. 십현담요해언해 十玄談要解諺解18.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 佛說大報父母恩重經諺解19.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 聖觀自在求修六字禪定20. 몽산화상육도보설언해 蒙山和尙六道普說21. 칠대만법 七大萬法22. 신증유합 新增類合23. 자운언해 字訓諺解24. 광주천자문 光州千字文25. 창진방촬요 瘡疹方撮要26. 안민학의 애도문27. 초발심자경문언해 初發心自警文諺解28. 석봉천자문 石峰千字文29. 구황촬요 救荒撮要30. 이응태묘 한글편지 李應台墓出土 한글편지31. 소학언해 小學諺解32. 대학언해 大學諺解33. 중용언해 中庸諺解34. 논어언해 論語諺解35. 맹자언해 孟子諺解36. 효경언해 孝經諺解37. 선조국문유서 宣祖國文諭書38. 무예제보 武藝諸譜39. 순천김씨언간 順天金氏諺簡40. 장수경언해 長壽經諺解2019.7.26이승민기자『16세기 한글서예사』한글서예연구회 편저홍윤표 감수출판사 : 도서출판 다운샘출간일 : 2019. 07. 05가격 : 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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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우관종의 ‘사자림’ 작품 한화 약245억원에 낙찰 지난 6월 중국 전통 화법에 서양 미술의 추상화 기법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중국 현대미술을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는 ‘우관종(Wu Guanzhong)’의 1988년 作 ‘사자림(獅子林)이 중국 베이징의 한 경매에서 1억 4천 375만 위안(한화 약 245억원)에 낙찰되었다. 1988 作 - 사자림이는 2011년 1억 1천 500만 위안(한화 196억원)에 거래가 이뤄진 이후 8년 만에 50억원 가까이 가격이 뛴 셈이다. 같은 해 경매에서 ‘장강만리도(長江萬里圖)’가 1억 4천 950만 위안(한화 약 254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우관종(Wu Guanzhong)(1919-2010)이번에 낙찰된 ‘사자림’ 1988년 作으로 점. 섬. 면 등을 이용해 추상적으로 숲 속의 돌, 물에서 헤엄치는 물고기와 정자(亭子) 등을 표현한 작품이다. 1919년 장쑤성 이싱현에서 태어난 우관종은 항저우 국립예술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고등미술학교에서 서양미술사를 공부했다. 1980년대 作 - 폭포2013년 5월 25일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1323만 홍콩달러(약 19억원)에 낙찰이후 귀국한 뒤에는 칭화대학, 베이징예술대학, 중앙공예미술학원 교수를 역임하며 창작과 교육활동을 병행했다. 1970년 문화대혁명 시기에 순수미술을 주창했다는 이유로 허베이성 농촌마을로 추방되어 그는 시골에서 분뇨지게를 이젤삼아 그림을 그려 ‘똥장군 화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가 만들어낸 ‘민족 유화’라는 독특한 장르는 중국화를 서양 추상화와 접목시켜 조국, 고향, 가정이라는 모티브를 세련된 모습으로 담아내며 중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유화로 ‘장강삼협’, ‘루쉰의 고향’이 꼽히며 중국화 ‘춘설’, ‘사자림’, ‘만리장성’ 등이 있다. 2019. 7. 24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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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금서예관(大邱古今書藝館) 개관
- 前 계명대 김광욱 교수, 관장으로 취임 대구광역시에 최초로 ‘서예관’이 설립되었다. 사단법인 대구고금서예관(대표이사 허미경)은 대구의 서예교육을 활성화하고 서예문화의 융성을 위해 지난 6월에 법인등록을 마치고 개관식을 거행하였다. 개관식은 7월 20일(토) 오후 2시부터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 대로변에 위치한 고금서예관 건물의 3층에서 개최되었다. 개관식에는 안동의 원로 서예가인 석계 김태균 선생을 비롯하여 남천 장종규 선생, 단국대 부총장을 역임한 김상홍 명예교수, 경기대 한국화과 김대원 교수, 경기대 서예학과 장지훈 교수, 성균관대 유학대학원 전상모 교수, 영남서예가협회 정태수 회장, 대구를 대표하는 서예가 율산 리홍재, 수중 이종훈 등 전국의 학계 및 서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진 70여명이 참석하였다. ▲ 개관식고금서예관의 관장에는 현재 한국서예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광욱(前 계명대 교수) 박사가 취임하였다. 김 관장은 개관인사를 통해 “대구고금서예관은 한문·한글 서예는 물론 문인화, 전각, 캘리그라피 등 서예와 관련된 다양한 전문분야의 강의를 통해 서예교육을 활성화시키고, 갤러리 등의 제반시설을 갖추어 청년작가를 지원하고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1990년대 초만 하더라도 대구는 계명대, 대구예술대 2개 대학의 서예학과가 신설되었을 만큼 서예문화의 메카였는데 지금은 서예가 매우 위축되어 있는 실정”이라면서 “고금서예관이 향후 서예교육과 서예창작 문화를 부흥시키는 데 일조하여 대구가 제2의 서예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인사말을 하는 김광욱 고금서예관 관장김 관장의 개관인사에 이어 김상홍 명예교수의 축사와 석계 김태균 선생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김상홍 교수는 김 관장의 박사지도교수이며, 석계 선생은 김 관장의 서예스승으로, 두 분의 축사와 격려를 통해 고금서예관이 나아갈 방향과 미래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고금서예관의 설립을 주도한 허미경 대표이사의 인사를 끝으로 개관식은 마무리 되었다. 허 대표이사는 “평소 막연하게만 생각해왔던 서예관 건립이 현실로 이루어지니 마치 꿈만 같다.”며 “여러 선생님들의 뜻을 받들어 서예관의 존립과 서예의 발전을 위해 10년 20년 30년 변함없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축사 중인 김상홍 선생개관식에서 김 관장은 대구고금서예관이 단순히 서예진흥법 시행에 발맞추어 서예교육의 저변확대를 위한 행보뿐만이 아니라 향후 ‘대학원대학’으로 발전시켜 전국 최고의 서예전문고등교육기관으로 나아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여건에서 자본주의적 가치와는 다소 무관한 서예관을 건립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관장 등 관계자들이 서예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사생결단의 각오가 있었기에 서예관의 건립을 이루어낸 것이다. 대구고금서예관의 설립취지와 목표에 걸맞게 향후 대구서단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나아가 한국서예문화의 융성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2019.7.24글씨21편집실- 대구고금서예관 -위치 :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3116-1 연락처 : 053-794-2103 (사무실) 010-3246-2103 (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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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획특별전 <공쥬, 글시 뎍으시니> 연계 강연 성황리에 마무리
지난 19일(금)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는 박정숙 교수(경기대 서예과)가 강연하는 ‘2019 기획특별전 <공쥬, 글시 뎍으시니> 연계 강연 : 덕온공주가 사람들의 삶과 한글’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온 집안의 미공개 한글 유산을 소개하는 기획특별전 <공쥬, 글시 뎍으시니>의 연계 강연으로 조선 왕실 여성들과 덕온공주가 사람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대중 강연이었다. 또한 강연에서는 \'저동궁 할머니\'로 불리는 윤백영의 이야기를 전하였다. 윤백영 여사는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 공주의 손녀로, 윤백영 여사의 기록은 당시 왕실에서 어떻게 의사소통을 했는지 조선 마지막 공주의 삶은 어땠는지 등 궁중 생활사를 실증적으로 보여주었다이 날 강연장에는 약 200여명의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박정숙 교수가 들려주는 덕온공주가 사람들의 삶과 한글세계를 경청하였다. 강연자인 박정숙 교수는 『조선의 한글 편지』, 『한국 서예사』등을 저술하였으며, 우리나라 서예사와 더불어 그에 얽힌 인물 및 사건들을 꼼꼼이 연구하고 있는 전문가이다. 이번 강연은 순원왕후, 덕온 공주, 윤용구, 윤백영에 이르는 덕온 공주가의 친필에서 한글의 가치와 한글이 담고 있는 정서를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2019.7.23글씨21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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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2019 만해축전
제17회 님의침묵 서예대전 수상자발표 근대 격변기에 강원도 인제에서 불후의 명작인 <님의 침묵>을 비롯한 굵직한 저술을 남긴 문인이자 사상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얼을 기리고 계승 발전하며 서화예술로 재조명하기 위하여 ‘대통령상2019 만해축전 제17회 님의침묵 서예대전’을 개최하였다. 주최측인 강원도민일보사는 이번 만해축전에서 대상에 대통령상(1명, 상장 및 상금 500만원)을 비롯한 최우수상(3명, 상장 및 상금 각100만원), 우수상(3명, 상장 및 상금 각50만원) 등을 수여한다. 특히 대상에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의 시상이 있어 전국의 많은 서화인들의 출품이 이어졌다.심사위원 단체모습이어 시상에는 대상(대통령상)에 솔내 이문석씨의 한글 흘림 ‘님의 침묵’이 수상하였으며,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인범 김세훈씨의 한문 행초서 ‘본 대로 느낀대로’와 최우수상(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상)에 한메 고영종씨의 한글 판본 ‘포도주’, 그리고 최우수상(강원도지사상)에 송원 권옥자씨의 한문 행초서 ‘산의 대낮’ 작품이 선정되었다. 우수상(강원도민일보사장상)에 박옥선, 서정숙, 안주선씨가 수상하였다. 장령상에는 곽호석씨 외 6명, 삼체상에는 김나영씨 외 9명이 수상하였다. 이번 시상식은 2019 제21회 만해축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는 8월 11일(일)오후 1시 30분 인제군 여초서예관에서 진행되며, 전시기간은 8월 11일부터 8월 14일까지. 2019. 7. 22글씨21 편집실
[News]
제1회 대한민국캘리그라피창작대전 개최
(사)한국캘리그라피 창작협회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캘리그라피창작대전의 작품공모가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사)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는 유장한 한국의 멋, 전통서예의 서격과 캘리그라피의 감성이 융합된 새로운 캘리그라피의 지평을 열고자 이번 창작대전을 개최하였다. 공모부문은 크게 캘리그라피부문과 전통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공모 작품의 규격이 다양하다. 작품내용은 캘리그라피의 진흥에 기여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미풍양속에 해가 되지 않는 미발표 작품이어야 하며, 국적에 관계없이 출품가능하다. 심사발표는 오는 8월 10일(토) 협회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한다. 창작대전의 시상에는 캘리그라피, 전통 각 부문에서 대상 1명씩(상금 200만원), 우수상0명(상금 50만원), 오체상(상장 및 상품), 삼체상(상장 및 상품), 특선과 입선(상장)이 있다. 특별시상으로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창작 대상에 1명(상장 및 창작지원금 100만원)은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캘리그라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작가로 협회의 이사회에서 선정한다. 또한 대한민국캘리그라피 창작초대작가상 1명(상장 및 창작지원금 50만원)은 본 협회 초대작가로 창작활동의 모범이 되는 작가로 협회의 이사회에서 선정한다. 이번 제1회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창작대전 공모작 전시기간 중에는 수상작품 전시 뿐아니라 Kcca2019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시연 등 캘리그라피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한국캘리그라피 창작협회는 2019년 1월 26일 인천 송도 라마다 호텔에서 창립식을 가졌으며, 현재 전국 19개의 지회와 지부가 설립되었다. 캘리그라피를 순수미술 장으로 정착 시키는데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교육 • 전시 • 학술발표 • 국내외 캘리그라피 관련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지회•지부 설립 및 정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2019. 7. 19글씨21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