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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투데이 창간 11주년 및 문화대상 시상식
서울문화투데이 창간 11주년 및 문화대상 시상식 서울문화투데이 창간 11주년을 맞이하여 1월 16일(목) 오후 3시에 조계사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새로운 10주년을 향한 첫걸음, 창간 11주년 맞아 수상 분야 늘려 각 장르에서 적격자 8명을 선정했다. 양혜숙 한국공연예술원 이사장(공연예술, 학술), 김양동 계명대 석좌교수(미술-서예), 장주원 옥공예 무형문화재(공예), 지연희 작가(문학), 이함춘 라메르에릴 이사장(글로벌), 남상원 아이디앤플래닝그룹㈜ 회장(메세나), 남정숙 전 성균관대 교수(문화기획/비평), 이제훈 강동문화재단 대표(문화운동) 총 문화대상 8인이 수상하였다.서울문화투데이는 11년 전 대한민국 문화예술생태계의 토양을 가꿔 ‘문화의 꽃’을 피우겠다는 소명감으로 창간해 지금껏 문화예술정론지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해왔다.해를 거듭할수록 국내 문화예술인들의 실력은 향상되고 있으며 분야를 막론하고 그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하지만 문화예술인들이 처한 환경 역시 그럴까. 불모지 같은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묵묵히, 숭고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창간과 함께 <서울문화투데이>는 매년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 및 헌신한 문화예술인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업적과 노고를 치하하고자 문화대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문화대상 미술-서예 분야 수상자 김양동 교수는(계명대 석좌교수)는 서예와 전각의 대가 故이기우(李基雨, 1921~1993) 선생에게 전각과 서예를 사사했다. 30여 간 교직에 몸담으며 서예·전각가로 작품 활동을 병행했다. 김 교수는 전통문화 계승이 인간성 회복의 기초라고 여기며, 대학에 서예과 개설이 급선무임을 일찍이 깨달았다. 이에 김 교수는 1980년대 초부터 대학 서예과 설립 운동의 주도자로 온 힘을 쏟았고 1989년 국내 최초로 원광대학교에 서예과가 생기는데 기여했다. 이어 4~5개 대학에서 서예과가 신설되며, ‘대학 서예 시대’를 여는 성과를 거뒀다.김양동 교수는 공립중고교국어교사 ·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예과 전임강사 · 북경대학교 서법연구원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계명대학교 미술대 학장을 거쳐 현재 같은 학교 석좌교수로 있다.또한 김 교수는 오래전부터 고대문화의 원형 탐구에 관심이 많았다. 따라서 그는 서예와 전각 작품에 신석기시대 토기 표면에 새겨진 빗살무늬를 한국미의 원형으로 형상화했다. 사방을 비추는 빛살처럼 서예·전각·회화를 융합해 한 화폭에 담았다. 그의 작품은 경계를 허무는 작업으로 한국식 비빔밥과 같은 고유색 짙은 작품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근 김양동 교수는 이화아트갤러리에서 <한국전각 정예작가 21인 초대전>(2018)에 찬조출품 하였으며 중국 안휘성 중국미술관에서 <제1회 중국서법국제요청전>(2018) 등을 다양한 전시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의 작품은 수많은 국내 기관과 뉴욕 메트로폴리탄뮤지엄 · 필라델피아뮤지엄에 소장돼 있다. 그의 공적은 높게 평가돼 2008년 대통령 훈장인 ‘황조근정훈장’ (제15123호)을 받았고, 최근 석재 서병오 선생 기념사업회에서 ‘석재문화상’ (2017)을 수상했다. 문화예술계를 지탱해온 이런 인물들이 있었기 때문에 마침내 대한민국의 문화의 꽃이 이곳저곳에서 활짝 피었음이 증명되길 소망하며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이 조금이나마 각 문화예술인들이 행한 일의 의미와 영향, 그리고 무엇보다 ‘가치’를 공유하고 전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20. 1. 17글씨21 편집실<시상식>서울문화투데이 창간 11주년 및 문화대상일시 : 1. 16(목) 오후3시장소 : 조계사 불교역사문화기념관문의 : 070)8244-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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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전기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서예문인화교육자과정 신입생 모집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전문교육을 선도하는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서예문인화교육자과정에 신입생 모집을 공고했다.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은 다양화되고 전문화된 평생학습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고자 “전문교육자과정”을 설치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평생교육을 주도해 나갈 교육자들을 선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서예문인화교육자과정은 서예문인화 분야에서 교육을 담당했던 경험을 극대화하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과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미술교육 전반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높이고 구체적인 서예문인화교육 프로그램과 교수법 등 실제를 다루어 보게 함으로써 서예문인화교육 지도자로서의 전문성을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교수진에는 김찬호 교수 외 23명의 전문 교·강사가 있으며, 교육 내용을 특강 형태로 진행한다. 또 서예문인화 이론을 심포지움과 그룹스더디를 통해 심층적으로 진행하며 교육대학원 교육자과정 논총에 논문을 발표할 수 있다. 학기 중 중국서예계 시찰 및 수료시 작품전시회를 실시하며 학기당 1회 작품 창작을 위한 시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은 “전문교육자과정”을 통해 교육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양질의 교육이 펼쳐질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교육자로 준비시키고 양성해 나가는데 힘쓰고 있다. 2020학년도 전기 1차 접수는 1월 6일부터 1월 17일까지, 2차 접수는 2월 3일부터 2월 14일까지이다. 면접시험은 1월 18일(1차)과 2월 15일(2차)에 각각 예정되어있다. 합격자발표 및 등록금 고지서 출력은 본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형료는 4만원이다. 2020. 1. 14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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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서예가협회 정기총회 한국서예가협회(회장 송종관)는 지난 1월 9일(목)에 2019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전체회원 192명중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정기총회 모습한국서예가협회는 1964년 시암 배길기, 검여 유희강, 일중 김충현 등이 논의하여 1965년 4월에 생겨났다. 초대 임원 명단은 대표위원 배길기, 상임위원 민태식, 박세림, 김용제, 원충희, 조영준, 이기우, 유희강, 김윤중, 김충현, 사무위원 배종승, 김응현, 감사 장인식 박병규, 위원에 홍진표, 오제봉, 현중화, 박심, 서동균, 최현주, 강창원, 류인식, 김효수, 정소연으로 결성 되었다.제54회 한국서예가협회전 모습 위의 인물들은 역사적으로 한국 서예사에 위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현재까지도 후학들에게 큰 모범이 되고 있다. 이처럼 한국서예가협회는 역사에 걸맞는 행보로 지난 2019년에는 신입회원 90여명을 영입하며 변화를 추구했다. 제54회 한국서예가협회전 모습 제54회 한국서예가협회전 모습 올해 2020년은 한국서예가회원전이 55회로 특별한 해를 맞이하여, 오는 8월말 서울에서 1차 전시를, 대전에서 2차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회비를 하향 조정했다. 제54회 한국서예가협회전 모습 송종관 회장은 “경자년 새해에도 항상 좋은 일들이 많으시길 바랍니다. 회원 상호간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좋은 단체로 거듭날 수 있게 다함께 노력합시다.”라고 말했다. 2020. 1. 14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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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전통예술대학원 동문회
총회 및 신년회 개최 지난 1월 8일(수) 오후 6시 30분 인사동 센터마크호텔 연회장에서 경기대학교 전통예술대학원 동문회 총회 및 신년회를 개최하였다. 경기대학교전통예술대학원 동문회는 2002년 졸업생 12명이 결성하여 2012년까지 금화묵림회전과 학회 활동을 함께 이어왔다. 이후 격년제 개최로 의견을 모은 후 금화묵림회전은 개최를 미뤄왔다. 2016년 12월 총회에서 김래문 동문회장을 선출하였고, 2017년 12월 금화묵림회에 김영배 회장, 금화서화학회에 임종현 회장 그리고 현 임원진을 선출하였다. 지난 2018년 김래문 회장과 임원진의 합심으로 금화묵림회 작품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게 되었다. 같은 날 금화서화학회 학술발표회도 개최하며 전통예술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경과보고와 감사보고, 차기임원개선 등을 논의하였다. 또한 동문회가 앞으로 국내 전통예술을 선도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회원각자의 창작활동과 더불어 동문회 협조가 수반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2020. 1. 9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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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서체 교본 <해몽가> 발간
한글 서체 교본 <해몽가> 발간조주연, 임현순, 홍성란이 한글 서체가 흥미로운 서체라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자 ‘해몽가’란 장편 가사를 소개하고 이의 역주본을 출간하였다. 이들이 역주한 <해몽가>는 전 연세대학교 홍윤표 교수의 소장본으로, 책 표지에는 <해몽가>만 표기되어 있으나 <해몽가> 외에 <노인가>, <셰사여류가>, <쵸한가산 쵸병이라>, <산즁처사가>와 <편시됴라>가 들어 있다. 작자, 연대, 필사자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표기법이나 여기에 쓰인 말로 미루어 볼 때 1870 ~ 1880년대에 서울이나 중부지방 사람이 쓴 것으로 추정된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 중 <해몽가>는 장끼와 까투리가 나오는 이야기로, 엄동설한에 덫으로 놓인 콩을 장끼가 먹으려 하자, 까투리가 간밤의 불길한 꿈을 이야기 하며 먹지 말라고 하니 그 꿈을 해몽하자고 한데서 붙여진 제목이 아닌가 한다. <장끼전>, <자치가>, <화충전> 등등 이본(異本)이 많이 있다. <노인가>는 인생은 덧없는 것이나 천지 만물 중에 오직 사람만이 가장 존귀한 것이니, 인의예지를 갖춰 음덕을 아낌없이 베풀고 가라는 내용으로 <노인가라>, <백발가> 등의 이본이 있다. <셰샤여류가>는 오륜을 지켜 옳은 일은 굳게 하고 그른 일은 하지 말며, 훌륭한 글은 가난 속에서 나오니 주경야독에 힘쓰라는 내용이며, <쵸한가산 쵸병이라>는 중국의 초楚나라와 한漢나라의 전쟁 이야기이다. <산즁처사가>는 자연에 뭍혀 사는 은둔 생활의 정서를 표현한 작품이며, <편시됴라>에는 8수의 사설시조가 실려 있다. 옮긴이들은 원문은 원전을 그대로 옮겨 띄어쓰기를 하고, 한자어는 원문 아래에 한자를 표기하였다. 원전의 오탈자는 바로 잡아 단어 풀이를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보다 정확하고 보기 편하게끔 내놓았다. 한뉘 조주연은 갈물한글서회 14대 회장 역임, 갈물한글서회 · 한글서예연구회 회원, [후수호전], [금강산가], [몽환가·토골가] 역주하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이다. 글빛나 임현순은 갈물한글서회·한글서예연구회 회원, [여사서], [이춘풍전], [부인치가사] 등 공저,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경기도 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이다. 소원 홍성란은 갈물한글서회·한글서예연구회 회원, [이춘풍전], [부인치가사] 등 공저,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경기도 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이다. 2020. 1. 2수습기자 정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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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글씨21기획, 일백헌 주최 작가지원 공모 결과발표
2020년 글씨21기획, 일백헌 주최 작가지원 공모 결과발표 글씨21에서 기획하고 일백헌 화랑에서 주최한 2020년 서,화,각 부분 작가지원 프로젝트의 공모 결과가 발표 되었다. 지원 작가는 총 38명이었고. 그 중 4명의 작가가 최종 선발되었다. 서예, 캘리그라피, 전각, 문인화 분야로 공모하였다.본 공모는 포토폴리오 10점 이상 제출. 온라인 심사로 채점 진행하였고 채점 결과 김백녕, 이길원, 이은경, 이재숙이 최종 선발되었다. 이번에 선발된 4명의 작가는 2020년 북촌에 위치한 한옥갤러리 ‘일백헌’ 에서 일주일 씩 개인전을 열게된다. 전통서화 및 전각, 캘리분야에서 전문 화랑을 통한 초대개인전은 드문 일이었지만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글씨와 문인화 분야에 더욱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심사는 각 심사위원의 채첨을 통합하여 환산하였고 이에 따라 위 4명의 작가가 선발되었다.심사위원으로는 전진원, 이종선, 이일구, 강병인, 장지훈, 김건표, 이상태 선생이 각각 수고해 주셨다. 선발 작가는 아래와 같다. [선발작가]출품작. 부분선정작가 이길원출품작. 부분선정작가 김백녕출품작. 부분선정작가 이은경출품작. 부분선정작가 이재숙2019. 12. 27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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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대한민국 서예한마당 입상자 발표
제17회 대한민국서예한마당 입상자 발표 제 17회 대한민국서예한마당 입상자가 발표되었다. 대한민국 서예한마당은 지난 12월 8일에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광명시 의장님을 비롯한 각계의 내외빈분이 참석하신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으며 한문, 한글, 문인화, 캘리그라피, 전각 분야에 327명이 참가하여 휘호하며 발전하는 대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돼지열병으로 10월 행사가 12월로 연기되어 열렸으나 많은 참여로 대회가 잘 마무리 되었으며 대상은 한글부문 여명화씨가 수상하였다.일반부 대상 여명화 대한민국서예한마당은 심사의 전 과정이 투명하고 공개적인 점수제로 이루어져 대한민국 서단에서 공정한 대회로 그 위상이 전국 서예대회 중 으뜸이란 평가를 받으며 발전해온 대회로 광명시의 문화예술 분야의 위상을 한층 빛내주었다.대학부 대상 이채영고등부 대상 윤지원 일반부 최우수상 박영옥일반부 최우수상 박채선기로부 최우수상 이숙자수상 한 참여 작가들의 작품은 12월 26일(목)부터 12월 31일(화)까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30일은 휴관)에서 수상작 전시중이다.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대상]일반부_한글_여명화대학부_한문_이채영고등부_한글_윤지원 [최우수상]일반부_한문_박영옥일반부_문인화_박채선기로부_한문_이숙자 2019. 12. 26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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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예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 학술대회 주제 : 한국과 중국의 근현대 서예문화 -한국서예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단체사진올해로 창립 20주년 맞이한 한국서예학회(회장 김광욱)의 학술대회 및 기념행사가 12월 7일(토) 오후 1시에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5층 조병두홀에서 개최되었다. 한국과 중국의 서예학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1부 학술대회와 2부 기념식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 학술대회는 ‘한국과 중국의 근현대 서예문화’를 주제로 5명의 주제발표가 이어졌고, 2부 기념식에서는 역대회장 및 공로회원의 상패증정과 특강, 공연 등으로 마무리되었다.개회인사를 하는 김광욱 회장먼저 송수영(전북대)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제1부 학술대회에서는 김광욱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주열(경희대) 박사가 ‘한국 서예학 20년의 연구 성과와 그에 관한 성찰’이라는 주제로 한국서예학회 학술지인『서예학연구』의 창간호부터 최근호까지 게재된 논문들을 총체적으로 분석 및 조명하였다. 이어 전상모(경기대) 교수가 ‘20세기 초 전통적 서화관의 근대적 변용’이라는 주제로 1900년대 서예미학적 담론을 모색했다. 한편, 이정자(동방문화대학원대) 박사는 ‘근대 한글서예에 대한 고찰’을, 한소윤(원광대) 박사는 ‘현대 한글서예의 흐름과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근현대 한글서예의 역사적 흐름과 예술적 특징에 관하여 폭넓게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장전우(張典友, 광동외무외어대학) 교수가 ‘세계적 시야로 본 중국 서예문화에 대한 담론’이라는 주제로 최근 100년간 중국의 한자사용에 관한 실정과 서예의 세태를 개괄적으로 발표하였다. 박주열 박사 논문발표張典友 교수논문발표 (통역 : 민승준 박사)종합토론에서는 이승연(원광대) 박사가 좌장을 맡아 청중들의 질의에 대한 발표자들의 응답과 패널들의 상호 토론을 이끌어냈다. 학술대회 종합토론 2부에서는 장지훈(경기대) 교수의 사회로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역대 학회장 4명과 김창종(현, 경북대 로스쿨) 교수 등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학회 연혁이 소개되었고, 역대 한국서예학회 회장(1대 송하경, 2대 김태정, 3대 박영진, 4대 조수현, 5대 선주선, 6대 김병기, 7대 조민환, 8대 곽노봉, 9대 김남형, 10대 김응학)에게 공로패가 전달되었으며, 공로회원(미술문화원 최명근 대표, 서울서예가협회 정영하 회장, 대구고금서예관 허미경 대표이사)에 대한 감사패가 증정되었다. 역대 회장단 공로패 증정이어 송하경(성균관대 명예교수) 초대회장의 20주년 특별강연이 진행되었는데, 송교수는 이날 30여 년 전 한국서단의 현실과 서예학회의 창립배경 등에 관하여 기억을 자세히 더듬어 회고형식의 강연을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특별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세종(차이코프스키 음대 박사과정)의 피아노 연주와, 가수 양하영(유원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의 노래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초대회장 송하경 교수의 특별강연가수 양하영 축하공연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서예학회의 지난 20년을 되짚어보며 한국의 서예학 연구의 성과와 현실, 한국 서예계에 당면한 과제와 나아갈 방향 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한국서예학회는 1998년 2월 17일에 창립되어 실제 2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서예학술단체이다. 매년 6월․12월에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서예학연구\'(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연간 2회 발간하고 있다. 학회 회원가입을 통해 다양한 서예학술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학술행사와 학술논문 게재에도 참여할 수 있다. ※ 학회문의 및 회원가입 안내학회간사 010-6782-4989 홈페이지 https://k-seoye.jams.or.kr/ 2019. 12. 19한국서예학회 간사 정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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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단종 장례 치른 엄흥도의 후손, 고문서 기탁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영월엄씨 충의공계 광순문 종친회가 소장한 희귀 고문서 및 족보 4책을 기탁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1733년 병조가 엄흥도 후손에게 내린 고문서 일부 / 사진제공:국립중앙도서관이는 영월 유배 중 숨진 단종의 장례를 목숨 걸고 치른 것으로 전해지는 엄흥도 후손이 병조에게 받은 고문서이다. 기탁된 완문은 가로 205㎝·세로 37.4㎝ 크기로 엄흥도의 충의를 기리고 후손들의 군역과 잡역 면제를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영월엄씨의 족보는 1748년 편찬, 엄흥도의 편지는 1464년 작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1733년 병조가 엄흥도 후손에게 내린 고문서 /사진제공:국립중앙도서관세조에 의해 쫒겨난 단종은 강원도 영월로 유배를 갔고, 복위운동이 실패하면서 세조의 사약을 받고 죽게 된다. 단종의 나이 17살이었다. 당시 어명이 내려졌음에도 목숨을 걸고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여 장례를 치른 이가 엄흥도(嚴興道, 1404-1474)이다. 단종의 장례를 지낸 일로 숨어서 살다가 생애를 마친 엄흥도는 이후 중종 때 그의 충절이 조정에서 논의되었으며, 1698년에 공조좌랑, 1743년에 공조참의, 1833년에 공조참판, 마침내 1876년에 ‘충의공(忠毅公)’이란 시호를 받았다. 엄흥도의 편지 /사진제공:국립중앙도서관종손인 엄근수 씨는 “귀한 자료를 집안에 두기보다는 국가기관에 기탁해 안전하게 보관되고, 아울러 많은 사람들이 보고 연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문화재를 기탁한 문중에 감사드린다. 보존처리와 디지털화 등을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영월군 장릉 입구에 1726년(영조2년)에 어명으로 세워진 엄흥도의 충절을 기리는 엄흥도정려각(嚴興道旌閭閣)이 있다. 2019. 11. 28글씨21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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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21 오픈화랑
갤러리21 전시 무료지원 공고글씨21(대표 석태진)은 전통문화의 계승과 창작예술의 발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서예, 전각, 문인화, 캘리그라피, 민화 부문에 역량 있는 작가의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글씨21 오픈 화랑 갤러리21 전시 무료지원>을 공고했다. 글씨21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이 충분한 작가를 선발하여 갤러리21의 공간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앞으로의 예술 활동에 더 큰 동기부여를 주는 것과 동시에 서, 화 미술계를 이끌어 나갈 미래의 작가에게 창작활동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갤러리21 전시모습갤러리21 전시모습갤러리21은 글씨21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화랑으로 인사동 한지마트/서령 필방 건물 4층에 있다. 작품 수는 15점~20점까지 설치 가능하며, 개인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은 줄고 합리적 기준으로 프로필을 쌓을 수 있다. 갤러리21 전시모습한편, 갤러리21에서 전시하는 작가에게는 전시작품 액자를 최저가에 임대할 수 있는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본 공고의 지원 분야는 서예, 문인화, 전각, 민화, 캘리그라피이며 최종선정인원은 20명 내외이다. 오는 12월 30일까지 온라인(이메일:geulc21@naver.com/작가소개 및 포트폴리오 5점 이내) 접수만 가능하다. 문의 02-2138-0104 2019. 11. 27글씨21 편집실 <공고 내용>▶2020년 글씨21의 오픈화랑 갤러리21 전시지원 안내· 자격 : 대한민국 서, 화 예술인 · 연령 : 제한 없음· 분야 : 서예, 캘리그라피, 전각, 문인화, 민화 (개인전에 한 함)· 비용 : 대관비용 없음. 단, 관리비 15만원별도· 기간 : 2019년 12월 30일까지· 선정인원 : 20명 내외 (개별연락)· 혜택 : 전시작품 액자 최저가 임대· 지원방법 : 포트폴리오 5점이내 및 작가소개(연락처 필수기재). 온라인 제출(geulc21@naver.com)· 문의 : 02-2138-0104 / 010-8598-1340주최·주관 : 글씨21기획 : 글씨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