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제33회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 전국 휘호대회 성료
충남 예산군이 지난 9일 신암면 추사고택 일원에서 개최한 \'33회 추사 김정희선생 추모 전국휘호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예산문화원과 추사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400여 명의 서예 애호가들이 참여해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장원(국회의장상)은 한글부문에 참가한 강정숙씨가 차지했으며, 차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한문부문 이호철씨가 차지했다. 각 부문 차상(충청남도지사상)은 한글부문 김중식씨, 문인화부문 이한인씨, 추사체부문 정명세씨가 각각 수상했다.같은 날 열린 제24회 청소년 휘호대회에서는 서재하씨가 장원(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차지했으며, 제7회 손멋글씨대회에서는 모나영씨가 장원(충청남도지사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유명 서화가들이 참여한 \'추사김정희 선생 선양 서화전\'에 전시됐던 작품들을 배너로 전시해 볼거리를 더했으며, 추사기념관 특별기획전 \'예산, 추사의 마지막 그리고 시작\'과 함께 고택버스킹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돼 참가자와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예산문화원 관계자는 \"매년 휘호대회를 기다리고 참여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예산이 추사의 고장으로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 최고 휘호대회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 및 전시회는 오는 12월 중 예산문화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수상자 명단은 예산문화원 홈페이지(https://www.cnkccf.or.kr/yesa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 10. 25자료제공 : 박보성 기자 <수상자 명단>제33회 전국휘호대회(일반부)장원강정숙(한글)차상이호철(한문) 김중식(한글)이한인(문인화) 정명세(추사체)차중김미형 외 7명차하이병섭 외 11명 제24회 전국청소년휘호대회(청소년부)장원서재하차상이유진 김아린 김효경차중정수현 외 4명차하문채연 외 5명 제7회 전국손멋글씨대회(손멋글씨부)장원모나영차상박미란 손영경차중김명옥 외 2명차하김승한 외 4명
제9회 세종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전
제9회 세종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백암미술관 1,2층 전시관에서 2022년 10월 20일(목)부터 10월 26일(수)까지 일주일 동안 열렸다. 지연 조명자 · 송강가사 외 · 36×47cm세종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세종한글서예큰뜻모임이 후원하는 세종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전은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는 초대작가회 소속 118명의 작가가 참여해 118점의 작품을 출품했다.솔빛 정경희 · 새로운 길 · 30×130cm 이번 전시에는 한글 서예의 대표 서체로 꼽히는 궁체부터 훈민정음체, 서간체 등 한글 서체를 사용해 필력이 돋보이는 전통 한글 서예 작품과, 색채와 새로운 형식이 돋보이는 현대 한글 서예 작품이 다채롭게 선보였다. 가람 김선희 · 김수협의 등으로는 안을 수 없다 · 35×90cm1999년 설립된 세종한글서예큰뜻모임은 한글 서예의 전통을 계승하고 한글의 가치를 세계에 일깨운다는 사명으로 2000년부터 해마다 세종한글서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그 동안 실력 있는 중진 후학들을 발굴하는 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봄뫼 신순동 · 시편 23편 · 34×59cm한편 세종한글서예대전을 통해 배출된 전국의 200여 명의 초대작가들이 모인 세종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회는 2004년 규당 조종숙 선생을 중심으로 첫 초대작가전을 열었다. 이후 20여 년 동안 초대작가전과 문화탐방을 격년으로 개최해 회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한글 서예술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죽리 박경숙 · 낙은별곡 중에서 · 35×180cm세종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회 박경숙 회장은 “초대작가회는 대전 입상 이후 프로로서 자기 활동을 펼쳐 나가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한글 서예 작품 활동을 하는 젊은 작가들이 많이 참여해 서로 교류하고 작품 세계를 나눌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별 김종서 · 성모송 · 35×75cm세종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회는 앞으로 문인화, 전각 등 다양한 한글 서예 활동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고 한글 서예 전통을 계승하는 전시를 통해 한글 서예 대중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하연 김혜란 · 이남일 시 작은 별 · 40×40cm박경숙 회장은 “한글은 조형미가 아름다워 한글을 그림처럼 활용한 작품이 늘고 있다.”며, “서예가 고리타분하다는 편견을 깨는 젊은 감각의 서예 작품도 많이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25한동헌 기자 <전시정보>제9회 세종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전전시기간 : 2022년 10월 20일(목) ~ 10월 26일(수)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1,2층(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16)문의: 02-734-4205
김영삼‧허회태 <붓질의 콜라보 - 심상으로 낳는다>
김영삼‧허회태 <붓질의 콜라보> 2인전 ‘심상으로 낳는다’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3층 G&J 갤러리에서 2022년 11월 9일(수)부터 11월 14일(월)까지 엿새 동안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전통문인화의 정신을 계승한 우송헌 김영삼 작가가 작품 21점을, 서예를 현대미술로 승화시킨 이모그래피(emography) 창시자 매설헌 허회태 작가가 작품 17점을 선보이는 독창적인 콜라보 전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작가는 서예로 출발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30여 년 동안 돈독한 우정을 이어온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삼 작가는 “각자 개성이 강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개척하고 있지만 이번에 의기투합해 대중에게 각자의 삶의 굴곡이 투영되는 예술철학의 콜라보를 선보이자는 취지로 전시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김영삼 작가의 작품은 먹을 사용하여 선염(渲染)되어 가는 효과와 함께 농담을 구사해 자연스럽게 화면에 번지거나 스며들게 하는 기법의 특징을 보여준다. 화선지에 떨어진 먹물은 스스로 번져가며 우연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허태회 작가의 작품은 동양예술의 서예나 동양화에서 최고 덕목으로 삼는 ‘기운이 생동한 획’으로 거침없이 단번에 그어내려 회화성을 이끌어내고 있다. 작품 ‘心血’은 ‘심心’과 ‘혈血’을 합체시켜 조형화 한 작품이다. 작가는 갑골문에 근거하여 하나의 공통분모를 찾고 그 속에서 새로운 미감을 추출했다. 한편 우송헌 김영삼 작가는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아미술상과 서예 문화상, 한국예총 문화예술상 미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 광주, 뉴욕, 상하이, 광저우 등에서 7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화랑 미술제와 끼아프 등 국내외 아트페어를 포함하여 45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슬기로운 의사 생활」, 「황금 물고기」, 「빛과 그림자」 등 20여 편의 TV 드라마에 작품 협찬으로 문인화를 등장시켜 현대화된 문인화의 전형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 동안 뉴욕주립대학교 객원교수를 포함하여 국내 여러 대학의 강의를 맡았으며, 현재 인사동에서 ‘우송헌 먹그림집’을 운영하며 작품 활동과 후진 양성에 힘쓰고, 한국 미술협회 문인화분과 운영 부이사장과 목우회 부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매설헌 허회태 작가는 상명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서예와 전각, 한국화를 두루 섭렵했다. 5세 때부터 한문과 서예를 시작해 중·고교 시절부터 전국서예대회에서 문교부장관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금호고 2학년 때 학교 후원으로 개인전을 열었고,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5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세계 서예 전북비엔날레 등 국내외에서 5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독일, 미국의 5개 갤러리 초대 순회전과 스웨덴국립세계문화박물관 초청 이모그래피 허회태 특별전을 가졌고, 슬로바키아 정부 초청초대 개인전을 열었다. 특히 미국 CNN에서 허 작가의 이모그래피 작품세계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방송했고 일본에도 방송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무산서예원과 예술의전당 등에서 작품 활동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중국 연변대학교 미술대학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2.10.27한동헌 기자 <전시정보>김영삼‧허회태 <붓질의 콜라보 - 심상으로 낳는다>전시기간 : 2022년 11월 9일(수) ~ 11월 14일(월)전시장소 : G&J 갤러리(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인사아트센터 3층)문의: 02-725-0040
운당 이쾌동 서법전
번뇌를 끊다(斷漏) · 135×51cm운당 이쾌동 서법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2022년 11월 3일(목)부터 11월 9일(수)까지 일주일 동안 열린다. 연꽃 향과 댓잎의 이슬 · 49×36cm1992년 청주에서 첫 개인전으로 열린 ‘서법전’은 4년마다 개최되어 왔는데, 서울전시는 2011년 세번째 서울전 이후 11년 만이다. 이쾌동 작가는 “인류가 문자를 발명한 이래 역사와 전통을 담아내는 화선지의 향연이 곧 서예이고, 조형 언어를 지나 교훈과 감성을 담아 가슴으로 연결하는 예술 또한 서예”라고 말한다. 이 작가의 작품은 크고 작은 화폭에 노래와 시를 담아 사람이 지녀야할 품성과 도덕, 인간의 근본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푸른 보리밭에 이는 초록 물결(麥隴翠浪) · 42×47cm32점이 출품된 이번 전시에는 폭 4m 크기의 작품 4점과 폭 90cm, 길이 180cm의 거폭 화선지에 쓴 작품 등 대작 16점과 5cm 크기의 해서 작품 등 소품 16점이 선보인다.둘이 함께 늙어가다(共老同圓) · 12×52cm×2이쾌동 작가는 “『서법미학사상사』를 번역하면서 작품을 통해서도 서예의 본질에서 출발해 현대적인 서예 가치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고민해 온 그동안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밝히고, “서예의 위의(威儀)를 지키면서 지나치게 희묵화 하는 작업은 철저히 배제했다.”고 소개했다.하소연(自詠) · 28×41cm한편 이 작가가 번역한 『서법미학사상사』는 한나라 때부터 시대별로 서예 미학 사상을 다룬 역사서로 2023년 초 출간 예정이다. 매화(梅) · 36×36cm 1985년 청주에서 당호를 딴 ‘허백서회’를 창회한 이쾌동 작가는 이후 질 높은 서예교육을 장려하고 서예 탐구에 매진하며 여러 차례 전시를 열어왔다. 지난 10월 9일에는 한글날을 맞아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충북지회와 손잡고 충북도민과 함께하는 한글날 서예 큰 잔치 ‘내 마음 ‘붓’잡고\'를 열어 도민 누구나 와서 서예를 써보고 체험하는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앞으로도 「서예진흥법」 시행에 맞춰 서예교육이 학교 내 정규과목과 방과후 활동을 통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채국(採菊) · 33×47cm이쾌동 작가는 “혼란에서 벗어나 자연과 동화돼 순수로 돌아가는 것처럼 살아온 날을 반추하면서 담담하게 서예 작업을 해 나갈 생각이다.”며, “서예를 바라보는 시선과 서예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서예 에세이를 쓰려고 한다.” 밝혔다. 운당 이쾌동 서법전의 초대행사는 11월 3일(목) 오후 5시 같은 곳에서 열린다. 2022.10.27한동헌 기자 <전시정보>운당 이쾌동 서법전초대일시 : 2022년 11월 3일 오후 5시전시기간 : 2022년 11월 3일(목) ~ 11월 9일(수)전시장소 : 백악미술관(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16)문의: 010-3908-2287
2022 포항우수작가초대전, 솔물 강영희서전 ‘나 살아 있는 자’
솔물 강영희서전 ‘나 살아 있는 자’가 경북 포항시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2022년 11월 2일(수)부터 11월 8일(화)까지 일주일 동안 열린다. 푸르른 날·64×127cm 포항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2022년 네 번째 포항우수작가초대전으로 기획됐다. 포항우수작가초대전은 포항 지역 작가 가운데 창작 성과가 뛰어난 중견·원로작가를 발굴해 조명하는 자리로, 선정된 우수작가는 초대전을 개최하고 작업 전반을 지역민에게 소개한다. 노산 시 해당화 · 47×47cm 포항문화재단은 2012년부터 해마다 4~5회의 기획전시를 선보이며 2021년까지 총 41회의 포항우수작가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그 동안 포항 지역 문화예술계 저변을 확대하고 순수예술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형성하는 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편지글 복모듕 하셔 · 70×137cm 2022년 포항우수작가초대전은 4월 나호권 사진작가를 시작으로 6월 김숙경 작가의 사진 작품, 9월 이종길 작가의 회화 작품에 이어 11월 강영희 작가의 서예 작품까지, 총 네 번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 석굴암 대불 · 70×137cm 마지막 솔물 강영희서전 ‘나 살아 있는 자’에서는 ‘인디언 기도문’이나 ‘축복의 기도’처럼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고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는 작가의 시선을 담아낸 한글 서예 작품 13점을 선보인다. 어떤것들 · 70×66cm 강영희 작가는 “대지를 사랑하고 마음을 기도와 침묵으로 채우는 인디언들의 삶의 방식은 삶을 경험하게 만든다.”며, 이번 전시에 대해 “아름다움을 느끼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좋은 인연이 될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민지의 꽃·35×28cm 한편 강영희 작가는 원광대 동양학대학원에서 서예문화학 석사 취득 후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한글)부문 초대작가, 경상북도미술대전 초대작가(미협), 한글사랑서예대전 초대작가 세종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 대한민국 미술축전 KAFA 국제아트페어 개인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전, 포항여류서화작가회 회원전 등 포항을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솔물 강영희서전의 초대행사는 11월 4일(금) 오후 5시 같은 곳에서 열린다. 2022.11.01.한동헌기자 <전시정보> 2022 포항우수작가초대전솔물 강영희서전- 나 살아 있는 자 - 초대일시 : 2022년 11월 4일(금) 17:00전시기간 : 2022년 11월 2일(수) ~ 11월 8일(화)전시장소 :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경북 포항시 북구 삼호로 36)문의: 054-289-7999
동아시아 한·중·일 전각예술교류전
한·중·일 3국 전각예술인이 함께하는 동아시아 전각예술교류전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2022년 11월 5일(토)부터 11월 13일(일)까지 열린다. 최두헌 崔斗憲 2022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과 시현전각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 경주시 시현전각연구회 회원 16명, 중국 지난시 산동인사 회원 17명, 일본 나라시 토요타연구실 회원 14명이 참여작가로 나서 문자학과 서예, 조각, 디자인을 아우르는 전각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중도 中道 · 이시이케이코 石井敬子 또 시현전각연구회 지도하는 고암 정병례, 청운 김영배, 석운 최경춘 작가와 청년작가 청람 이신영, 남송 정준식 작가가 찬조 작품을 출품했다. 경주시 시현전각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역시 최두헌 작가는 “2017년 창립한 시현전각연구회는 경주에서 만들어진 전각연구단체”라고 소개하고 “전각예술의 불모지인 경주시에서 큰 기회를 마련해 준 만큼 훌륭한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 단계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판정홍 范正红 지난시 산동인사에서 지도하고 있는 판정홍 작가는 축사에서 “전각은 중국과 한국, 일본 등 여러 나라들과 예술 교류를 증진시켰고 전각예술 아래 함께 할 수 있는 예술 취향을 가지게 되었다.”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의 역량이 더욱 발전시키고 직접 만나 전각예술에 대해 깊은 담론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례 鄭昺例 나라시 토요타연구실을 지도하는 나라교육대학 토요타슈우지 교수는 “오랫동안 전각을 배워 온 사람부터 현역 대학원생까지, 모두 이번 전시를 앞두고 진지하게 작품 제작에 임했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중국·일본의 전각문화 교류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히사타케유키토 久武志登 · 웨이용니엔 魏永年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문화다양성 존중을 기반으로 ‘동아시아의 의식‧문화 교류와 융합, 상대문화이해’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삼국이 각각 하나의 도시를 선정해 다채로운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주시는 중국 지난시, 일본 나라시 등과 자매도시로 결연을 맺고 있다. 이신영 李信榮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시현전각연구회는 앞으로도 지난시, 나라시 작가들과 함께 전각예술 교류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2.11.03.한동헌기자 <전시정보> 동아시아 한·중·일 전각예술교류전 전시기간 : 2022년 11월 5일(토) ~ 11월 13일(일)전시장소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문화센터 1층 전시실(경북 경주시 경감로 614)문의: 054-748-3011
월천 정국례전 <인연>
월천 정국례 작가의 개인전 \'인연\'이 부산 연제구 부산교육대학교 한새갤러리 제1,2전시실에서 2022년 11월 9일(수)부터 11월 15일(화)까지 일주일 동안 열린다. 나태주님 시 · 54x33cm 작가의 34년 필묵 인생을 정리해 첫 개인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정국례 작가가 집중해온 궁체를 중심으로 민체, 고체 등 다채로운 한글 서예 작품 52점이 선보인다. 민지의 꽃 · 20x24cm 정국례 작가는 “아름다운 한글은 쉽게 표현할 수 있고 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한글 서예가 더 많이 사랑받기 바라는 마음에서 한글 서예 작품으로 전시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봉선화가 일부 · 70x240cmx8 작품은 「청허 휴정스님 시 밤은 깊고」, 「매월당 김시습 시 떠돌이」 등 옛 시와 「윤동주님의 서시」, 「나태주님의 시」, 「헤르만헤세의 행복해진다는 것 중에서」 등 국내외 근현대시, 「봉헌화가 일부」 등 노랫말, 「법구경」, 「빌립보서 사장 십이절 십삼절」 같은 불경과 성서까지, 작가가 평소 마음에 새겨온 글귀들을 망라한다. 특히 손자가 연필로 지은 시를 작가가 붓으로 쓴 작품도 눈에 띈다 법망경에서 · 27×25cm 정 작가는 “붓만 잡으면 행복했고 지칠 줄 몰랐고 아무런 잡념 없이 집중할 수 있었다.”고 회고하고, “1988년 나도 몰래 꿈꾸듯 필묵과 인연을 맺었는데, 싫증이나 권태 없이 계속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분명 좋은 인연이고 행복이다.”며 이번 전시 주제인 ‘인연’의 의미를 풀이했다. 엄마 · 33x27cm 규당 조종숙 선생은 \"궁체 작품에 곱고 착실한 월천 작가의 성정이 그대로 표현되어 아름답고 훌륭하다.”고 평가하고, \"무한한 예술로 조화를 아름답게 창조하고 예술혼과 대화하며 작품을 통해 표현코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꽃 · 67×153cm 한편 월천 정국례 작가는 규당 조종숙, 동운 김근대, 국당 조성주 선생을 사사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 부문 특선 2회, 부산미술대전 우수상, 청남 서예 대상 전국 휘호 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부산에서 후학 양성에 힘 쏟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 부분 초대작가, 부산미술대전 초대작가, 매일 서예대전 초대작가, 전국 서도민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임길택님시 해 떨어지면 · 23×34cm 정 작가는 “글을 쓰면서 소중한 서우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며, “서예를 통해 앞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민체와 고체를 더 공부해 작품의 영역과 깊이를 더해 나갈 계획이다. 용혜원님 시, 그대를 만나던 날 · 53x14cm 월천 정국례전 \'인연\'의 초대행사는 11월 9일(수) 오후 5시 같은 곳에서 열린다. 2022.11.06.한동헌 기자 <전시정보> 월천 정국례전 \'인연\' 초대일시 : 2022년 11월 9일(수) 17:00전시기간 : 2022년 11월 9일(수) ~ 11월 15일(화)전시장소 : 부산 교육대학교 한새갤러리 제1,2전시실(부산 연제구 교대로 24)문의: 010-7587-0457
제3회 대한민국 척주미술대전 심사결과 발표
(사)한국미술협회 삼척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척주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삼척시 삼척시의회, 삼척예총이 후원한 제3회 대한민국 척주미술대전의 심사 결과가 1차,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자 및 입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1차심사를 통해 선발된 특선자는 2차 현장휘호를 통해 휘호한 작품만으로 휘호현장에서 각 분문 1인 책임심사를 통해 상권을 선정하였다. 대상 최정근이에 따라 영예의 대상은 최정근(한글)씨가 선정되었다.최우수상에는 송유근(한문), 손영경(문인화), 홍옥희(민화)씨가 선정이 되었고,우수상에는 송이슬(한문), 송용태(한문), 유형목(한문), 손주영(한글), 김중식(한글), 심정자(문인화), 이은숙(문인화), 양혜숙(민화), 안현주(민화)씨가 수상하였다. 본 대회는 삼척문화 예술의 우수성과 옛삼척의 지명인 척주를 알리며 척주동해비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공정한 대회를 운영하자는 주최측의 의지가 반영된 행사이다. 1차 심사는 한문 진승환, 한글 이연주, 문인화 한소윤, 민화 김희정 2차 심사는 한문 채순홍, 한글 최민렬, 문인화 김정임, 민화 유순덕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1인 책임심사로 공정하고 책임감있게 좋은 작품작품을 선정하였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심사위원들의 심사방식이 자신의 명예를 걸고 좋은 작품을 선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본 대회의 공정성에 특히 심혈을 기울인 주최 측의 노력이 돋보였다. 또한 이동하 운영위원장은 매년 참신한 심사방식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정한 대회를 만들계획, 더불어 좋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대회의 품격을 높여주신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대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09글씨21 <제3회 대한미국 척주 미술대전 심사 결과>대상최정근(한글)최우수송유근(한문)손영경(문인화)홍옥희(민화)우수손주영, 김중식(한글)송이슬, 송용태, 유형목(한문)이은숙, 심정자(문인화)양혜숙, 안현주(민화)특선한글김신자, 이향심, 박정민, 이보미, 이소담, 이영재 한문변병화, 엄천동, 박성호, 한정상, 김태수, 장명훈, 김남수, 김양미, 전현숙, 정종천, 이병일, 박영옥, 임재훈문인화김병희, 이윤정, 김아롬, 주옥숙, 전순이, 홍계남, 조동순, 박미희, 차인철, 이보배, 박화자, 최영순, 김현아민화정수철, 박민숙, 정혜문, 양명희, 장석낭, 이다경, 유예솔, 김하나입선한글엄천동, 조승원, 김기환, 김기환, 김해선, 김성현, 김민경, 염명숙, 김태수, 변근주, 박상원, 송충호, 송충호, 김진혁, 이희원, 김은숙, 김은숙, 이문석, 정종천, 윤창완, 한규배, 김중식, 최정근한문윤기철, 최영순, 심하진, 이은숙, 최종윤, 엄천동, 김종우, 김종우, 민경구, 조명선, 심정자, 김병희, 박미희, 선주현, 전영도, 이영남, 김현아, 채숙이, 우영미, 한정상, 박영집, 박영집, 이병일, 이문종, 김창현, 김병기, 김병기, 김순덕, 최기순, 권기선, 김석수, 왕명숙, 진태랑, 조종국, 조종국, 정법수, 정법수, 박성호, 김동규, 장명훈, 김서진문인화이순희, 선주현, 이옥경, 조명선, 정윤연, 차인철, 홍계남, 심정자, 심정자, 조동순, 심하진, 이은숙, 최영순, 김종우, 전순이, 박정용, 이정자, 박화자, 장홍도, 장홍도, 이성실, 이성실, 강희분, 강희분, 주옥숙, 원인숙, 원인숙, 박미란, 김동규, 정준식, 이윤자민화박민숙, 이선빈, 김현정, 김형근, 양명희, 김남옥, 남명옥, 주혜란, 도송자, 심춘화, 심춘화, 장석낭, 장석낭, 김정임, 김정임
2022년 제12회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 제2회 대한민국 학생서예 대전 심사결과
<대상>대상 조은희 作 <최우수상>최우수상 김화복 作최우수상 최정근 作 <우수상>우수상 김갑진 作우수상 김영현 作우수상 김진자 作우수상 손미선 作우수상 박소현 作 <2022년 제12회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대전 심사결과>대상조은희(문인화) 최우수상김화복 최정근 우수상김갑진 김영현 김진자 박소현 손미선 특별상김인숙 김재순 이계현 이선희 최숙현 특선강은정 기 덕 김동현 김선욱 김선희 김성경 김성아 김성훈 김숙자 김애리김용민 김정현 김종갑 김혜란 김혜숙 나보현 류은선 류현숙 맹순희 문계님문몽룡 박광순 박숙자 박인산 박정래 손미숙 손천우 손회숙 송달종 신서영양미라 양민도 양순자 오공근 오남미 왕미자 이경희 이광숙 이도명 이명숙이미선 이연희 이중길 이현성 이현숙 임윤미 임진택 임현희 장은주 전혜순정당철 정덕임 정제명 조순복 조향미 진수현 최경란 한송희 홍성현 입선강길문 외 86명 <2022년 제2회 대한민국 학생서예대전 심사결과>대상김민결 최우수상문채연 김희윤 우수상김서희 배수현 김서연 주승환 채주하 김지민 김아린 차주은 안박용 특별상김도윤 이은호 강봄해 이정수 이 강 정아인 손정남 서민지 문현수 황선유 이해인 이예령 조윤아 백유진 김지현 김연서 정하영 조윤솔 박가인 김선유 특선김승민 황정우 윤호성 이서원 정예나 이성현 박채원김채정 신연재 이규환 박상욱 김서연 배예린 이서윤이소연 이승호 김인서 서준후 임도훈 강라희 정현채정현채 이용재 강민우 강민우 주예준 김시우 이시하김서현 최유준 김채영 김두현 조우혁 서연아 송채윤정은채 송나율 신현서 문채원 강민서 황서윤 김지현김도현 박형주 임지우 강단우 이재혁 오태희 강희원김민유 최서영 김재후 강민우 신지석 박가인 박예웅박희연 이승민 강하준 정혜성 허태웅 허소윤 박지윤 정유현 입선김서희 외 131명2022.11.14글씨21
2023 제7회 띠실전
일곱번 째 띠실전이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샘미술관에서 2022년 11월 6일(일)부터 11월 13일(일)까지 열렸다. 기다림 · 김현미 띠실회는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 미술학과 서예전공 졸업생 가운데 모암 윤양희 교수가 지도한 작가들의 모임으로, 띠실은 모암(茅菴)을 우리말로 풀이한 ‘띠로 연결돼 있다’는 뜻이다. 고매 · 이은정 소정 장인정 작가는 “2007년 윤양희 교수님의 정년퇴직을 기념해 제자들이 모여 교수님께 감사드리는 첫 띠실전을 개최한 것이 계기가 돼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감 · 김정민 노고지리 · 김혜숙 2019년 제6회 띠실전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전시에는 윤양희 교수를 포함해 12명의 회원이 30여점의 한글 서예, 전각 작품과 예서, 전서 작품을 출품했다. 이 순간 · 이미숙 장 작가는 “띠실회는 좋은 시와 시조를 소재로 쓰는데, 계절에 어울리는 시를 골라 2023년 열 두 달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비 갠 여름 아침 · 권순례 시월 윤양희 교수의 「고원 시 ‘한 번의 우연적 만남과 두 번의 필연적 만남’」을 비롯해, 정월에는 녹원 김현미 작가의 「기다림」, 이월 서월 이은정 작가의 「고매」, 삼월 설초 김정민 작가의 「감」, 사월 연담 김혜숙 작가의 「노고지리」, 오월 아란 이미숙 작가의 「이 순간」, 유월 녹우 권순례 작가의 「비 갠 여름 아침」이 자리했다. 천덕 · 우성희 매혹 · 장인정 또 칠월에는 이정 우성희 작가의 「천덕」, 팔월 소정 장인정 작가의 「매혹」, 구월 소은 박윤미 작가의 「낙엽」, 십일월 한알 성증악 작가의 「장작불」, 십이월 금난 박미경 작가의 「너」가 각 월에 자리했다. 낙엽 · 박윤미 띠실회는 두 해 전에도 2021년 띠실 달력을 제작한 바 있다. 이 때 만들어진 달력에 관람객 반응이 좋아서 이번 서울 전시에서도 2023년 띠실 달력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원시 · 윤양희 한편 띠실회는 2010년 단시조 한글서예전을 개최한 바 있고, 코로나 이전에는 두 차례 북경문화탐방을 통해 회원 간 교류와 단합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장작불 · 성증악 장인정 작가는 “띠실회 회원들은 평소 자신이 선택한 일에 충실하면서도 창작활동을 손 놓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고 “띠실처럼 연결되어 해마다 전시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띠실회는 앞으로도 한글 서예 연구와 전각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창작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너 · 박미경 2022.11.16.한동헌 기자 <2023 제7회 띠실전> 전시기간 : 2022년 11월 6일(일) ~ 11월 13일(일)전시장소 : 서울교육대학교 샘미술관(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96 사향융합체육관 1층)문의: 010-2541-3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