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서예일품전
전시장 전경‘2022 한국서예일품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2022년 8월 25일(목)부터 8월 31일(수)까지 일주일 동안 열렸다.池山 權時煥 · 權韠先生 詩 蘆渚秋鴻 · 100×200cm 한국서예일품전은 지난 2015년 원당 이영철, 초정 권창륜, 죽암 여성구 등 1940년에서 1960년에 태어나 한국 서단을 대표하는 작가 35명이 모여 창립전을 개최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해마다 일품전을 개최하고 있다.中河 金建杓 · 明 高啓 詩 泊楓橋 · 70×140cm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펼치며 후진 양성에 애쓰고 있는 학정 이돈흥, 성재 황방연, 초정 권창륜, 원당 이영철 등 서력 40년 이상의 중진원로 작가들의 농후한 필력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松下 白永一 · 是非吟 · 70×140cm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이번 전시에는 한국 대표 서예가 41명이 대작과 서품을 출품해 자신의 필력을 선보였다.摩河 宣柱善 · 韓退之 古意 · 75×144cm 지산 권시환 작가의 권필 시, 중하 김건표 작가의 고계 시, 송하 백영일 작가의 매월당 시, 죽림 김영선 작가의 퇴계 시, 원당 이영철 작가의 한글 반야심경과 해설, 초정 김석호 작가의 논어, 한얼 이종선 작가의 두시언해, 한별 신두영 작가의 시편119편 등 한문 오체부터 한글, 명언과 시, 상형문자를 해체해 글자와 그림의 경계에 있는 작품 등 형식과 내용도 다양했다.景旉 宋鍾寬 · 淸言逸趣 · 35×70cm×2寒泉 梁相哲 · 西齋 任徵夏先生 濟州雜詩二十首中之九 · 70×135cm 전시를 준비한 죽암 여성구 작가는 “코로나19 여파로 미술계가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진 어려운 여건이지만 다시 한 번 작품에 전념해 한국 서예의 위상을 정립하고 후학에게 희망을 주자는 취지에서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竹庵 呂星九 · 菜根譚 句 · 70×137cm 湛軒 全明玉 · 孤雲先生 詩 花開洞 · 90×200cm 원당 이영철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전시 서문에 붙여 \"정체성 확립과 진정성 없는 서예창작은 눈속임\"이라고 지적하고, \"서예의 뿌리를 튼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예가 내면의 철학적 사유가 있어야 한다\"며, \"서예가는 붓을 든 철학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一江 全炳澤 · 祖詠 詩 · 70×200cm摩尼山人 全正雨 · 篤信 · 70×200cm한편 지난 2020년 경상북도 예천 초정서예연구원에서 성황리에 예천展을 열기도 한 한국서예일품전은 2023년 지방 순회전도 계획하고 있다.2022. 9. 5한동헌 기자 <전시정보>2022 한국서예일품전 전시기간 : 2022년 8월 25일(목) ~ 8월 31일(수)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전관 (2,3층)(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16)문의: 02-734-4205
유정한글서회전
유정 김명자 · 정선아리랑 · 37×60cm유정한글서회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라메르 제1전시실에서 2022년 8월 24일(수)부터 8월 30일(화)까지 일주일 동안 열렸다. 전시장 전경2009년을 시작으로 2015년 전시 이후 8년 만에 개최된 세번째 전시로 2006년 유정 김명자 선생이 만든 유정한글서회 회원 22명의 한글서예 작품을 선보였다.솔빛 차순열 · 정호승 시 반달 · 30×60cm호연 정은지 · 김영랑 시 · 35×69cm유정한글서회를 이끌고 있는 김명자 선생은 1999년 초등교사 퇴직 후 회원들을 지도하기 시작해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성균관대학교 서예전문과정에서 한글서예를 지도했고, 2003년부터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2008년부터 서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서예지도를 맡았다. 꽃길 박무숙 · 정철 성산별곡 중 · 70×70cm새봄 박인자 · 전승환 시 지나간다 · 31×128cm한문서예는 강암 송성용 선생과 하석 박원규 선생을 사사했고, 한글서예는 늘샘 권오실 선생을 사사했으며 송하 김정묵, 의당 이현종 선생 이후 세번째 졸업생이다. 또 문인화는 벽경 송계일 선생, 한국화는 곡천 이정신 선생을 사사했다. 김명자 선생은 한문과 한글서예를 근간으로 문인화, 한국화 등 동양미학의 서화세계를 폭넓게 추구하고 있다.자운 봉연심 · 속미인곡 중에서 · 30×35cm심천 박혜영 · 이해인 시 가을편지 · 26×27cm 이번 전시에는 한글서예 작품 외에도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한 진솔 오승연 작가와 현정 최성숙, 동주 함용훈 작가가 조화로운 국한문 혼서 작품을 출품했고, 손가락을 잃고 엄지와 검지에 붓을 꽂아 글을 써 3년 만에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에 입선한 사미공 신형섭 작가의 작품이 선보여 관심과 감동을 모았다.갈빛 손현주 · 라게르크비스트 시 네 부드러운 손으로 · 41×29cm 석야 신웅순 · 자작시 묵서재일기 33 · 39×20cm한편 2006년 창립한 유정한글서회는 2009년 백악미술관에서 첫 유정한글서회전을 개최했고, 2010년부터 대한민국미술대전, 대한민국서예대전, 대한민국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들을 다수 배출하고 있다.진솔 오승연 · 박영원 시 우주 · 32×95cm 특히 유정한글서회 초대회원인 새봄 박인자, 한들 정쌍례 작가부터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주옥 김남숙 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갈빛 손현주, 심천 박혜영 작가와 20대 호연 정은지 작가 등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서예가들이 모여 한국 한글서예사의 맥을 잇고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산 이준성 · 고린도전서 십삼장 · 35×70cm 꽃길 박무숙 작가는 춘천에서, 동주 함영훈, 글밭 전연희 작가는 강릉에서, 또 눈솔 최선녀, 현정 최성숙 작가는 인천에서, 솔빛 정경희 작가는 동해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석야 신웅순 중부대 명예교수는 시조시인이자 평론가로도 활동 중이다.한들 전쌍례 · 필립스의 글 · 32×22cm 김명자 선생은 “회원마다 자기 위치에서 나름의 서체를 정립해 가고 있다.”며 “작품에 간섭하기 보다 자유롭게 작품 세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회원들을 통해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면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배운다.”면서 회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솔빛 정경희 · 이해인 글 중에서 · 30×54cm유정 김명자 선생은 서울교대와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1994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했고, 2011년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린 월간 「서예문화」 주최 한글서예명가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동아미술제 초대작가, 미주이민100주년 기념 초대전을 열었으며,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와 한국서예가협회 부회장, 한국미술협회 한글서예진흥위원회 부이사장, 세종한글서예큰뜻모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2022. 9. 5한동헌 기자 <전시정보>유정한글서회전전시기간 : 2022년 8월 24일(수) ~ 8월 30일(화)전시장소 : 갤러리라메르 1층 제1전시실(서울 종로구 인사동5길 26)문의: 02-730-5454
제16회 한청서맥전
曉山 孫昌洛 · 晦齋先生詩 觀心 · 48×150cm한청서맥전이 광주 동구 광주예술의거리에 자리한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2022년 8월 25일(목)부터 8월 31일(수)까지 일주일 동안 열렸다.素然 金秀那 · 竹香 · 62×50cm 學山 郭廷宇 · 不遠復 · 68×135cm한청서맥회는 2007년 5월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로 구성된 30, 40대 젊은 청장년작가 30여 명이 주축이 되어 한국서단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갈 푸른 서맥이 되겠다는 취지로 결성한 순수 작가 모임이다. 창립 이후 해마다 서울, 부산, 광주 등지에서 다양한 전시를 열며 서예계에 다채로운 목소리를 더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荷樓 柳知延 · 시작 · 25×125cm 心鄕 柳承宜 · 퇴계선생 시 길 · 73×144cm광주에서 열린 이번 열 여섯 번째 전시는 코로나와 기후위기로 대표되는 현대의 부조리한 상황 속에서 예술가의 사유와 예술단체에서 나누는 담론의 교류가 가지는 의미가 더욱 중요하다는 인식을 나누고 새로운 시도와 변모를 선보이는 자리로 기획됐다. 凡之 朴正植 · 笋 · 40×50cm外玄 張世勳 · 사는날 · 30×37cm이번 전시에는 한청서맥회 회원 33명의 개성 넘치는 서예와 문인화, 전각 등 작품 60여점이 전시됐다.手民 金明石 · 2℃ · 45×53cm潭曉 張루비 · 중년Ⅰ · 30×42cm 청인 서거라 작가의 이광사 시, 효산 손창락 작가의 회제 시, 석송 이종호 작가의 이백 시를 비롯해 지율 박지은 작가의 한글서예 \'김소월 진달래꽃\'과 \'옥원듕회연 임서\', 수민 김명석 작가가 캔버스에 아크릴릭을 사용한 \'2도씨\'와 광목에 혼합재료를 사용한 \'기후 위기\', 해민 박영도 작가의 \'무위자연\', 눈솔 유지연 작가의 ‘너를 만나러 가는 길’, 돈언 이은영 작가의 \'스스로 그러하다-판단중지\', 담효 장루비 작가의 ‘중년I’, ‘중년II’ 등 전통과 현대서예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작품이 선보였다.文鼎 宋鉉秀 · 題花石亭 · 45×140cm 聽藍 李信榮 · 王炎 勸農韻 · 54×137cm한청서맥회 수민 김명석 회장은 “살아있는 사유에서 비롯되는 살아있는 필획은 비로소 생명력 있는 예술의 울림을 지니게 된다.”고 강조하고, “한청서맥회의 초심을 이어 가기 위해서는 작가 개개인이 언제나 깨어 살아있는 사유를 견지해야 하며, 상생의 창조적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일깨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靑峰 李貞宅 · 飄飄然 · 35×65cm一江 全炳澤 · 梅月堂詩 一首 · 33×33cm한청서맥회는 앞으로 2019년 6월 시행에 들어간 「서예진흥법」에 대한 서예인들의 인식을 넓히고, 서예교육과 대중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또 현시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서예 활동에 힘을 모아 한국서단에 푸른 서맥을 잇는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2. 9. 5한동헌 기자 <전시정보>제16회 한청서맥전전시기간 : 2022년 8월 25일(목) ~ 8월 31일(수)전시장소 :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광주예술의거리)(광주 동구 금남로 231 금남빌딩)문의: 062-222-8053
2022 한국서단 청년작가전
우당 경현실 · 線 - Ⅱ 2022 너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게 · 53×45cm지강 김승민 · 老子 道德經 第64 章 · 50×200cm‘2022 한국서단 청년작가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2022년 9월 7일(수)부터 9월 12일(월)까지 엿새 동안 열렸다.잣미울 김윤아 · 내 사랑 금낭화 · 45×35cm 유중 민경민 · 엮임 · 50×40cm당초 한국서예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청년서예가전\'은 삼계 노복환 선생이 한국 청년들의 서예를 발전시키기 위한 뜻으로 \'한국서예신진작전\'을 연 것이 계기가 되었다.예샘 민병주 · 동명일기 · 50×137cm 청재 민승준 · 吟風弄月 · 35×135cm 올해에는 협회에서 선발하는 ‘대한민국청년서예가전’과 별개로 협회 활동 작가에 한정하지 않고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젊은 서예가들을 초대해 \'한국서단 청년작가전\'을 개최하였다.혜연 박선현 · 芙蓉樓送辛漸-王昌齡先生詩 · 50×200cm심민 박성호 · 法句經句 · 24×180cm×2 코로나19가 창궐해 예술계 전반이 황폐화 된 상황에서 이번 전시는 한국서단의 현실을 담고 미래 서단의 발전과 전문 작가 양성의 장으로서 청년작가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청인 서거라 · 杜甫先生詩 寄李白 · 50×200cm초은 이승호 · 石濤畫論 · 17×68cm×2 이번 전시에는 20-30대 청년작가 121명이 한문서예와 한글서예는 물론 고전미에 현대적 미감을 반영한 현대서예, 회화와 캘리그래피 등 다른 미술 장르와 융합된 작품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시도와 다채로운 출품작을 선보였다.강솔 이 완 · 象村先生詩 · 37×48cm들녘 이재득 · 정지용선생 시 할아버지 · 23×72cm×2어연 정선경 · 간절한 마음 切情 · 50×50cm한국서예협회 농인 김기동 이사장은 \"전시를 통하여 청년들 서로가 사랑하고 모든 계층의 서예가들이 하나로 굳게 뭉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고, \"전시에 출품한 작가들이 서로 서풍을 조화롭게 교류하고 소통하고 조합해 뛰어난 시너지 효과가 드러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후산 정재석 · 松庵先生詩 · 50×100cm 남송 정준식 · 論書 - 趙孟頫 · 50×50cm전시를 준비한 청인 서거라 추진위원장은 “본 전시를 통해 청년 서예가들이 서로에게 정신적 에너지를 나누어 주고 작가 사이의 이념을 공유해 건강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시공간이 만들어졌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서예 본질의 가치 함양과 함께 동행하는 청년작가들에게 빛과 소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율석 조동권 · 이별노래 · 35×135cm우헌 조용연 · 봄밤의 한 시각은 천금과 같아라 春宵一刻値千金 · 63×25cm한국서예협회는 앞으로도 전시를 통해 청년작가들이 대중과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서예 연구가 등 다양한 전문가를 포함해 전시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선발전 심사위원에 청년작가 출신 초대작가를 포함시키는 등 젊은 서예가들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늘려갈 계획이다.보인 채송화 · 論語句 · 50×140cm하유 최민숙 · 비상 · 50×80cm우경 홍순형 · 晩洲先生詩 · 50×200cm ‘2022 한국서단 청년작가전’ 개막식은 오는 2022년 9월 7일(수) 오후 5시 같은 곳에서 열렸다. 2022. 9. 5한동헌 기자 <전시정보>2022 한국서단 청년작가전전시기간 : 2022년 9월 7일(수) ~ 9월 12일(월)개막식 : 2022년 9월 7일(수) 17:00전시장소 : 한국미술관 3층(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12)문의: 02-720-1161
제2회 함양산삼전국휘호대회 결과 발표
2022 함양산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선비의 고장 함양에서 ‘제2회 함양산삼전국휘호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함양군이 주최하고 함양문화원 주관, 경상남도, 경남교육청, 함양군의회, 함양필묵회 등에서 후원한 이번 전국휘호대회는 예선 작품을 일반부와 기로부, 학생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461점이 출품되었다. 함양문화원은 지난 8월 20일 예선 작품에 대한 엄격한 공개심사를 진행하여 현장휘호 참가자 147명을 선발하고 9월 3일 고운체육관에서 오전 11시부터 휘호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힘찬 도약 함께여는 함양건설 이라는 군정지표로 함양발전에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진병영 함양군수는 시상식 후 “2021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념으로 개최된 제1회 함양산삼전국휘호대회에 이어 제2회 함양산삼전국휘호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다.”라며 “공정한 심사로 대외적인 자리매김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선비의 고장에 격이 맞는 대회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격려했다. 이에 일반부 대상(경남도지사상)에 정의방, 최우수상(함양군수상) 최정근 · 정준식, 기로부 최우수상(함양군수상) 이상만, 우수상(함양군의장상) 안태석 · 이태군 · 한형장, 학생부 대상(경상남도교육감상) 양산고 김동현 등을 비롯한 44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2. 9. 6자료제공 : 함양문화원 <입상자 명단>일반부대상정의방 최우수상최정근 정준식 우수상주현정 김정환 한은희 장려상손주영 외 3명 기로부최우수상이상만 우수상안태석 이태군 한현장 장려상유이전 외 9명 학생부대상김동현 최우수상김가현 우수상신채원 박가경 장려상김해찬솔 외 4명
청람 최동명 초대전
청람 최동명 초대전 <붕정만리(鵬程萬里)>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북도경찰청 무궁화아트홀에서 2022년 8월 29일(월)부터 9월 30일(금)까지 열렸다.鵬翼 · 22.5×17cm 전라북도경찰청 초대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랫동안 보아온 전통서예의 경향에서 탈피해 서예의 문자성과 일회성을 활용한 시각예술과 인문예술의 조화를 추구해 온 최동명 작가의 서예 작품 12점이 선보였다. 般若心經 · 45×35cm전시 타이틀 작품인 「붕정만리(鵬程萬里)」는 회오리바람을 타고 구만리를 올라간다는 말에서 유래했다. ≪장자≫의 <소요유편(逍遙遊篇)>에 대붕이 날개를 펴고 남명(南冥)으로 날아가려 한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는데, 앞날이 밝고 창창한 것 혹은 웅대한 일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비유한다.獨坐觀心 · 50×95cm 또 하루 동안 맑고 한가하게 지내면 하루 동안 신선하다는 「일일청한일선(一日淸閒 一仙)」과 마음을 깨끗이 하면 스스로 새로워진다는 「세심자신(洗心自新)」, 이백 시와 한글서예 「반야심경」 등 다양하고 신선한 조형언어를 수용해 한국미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進一步 · 47×68cm 전주시에서 최동명서예창작실을 지도하고 있는 최동명 작가는 “지난 여름 화실을 옮기고 새 공간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며 준비한 전시”라고 소개하고, “화실을 함께 운영하는 서예가들이 학생이나 공모전에 얽매이지 않고 서예의 정신과 전통을 중시하면서 자기 작품을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李白先生詩 · 50×135cm한편 청람 최동명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예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대한민국 현대서예문인화대전 대상과 강암서예대전 대상을 수상하고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며, 현재 전라북도 미술협회 서예분과장,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을 맡고 있다.金蘭 · 120×25cm 최동명 작가는 “선으로 기운생동(氣韻生動) 할 수 있는지 자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서체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서체를 섭렵하면서 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 9. 8한동헌 기자 <전시정보>청람 최동명 초대전 <붕정만리(鵬程萬里)>전시기간 : 2022년 8월 29일(월) ~ 9월 30일(금)전시장소 : 전라북도경찰청 무궁화아트홀(전북 전주시 완산구 유연로 180)문의: 대표전화 182
양상철전 <바람의 생각을 품다>
융합서예술가 한천 양상철 작가의 열 아홉 번째 개인전 <바람의 생각을 품다>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산촌에서 2022년 8월 31일(수)부터 9월 10일(토)까지 열리고 있다. 갤러리 모나리자산촌 초대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부부가 만나지 못한 격리 기간을 포함해 코로나19를 거치며 작가가 발견한 일상과 사소한 감정의 소중함을 제주의 자연을 빌어 표현한 융합서예 41점이 선보였다. 양상철 작가는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 되어 있는 동안 중요하던 것이 가벼워지고 가볍던 것이 심각하게 인식되었다.”며, “50년 동안 작품을 통해 예술의 무게와 숭고성만 전달하려 했는데, 일상과 사소한 감정에 묻혀 있는 나의 모든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아크릴 물감과 여러 재료를 사용해 색감이 뚜렷한 작품을 만들었다. 한 번의 붓 터치로 제주 돌게를 그린 「투해(鬪蟹, 게 싸움)」는 무장한 우람한 장군의 이미지로 코로나19 역경을 잘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았고, 「희망을 두른 사람」은 완치되어 희망에 찬 남자의 모습을 그렸다. 비대면 시대에 따뜻한 가족의 모습을 담은 작품도 눈길을 끈다. 「폭포 아래서」는 작가가 볼 때마다 가족의 모습을 느낀다는 정방폭포의 청둥오리를 형상화 했고, 「두 나무와 일곱 마차」는 수레 거(車) 자로 부모와 일곱 형제를 표현했다. 「엄마목마 타고서」는 정겨운 일상을 기억 속에서 가져왔다. 양상철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예술은 유희다.”라며, “이성적 의식을 감성적 일상으로 옮겨 놓는 작업”이라고 설명한다. “사람의 마음은 고요한 것이나, 상황이 만든 정감에 의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다. 바람에 대처하듯 떠오른 생각들을 즉발적으로 작품화하였다. 가끔은 심각하고, 가끔은 우습고, 가끔은 고요하고, 가끔은 격렬해진 마음의 상태를 바람 품은 초서심미로 창작했다. 나는 서예의 필획으로, 글씨를 쓰듯 그림을 그린다. 이게 예술을 일상화한 내 방식이며, 노장(老莊) 사상을 바탕으로 한 서예의 정신성을 담보한다.”50년이 넘도록 전통서예와 현대서예를 함께 하고 있는 그는 현대서예를 자신의 방식에 맞춰 융합서예예술이라는 이름으로 20여 년째 창작해 오고 있다. 김유정 미술평론가는 양상철 작가의 작품에 나타난 미학적 특성을 네 가지로 분류한다. 고대적 감성의 회복과 즉흥성에서 비롯된 속도의 힘, 그리고 구성주의적 요소와 물성의 효과에 의한 절박함이다. 양상철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컨템포러리 퓨전 캘리그라피(contemporary fusion calligraphy)’로 정의한다. 서예에 현대미술이라는 서구미술을 접목한 것은 낯설음 때문이었다. 초창기는 문자로 작업했지만 문자는 그림처럼 직관화 하기 어렵다. 지금은 획의 특성을 극대화 해 회화적인 작품을 창작한다. 그래서 선을 중심으로 면도 반복된 선으로 처리한다. 1950년대 서예의 선에만 주목했던 서구의 추상표현주의가 서체주의에 함몰했다면 양상철 작가는 반대로 서예의 특성을 살려 먹의 묘한 맛과 속도감, 농도로 표현하는 원근감, 서예의 부드럽고 날카로운 성정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작업하고 있다. 그는 요즘 문자와 조각의 경계를 허물면서 추상화된 형태를 만드는 서예조각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제주도의 용암이 분출해 흘렀던 자리에서 국내외 작가 열 여섯 명과 함께 서예성을 현대적으로 드러내는 설치 예술을 작업 중이다. 10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한천 양상철 작가는 제주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 소암 현중화 선생에게 서예를 배웠고 건축공학석사를 취득하였다. 제주미의 정체성 구현을 위해 제주의 바람과 필획의 율동, 잠재적 무의식과 무작위성에 관심을 두고 창작하고 있다. 20년 전부터 서예의 동시대성을 구현하기 위해 전통서예를 중심으로 미술, 건축 등을 융합하여 다원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초대 개인전 19회, 400여회의 국내외 전시에 출품했고, 한문 행초서로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예술의 전당 서예관, 중국 장해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성균관대박물관 등이 소장하고 있다. 저서 『기억의 시간과 몸짓』 등이 있으며 서예월간지에 현대미술로서의 ‘서예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논고’를 2년간 연재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 박물관 미술관 진흥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이며 제주원도심(한짓골) 완소재에서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2022. 9. 8한동헌 기자 <전시정보>갤러리 모나리자산촌 초대양상철전 <바람의 생각을 품다>전시기간 : 2022년 8월 31일(수) ~ 9월 10일(토)(오전 11:00 - 오후 9:00 (연중무휴))전시장소 : 갤러리 모나리자산촌(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0-13)문의: 02-765-1114
균당 이두희전 <반성과 성찰 그리고 희망>
균당 이두희의 <반성과 성찰 그리고 희망>전이 경기도 평택시 비전로 평택시립비전도서관 1층 비전갤러리에서 2022년 9월 8일(목)부터 9월 29일(목)까지 3주간 열렸다. 중국 고대 문자와 함께 만들진 도장은 3천년의 긴 역사를 가진 생활용품이다. 도장을 다른 말로 \'인장(印章)\'이라고 하고 서화에서는 \'전각(篆刻)\'이라고 한다. 이번 전시에는 오랫동안 전각예술을 연구하며 다른 장르와 응용 결합해 새로운 장르의 작품을 선보여온 이두희 작가의 전각 작품 20여 점이 출품됐다. 전시에서는 전각 재료의 다양성을 넓히고 창작영역 확대를 시도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전각가이자 서예가인 이두희 작가는 “전각 작품을 하면서 재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전각예술이 다른 장르와 결합해 재료의 다양성만 찾아도 창작영역을 넓힐 수 있다.”며, “간단한 응용만으로도 일반인들이 좋아하고 체험하고 싶은 대중예술로 발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최근 목공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가 일곱 한자를 활용한 선반과 액자를 직접 제작하고 전각 작품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해 주목을 받았다.이두희 작가는 “코로나19는 이웃과 소통할 수 없는 격리감,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등 우리 삶에 중요한 것을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진단하고, “반성과 성찰 그리고 극복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전각 작품으로 나타내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균당 이두희 작가는 고향인 평택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항주 중국미술학원과 일본 나라교육대학 대학원에서 서예를 전공했다. 현재 민예총 서울지회 부회장, 한국전각협회 이사, 한국서예가협회 사무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2023년 봄에는 서울 인사동에서 서예와 전각 작품을 중심으로 개인전을 열고, 누구나 어렵지 않게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격조 있는 생활예술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2022.09.15한동헌 기자<전시정보>균당 이두희전<반성과 성찰 그리고 희망>전시기간 : 2022년 9월 8일(목) ~ 9월 29일(목)전시장소 : 평택시립비전도서관 1층 비전갤러리(경기 평택시 비전로 27)문의: 031-8024-5477
대구서예 필묵정신전
‘八公山下’의 ‘八色造形’장지훈(경기대 교수, 문화재전문위원) 근현대 대구는 ‘교남시서화연구회’ 창립과 ‘영남서화원’ 개원 등 영남지역 서예교육의 중심이 되었고 팔하 서석지, 석재 서병오, 죽농 서동균을 비롯하여 걸출한 서화가들이 배출된 곳이다. 80년대에 와서는 서예교육기관이 500여개에 달하는 등 서예의 열기가 고조되었고, 90년대에는 중・청년작가들의 실험적인 전람회가 이틀이 머다 하고 열렸으며, 대구서학회를 중심으로 서예이론 연구에도 활발하였다. 심지어 계명대・대구예술대 등 1개 지역에 2개 대학의 서예학과가 설립되는 등 대구서예는 한때 서예문화의 메카로 부상하였다. 세기말 IMF를 겪은 후 동력이 다소 떨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실력있고 개성있는 중진들의 선도와 서예학과 후진들의 노력으로 그 뿌리를 굳건하게 지켜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글씨21에서 기획하고 일백헌에서 주최한 이번 전시는 지난 30년간 대구서단을 이끌어온 류재학, 리홍재, 백영일, 송현수, 이종훈, 전진원을 비롯하여 후속세대인 김대연, 김대일, 김도진, 이재욱, 이정, 임봉규 등 12인의 필묵이 운집되어 대구서예의 세대 간 자리매김과 신구조화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대연은 서예와 디자인을 융합해 온 작가로 현대적 감성을 필흔에 집약시키고, 김대일은 근본적인 필획의 요소를 회화적으로 확장시켜 추상서예의 완성도를 높여가며, 김도진은 전통기법을 토대로 새로운 심미적 발상과 조형의 재해석을 통해 현대문인화로서의 변화태를 시도한다. 류재학은 오늘날 통용되는 ‘캘리그라피(서예디자인)’의 선구자로 본연의 선질을 고수하는 가운데 조형미감을 부각시켜 시대를 넘나들고, 리홍재는 시공간적 요소를 극대화시킨 ‘서예퍼포먼스(打墨)’의 선구자로 전통서예를 기운생동한 현대서예로 탈바꿈시키며, 백영일은 고대문자의 원시적인 선질과 조형에 천착한 내공을 시대적 미감으로 승화시킨다. 송현수는 추서(醜書)・괴서(愧書)의 선두자로 기(奇)적 요소를 극대화시켜 서예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이재욱은 문자조형의 굴레에서 벗어나 서예적인 요소만으로써 ‘불서지서(不書之書)’를 지향하며, 이정은 붓 가는 대로 마음 쫓는 대로 무위적 심미사유를 유감없이 표출하여 ‘무법지법(無法之法)’을 형상화한다. 이종훈은 중진의 고전풍과 후속세대의 신선함을 아우른 작가로 문인의 발속(拔俗)적인 서격(書格)을 추구하고, 임봉규는 서예와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감각적 문인화를 선보이며, 전진원은 경상도 보리와 같은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분방한 조형과 꾸미거나 주저함이 없는 통쾌한 운필을 구사한다. 예로부터 달구벌 대구는 병풍처럼 둘러싼 팔공산 자락의 분지에 자리하고 있어 비교적 외재적 영향이 적고 주도적 성장이 많은 지역이다. 때문에 독립과 자존감이 높고, 한편으로 배타성도 강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대구의 서예는 특정한 사승관계나 서파에 얽매이기 보다는 개개의 차별을 추구하는 성향이 짙다. 즉, 팔색조와 같은 각양각색의 개성과 파격이 뚜렷하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과 심미적 지향을 통해 대구서예의 필묵은 여전히 역동적으로 전개되고 있다.상산 김도진 · 玄同 - 안과 밖 · 68×42㎝ 송하 백영일 · 坐馳 · 54×58㎝문정 송현수 · 龍泉 · 70×135㎝이정 이 정 · 태극도설 · 180×93㎝토민 전진원 · 知足者富 · 40×40㎝<전시정보>대구서예 필묵정신전전시기간 : 2022. 9. 23(금) ~ 9. 29(목)초대일시 : 9. 23(금) 오후 5시전시장소 : 갤러리 일백헌전시문의 : 010-8598-1340주최 : 갤러리 일백헌
제10회 푸른청주직지서예 초대작가전
인당 조재영 · 호수의 여름 · 32×42㎝ 제10회 푸른청주직지서예 초대작가전이 충북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청주 한국공예관 제5관에서 2022년 9월 27일(화)부터 10월 2일(일)까지 엿새 동안 열린다. 해밀 권지민 · 오륜가중에서 · 32×27cm전시를 주최한 청주서예가총연합회는 한국미술협회, 한국서예협회, 한국서가협회의 초대작가들을 중심으로 청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서예작가들이 2013년 결성한 모임이다. 그 동안 서예인의 단합을 통해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 현대와의 소통을 이끌며 청주지역 서예문화 발전을 도모해 왔다. 심연·새움 송수영 · 자작시 「울 엄마」 · 54×32cm\'위로와 격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경산 김영소, 송담 이영호, 운당 이쾌동, 남송 곽현기 등 청주지역 중견 서예작가 44인이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우촌 신철우 · 대장부의 마음가짐 · 25×30cm청주서예가총연연합회 조재영 회장은 “세상의 어려움이 클수록 곳곳에서 예술인의 역할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하고, “예술인들이 상생과 공존을 모색하는 희망의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어 평안을 갖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향원 김동화 · 부처님의 미소 같은 꽃 · 35×35㎝출품작들은 정통서예부터 응용서예까지 작가들의 예술철학을 승화시킨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서각, 현대서예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예작품을 망라한다. 도암 박수훈 · 여백 · 28×20㎝특히 이번 전시에는 초대작가를 포함해 \'오륜가 중에서\'의 해밀 권지민, 《역경》(易經)에 나오는 \'금란(金蘭)\'을 풀어 쓴 을곡 김재천, ‘대장부의 마음가짐’의 우촌 신철우, \'시습(時習)\'을 풀어 쓴 위천 이동원, \'장가행\'의 연담 이미경, \'산과 바다\'의 솔뫼 이희영, ‘하늘이 연꽃되어’의 운담 조재숙, ‘바람은 향기를 전해 오는데’의 수현 한지혜 등 새로운 시도를 한 청주지역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눈에 띈다.호연재 장학진 · 偶感答韻(書刻) · 52×30cm전시를 준비한 청주서예가총연연합회 송수영 사무국장은 “푸른청주직지서예 전시는 청주지역 서단의 단합과 소통, 신구 서예의 조화와 분야별 확장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하고, “지역의 젊은 서예가들이 서로 교류하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범주를 넓혀 활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수헌 최정옥 · 觀心 · 30×64㎝운당 이쾌동 · 本質에 대한 省察 · 34×34cm한편 초대작가전 개전식은 오는 9월 27일(화) 오후 4시에 같은 곳에서 열린다. 2022.09.24한동헌 기자 <전시정보>제10회 푸른청주직지서예 초대작가전전시기간 : 2022년 9월 27일(화) ~ 10월 2일(일)(개전식 : 2022년 9월 27일(화) 오후 4시)전시장소 : 청주 한국공예관 제5관(충북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문화제조창)문의: 043-268-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