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화 양영 개인전
전시장 전경(사)한국예총대전연합회가 주최한 ‘2021 대전예술제’ 기간에 (주)라이온컴택기업의 예술공헌기업상인 ‘미술예술상’ 수상을 기념하여 몽화 양영의 개인전이 열렸다. 岑參 詩 逢入京使 (잠삼 시 봉입경사) · 70×200cm · 20179월 28일(화)부터 10월 3일(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5관에서 ‘꿈의 실현-몽화 글씨전’이, 10월 3일(일)부터 10월 20일(수)까지 대전 작은창큰풍경갤러리 4층에서 ‘각자의 길-양영 새김전’이 열리며 서예, 문인화, 전각, 캘리그라피 등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다채로운 작품이 펼쳐졌다. 子曰, 德不孤 必有隣 (자왈, 덕불고 필유린) · 35×200cm · 2018양영 작가는 ‘불혹(不惑)’을 맞이하여 30대의 열정으로만 가득했던 서예관을 반성하고, 40대에 이르러 더욱 정진하는 계기로 삼고사 ‘꿈의실현(夢的實現)’이라는 서예전과 ‘각자의길(刻者的道)’이라는 전각전시를 선보였다. 葦滄吳世昌先生詩句 (위창오세창선생시구) · 35×135cm · 2019전시의 구성은 30대의 글씨를 정리하는 단계로 근작의 작품들을 다시 한번 꺼내어 강호제현(江湖諸賢)의 선생님을 모시고 배움과 비평을 청했으며, 전시 주제와 부합하도록 꿈(夢)과 관련된 단어를 서예와 전각으로 작품화했다. 思庵朴淳先生文集券之二 五言律詩 (사암박순선생문집권지이 오언율시) · 70×135cm · 2019또한, 양영 작가의 스승이신 故 학정 이돈흥 선생의 극락왕생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학 40마리를 다양한 재료들에 새겨 추모의 뜻을 담았다. 雪中梅 (설중매) - 눈 속에 핀 매화 · 70×135cm · 2020春風大雅能容物, 秋水文章不染塵 (춘풍대아능용물, 추수문장불염진) · 70×200cm · 2020양영 작가는 전시에 대해 ‘자연은 결국 사람이 사는 공간이며, 그 안에 사람과 사람의 이율배반적인 다양한 어우러짐과 동시에 사람들이 가지는 동경의 꿈, 유토피아라는 이상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서예 · 문인화 · 전각 · 서각 · 캘리그라피라는 5가지 예술 장르로 표출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2021. 10. 28글씨21 <전시정보>몽화 양영 글씨전꿈의 실현, 각자의 길1차 : 2021. 9. 28(화) ~ 10. 3(일)대전예술가의집 5관(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32)2차 : 2021. 10. 3(일) ~ 10. 20(수)작은창큰풍경갤러리 4층(대전광역시 동구 대전천동로 580)
제29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현대부문 입상자 발표
(사)한국서가협회(이사장 한태상)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29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현대부문의 심사 결과가 발표되었다.영예의 대상은 캘리그라피 부문의 박영유씨의 품에 안겼다. 우수상은 현대문인화 부문의 장은순씨, 캘리그라피 부문의 주현정씨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대상 박영유作대상에 선정된 박영유씨의 작품은 작가가 직접 구성한 문장을 현대적 문자로 재해석하여 인간의 몸체 형상으로 배치함으로써 정신적인 분야를 함축 표현한 것이 심사 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 주현정作우수상 장은순作주현정씨의 작품도 뛰어난 글씨의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장은순씨의 작품은 빌딩숲과 소나무의 구성과 표현이 잘 어우러져 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제29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현대부문은 기존의 현대서예, 캘리그라피, 현대문인화, 서각 등 4개부문에서 새롭게 민화 부문이 추가되어 모두 5개부문 670점이 출품되었으며, 대상 1점, 우수상 2점, 특선 26점, 입선 207점 등 총 236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사)한국서가협회 한태상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치의 흔들림 없는 작가 정신으로 서예의 길을 추구하면서 예년보다 많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내년 제30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에서는 더 좋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될 것으로 확신하며 서예술의 장래는 밝다’고 밝혔다. [운영위원]대회장(이사장) 한태상위원장 한윤숙위원 김형일 [심사위원]위원장 김진태 현대서예부문류연숙(분과위원장) 김경자 캘리그라피부문김진영(분과위원장) 오민준 최은정 정여춘장혜숙 신철화 오윤복 한정우 허영미 김성희이정주 조윤곤 오태숙 이계월 최영숙 우병인 현대문인화부문이종철(분과위원장) 남행연 서각부문정헌만 민화부문이금란 선심/특심 심사위원박홍규 정헌만 2021. 10. 29자료제공 : (사)한국서가협회 제29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현대부문입상자 명단 대상박영유(캘리그라피) 우수상주현정(캘리그라피) 장은순(현대문인화) 특 선[현대서예 부문]김경순 김수연(화정) 이석근 [캘리그라피 부문]김선영 김정임 김희정(연운) 류선희 박순희 방순옥송재익 신향미 오미선 오현숙 윤인숙 이미자(예헌)이숙희 이진주 임시현 전선주 최상숙 홍승률 [현대문인화 부문]박기백 이경숙 이윤기 정도희 [민화 부문]고민숙 입 선[현대서예 부문]강태양 외 18명 [캘리그라피 부문]강동숙 외 132명 [현대문인화 부문]곽재희 외 35명 [서각 부문]김성환 외 3명 [민화 부문]김수복 외 14명
박여 김진희 초대전 -쓰고, 파고, 찍고-
“기진맥진하여 쓰러졌는데 눈을 떠 보니 아직 죽지는 않았다.여전히 한 손에는 붓을, 한 손에는 칼을 잡고 있었다.겨우 숨을 고르고번쩍살기위해서 생각을 바꾸기로 하였다.‘그 정답은 어디에도 다 있어’‘처음 붓을 잡고 선을 긋는 저 어린 학동의 붓 끝에도그 놈은 숨어있어.긋는 선마다 다 정답이야. 누가 어떻게 선을 긋든 다 정답이야’” 지난 10월 8일(금)부터 10월 14일(목)까지 서예·전각가 박여 김진희展이 북촌 한옥갤러리 일백헌에서 열렸다. 지난 2015년 백악미술관 개인전 이후 6년 만의 개인전이다. 글씨21이 기획하고 일백헌이 초대한 이번 전시의 주제는 작가가 직접 쓰고, 파고, 찍은 서각전. 하지만 작가는 전시를 위한 작업의 결과물을 ‘서각’이라 표현하지 않는다. 쓰고, 새기고, 탁본한 이 세 가지 행위는 각각 독립된 예술품이다. 그리하여 쓴 것이 어떻게 새겨지며, 새겨진 것을 탁본했을 때 어떻게 보이는가 하는 시각적 재미가 출중하다. 작가는 글씨와 전각의 정답을 찾아 40년이 넘는 세월을 붓과 씨름하였고, 30년이 넘는 세월을 칼과 전쟁을 치렀다. 그러나 어디에나 다 있는 흔해 빠진 정답을 더 이상 찾지 않으려한다. 더 이상 칼을 들고 좋은 획을 찾지 않을 것이며, 붓을 들고 좋은 글씨를 찾지 않을 것이다. 그저 그냥 하기로 했다. 붓과 종이의 마찰에서 확장된 획질이 나무라는 소재와 대면했을 때, 그리고 찍어 냈을 때 박여 김진희 작가만의 감성이 돋보인 전시였다. 2021. 10. 29글씨21<전시정보>박여 김진희전-쓰고, 파고, 찍고-전시기간 : 2021. 10. 8(금) ~ 10. 14(목)전시장소 : 아트센터 일백헌(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11가길 1)초대 : 일백헌기획 : 글씨21
2021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2021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홍보 영상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선홍)는 「2021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를 11월 5일(금)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5일까지 31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원과 14개 시‧군 28개 전시공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서예문화 보존과 진흥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초의 서예 특화 비엔날레로 1997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인 ‘자연을 품다(回歸自然(회귀자연))’는 인류 문명사의 원류인 서예에 담긴 ‘자연’의 심오한 원리와 가치를 탐구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를 계기로 제기된 인류문명의 부작용을 도(道)와 예(藝), 기(氣)가 통합된 서예의 정신으로 성찰하고 극복해보자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 이러한 주제의식은 서예의 근본적 정신 추구를 바탕으로 서예의 흐름을 탐색해 보는 ‘서예 역사를 말하다’와 훈민정음 창제 이후 한글서예의 역사를 돌아보는 ‘나랏말ᄊᆞ미’, 예향 전북의 아름다운 자연과 인물의 향기를 담아내는 ‘전북서예한마당’ 등의 전시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세계 20개국의 작가 3천 여명의 참가를 통한 서예장르의 확장 및 융합과 디지털 전시와 14개 시‧군 전시 등 전시 방법의 다각화와 확대가 꼽힌다. 20대부터 9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지닌 한국, 중국의 전각가 1,000여 명이 한 글자씩 새긴 천자문 전각돌을 감상하는 ‘천인천각(千人千刻)전’과 서예와 도자, 조각의 협업전인 ‘융합서예전’, 문자의 조형성과 시적 정서, 그림의 감수성이 조화를 이루는 ‘시‧서‧화전’ 등은 국가와 장르를 넘나드는 서예의 확장력을 보여줄 것이다. 이선홍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서예전으로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서예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다른 국가, 다른 장르와의 융합, 교류를 통해 전북서예의 세계화, 관광자원화를 실현하는 데에 서예비엔날레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1. 11. 4자료제공 :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행사정보>2021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행사기간 : 2021. 11. 5(금) ~ 12. 5(일)행사장소 : 서예비엔날레 1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서예비엔날레 2관 (전북예술회관) 등 전라북도 일원개막식 : 2021. 11. 5(금) 15:00전라북도 공식 유튜브 <쌈빡정식> ↓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홈페이지http://www.biennale.or.kr/2009/default.asp
제17회 산돌한글서회전
전시장 전경제17회 산돌한글서회전이 11월 3일(수)부터 오는 11월 9일(화)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옛글씨와 산돌 조용선 선생의 시조를 주제로 기획되었다. 산돌 조용선 · 남대문 · 58×223cm오래전 산돌 조용선 선생은 시조 255수를 실은 2권의 시집 ‘잡히지 않는 세월’과 ‘사는 날의 그 무게로’를 출간하였다. 조용선 선생의 문하생 모임인 산돌한글서회는 스승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조 속 내용을 작품에 담았다. 글벗 구청미 · 눈아침 · 31.4×25.5cm 한편, 임서는 법도의 극치와 품격을 갖춘 고전궁체를 기본으로, 서체미가 독창적인 사대부가의 편지글이나 옛글씨들을 작품화 했다. 운고 김춘연 · 대원군(이하응)이 명성황후에게 보낸 편지글 · 37×70cm산돌한글서회는 ‘민체라고 불리우는 여러 고전 자료 중에는 한글서예의 조형적 변화의 기본적인 틀이 있으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단계를 격상시켜 예술적 개성과 자유로움으로 풀어내야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시에 뜻을 더했다. 솔벗 양현석 · 서각전을 다녀와서 · 35×135cm청록 한희자 · 봉서(편지글) 서기이씨글씨 · 47×23cm제17회 산돌한글서회전에는 63명의 회원이 출품하였으며, 훌륭한 스승의 지도 아래 꾸준히 서예를 정진해온 회원들의 작품이 빛을 발했다. 전시는 오는 9일(화)까지 진행된다. 2021. 11. 5글씨21 <전시정보>제17회 산돌한글서회전-옛글씨와 산돌 조용선 시조 모음-전시기간 : 2021. 11. 3(수) ~ 11. 9(화)전시장소 : 인사동 한국미술관
제19회 대한민국서예한마당 심사 결과 발표
심사 현장 사진광명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광명지부가 주관하는 제19회 대한민국서예한마당의 심사결과가 대한민국서예한마당 다음카페를 통해 3일(수)에 발표되었다. 한마당 대상 정홍섭作고등부 대상 이동진作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현대캘리그라피 분야에서 234점이 출품되었으며, 총 165점이 입상했다. 최우수상 이광호作최우수상 양명우作최우수상 주현정作대상의 영예는 일반부의 정홍섭(한문)씨가, 고등부의 이동진(한문)학생이 안았다. 최우수상은 이광호(한문), 양명우(한문), 주현정(한글)씨가 수상하였으며, 우수상은 유형목(한문), 이숙자(한문), 정필웅(한문), 이성진(한문), 최정근(한글), 김현숙(문인화), 송이슬(캘리그라피)씨가 수상하였다. 우수상 유형목作우수상 이숙자作올 해 대한민국 서예한마당은 코로나19로 인해 1차 공모심사, 2차 현장휘호로 전환되었으며, 심사의 전 과정은 유튜브 서예한마당TV에 공개되었다. 우수상 정필웅作우수상 이성진作1차 심사는 분야별 점수제로 진행되었고, 2차 심사는 수상후보작(우수상 이상)의 2배수를 선정하여 현장명제를 전지에 휘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공모전으로 전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마당의 명성에 맞게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한 주최 측의 세심한 노력이 돋보였다. 우수상 최정근作우수상 김현숙作우수상 송이슬作수상작 전시는 12월 14일(화)부터 12월 18일(토)까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12월 18일(토)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심사위원한문 : 손관순 홍우기 최종영 박학수 방재호 김택중이인용 이중우 김응학 나광옥한글 : 서정선 김숙 고인숙 강영애 박한춘 우효식문인화 : 손외자 최영조 백영란 정봉규 안진호 2차 심사위원한문 : 강대희한글 : 박정자문인화 : 김정호(고산) 2021. 11. 8글씨21 제19회 대한민국서예한마당 입상자 명단 대상일반부 정홍섭고등부 이동진 최우수일반부 이광호 주현정기로부 양명우 우수상일반부 유형목 최정근 김현숙 송이슬기로부 이숙자 정필웅고등부 이성진 특선권영해 외 24명 입선강덕만 외 128명
2021 구미성리학역사관 기획전 금오금석문전
구미 금오산 성리학역사관에서 11월 9일(화)부터 오는 12월 5일(일)까지 금오금석문전이 열린다.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구미성리학역사관과 해동연묵회가 공동 주관하며 경상북도가 후원한 이번 전시는 구미지역의 금석문과 기타 금석문을 기획전시실과 성리학전시실에서 선보인다. 구미는 역사 인물과 사료가 산재해 있는 지역으로 금석문 자료 또한 많은 곳이다. 금석문은 당대 사람들에 의해 직접 만들어진 1차 사료이므로 그 당시의 생활이나 의식을 여과 없이 반영하고 있어 자료적 가치가 높은 소중한 유물이다. 또한 과거의 삶과 예술적 감성, 유교·도교·불교적 요소들이 생활과 자연에 어우러진 모습을 살필 수 있다. 구미지역 서예단체인 해동연묵회 회원들은 지역의 금석문을 탁본하여 전시하고 보존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선조들이 남긴 삶의 흔적과 기록을 통해 지역 서예역사의 흐름을 찾고 전통을 만들어 간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 이번 금오금석문전이다. 무엇보다 본 전시는 구미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금석문 자료전이다. 사라져가는 전통미술 분야인 탁본예술을 실물로 감상하고,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해동연묵회 연민호 선생은 ‘지역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금석문의 가치를 발견하고 후대로 이어가는 전시로서도 의의가 크다’며 ‘서예 동호인, 사학자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찾는 전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동연묵회는 충재 연민호 선생이 설립, 지도하여 22회의 회원전과 5회의 고산 황기로 학생서예대전을 개최하였다. 또한, 구미 출신으로 해동초성으로 불린 고산 황기로 탄생 500주년 기념전을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주관하는 등 구미지역의 서예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2021. 11. 16글씨21 <전시정보>2021 구미성리학역사관 기획전金烏金石文展 금오금석문전전시기간 : 2021. 11. 9(화) ~ 12. 5(일)전시장소 : 구미성리학역사관 기획전시관
제5회 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 회원전 <캘리의 무한한 확장성>
전시장 전경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대표 경현실)에서 기획한 제5회 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 회원전이 ‘캘리의 무한한 확장성’이라는 주제로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경인미술관 1관에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1, 2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오는 11월 23부터 28일까지 청주 한국공예관 2-2관에서 열린다. 강혜은 · 여름에는 저녁을 · 45×45cm이번 전시는 캘리그라피의 무한한 확장성에 대한 시도로서 붓, 먹, 화선지 등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캘리그라피의 무한 변신을 감상할 수 있다. 김은영 · 사철나무 그늘아래 · 19×45cm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 회원전은 2년마다 개최되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되어 올해 개최되었다. 김희정 · 뜨레꽃 · 130×30cm캘리그라피는 어원상으로는 ‘아름답게 쓰다’의 뜻으로 동양에서의 ‘서(書)’에 해당한다. 원래는 붓이나 펜을 이용해 종이나 천에 글씨를 쓰는 것을 말한다. 박근향 · 내 마음속 보물 · 50×50cm이번 회원전은 완성도보다 새로운 시도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여 캘리그라피의 소재의 다양화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전시로서의 의미가 있다. 신소라 · 낙화 · 75×75cm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 소속 작가 21명의 작품 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참여 작가는 임용운, 진은주, 이현주, 김희정, 강소희, 강혜은, 김도영, 김혜정, 마행심, 박경옥, 신향미, 박윤옥, 서인옥, 서정임, 신소라 작가 등이다. 신향미 · 동고동락 · 170×40cm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 관계자는 ‘캘리그라피는 짧은 기간 동안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양적·질적 발전을 이룩해온 캘리그라피의 무한한 확장성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주 · 喜 · 90×60cm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는 2009년 ‘캘리인’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2014년 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2015년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한 캘리그라피자격증 과정을 개설했다. 정경하 · 나빌레라 · 116×80cm‘캘리의 무한한 확장성’ 청주전은 오는 11월 23일(화)부터 28일(일)까지 청주 한국공예관 2-2관에서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2021. 11. 19글씨21 <전시정보>제5회 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 회원전<캘리의 무한한 확장성>전시기간 및 장소- 서울 10. 20(수) ~ 10. 25(월)경인미술관 1관- 대전 10. 27(수) ~ 10. 31(일)대전예술가의집 1, 2관- 청주 11. 23(화) ~ 11. 28(일)한국공예관 2-2관문의010-2971-2167 경현실
일중의 집 보현재(普賢齋) 개관
일중의 집 보현재(普賢齋) 개관 홍보 영상나레이션 : 백악미술관장 김현일일중선생기념사업회는 2021년 서예가 일중(一中) 김충현(金忠顯, 1921~2006)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일중의 집_보현재(普賢齋)’(이하 보현재)를 개관했다.보현재는 김충현의 예업을 기리기 위해 그가 노년을 보낸 가옥을 재단장해 마련한 전시 공간이다.옆에는 보현봉(普賢峯)이, 앞에는 북악산 능선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이곳을 김충현은 보현재라 이름하고 1995년부터 2006년 타계하기 전까지 머물렀다. 보현재는 총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은 작가의 작업실과 생활공간을 보존하여 생전 그가 완상하던 소품과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2층은 김충현의 대표작들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장우성의 월매도, 고희동의 괴석도, 청나라 주당의 석지도, 조선시대 유한지의 예서 등 근·현대작품과 고서화가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멋을 자아낸다. 시엽산방팔영 枾葉山房八詠 (1978) 10폭 중 2폭2층에는 김충현이 보현재에 오기 전 살았던 시엽산방(柿葉山房)에서 쓴 시조 <시엽산방팔영>을 비롯해 신위(1769~1845)의 한시를 6미터가 넘는 스케일로 쓴 <한예 10수>를 만나볼 수 있다. 삼연시 三淵詩 (1987)김충현은 1997년 병환이 심해져 절필했기 때문에 보현재에서 작품을 제작한 기간은 그다지 길지 않다. 하지만 작품의 소재가 되었던 수석과 수목, 화초를 그대로 옮겨와 조성한 공간으로 작품이 쓰인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거석비우 巨石飛雨 (1979)봄에는 매화가, 여름에는 백일홍이, 가을에는 들국화가 피어 마당을 수놓고 겨울에는 사철나무가 곧은 절개를 뽐내는 보현재에서 서화예술에 자연스럽게 스민 계절의 운치와 풍류를 경험해보길 바란다. 일중선생기념사업회는 ‘작가가 직접 마련한 말년의 거처인 만큼 보현재는 그가 평생 동안 곁에 두고 완상했던 애장품들과 작가의 대표작이 함께 머무는 서화예술의 아늑한 거처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1. 11. 22글씨21(자료제공 : 일중선생기념사업회) <관람안내> 운영 시간화-토요일 11:00-19:00※ 사전 예약 후 방문 예약 문의02-734-4205 주 소서울시 종로구 평창20길 46 오시는 길1020, 1711, 7022번 버스 이용. 서울예술고등학교 정류장에서 하차.길 건너 올리브영 앞에서 8003번 버스 탑승. 힙탑 정류장에서 하차 후 삼거리에서 오른쪽 큰길을 따라 쭉 내려오면 왼편에 위치. 입장료10,000원(계절마다 바뀌는 다과와 차를 제공해드립니다)
사단법인 서울서예가협회 창립전
사단법인 서울서예가협회 창립전 (이사장 최영숙)전시장 전경지난 11월 10일(수)부터 16일(화)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사단법인 서울서예가협회 창립전이 열렸다. 희재 한상봉 · 杜日野合畵像磚 · 60×90cm창립전에는 고문 김래문, 손용근, 한상봉, 수석부이사장 이기종, 부이사장 제해석, 자문위원 이정순, 송명신, 상임이사 강희식, 오혜남, 이사 박종경, 전희진, 감사 김용창 등 협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덕암 최영숙 · 秋日書懷(추일서회) · 50×200cm(사)서울서예가협회(이사장 최영숙)는 1987년에 창립하여 34년이란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매년 학회 발표, 연구, 세미나 참석, 전시회를 개최해 왔으며 격년제로 해외 탐방 활동을 통한 교류전을 활발히 해왔다. 평원 오혜남 · 온고지신 돈후숭례(溫故知新 敦厚崇禮) · 70×70cm올해에는 마침내 사단법인 등록을 마치고 창립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작가뿐만 아니라 터키 작가의 작품도 출품되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호담 탁영숙 · 유월이 오면 · 70×135cm터키 작가들은 한글, 한문,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작품을 구현했다. 또한 여러 번의 전시를 통해 실력을 갈고 닦은 한국 작가들의 작품도 빛을 발했다. 청람 백광옥 · 가을소회 · 65×45cm더불어, 김도영(예원예술대 교수, 문화재학박사)의 「蒼巖 李三晩의 서예론과 서예미학 고찰」이라는 학술 논문이 발표되었다. 논문에서는 창암의 유저유묵(遺著遺墨)과 서첩(書帖,) 그리고 창암서결(蒼巖書訣)을 통하여 그의 서예 연원과 서체미의 예술경지를 미학적으로 분석하였다. 아이쉐귈 찰르쉬르 · 은선대 작시 - 김정희 · 35×137cm협회는 앞으로도 전문예술회원들과 심도 있는 이론과 실기 활동을 통해 명실 공히 한국예술계의 심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다 클른츠 · Galata Kulesi Efsanesi - 갈라타 타워의 전설 · 23×63cm나아가 기존 회원님들과 신진 회원님들의 융합(融合)으로 서울서예가협회를 즐겁고 유익하고 화목한 단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1. 11. 23글씨21 <전시정보>사단법인 서울서예가협회 창립전(제14회 서울서예가협회전)전시기간 : 2021. 11. 10(수) ~ 11. 16(화)전시장소 :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