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얼 이종선展, ‘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사설’
成三問의 시 · 45.5×27.5cm서예가 한얼 이종선 작가의 개인전 ‘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사설’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백악미술관 3층에서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렸다. 이종선 작가는 전통 서예를 바탕으로 서예를 현대적으로 창작해 한글의 상형성을 완성하는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한글서예’ 자체가 한글이 본격 사용되기부터 이기 때문에 역사가 백 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그만큼 작가의 운용 여지가 많은 분야로 꼽힌다. 삼주선생의 시 · 51.5×56.5cm3년만에 열린 이번 개인전에서는 국악신문에 인기 연재 중인 ‘한얼 이종선의 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사설’의 2020년 9월 20일자 제1회 작품 ‘가곡원류’ 소재 시조 ‘梅影이~’부터 2021년 11월 24일자 제64회 안민영의 ‘어리고 성긴 가지~’까지 64편 중 52편이 선보였다. 안민영선생의 시 · 45×40.5cm이 작품들은 돋보이는 한글 ‘민체의 멋’을 비롯한 다양한 궁체와 고체, 한문 행초서체와 예서, 호태왕비체의 필의를 더해 자, 행간을 자유롭게 운용하며 균형을 이루는 질량분할법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庚子立冬 · 27×33cm이종선 작가는 “한글은 상형성에 취약하기 때문에 독자미의 표출이 어렵다. 당연히 글자와 글자 행과 행의 조화가 필요하다.”라며, “글자와 행과 여백의 소통을 통해 전체를 하나로 이끄는 것이 내 작업의 핵심이다.”라고 소개했다. 作者未詳의 옛노래 · 33×44cm한편 이종선 작가는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으로 ‘유농서회’에 주재하고 있다. 작자미상의 글 · 22×67cm불교방송개국기념비, 고려대학교 100주년기념관비 등의 금석문을 남겼고,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성균관대학교, 한글학회, 김대중기념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李忠武公의 시 · 73×27cm전시 작품은 1백만 원에서 3백만 원 정도로 판매됐는데, 첫날에만 10여 편이 관람객의 품에 선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1. 12. 18객원기자 한동헌 <전시정보>한얼 이종선展, ‘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사설’전시기간 : 2021. 12. 9(목) ~ 12. 15(수)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3층(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16)문의 : 02-734-4205
융합서예술가 양상철 제18회 개인전 <홀연히 바람으로 부터>
전시장 전경융합서예술가 한천 양상철 작가의 열여덟번째 개인전이 ‘홀연히 바람으로 부터’라는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제1전시장에서 2021년 12월 4일부터 9일까지 엿새 동안 열렸다. COVID-19 era no.21-2 · 116.8x91.0cm양상철 작가는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를 기반으로 영주십경을 비롯해 제주를 담은 글과 그림 작업을 하는 대표적인 제주의 작가다. 50년 넘게 전통 서예와 현대 서예를 병행하고 있으며, 20여 년 전부터 자신의 방식으로 창작해온 현대 서예를 융합서예술이라고 이름 붙였다. Illusion No.21-11 · 2021이번 개인전에서는 작가가 \"제주의 바람은 빠르고 언제 어디서든 홀연하다. 초서 또한 빠르고 우연하여 바람과 같다\"며 선택한 초서를 중심으로 작업한 작품들이 선보였다. 노동의 신선함에 대한 아버지 말씀 · 130.3x89.4cm특히 작가가 손으로 그린 작품 2~3점을 디지털 화면으로 옮겨 서로 합치고 해체하며 탄생시킨 \'일루전(Illusion)\' 연작이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글과 그림을 디지털 기반으로 확장해 둘의 경계를 허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바람에 풀잎처럼 · 162.2x130.3cm양상철 작가는 “동서의 미학을 구분하여 바라볼 필요가 없다. 미학적 모순의 논점을 초월하여, 융합하는 자세와 시대미를 읽는 지식과 미래를 보는 혜안이 요구되는 시대라고 생각한다.”라며, “그 동안 줄곧 서예의 정신성에 회화적 직관을 융합하는 작업을 해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부러지다 · 116.8x91.0cm서귀포시에서 태어난 작가는 중학생 시절 소암 현중화 선생에게 서예를 배웠다. 한문 행초서로 한국서가협회초대작가상을 수상했고, 서예 월간지에 \'현대 서예를 진단하는 논고\'를 2년간 연재했으며, 초대 개인전 18회와 국내외 초대 및 단체전에 400회 이상 참가했다. 원시회귀(原始回歸) · 2019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예술의전당, 중국 장해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성균관대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2021. 12. 16객원기자 한동헌 <전시정보>융합서예술가 양상철 제18회 개인전<홀연히 바람으로 부터>전시기간 : 2021. 12. 4(토) ~ 12. 9(목)전시장소 :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제1전시장(제주 제주시 동광로 69)문의 : 064-710-7633
2021 아시아캘리그라피축제 <천상문자전/신인발굴전>
2021 제1회 아시아캘리그라피축제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전시장 전경개인소장 반구대 암각화‘2021 아시아캘리그라피축제’ (Asia Calligraphy Festival)가 오는 12월 23일(목)부터 12월 31일(금)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렸다. 전시 형태의 축제인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최고 최대 암각화 탁본과 함께 캘리그라피 마스터 130여 명이 동방의 문자 흔적을 새로운 감성으로 창작한 작품을 전시하였다. 목간작품현장 사진전시는 곳곳에 인류문화의 흔적으로 남아 있는 적상(跡象)을 재현하여 인류 문화의 원초적 감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순수한 미적 발견을 통해 아시아 전통문화예술의 거점을 마련한다는 취지였다. 이집트 히에로글리프현장 사진이집트 히에로글리프(Egypt Hieroglyph) 상형문자나 고대 암각화, 벽화 등에서 오염되지 않은 ‘원시적 순진성’을 발견하여 이를 문자예술인 캘리그라피 분야에서 독자적인 가치와 자율성을 갖고자 하는 목적이었다. 암각화현장 사진암각화나 고대 그림문자는 원고(遠古)시기 인류가 사회를 묘사하고 자아를 표현하는 일종의 문화형식이었으며, 물질생활과 정신문화를 형상화 혹은 부호화하는 표현 형식이었다.현장 사진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인류의식의 실체를 싣고 있는 각획(刻劃)에서 선명한 문화특징을 발견하고 이를 다방면적인 각도의 시각에서 창작한 작품들이라고 볼 수 있었다. 섬세하고 우아하면서도 소박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전통미술과 함께 최근 동양의 서예에 뿌리를 두고 있는 캘리그라피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신진작가 대상_소운 최인영 전시에서는 마스터들이 협업하여 만든 동북지역의 암각화, 울진반구대암각화, 갑골문, 이집트 상형문자 등 공동작품과 함께 캘리그라피 신진작가의 250여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2022. 01. 03자료제공 : (사)아시안캘리그라피협회 <전시정보>2021 아시아캘리그라피축제(Asia Calligraphy Festival)전시기간 : 2021. 12. 23(목) ~ 12. 31(금)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전시주최 : (사)아시안캘리그라피협회전시문의 : 02-733-7298
2021 한국서예협회 서울 중구지부 회원전, <먹을 벗하는 사람들전>
전시장 전경2021 한국서예협회 서울특별시지회 중구지부 회원전 <먹을 벗하는 사람들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백악미술관 1층에서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리고 있다.운재 이승우 · 菊(국) · 35×127cm돈후 이현철 · 路遙·事久(노요·사구) · 35×137cm1989년 창립한 한국서예협회는 전국에 산하 지회와 지부가 설립되어 한국의 서예문화와 동호인의 상호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서울지회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각 지부가 설립되었으며, 중부지부는 ‘먹을 벗하는 사람들’ 모임을 이끌어오던 운재 이승우 작가를 중심으로 2019년 결성됐다. 정곡 김필남 · 攻玉以石(공옥이석) · 45×35cm 중견 이승우 작가가 지도하는 ‘심안제’ 회원들로 시작된 ‘먹을 벗하는 사람들’ 모임은 2007년부터 두 해마다 회원전을 개최해 오다, 2019년 지부 결성에 맞춰 제7회 전시를 중부지부 창립전으로 개최한 바 있다. 소국 류운주 · 蓼花白鷺(요화백로) · 75×235cm 예당 박정희 · 底兄(저형) · 78×45cm두 번째 중부지부 회원전으로 열린 이번 전시에는 이승우 작가의 찬조작품을 비롯해 중부지부 30여 명의 회원 작품들이 전시됐다. 전시 작품 이외에도 대작을 포함해 회원들의 일인일작 절반은 도록을 활용한 작품으로 선보였다. 효림 이재숙 · 壬申誓記石(임신서기석) · 55×200cm이승우 중구지부장은 “망망대해를 빈손으로 헤엄치는 듯한 어려움도 있지만, 서화의 세계를 가까이하며 선지자들을 본받고 ‘노력’이라는 단어에 도전하면서 함께한 시간을 나누고 즐기려 한다.”라며 전시 소회를 밝혔다. 2021. 12. 26객원기자 한동헌 <전시정보> 2021 한국서예협회 서울 중구지부 회원전<먹을 벗하는 사람들전>전시기간 : 2021. 12. 23(목) ~ 12. 29(수)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1층(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16)문의 : 02-734-4205
희재 한상봉 선생 기증, <한국 근현대 서화작품전>
전시장 전경(재)강암서예학술재단(이사장 송하경)이 희재 한상봉 선생의 기증 작품으로 기획한 <한국 근현대 서화작품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백악미술관 2, 3층에서 12월 23일(목)부터 29일(수)까지 일주일 동안 열렸다.신라 김유신묘지 십이지신상 탁본 · 52×82.5cm · 12폭 병풍 중 2폭철농 이기우 · 精思力踐(정사역천) · 122×31㎝우리나라 금석학 연구를 개척하고 동아시아 일대의 고서화 수집과 감식에 일가를 이룬 한상봉 선생은 청년기부터 우죽 양진니에게 글씨를 배우고, 청명 임창순으로부터 금석학을 배운 후 직접 글씨를 쓰고 작품을 수집했다. 국내외를 돌며 탁본 작업을 해 1만여점이 넘는 소장품을 축적했는데, 2년 전에는 ‘북한금석문전’을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창암 이삼만 · 行書(행서) · 32×85㎝작자 미상 · 梅庭·竹扇(매정·죽선) · 18×96㎝이번 전시에는 평생을 서예와 고서화 수집, 탁본에 매달렸던 한상봉 선생이 전주의 강암서예관에 기증한 서화와 문방사보(종이, 붓, 벼루, 먹) 130여점이 나왔다. 2차 대전 말 공습이 계속되는 도쿄의 일본인 학자 집을 찾아가 국보인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찾아온 일화로 유명한 소전 손재형의 글씨를 담고 있는 10폭 병풍부터, 한상봉 선생이 직접 탁본 한 신라 김유신 묘지 12지신상, 퇴계 이황 글씨 탁본, 창암 이삼만 글씨 등 서예 작품에서부터 강암 송성용의 묵죽도, 남농 허건의 풍죽도, 해강 김규진의 국화도 등 우리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서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석촌 윤용구 · 寒林圖(한림도) · 27×32㎝구룡산인 김용진 · 춘곡 고희동 선생에게 그려준 화초도 · 33×124㎝특히 ‘중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제백석이 직접 쓴 글씨와 그림이 담긴 2장의 연하장도 주목받고 있다. 수묵과 채색이 어우러진 비슷한 크기와 유형의 작품은 경매가가 3억~5억원대에 이른다.동정 박세림 · 壽石圖(수석도) · 59×49㎝제백석(齊白石) · 一滄 兪致雄 선생께 보낸 연하장 · 23×25㎝, 33×33.5㎝강암서예학술재단 송하경 이사장은 “희재 선생은 몸소 수장하고 아끼던 한국 근현대 서화작품을 비롯해 문방사보류와 여러 서화 자료 123점을 기증하셨다.”면서 “우리 전통 서화를 수장, 연구, 창작하는 전통서화문화 지킴이”라고 선생을 소개했다.백림(白淋) · 梅花圖(매화도) · 44×74㎝백하 윤순 · 草書帖(초서첩) · 11×27㎝한상봉 선생은 이번 전시에 대해 “강암 선생은 구한말 창암 이삼만에서 이어지는 서예의 맥을 이은 분으로 문인화의 대가이셨다.”면서, “그분의 정신을 기리는 강암서예관에 전시작품이 부족한 현실을 알고 몇 년에 걸쳐 기증한 작품들을 이번에 공개하게 됐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상봉 · 김종규 · 송하경한상봉 선생의 기증품은 앞서 전주의 강암서예관에서도 지난 16일(목)부터 22일(수)까지 전시된 바 있다. 16일(목)에는 온라인 zoom으로 ‘한국 근현대 서화 학술세미나’가 열리기도 했다. 2021. 12. 29객원기자 한동헌 <전시정보>희재 한상봉 선생 기증<한국 근현대 서화작품전>전시기간 : 2021. 12. 23(목) ~ 12. 29(수)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2, 3층(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16)문의 : 02-734-4205
죽림 정웅표전
전시장 전경죽림 정웅표(竹林 鄭雄杓)전이 12월 16일(목)부터 12월 22일(수)까지 백악미술관 3층에서 열렸다. 죽림 정웅표 선생은 한중일 100인 평창동계올림픽기념전(2018), 백악미술관 개인전(2017, 2018, 2019), 中國西安交通大學校 박물관(2014, 개인전), 월전미술문화재단 선정지원작가 전시(2010, 개인전) 등 여러 차례의 전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2월에도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죽림 선생은 홍성군 서부면에서 태어나 서부초등학교, 갈산중학교, 홍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출향했다. 죽림 선생의 서예 인생은 홍성고등학교에서 이윤섭 미술 교사를 만나 글씨를 배우면서 시작됐다. 죽림 정웅표 선생의 글씨는 물 흐르듯 유연하며 자연의 이치를 표현하는 듯하다. 글씨를 쓸 때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첫 획과 후 획을 마지막 까지 연결시키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점은 이번 전시에서도 여과 없이 드러난다. 글씨라는 것은 선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서예에 있어서 선 긋기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선으로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는 죽림 선생의 말처럼 맑은 선이 결여된 서예는 자칫 공허해지기 쉽다. 기본에 충실할 때 비로소 본연의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것이 서예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2021. 12. 30글씨21 <전시정보>죽림 정웅표전전시기간 : 2021. 12. 16(목) ~ 12. 22(수)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3층(서울 종로구 인사동9길 16)전시문의 : 02-734-4205
제10회 캘리콘서트 4월과 5월 <마음>展
열 번째 캘리콘서트, 순수와 만나다 전시장 전경오민준글씨문화연구실에서 주최·주관하는 제10회 캘리콘서트 4월과 5월 <마음>展이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1, 2 전시실에서 1월 12일(수)부터 1월 18일(화)까지 열린다.김화문 · 님의 노래 · 35×34cm박상규 · 언덕엔 꽃들이 바람에 날릴 때 · 68×34cm이번 캘리콘서트는 60여 명의 작가들이 아름다웠던 시절, 인생의 빛나던 시절, 청춘과 낭만의 시절의 순수하고 예뻤던 마음을 담은 ‘4월과 5월’의 노랫말로 작품을 하였다. 또한, 단체작품 4개 (등불, 마음, 장미, 화)와 작가 개인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손혜진 · 장미 · 35×35cm이유진 · 그 누가 모르나 · 33×33cm‘4월과 5월’ 데뷔한 이후 2021년 50주년을 기념하여 21년 4월과 5월에 전시를 계획했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연기되며, 이번 2022년 1월에 전시를 열게 되었다.정미화 · 장미 · 34×34cm최은정 · 랄라라 · 41×34cm캘리콘서트 윤경희 회장은 “꽃내음이 나는 계절을 느끼며 잠시 추운 겨울을 잊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장미꽃 같던 시절, 영화 속 왕자가 되었던 시절의 순수와 마주하며 잊고 있던 ‘마음’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라며 말을 전하였다.최정화 · 이젠 잊기로 해요 · 34×34cm제10회 캘리콘서트 4월과 5월 <마음>展은 같은 주제지만 작가들의 다양한 색깔과 형태를 만나 볼 수 있다. 사랑으로 빛나던 시절의 감정들이 어떤 작품으로 어떻게 작품에 표현되었는지 함께 감상해보는 마음의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2022. 01. 13글씨21<전시정보>제10회 캘리콘서트 4월과 5월 <마음>展전시기간 : 2022. 01. 12(수) ~ 01. 18(화)전시장소 : 경인미술관 제1, 2 전시관주최·주관 : 오민준글씨문화연구실후원 :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캘리그라피디자인그룹 어울림, 글씨21
2022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작품전
오픈식 현장2022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작품전이 1월 13일(목)부터 1월 19일(수)까지 백악미술관에서 개최되었다.원당 이영철 · 日月詩書 · 28×136cm×2이번 교수작품전에는 한문, 한글, 문인화 등 서예 전 분야에서 다양한 작품이 출품되어 전시장을 먹향으로 가득 채운다.초정 권창륜 · 蘇軾 惠崇春江晩景 · 70×135cm이번 교수작품전에는 이영철 총장, 권창륜 교수, 조종숙 교수를 비롯하여 총 22명의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진이 서예의 먹향을 보여준다.규당 조종숙 · 맑은 마음 · 48×129cm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이영철 총장은 “본 과정 교수님들의 연정적인 교육과 창작활동으로 인하여 짧은 시간임에도 그 위상이 날로 격상되었습니다.” 하며 “이 자리를 빌려 여러 교수님들께 각자의 예술분야에서 그동안 쌓으신 이론과 실기를 학생들에게 전수해 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라며 감사 인사를 올렸다.연제 손외자 · 새가 있는 풍경 · 70×60cm동방예술대학원대학교의 서예교육강사과정은 특화된 교육으로 서단 내외로 주목을 받고 있다.도정 권상호 · 因爲書藝甚難, 可以值得挑戰 · 70×180cm또한, 서예 · 문인화 교육강사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서단에서 향도역할을 하고 있다.설초, 눌하 김정민 · 天命 - 無不爾或承 · 80×80cm이번 전시회는 ‘서예는 마음의 그림’이라고 하였듯이 이번 전시에 모든 작품들이 교수님들의 혼이 녹아있다.담운 이일구 · 울릉도 · 80×70cm“본교에서도 전문가를 발굴 육성함과 동시에 모두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줄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하였다. 2022. 01. 14글씨21<전시정보>2022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작품전전시기간 : 2022. 01. 13(목) ~ 01. 19(수)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1, 2층
정준식 개인전 古潤
매화는 꽃이 없어도 매화다.論畵以形似見如兒童隣형사만으로 그림을 논한다면그 식견은 어린아이와 다를바 없다.전시장 전경인사동 경인미술관 제5 전시관에서 1월 12일(수)부터 1월 18일(화)까지 정준식 개인전 古潤이 개최되었다.古潤 · 76×73cm이번 전시에 매화를 주제로 삼은 이유는 “개인전과 수많은 회원전 또는 단체전을 통해 보여줬던 그림들을 다시 한번 정리, 확장하는 계기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하였다.朱梅 · 37×35.5cm본 전시에서 단 몇 점을 제외하고는 매화의 상징적인 꽃을 그리지 않았는데,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매화와, 이미 다 지고 난 매화를 표현한 것이다.朱梅 · 55×76cm또한, 문인화의 기본인 선질과 공간(여백)으로만 매화를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한다.畵旨 · 38×34cm남송 정준식 작가는 개인전 뿐 만아니라 “대한민국 전통예술전승축제(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등 다양한 전시와 대회에서 수상하였다. 뿐만 아니라 <광해>, <관상>, <옷소매 붉은 끝동>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서예대필, 자문, 소품제작을 하였다.古潤 · 37×35.5cm우송헌 김영삼 화백은 “남송은 대학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나에게 좋은 인상을 주며 작업하고 있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옛말이 허언 일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예도의 길을 걷기를 바란다. 남송의 앞날에 서기가 함께 하길 기원한다.” 며 말을 전하였다. 2022. 01. 17글씨21 <전시정보>정준식 개인전 古潤전시기간 : 2022. 01. 12(수) ~ 01. 18(화)전시장소 : 경인미술관 제 5 전시관
제9회 세연회전
전시장 전경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이하여, 죽림 정웅표 선생님의 문하생들인 세연회(洗硯會)의 아홉 번째 회원전이 개최되었다. 최은학 · 送魏萬之京 · 70×205cm권영식 · 楓嶽贈小菴老僧 · 35×136cm죽림 정웅표 선생의 지도 아래, 제9회 세연회전은 총 18명의 회원이 참여하였으며, 개개인의 특성과 개성이 담긴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작품에서 묵향이 좋아서 서예의 학문을 닦아온 문하생들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다. 권은옥 · 次李擇之韻 · 35×68cm방기욱 · 菜根譚句 · 70×135cm세연회 회원들은 “죽림선생님의 엄격하신 가르침을 따라 성심껏 공부는 하였으나, 아직도 만목과 기량이 부족함을 여전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부한 솜씨를 한 자리에 모아 전시를 하오니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라고 전하였다. 이순규 · 風雨 · 70×205cm이종건 · 吾嘗盡思 作書 · 70×136cm2021년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전시를 하지 못하였으나, 2022년에는 무사히 개최되었다. 다만, 코로나 19로 아쉽게도 이번 제9회 세연회전의 오픈식은 진행되지 않았다.최경화 · 奉陪鄭駙馬韋曲 · 70×205cm홍길순 · 春夜喜雨 · 70×135cm붓을 사랑하고 먹향을 사랑하는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한 제9회 세연회전은 인사동 백악미술관 1층에서 1월 20일(목)부터 1월 26일(수)까지 관람할 수 있다. 2022. 01. 21글씨21 <전시정보>제9회 세연회전전시기간 : 2022. 01. 20(목) ~ 01. 26(수)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