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부산전각가협회展
1월 20일 수요일부터 25일 월요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부산갤러리에서 ‘2021 부산전각가협회전’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서예협회 부산광역시지회, 한국서총 부산광역시지회, (사)한국서도예술협회, (사)부산미술협회, 대한불교조계종 홍법사가 후원했다. 강동현作부산전각가협회는 2013년 11월 28일에 창립됐다. 이후 매년 정기총회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협회전, 소품전 등을 통해 작품들을 전시하며 전각이라는 예술을 대중화시키는 데 기여해왔다. 곽영례作이번 전시회는 7번째 협회전으로,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도 ‘예술가로서 예술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전시회를 개최하고 전각 작품을 출품했다. 김덕용作전각은 나무, 돌, 금옥 등에 전자로 인장을 새기는 것으로 흔히 도장이라고 불린다. 보통 도장이라고 하면 인감도장처럼 실용적 목적의 도장을 생각하기 쉬우나 전각은 하나의 예술 분야로서 그 세계가 무궁무진하다. 김상지作전각의 길이나 모양, 재료 등에 따라, 그리고 양각인지 음각인지, 한자인지 한글인지, 무엇을 새기고자 했는지 등에 따라 천차만별의 느낌을 낼 수 있다. 전각은 전각만으로도 단일한 작품이 될 수 있지만 서예나 캘리그라피, 회화 등에 가미하여 색다른 표현을 할 수도 있다. 배경석作고아한 운취를 감상할 수 있는 맛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것이 곧 전각 예술이다. 전각의 ‘전(篆)’자는 원래 ‘瑑’으로 썼고, 이것은 옥(玉)이나 돌 위에 올록볼록한 화문(花文)을 쪼고 새기는 것을 말한다.윤시은作전각에 글자를 새기는 것 외에 그림을 새기는 기법도 있다. 판화와 비슷한 기법인데 판화에 비해 작품의 크기가 작아 신선하고 단정한 멋이 있다. 전각에 새겨지는 그림의 소재는 매우 다양하며 그 어떤 소재라도 작가의 손을 거쳐 멋지게 붉은 인주의 흔적을 남길 수 있다. 최일용作운여 최일용은 ‘독립만세’에서 100여년 전 독립의 열망으로 가득했던 우리 민족의 3.1운동을 전각으로 표현해냈다.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던 당시의 사진이 네모난 전각 안에 생생하게 담겨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정연성作이처럼 전각의 세계는 끝이 없으며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특유의 멋이 있다. 서예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져 있는 영역이지만 전각의 매력을 맛본 사람들은 전각의 아름다움을 높이 평가하며 전시회가 열릴 때마다 발도장을 찍게 된다. 함소연作부산전각가협회전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전각을 탐미하는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동시에 우리나라 전각의 발전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머지않아 또 한 번 전시회장에서 부산전각가협회 회원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전각의 세계를 마주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2021. 1. 27객원기자 신혜영 <전시 정보>2021 부산전각가협회展전시기간 : 2021. 1. 20(수) ~ 1. 25(월)전시장소 : 인사아트센터 / 부산갤러리
죽림 정웅표 서예전
전시장 전경지난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백악미술관에서 죽림(竹林) 정웅표 선생의 개인전이 열렸다. 죽림 선생은 한국미술협회 서예분과 이사를 역임하고 국제서예가협회 감사, 한국서예학술회 회장을 지냈으며 세계청소년서예대전, 한국미술협회 미술대전 등을 심사했다. 죽림 정웅표 · 檜作寒聲風過夜 梅含春意雪殘時 · 40×38cm죽림 선생은 홍성군 서부면에서 태어나 서부초등학교, 갈산중학교, 홍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출향했다. 죽림 선생의 서예 인생은 홍성고등학교에서 이윤섭 미술 교사를 만나 글씨를 배우면서 시작됐다. 이후 일중(一中) 김충현 서예가를 사사하여 실력을 갈고닦았다. 죽림 선생은 “부모는 내게 육신을 주셨고, 스승은 정신을 주셨다”며 스승의 가르침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하였음을 강조했다. 죽림 정웅표 · 太平春 · 70×205cm죽림 선생은 자유자재의 서체 혼용과 걸림 없는 운필에 능통하다. 선생의 작품을 보면 물 흐르듯 유려한 글씨와 자유롭게 뻗어 나가는 획들이 힘있게 느껴지며, 글씨에는 힘찬 기운이 감도는 듯하고 글자 하나하나에서 생동감 있는 동적인 기운이 넘쳐난다. 죽림 정웅표 · 太平春酒人同醉 柳墅芳堂天賜開閑 · 55×34cm죽림 선생은 지난 전시에서 “글자 한 자, 한 자에 흐름이 있고 그것이 전체의 흐름을 이루며 이질감이 없도록 표현하는 것에 제일 신경을 곤두세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그는 각각의 획의 흐름이 전체의 커다란 맥을 이루는 것에 초점을 둔다. 죽림 정웅표 · 和堯仙東井龍 요선의 동정 운에 화하다 · 34×138cm글자의 모양이 모두 제각각인 탓에 획을 그을 때는 저마다 다른 흐름으로 나아가지만 결국 한 자 한 자가 모여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므로 서예가는 전체적인 숲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각각의 나무, 즉 글자가 어떻게 보일지에만 신경 쓴다면 작품 전체의 생명력이 감소한다. 죽림 정웅표 · 送彝齋尙書赴燕 연경에 가는 이재 상서를 보내다 · 70×205cm또한, 죽림 선생은 “글씨를 글씨라고 생각하지 말고 맑은 선을 만들면 된다. 글씨 자체는 선으로 공간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선을 연구하면 훨씬 쉽다”라며 글씨를 글씨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 서예는 숙련되기 전까지 매우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서 서예를 익히는 것은 정신을 갈고 닦는 수양과도 같다. 죽림 정웅표 · 送諸秀才尋白雲書院 백운동서원을 찾은 수재들을 보내며 - 丹谷 · 19×26cm글씨라는 것은 선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서예에 있어서 선 긋기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선으로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는 죽림 선생의 말처럼 맑은 선이 결여된 서예는 자칫 공허해지기 쉽다. 기본에 충실할 때 비로소 본연의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것이 서예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죽림 정웅표 · 秋史先生詩 · 34×138cm죽림 선생의 내공 있는 작품은 서예인들은 물론 일반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개인전이 개최되면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전시회장을 찾는다. 이번 전시회는 봄기운과 함께 찾아온 고고한 묵향을 맞이한 뜻깊은 전시였으며, 죽림 선생의 다음 작품들을 하루빨리 만나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2021. 3. 10객원기자 신혜영<전시 정보>죽림 정웅표 서예전전시기간 : 2021. 2. 18(목) ~ 2. 24(수)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사)일중선생기념사업회 우수작가 초대전 신산 김성덕 서전
신산 김성덕 서전(사)일중선생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가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백악미술관 1, 2층 전시실에서 《우수작가초대전》을 개최한다.신산 김성덕 선생기념사업회가 2014년부터 주관하고 있는 《우수작가초대전》은 현재 서예계에서 주목받는 중견작가의 전시를 개최해 새롭게 변모해가는 한국 서예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데 그 취지가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우수작가초대전》의 선정작가는 신산(信山) 김성덕(b.1965) 선생이다. 신산 김성덕 · 朱熹 觀書有感 · 90×150cm김성덕 선생은 호남 서예계를 대표하는 학정 이돈흥(1947~2020) 선생의 지도아래 40년 넘게 묵묵히 서예에만 정진해 온 저력 있는 서예가이다. 그의 작품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부산서예비엔날레》, 《동아시아 필묵의 힘》 등을 비롯해 국내외 굵직한 전시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신산 김성덕 · 採根譚句 · 97×150cm전남 신안 하의도의 농가에서 태어난 작가는 서예에 대한 열망 하나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꾸준히 서예를 연마해 왔다. 배움에 대한 간절함으로 스스로 학비를 벌어 원광대학교 서예과에 진학해 힘겹게 학업을 이어가면서도 그 고통과 번민을 서예가 주는 희열과 감동으로 다스리며 글씨에만 정진해 온 작가다. 서예에 쏟은 작가의 열정과 성심은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그의 작품에서 그대로 드러난다.신산 김성덕 · 춘향가 중에서 · 90×150cm중국 고대 청동기에 새겨진 종정문(鐘鼎文)부터 대나무 조각에 새겨진 한간문(汗柬文), 명•청대의 행초서에 심취해 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그간의 성과를 응축한 대작들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옛 글씨에 잠재된 역동성과 생동감을 예스럽되 낡지 않은 방식으로 드러낸다. 획의 강약, 글자의 모임과 흩어짐이 세(勢)를 이루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생동하는 모습은 현재를 살아가는 작가의 심경을 그린 하나의 풍경화다. 신산 김성덕 · 韋應物 寄全椒山中道士 · 63×42cm그중에서도 당나라 위응물(韋應物, 737~791)의 시에 그림을 곁들인 작품은 ‘시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다(詩中有畵, 畵中有詩)’는 옛말을 그대로 옮긴 듯하다. 불현듯 산에 사는 친구가 걱정되어 술 한 병 들고 찾아가니 빈 산에 낙엽만 가득했다는 시의 내용은 산을 그린 획 주변에 이리저리 튄 먹 자국들도 마치 추풍에 휘날리는 낙엽처럼 보이게 한다.신산 김성덕 · 論語 里仁篇節錄 · 90×150cm금속과 나무에 새겨진 칼칼한 글씨에 행초서의 부드러움을 더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김성덕 선생의 작품은 좋은 글씨에 대한 끊임없는 자문과 자답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부단한 질문 속에서 한 번도 멈추거나 안주한 적 없는 작가가 보여주는 글씨들의 풍경은 관람객들에게 눈이 뜨이는 것과 같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2021. 3. 12자료제공 : (사)일중선생기념사업회 <전시정보>신산 김성덕 서전(書展)전시기간 : 2021. 3. 18(목) ~ 3. 24(수)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1, 2층 전시실관람시간 : 10:00 - 18:00주 관 : 사단법인 일중선생기념사업회 *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오프닝 행사는 생략합니다.
최두헌 두 번째 개인전 <篆篆兢兢, 2021>
최두헌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篆篆兢兢, 2021>이 3월 23일부터 28일까지 경주 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 달에서 펼쳐진다. 최두헌 · 去來一主人(거래일주인) · 60×42.5cm<篆篆兢兢, 2021>은 전서(篆書)에 대한 예술적 고민과 수행에 대한 개인적 고민을 함께 풀어낸 40여 전각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이다. 첫 번째 개인전이 전각의 회화적 요소를 바탕으로 이루었다면 이번 전시는 진한(秦漢)시대의 전극을 기본으로 전각의 기초에 충실했다. 최두헌 · 磨磚成鏡(마전성경) · 『마조록』 中작가에게 전각의 문구들은 평소 수행에 대한 고민을 대변한다. 화두가 사라질 때의 허무함과 스스로 잡힐 때의 희열이 교차하는 그 순간의 찰나를 마전성경이라는 대표적 선구로 대신했다. 최두헌 · 重疊山川(중첩산천) · 『대각국사문집』 <총명원>작가는 “돌 위에 새겨진 문구들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많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치유가 되길 바란다”며 “글씨든 전각이든 서화 전각예술의 대중화와 특히 전각의 일상적 공유를 위해 여전히 긍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두헌 · 樂在其中(락재기중) · 『논어』 中최두헌 작가는 동국대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부산대학교 한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호는 亦時(역시), 時玄(시현)이며, 당호는 如若齋(여약재)다. 최두헌 · 同處並頭(동처병두) · 『법계도기총수록』 中대한민국미술대전, 경기도전, 경북도전, 경인미전, 전국휘호대회(국서련) 초대작가이자 한국서예가협회, 한국전각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통도사 성보박물관 학예연구실장으로 있으며 경주에서 전각공방 석가(石家)를 운영하고 있다. 2021. 3. 26글씨21 편집실 <전시정보>최두헌 두 번째 개인전<篆篆兢兢, 2021>전시기간 : 2021. 3. 23(화) ~ 3. 28(일)전시장소 : 경주 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 달
도곡 홍우기 개인전 · 제7회 도곡서회전
도곡 홍우기 개인전 전시장 전경4월 7일 수요일부터 13일 화요일까지 일주일간 경인미술관에서 도곡 홍우기 개인전 <도곡유묵>이 개최됐다. 『묵향스민 漢詩』 陶谷 洪愚基 編著이번 전시회는 도곡 홍우기 선생이 2009년에 개인전을 개최한 이후로 12년 만에 열린 개인전이며 『묵향스민 한시』 출간기념으로 열린 전시회다. 도곡 홍우기 개인전 <도곡유묵>은 경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열렸고, 도곡 선생 제자들의 전시회인 <제7회 도곡서회전>은 경인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열렸다. 도곡 홍우기 · 某比丘尼悟道頌 · 136×69.5cm도곡 홍우기는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경기대학교 전통예술대학원 예술학 석사를 졸업했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부산서예비엔날레 초대출품작을 냈고 전임대통령 및 현대서예가100인 초대전 등의 활동을 했다. 도곡 홍우기 · 題伽倻山讀書堂 · 50×35cm한국서도협회 경기지회장과 경기대학교·원광대학교·동방대학원대학교의 서예과에 출강하며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민국서예대전·대한민국서예전람회·대한민국서도대전에서 심사위원을, 서예대전명필오체장·추사선생 추모 전국휘호대회 장원수상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그리고 추사한국서예대전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경기대학교 전통예술대학원 금화서화학회 회장이며 군포서예가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도곡 홍우기 · 草色 花枝 · 69×19cm도곡 선생은 이번 개인전을 개최하며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당시 도곡 선생은 불교에 관심이 있어 절에 자주 드나들다가 절에서 잡일을 하고 땔나무를 해주는 김삼보리를 알게 됐다. 어느 날 김삼보리가 빼곡하게 눌러 쓴 글을 들고 와서 철자법에 맞도록 고쳐달라고 했는데 사연이 절절해 눈물이 핑 돌았다고 했다. 도곡 홍우기 · 石鼎煎茶 · 69×24cm우리는 글씨를 처음 배울 때 필획의 모양과 결구에 온통 관심을 쏟곤 한다. 그러나 도곡 선생은 치밀하고 인위적인 글씨보다는 보기에 모양은 조금 삐뚤고 어설프지만 깊은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글이 더 위대하다고 하면서 형상만 보느라 속 깊이 스며있는 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도곡 홍우기 · 歸田園居 · 34×50cm도곡 선생은 그동안 틈틈이 작업한 작품 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시를 골라 전시회장에 내걸었다. 힘이 있으면서도 절제된 획의 표현이 관람객의 눈길을 오래 머물게 했다. 마음을 울리는 시의 구절들이 고고한 묵향을 머금고 보는 이의 마음에 다가와 고요히 스며들었다. 도곡 홍우기 · 飮酒 · 35×49cm이번 전시회는 도곡 홍우기 선생의 제자들의 전시회인 도곡서회전과 함께 열려 더욱더 뜻깊다. 도곡서회전은 올해로 벌써 7회를 맞이했다. 관람객은 두 전시실을 오가며 서예가 주는 감동을 오랫동안 곱씹으며 마음에 여유를 갖는 시간을 보냈다. 도곡 홍우기 · 似是而非 · 35×37cm다음에도 도곡 홍우기 개인전과 제자들의 서회전을 한 자리에서 또 만나볼 기회가 있기를 기대해본다. 2021. 4. 19객원기자 신혜영 第七回 陶谷書回展 제7회 도곡서회전제7회 도곡서회전 전시장 전경 향원 김종순 · 有麝自然香 · 69×34cm경천 박용자 · 施恩勿求報 · 59.5×35cm중하 류근복 · 責己 恕人 · 65×13cm석천 이동희 · 久而敬之 · 90×44cm하정 이향낭 · 忍一時之念 · 68×31cm<전시정보>『묵향스민 漢詩』 출간기념전시陶谷游墨 도곡 홍우기 개인전 ·제7회 도곡서회전전시기간 : 2021. 4. 7(수) ~ 4. 13(화)전시장소 : 경인미술관 제1·2 전시실
김종건 개인展
전시장 전경김종건 작가의 개인전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신사동 마히나 비건 테이블에서 펼쳐진다. 김종건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예과 학사,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광고디자인 전공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제문자예술협회 회장,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자문위원,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이사를 재임 중이다. 작가는 현재 제주도 애월에 개인창작실을 마련하여 글씨라는 테마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창작물에 집중하고 있다.기호의 형상화 글: 김홍록 (현대미술 아티스트, 홍익대 회화과 졸업, 마히나 비건 테이블 대표)우리는 지난 두 전시에서 [관념], [심상] 찾기를 경험해보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형상화] 된 ‘꽃’의 기호를 함께 느껴 보자. 우리가 경험한 꽃에 대한 기억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꽃\' 이라는 기호는 가장 많은 정보를 함축하는 매우 간결한 표현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은 어제 본 아름다운 그 꽃을 ‘꽃\' 이라는 단어 하나로 표현하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꽃에 대한 경험은 시각, 후각, 촉각을 아울러 공감각적으로 기억되기 때문이다.‘꽃\' 을 공유한다면 다음 중 당신이 선호하는 방법은 무엇인가?꽃을 따서 보여주거나 꽃 앞으로 안내하는 방법꽃의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거나 사실적인 그림을 보여주는 방법꽃에 대한 음악을 들려주거나 추상적인 그림을 보여주는 방법꽃에 대한 글을 보여주거나 꽃이라는 기호를 적는 방법 김종건 · 꽃의 축제 · 130×160cm기호는 많은 정보를 함축하여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각자의 경험에 따라 형성된 관념의 차이로 서로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 반대로 꽃을 따서 보여준다면 직관적이지만 제한적인 정보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 꽃을 표현할 때 각자의 서로 다른 공감각을 제한하지 않으면서 잘 소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꽃이라는 기호를 \'형상화\' 하여 서로의 감각을 더욱 확장시키면서 일정 방향으로 함께 바라보는 것이다. 김종건 · 꽃 시리즈 · 60×60cm\'형상화\' 란 작가가 심상에 따라 형체가 없는 것을 창조하여 출현시키는 것을 말한다. 음악, 미술과 같은 \'예술적 형상화\' 는 서로의 관념의 차이를 줄여주고 원활한 이해와 소통을 도와줄 수 있다. 당신에게 꽃은 누구인가?당신에게 꽃은 언제인가?당신에게 꽃은 어디인가?꽃이란 당신에게 무엇인가?바로 지은 시_김홍록 김종건 · 꽃 시리즈 · 60×60cm기호와 예술의 관계를 보자면 기호는 철학을 담는 그릇이며, 예술은 과정의 조리도구라고 할 수 있다. 함께 꽃을 조리하여 그릇에 담아 보자. 삶기, 데치기, 굽기 등 꽃을 조리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많다. 꽃의 모양을 흐트러트리지 않고 그릇 위에 나열하여 장식할 수 있고, 꽃을 다져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지만 맛과 향을 재배열하여 더욱 조화롭게 만들 수 있다. 선자는 사실적인 표현 방법의 그림이며, 후자는 추상적인 표현 방법의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벽에 걸린 김종건 작가의 작품을 보면 후자의 추상적 표현 방법임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김종건 · 꽃 시리즈 · 60×60cm김종건 작가는 서예를 전공한 국내 캘리그래피 1세대의 인물이다.인천아시안게임의 종목 픽토그램을 만들었고, 윤디자인연구소의 유려체의 주인공이다. 지금도 많은 기업의 제품에 캘리그래피 로고를 제작하고 있다. 김종건 · 꽃 시리즈 · 60×60cm벽에 걸려있는 그림 속에서 기호를 살펴보자. 작가는 단어 \'꽃\' 을 캘리그래피 하는 것으로 연작을 시작하였다. 흰 배경에 검은색 글씨였던 작품은 기호가 자유롭게 해체되며 꽃으로 연상되는 모습으로 형상화되었다. 계속된 작품에서 작가의 표현력이 분출되며 꽃은 더욱 형상을 잃어가는 단계로 나아갔다. 글자로 시작한 구상 작업이 점차 형체가 해체된 추상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가 감상하고 있는 작품은 작가의 가장 최근 작업으로 꽃의 심상을 감각할 수 있는 초기 추상 단계의 작품이다. 유심히 바라보면 아직은 작품에서 \'꽃\' 이라는 글자를 유추하거나 간신히 인식할 수 있다. 앞으로 작가의 꽃은 보다 더 해체적인 작품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 분명하다.2021. 4. 8자료제공 : 마히나 비건 테이블<전시정보>김종건 개인展전시기간 : 2021. 4. 1(목) ~ 6. 30(수)전시장소 : 마히나 비건 테이블 (서울 강남구 논현로175길 75 2층)
후산 정재석 서예전 - 서해무변 書海無邊
전시장 전경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4월을 맞이하여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성현출)에서는 기운생동한 필묵으로 독창적인 조형성을 개척한 ‘후산(厚山) 정재석 – 서해무변’ 展을 4월 1일부터 4월 25일까지 개최한다. 후산 정재석 · 급고 · 176×140cm이번 전시는 지난해 전시지원 공모에 선정된 서예가 정재석 개인전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역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교류증진을 위해 매년 개인전과 단체전을 지원하고 있다. 후산 정재석 · 만사여의 · 92×36cm<서해무변:書海無邊> 展은 가 없는 서예술의 바다라는 의미로 서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서예술의 영역 속에는 서체, 기법, 재료 등 다양한 표현방식이 있다. 또한 작품에는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후산 정재석 · 화락유실 · 167×25cm배움에 끝이 없듯이, 서예술도 끝없는 공부와 연마, 실험의 연속이며,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자연스레 그 의미도 음미할 수 있다. 서예가 정재석은 전통적인 제작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탈장르화 된 현대미술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 서예가 나아갈 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한다. 후산 정재석 · 태평양관일출 · 130×70cm전·예·초·해·행서 등 다양한 서체와 전각 작품을 통해 동국진체의 서맥을 잇는 서예술을 살펴볼 수 있으며, 시각적인 감상을 넘어 전통의 정체성을 간직하면서도 현대화된 서화예술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후산 정재석이번 전시공모에 선정된 서예가 정재석은 故 학정 이돈흥 선생에게 사사하였고, 20여 년 동안 쉼 없이 서예의 길을 매진해왔다. 대한민국미술대전,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전라남도 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이며, 현재까지 개인전 3회, 초대·기획전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 4. 12자료제공 : 광주문화예술회관 <전시정보>\"서해무변 書海無邊\" -가 없는 서예술의 바다- 후산 정재석 서예전 전시기간 : 2021. 4. 1(목) ~ 4. 25(일) 전시장소 : 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 (대극장 內) 전시문의 : 062-613-8357
캘리그라피 작가 오민준 초대전 -Begin Again_다시 시작하다-
전시장 전경서산시 주관, 서산문화재단의 주최로 서산창작예술촌에서 4월 3일(토)부터 5월 30일(일)까지 캘리그라피 오민준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新고전주의를 표방하는 오민준 작가는 ‘Begin Again-다시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힘든 시기를 겪게 되는 일들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오민준 · 꿈 · 35×35cm×4특히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Corona Virus Disease 2019) 대유행으로 인하여 평범한 일상이 무너지고 계획했던 일들이 취소되거나 허사가 되는 등 모든 게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운 요즘, ‘그럼에도 불구하고’우리 모두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다, 도전정신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오민준 · 울타리 안과 밖 세상 · 65×20cm작가 본인 또한 작년 해외전시 및 개인전, 단체전들의 전시 취소 등을 겪고, 앞으로 있을 전시의 계획 또한 불투명한 상태이나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관객과 작가 모두가 치유를 받고 새로운 발돋움을 준비하는 전시를 기획하였다. 오민준 · 풍경 · 54×73cm“문자 예술인 서예는 점, 선, 면의 다면적 표현을 통해 현대미술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천 년에 걸쳐 발전한 전통서예를 바탕으로 新고전주의를 주창(主唱)하며 다양한 선 표현과 공간을 활용한 작업을 하고 있던 바, 이번 전시에 출품한 작품들은 서체에 준하여 읽혀지는 가독성보다는 시각적 이미지에 대한 구성으로 심미성(審美性)을 표출하고자 했다. 예술적 표현은 꾸밈없이 진솔할 때 작가 개개인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번 전시가 작가로서 또 한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자문자답(自問自答)하고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적극적으로 시도할 작정이다.” -작가 노트 中- 오민준 · 한계극복 · 54×85cm오민준 작가는 원광대학교및 동대학원 서예학과 졸업 및 일본 다이토분카 대학원을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기획전 등에 참여하였다. 또한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상임 이사와 예술의 전당 캘리그라피 교수로 활동, 영화 \'소리꾼\' 및 뮤지컬 \'만덕\'외 다수의 타이틀 캘리그라피 작업과 \'오민준, 캘리그라피를 다시 쓰다\'외 다수의 저서를 출간하였다. 오민준 · 희망 · 60×60cm서산창작예술촌 ‘Begin Again_다시 시작하다’ 展에서는 4월 3일(토)부터 5월 30일(일)까지 오민준 작가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되며, 작가의 현대사회에 지친 사람들에게 전하는 잔잔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다. 오민준 · 삶 · 45×70cm한편, 서산창작예술촌은 2011년 11월 ‘안견창작스튜디오’로 개관하여 2015년 2월 ‘서산창작예술촌’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현재 현대서예의 창시자 시몽 황석봉 선생께서 관장으로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서산창작예술촌에서는 매년 3회의 초대전과 2회의 기획전을 열고, 서예아카데미, 캘리그라피 강좌, 전각체험 등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1. 4. 16자료제공 : 서산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서산창작예술촌글씨21 편집실 <전시정보>캘리그라피 작가 오민준 초대전\'Begin Again_다시 시작하다\'전시기간 : 2021. 4. 3(토) ~ 5. 30(일)전시장소 : 서산창작예술촌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왕1길 87-5)전시문의 : 041-660-3378 (서산창작예술촌)
현대서화4인전
전시장 전경4월 21일 수요일부터 27일 화요일까지 갤러리미래에서 <현대서화4인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은 김도임, 박양재, 조순길, 한태상이다. 현대서화4인전 참여작가조순길 · 한태상 · 김도임 · 박양재<현대서화4인전>에 걸맞게 현재 대한민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대서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저마다의 뚜렷한 개성으로 다채로움을 형성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번 전시회의 큰 장점이다. 별샘 김도임 · HOPE3 The sun will come up; 해는 뜰거야 · 73×61cm김도임은 캘리그라피 작가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현대서화4인전>을 계기로 본격적인 파인아트 작가로 진입했다. 이전에는 글씨로써 무언가를 채워나가려고 시도했다면 이제는 채운 것들을 지우고 공간을 비워가는 흥미로운 작업을 보여준다. 별샘 김도임 · Balsam Fir 발삼전나무 · 31×35cm김도임은 다양한 서예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였고 현재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이자 사단법인 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 용인지부장을 맡고 있다. 또한 희망이 움트는 ‘별샘서예’를 운영하며 후학을 양성 중이다. 운학 박양재 · 리듬의 형상2 · 70×170cm박양재는 이번 전시에서 회화작품 4점과 유일하게 전통적인 서예작품(1점)을 출품한 작가다. <현대서화4인전>의 전반적인 흐름과 어울리지 않는 작품이지만 작가의 예술적 고집을 읽어내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전통에 기반하지 않고 섣불리 현대서화를 창작하는 것에 대해 경계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운학 박양재 · 추억 · 40×55cm박양재는 한국문화예술인상을 수상했고 백악미술관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중국국가화원 초대교류전, 전북비엔날레 본전 초대 등 꾸준한 활동을 펼쳤고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는 강남문화원 원장, 한국서가협회 고문, 운학서화연구원 원장을 지내고 있다. 삼석 조순길 · 모자란 시간 1 · 65×53cm조순길은 문인화가이자 서예가이며 공간의 이해와 색감의 조화, 나아가 작품을 작품답게 만드는 세련된 구성력을 지닌 작가다. 비단 글씨와 문인화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 전체에서 서화동원(書畵同源)을 읽어낼 수 있음은 서예의 또 다른 가능성을 펼쳐 보임으로써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삼석 조순길 · 모자란 시간 5 · 81×50cm조순길은 8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300여회의 초대전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또 한국서가협회이사 및 자문,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운영위원장과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일본 동경 화랑초대전 및 프랑스 화랑초대전 등 해외에서도 전시회에 참여한 바 있다. 백농 한태상 · 자.모음series15-08-11 · 50×50×10cm(2EA)한태상의 한글 시리즈 작업은 오래전부터 꾸준히 발표되어왔던 연작 중 하나다. 비단 연작 시리즈에 한정되지 않고 글씨의 형상이 내포하고 있는 정신을 회화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 “내 삶을 가꾸는 것이며 이를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바꿔나가고자 한다”라는 신념을 밝혔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그의 작품에서 그의 신념과 그간 쌓아왔던 스타일과 내공이 묵직하게 다가온다. 백농 한태상 · 자.모음series18-09 · 20×120cm(3EA)한태상은 여러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고 제34회 원곡서예문화상, 제14회 미술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서가협회 이사장, 한국국제서법연맹공동회장, 서울교육대학교 명예교수를 지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4인의 작품도 훌륭하지만, 개최 장소인 갤러리미래의 변화와 발전도 엿보인다. 갤러리미래에서 열렸던 다수의 전시회와 달리 잘 정리된 느낌이고, 갤러리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긍정적인 전시회로 평가된다. 미술관은 단순히 작품만 나열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작품이 돋보일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적절하게 정리하고 꾸며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산뜻함은 갤러리미래의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품은 작품뿐만 아니라 작품이 내걸린 공간과의 조우가 중요하며 이러한 조화 속에서 작품이 더욱 빛날 수 있다는 기본 원칙을 잘 보여주는 전시다.2021. 4. 26글씨21<전시정보>현대서화4인전전시기간 : 2021. 4. 21(수) ~ 4. 27(화)전시장소 : 갤러리 미래(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461, 운현궁SK허브 102동 206호)참여작가 : 김도임 · 박양재 · 조순길 · 한태상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제4회 정기 기획전, 캘리 그 이상의 도전
전시장 전경4월 28일(수)부터 5월 4일(화)까지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3층 특별관에서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제4회 정기 기획전 ‘캘리 그 이상의 도전’이 열린다. 글씨 임정수 & 작품 손삼영 · 캘리 그 이상의 도전 · 100×150cm 이번 전시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염원하고 홍보하기 위한 전시로 기획되었으며, 1차 4월 인사동 전시, 2차 6월 평택호예술관 전시, 3차 9월 부산광역시 초대전, 4차 10월 을지미술관으로 대대적인 순회전을 갖는다. 글씨 임정수 & 서각 김종수 · 채근담의 교훈 · 125×51cm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임정수 회장이 설립한 림스캘리그라피연구소는 2014년 창립이래 약 340명의 문하생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개발하고 알리기 위해서 약 100여명의 한국림스캘리그라피연구원들이 글꼴연구와 캘리그라피 창작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임정수 · 김구선생님의 글 · 47×118cm림스캘리그라피는 국립현충원 초대전, 예술의전당 전시, 은평문화재단 초대전 등 다수의 전시회를 개최하였으며 이번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정기전을 66번째 전시로 맞이하게 되었다. 임정수 · 유치의 꽃 · 90×58cm임정수 · 상상하라 · 77×64cm봄바람이 싱그럽게 부는 날 인사동에서 캘리 이상의 도전을 꿈꾸는 임정수 대표작가 외 61명의 작가의 작품을 마주하길 희망한다. 2021. 4. 30글씨21 <전시정보>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제4회 정기 기획전\'캘리 그 이상의 도전\'[ 참여작가 ]임정수 대표작가 외 61명한 욱 김승희 이수미 김경민 박은주 노민주 차 상 김희연이미우 박혜정 김정숙 조용철 강경희 박찬화 오명섭 박윤진 백미경 송시형 이정숙 이규남 전자영 정강애 이선영 권드보라문소현 이정미 이응희 형옥주 이지현 장은식 장은주 손두형유지원 양현라 조영란 노민주 유은영 이영순 손경모 최중일이용우 이현미 유지민 여명선 윤판원 임정혜 김정현 이은영전기진 배현명 이송미 손삼영 김기숙 김지연 김 현 정양교 조백순 이현숙 설세화 이현자 한흥수 문성모전시기간 : 2021. 4. 28(수) ~ 5. 4(화)전시장소 :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3층 특별관주최 :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주관 : 림스캘리그라피연구소후원 : 부산광역시 ·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문의 : 02) 736-6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