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인 김기동 일만작품 서예
만공양백오열이전 滿空兩栢吾悅耳展골기가 탄탄한 전통의 고박함 위에 독특한 현대성이 가미된 작품들로 독창적인 예술세계가 돋보이는 작가 농인 김기동의 대형 전시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지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 전시 포스터전시 오픈식에는 많은 이들이 발걸음을 하여 농인 김기동 작가의 일만여작품을 보며 감탄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다.▲ 농인 김기동김기동 작가는 대한민국 최초로 예술의전당 서예관 전관에서 두 번의 개인전을 연 것을 비롯해 총 5번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그는 이처럼 활발한 서예 활동을 펼치면서 전라북도미술대전 대상, 동아미술제 2회 특선,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 등을 수상하며 자신의 예술세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농인 김기동 作 70x137▲ 농인 김기동 作 35x45이번 전시 타이틀은 만공양백오열이전(滿空兩栢吾悅耳展)이다. ‘하늘에 가득한 드리운 두 잣나무가 나를 기쁘게 하는 서예전’이라는 뜻인데, 이 말을 숫자로 바꾸어 적으면 일만 이백 오십이점, 10,252점의 작품이 걸리는 전시가 되는 것이다. ▲ 농인 김기동 作 45x137그의 작품은 억지로 멋을 내지 않으면서도 아름답고 힘이 느껴진다. 또한 서예의 기상(氣像)이 관람자에게 바로 전달됨으로써 그의 서예작품은 그의 도전 정신처럼 늘 새로움을 향한 실험의 연속이다. ▲ 농인 김기동 作 35x45▲ 농인 김기동 作 45x137농인 김기동작가는 2015년 정월 초하룻날부터 2016년 3월 말까지 10,252점을 완성했다고 한다. 1년이라는 시간에 10,252점을 완성했다니. 그의 서예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 농인 김기동 作 35x45특히 이번전시에서 작가가 처음 시도한 초서형 목간의 특징을 살린 작품 소형화와 현대적인 필획의 새로운 해석 작업은 많은 이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준다. 전시는 오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2층 전관)에서 진행된다. 2019.8.12글씨21편집실<전시정보>\"1년 3개월만에 완성한 10,252점 서예전\"농인 김기동 일만작품서예전 - 滿空兩栢吾悅耳展기간 : 2019. 8. 28(수) - 9. 3(화)장소 :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전관초대 : 2019 .8. 28(수) 오후 5시
제24회 서울서예대전 수상작 전시
지난 한국서예협회 서울특별시지회(지회장 김용관)가 주최·주관한 서울서예대전의 수상작 전시가 인사동에 위치한 한국미술관에서 열렸다.제 24회 서울서예대전은 인정보다는 공정을 화두로 24년 만에 처음으로 이름과 낙관을 가리고 심사를 하여 작품의 공정성에 만전을 기하였다. <심사위원 명단>심사위원장 : 지산 이광수한글 : 곽은희 노선자 심순옥전서 : 손명순 최명식예서 : 고범도 안재운해서 : 김영기 송화영초서 : 김명숙(소천) 이범준 조경휘문인화 : 나일성 이말순서각/전각/현대서예 : 최명식 이번 대전은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현대서예, 서각 총6개의 부문으로 접수되었고,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출품할 수 있어 많은 서예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 그에 맞게 전시되어 있는 많은 출품작들도 다양한 서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대상을 받은 문인화부문의 이상화씨의 작품은 섬세한 농담과 붓의 표현으로 시원한 대나무 바람이 느껴지는 듯 무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문인화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에는 전국 각 지역 및 독일, 인도, 중국, 일본 등에서 716점 중 선정된 433점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전시는 8월 14일(수)부터 20일(화)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진행된다.2019.8.14이승민기자<전시정보>서울서예대전 수상작전시기간 : 2019. 8. 14(수) - 8.20(화)장소 : 인사동 한국미술관
김대중대통령 서거10주기 특별초대전
서예에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예술성이 녹아있다고 늘 강조하며 서예를 사랑했던 故김대중 대통령의 서거10주기 특별초대전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갤러리 미래에서 개막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붓글씨와 그 곳에 담긴 뜻을 무척 아끼고 나눈 김대중 대통령과 갖가지 인연을 맺은 이들이 참여작가로 전시에 참여하였다. (참여작가 : 문희상 이종찬 이해동 한화갑 남궁진 배기선 강대희 권인호 권창륜 김영기 박상찬 변요인 송하경 이돈흥 이용 정하건 진영근 황성현) 이번 특별서예초대전에는 김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 유품 등 8점이 출품됐다. 도록에는 김 대통령 친필 20여점과 이희호 여사의 유품 3점이 담겼다. ▲ 故김대중 대통령 친필글씨전시에 참여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김대중 대통령님이 사용하신 낙관 중에 하나는 ‘만방일가(萬邦一家)’였다. 세계가 한 가족처럼 지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면서 “인류애와 평화를 강조한 그 철학과 신념은 지금까지도 주변 국가와 국제사회에 전하는 메시지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전시가 갖는 의의에 대하여 다시한 번 되새기게 하였다. ▲ 문희상 국회의장또한 이번 행사를 준비한 난곡 조영랑 서예가는 “이번 추모특별서예초대전이 김대중 대통령의 바른 정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서가협회 주최로 개최되는이번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특별서예초대전’은 20일(화)까지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갤러리미래에서 진행된다.2019.8.16이승민기자<전시정보>김대중대통령 서거10주기 특별초대전기간 : 2019. 8. 14(수) - 20(화)장소 : 갤러리미래
2019 한중청년서예가교류전
逸鋒 동아시아 문화의 정수精髓인 서예로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이 함께 교류하는 장이 열렸다. 지난 15일 백악미술관에서 열린 ‘한, 중청년서예가교류전 逸鋒’에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청년 서예가들이 전시에 참여하여 관람객들에게 양 국의 서예미를 뽐내었다.김정민作 思美人曲 67x74cm刘维东 作 倪攒画论 70x135cm이번 전시에는 한국작가19명(강승일 김석곤 김 연 김정민 박세호 박양준 이광호 이도영 이동진 이정철 이종암 임종현 정재석 정준식 조향진 진승환 최재석 최정근 한소윤) 중국작가 27명(刘维东 姚国瑾 韩少辉 赵社英 张生勤 阴凤华 武晓梅 胡紫南 王力军 温克忠 郭克耀 赵永恒 刘瑞鹏 温鹏飞 刘争义 李国清 兰 青 王玉璋 李泳村 李奕蕾 张君飞 王斯超 任雪原 李 慧 姚 娜 元 博 刘晓蓉)이 참가하였다. 王斯超 作 望岳 60x135cm이정철作 休靜禪師 詩 35x190cm교류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개성과 장점을 배울 수 있는 것은 교류전이 갖는 큰 의의이다. 이를 통해 미래의 한국서단을 이끌어갈 청년작가들의 새로운 도약이자 자극제가 되는 것이다. 임종현作 梅月堂先生 詩句 70x165cm조향진作 蔘鷄湯 70x135cm‘서예’라는 매개체로 만난 한국과 중국청년들의 작품들은 양국의 문화와 작가들의 예술세계가 함께 어우러져 다채로운 전시로 많은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각자의 필체와 개성이 뽐내는 서예작품들은 국적을 떠나 서예에 대한 새로운 감상을 가능하게 했다. 최재석作 書到 · 畵臻 70x140cm전시에 참여한 한국청년서단 최재석 회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양국의 서법예술가들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한중 양국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韩少辉 作 坤地厚德 35x135cm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 청년들의 서예 흐름과 다양한 필체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전시이며, 더 나아가 한국과 중국의 서법예술의 발전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문화의 발전에도 큰 공헌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전시이다. 전시는 21일(수)까지 인사동 백악미술관 전관에서 진행된다. 2019.8.16이승민기자 <전시정보>2019 한,중청년서예가 교류전 - 逸鋒전시기간 : 2019. 8. 15 - 8. 21 장소 : 백악미술관
2019 송현수 개인전
서유지향(書遊之響), 선(線)으로 들려주는 자연의 울림 선(線)으로 자연의 울림을 주는 작가로 예술로서의 서예가 지향해야 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송현수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8월 20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였다. 작가는 <장천비>, <석문송>, 안진경의 <제질문고>, <대우정>, <모공정> 등 수 많은 법첩을 만나면 설레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듯이 기뻐했고 철저히 임서했다. 이렇듯 작가는 고법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으며, 형태를 단순히 닮게 표현한 것이 아니라, 문자가 가지고 있는 서체적 특징을 이해하고 그 바탕에서 재해석하고 있다. 仙艶天工 2019<사역(思繹)>, 2001이번 13번째 개인전은 창작 작품과 함께 두 점의 작품 <대우정(大盂鼎)>과 <찬보자비(纂寶子碑)>를 임서했다. 작가의 ‘글씨와 논다’라는 서유(書遊)의(妙)는 바로 고법에 대한 천착(穿鑿)을 통한 익숙함에서 나온 것이다. <반야심경(般若心經)>, 2019 작가는 개인전 작업노트에서“선인들이 지나간 길을 따라 걷기도 해보고 나름대로 길을 찾아 헤매기도 하다가 문득 득의(得意)한 선(線) 하나를 찾고 기쁨에 춤도 춰보지만 이내 졸작으로 남으니 나의 한계성을 절감함과, 더 오를 곳이 있다는 기대감이 교차한다.”고 말한다. 예술의 길은 끝이 없다. 오직 최선을 다하는 과정만이 있을 뿐이다. 작가는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환천하어천하(還天下於天下)>, 2019특히 그의 전각은 독특한 풍격을 보여주고 있다. 해남에서 버려진 돌을 모아 전각 9점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시간이 나면 해남에 내려가 남들이 볼 때는 보잘 것 없이 버려진 돌을 만나고, 그 돌이 작가에 의해 위치를 바꾸면 작품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거칠고 갈라진 돌의 모양을 최대한 다듬지 않고 생긴 모습 그대로 살려 글자를 알맞게 포치(布置)하여 물상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놓치지 않고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전각 작품 속에서도 그의 예술 철학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 2019이처럼 작가 송현수는 자연을 담아내는 서예가이다. 작가의 자연관이 서예를 통해 드러난다. 그의 서예작업을 보면 마치 바이올리니스트가 현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듯, 빠르게, 느리게, 멈춰진 듯 이어지는 듯한 붓놀림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마치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과 흡사하다. <유어(遊魚)>, 2005화선지가 갖고 있는 물성은 발묵에 있고, 화선지를 만나 화선지와 논다. 흙의 물성은 누르면 그 자리를 지키는데 있고, 흙과 만나면 흙과 논다. 돌의 물성은 변하지 않음에 있고, 돌과 만나면 돌과 논다. 작가의 언어는 작품이고, 작가는 작품으로 말한다. 작가 송현수의 작품은 그런 점에서 서유지향(書遊之響)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다. <유경초화(幽徑草花)>, 1996작가는 1986년 서실(書室)을 열고 후학을 지도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1994년 서협 초대작가가 되었고, 1996년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12회의 개인전을 하였다. 작가는 필자와 대담에서 작품을 하면서 항상“새로운 조형언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그의 서예철학을 이번 개인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8월25일(일)까지 진행된다. 2019.7.31글씨21편집실<전시정보>2019 현수 개인전전시일시: 2019년 8월20일(화)~8월25일(일)전시초대: 2019년 8월20일(화) 오후5시전시장소: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11전시실
한중서화명가교류전
지난 7월 27일부터 10일간 유재 임종현 선생이 지도하는 묵진회(회장 진영신)와 중국의 북경예도묵향서화원(北京藝都墨香書畫院, 회장 徐平貴)의 한중서화명가교류전이 중국 산동성 칭저우(靑州)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묵진회는 유재 임종현 선생을 사사하는 단체로, 유명 서예가를 초빙하는 학술발표회와 스승의 날 기념 선면전을 매년 개최하고 서예관련 문화 답사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서예술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유재 임종현 선생또한 그동안 국내에서 10 여 차례 크고 작은 전시를 열면서 탄탄하게 실력을 쌓아왔다. 또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전시를 하여서 서예계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 한국 작가들 작품이렇게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하던 묵진회가 이번에는 중국의 중국 산동성 청주(靑州)에서 교류전을 가졌으니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커다란 변환점이 되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 중국 작가들 작품전시는 중국국제문화예술소진(中國國際文化藝術小鎭)에서 열렸으며, 중국의 저명 서화인들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였고, 전통에 기반을 둔 한국의 작품들은 묵직한 울림을 주고 있었으며, 백화제방(百花齊放)의 중국 작품들은 다양한 생각과 필의를 보여주었다. 2019.8.22글씨21편집실
2019 한국서예일품전
입추立秋 처서處暑가 무색하리만큼 강렬한 햇빛과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시원한 서예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한국서예일품전\'이 지난 22일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 사회를 맡은 이영철 작가(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총장)한국서예일품전은 한국서단의 1940년생부터 1960년생까지 저명한 중진, 원로 중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는 서예가들이 모여 펼치는 서예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서예의 맥을 이어온 한국대표 서예가작가 33인의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권시환, 권창륜, 박영진, 박용설, 백영일, 선주선, 송종관, 신두영, 안종중, 양상철, 여성구, 오명섭, 이곤순, 이돈흥, 이영철, 이 용, 인영선, 임재우, 전명옥, 전상모, 전윤성, 전정우, 전종주, 정도준, 정량화, 정웅표, 정태희, 정해천, 채순홍, 최민렬, 최은철, 최인수, 황방연 작가가 참여하였다. ▲ 축사 중인 조민환 교수 (성균관대)▲ 초정 권창륜 작가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는 한국 서예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서예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한국 서단에서 내로라하는 서예가들이 모여 시작한 전시인 만큼, 참여 작가들의 비교할 수 없는 필력과, 그들의 붓 끝에 자연스럽게 쌓인 획들과 묵향은 서예가 주는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그들이 겹겹이 쌓아온 시간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로, 전시장에 방문한다면 깊은 감동과 울림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전시는 28일(수)까지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진행된다. 2019.8.23이승민기자<전시정보>2019 한국서예일품전기간 : 2019. 8. 22(목) - 8. 28(수) 장소 : 백악미술관 전관 02-734-4205
제27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현대부문) 수상작 전시
제27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현대부문) 수상작 전시가 경운동 갤러리 미래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한민국서예전람회는 (사)한국서가협회가 주최하며 올해로 27회를 맞이하였다. 지난 7월 16일~17일 접수한 제 27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현대부문)에서는 현대서예, 캘리그라피, 현대문인화, 서각 총 4개 부문에서 심사를 하였다. 우수상으로는 [현대서예]박경난 [캘리그라피]김연주 [현대문인화]이윤기 [서각] 마선자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상장 및 상금 각 200만원을 수상하였다. (사)한국서가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서예전람회는 신진작가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공정하게 평가받는 평가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 또한 수상한 작가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열린 축제의 장이며, 서예계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다양한 작가와 작품들이 대중앞에 새롭게 선 특별한 전시이다. 현대부문 수상작답게 기존 전통서예를 벗어나 서예의 현대성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많은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반겨주고 있다. 이번 제27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현대부문) 수상작 전시는 21(수)부터 9월3일(화)까지 경운동에 위치한 갤러리미래에서 진행된다.2019.8.23이승민기자<전시정보>제27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현대부문) 수상작 전시기간 : 2019. 8월 21(수) - 9월3일(화) 장소 : 갤러리미래
제10회 로석 이병남
筆 舞 通 神 展로석 이병남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이 열렸다. 그동안 9회의 개인전 작품을 발표하면서 소품의 작품제작에 치중해 온 이병남 작가는 “서예에는 본래부터 筆力이라는 이름의 역동성이 있다. “역동”은 \'활발하고 힘찬 움직임\'이다.“라고 말해왔다.▲ 로석 이병남作▲ 로석 이병남作▲ 로석 이병남作이번 열 번째 작품전은 필획이 지면위에서 노래하듯 춤추는 형태를 모토로 창작에 임하여 “筆舞神通” 展으로 전시를 펼치고자 한다고 밝혔다.40여년의 탁마과정이었던 서예작업과 전각 서각을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행서와 금문 한글 등으로 현대적 미감이 묻어나는 문자를 선택하여 문자조형 놀이를 하고 싶었다는 로석 이병남 작가. “生(생)의 孕(잉),毓(육),乳(유),保(보)등과 成長(성장) 人生(인생) 喜怒哀樂(희노애락)의 인간의 본질적 욕구와 자연을 숭상하는 토테미즘 등의 원시미감을 서예가 갖는 문자적 특성을 살려 筆하모니를 연출 대중들과 특히 어린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 작가노트 中이에 맞게 작품의 크기는 대소의 차이가 현격한 작품제작과 대소와 강약의 낙차를 경험하는 작품을 시도하여 보는 이들에게 다양한 감상을 안겨준다.▲ 로석 이병남作 ▲ 로석 이병남作▲ 로석 이병남作로석 이병남 작가이번 전시는 이 시대의 정신과 역할에 대해 고민하면서 준비를 하였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안중근의사 유묵과 윤동주님의 시 등을 예술적으로 승화 접근했으며, 기미독립선언문은 그날 그 현장에 있었던 것 같은 심정을 가지고 14장의 대작을 완성하였다. ▲ 로석 이병남作▲ 로석 이병남作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내용을 보면, 生(생) 成長(성장) 人生(인생) 喜怒哀樂(희노애락)등의 내용을 선택하여 관람자로 하여금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대중들이 書(서)의 예술이 재미있고 접근이 가능한 예술, 소장하고 싶은 예술 작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는 전시가 될 것이다.2019. 9. 6글씨21편집실<전시정보>제10회 로석 이병남 <筆舞通神展>전시기간 : 2019. 9. 4(수) - 9. 9(월)전시장소 : 창원 성산아트홀 제1전시장초대일시 : 2019. 9. 4(수) 오후 6시후원 :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2019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전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예작가들의 작품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19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전’이 2019년 9월 5일(목) ~ 9월 11일(수)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출품작가들의 참여 속에 9월 5일(목) 15:00 오픈식이 진행 되었으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서예 예술이 대중과 소통하고 즐기는 문화활동으로 정착되기를 참석자 모두 희망하는 자리가 되었다. (사)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앞두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감을 통하여 작가가 안정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고 작가들을 위한 생산적인 행사를 진행하여 많은 작가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사)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또한 서예진흥법 통과 후 안정적인 서예 발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도움 될 부분을 찾아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을 밝혔다.‘2019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전’은 오랜 전통과 새로운 가치의 결합으로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나갈 서예의 진정한 가치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2019.9.9글씨21편집실<전시정보>2019 대한민국미술대전서예부문 초대작가전전시기간 : 2019년 9월 5일(목) ~ 9월 11일(수)전시장소 :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