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21 기획
작품을 보다 그리고 공간을 보다...작업풍경 展글씨21이 기획한 작업풍경전이 오는 3월 20일 개최를 앞두고 있다. 글씨21은 지난 2018년 1월 대숲에 부는 아리랑, 2월 글씨21빛낸 중진·원로작가 10인 초대전과 글씨21초대 청년정예작가 3인전, 6월 중국서화명품전 그리고 2018년 12월에 열린 ‘한국전각 21인 초대전’에 이어 여섯 번째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획일화된 전시 디스플레이에서 ‘공간’의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작가의 미적 개념이 액자나 캔버스 등에서만 펼치는 것이 아니다. 작가의 작품 창작의 과정이나 작업 공간 등이 실제로 전시장에 옮겨져 작품과 함께 선보이게 된다. 이는 작가마다 작업공간을 바라보는 시각과 의미의 차이 등을 감상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한편으로는 작가의 작업공간을 들여다봄으로써 그 작가만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전시에는 서예, 문인화, 한국화 파트를 만나볼 수 있으며, 서예에는 고범도, 양상철, 이완 작가가 문인화에는 구지회, 김동애, 김영삼 작가가 그리고 한국화에는 구인성, 김민호, 박종갑, 윤대라, 이정배 작가가 참여하였다. 전시는 서울 중구 정동길에 위치한 이화백주년기념관B1, 이화아트갤러리에서 3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오픈행사는 20일(수) 오후 5시부터이다. 2019. 3. 7글씨21 편집실<전시 정보>작업풍경展기간 : 2019. 3. 20 ~ 3. 26장소 : 이화아트갤러리(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26 이화백주년기념관 B1)▼ 이화아트갤러리 약도
민족미술
달성에서 꽃피다 展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민족미술-달성에서 꽃피다>展이 열렸다. 전시 작품은 학강미술관 수장품으로 총 62점의 작품이 첫 나들이를 나섰다. 우리 민족의 귀중한 근대 보묵으로 달성군 2층 참꽃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달성군이 주최하고 학강미술관과 달성군이 공동주관하였다. 한국 근대 서화계의 거목 석재 서병오의 초기작인 괴석과 연꽃의 문인화부터 중년, 말년작까지의 30점을 시작으로 행서와 초서, 난죽화 등 서병오 선생의 호방하고 웅건한 수묵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석재 서병오 作 - 난죽 6폭 병풍서병오 선생은 알려진 바와 같이 국채보상운동의 발기인이며, 1908년 항일의병장 허위를 숨겨주어 신령군수를 사임한 후 중국에 2차 주유했다. 또 민족시인 이육사, 이명룡 형제에게 수묵 정신을 가르쳐 민족정신을 이어나가게 하였다. 석재 서병오 作 - 대나무동시대 대구지역 대표 독립운동가이자 대한광복회 단원으로 무장투쟁에 앞장선 긍석 김진만 선생의 기명절지화, 사군자화 등 10점을 선보인다. 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916년 권총을 휴대하고 동생 김진우와 함께 자신의 장인인 대구부호 서우순 집에 침입하여 발사했고,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르고 아들 손자도 독립운동에 헌신한 3대 독립지사 가문이다. 긍석 김진만 作 - 기명절지그는 서병오 선생과 중국, 상해와 소주 등 수년간 동행하며 수묵 정신을 배웠다. 김진만 선생의 난초와 대나무 그림에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곧은 절개와 기상을 볼 수 있다. 긍석 김진만 作 - 기명절지작품을 공개한 김진혁 학강미술관장은 “올해는 뜻깊은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해로 그동안 수집한 작품 중에서 우리 지역과 한국을 대표하는 민족 지사의 수적을 공개하고, 귀중한 62점의 작품을 소개한다.”라고 전했다.한편 서병오의 제자 죽농 서동균의 문인화 10폭 병풍도 공개되는데, 십군자의 다양한 소재를 상징하는 문인화를 서동균 말년에 섬세한 필획의 사의화로 그려졌으며, 서병오의 작품세계와 정신에 영향을 끼친 조선 후기 추사 김정희의 완당서첩과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대련글씨, 팔공산 아래에 거주한 석재 선생의 스승 팔하 서석지 선생의 8폭 행서 등 주옥같은 민족미술품이 전시된다. 2019. 3. 8글씨21 편집실 <전시 정보>민족미술 – 달성에서 꽃피다 展기간 : 2019. 2. 18 ~ 3. 29장소 : 달성군청사 2층 참꽃갤러리문의 : 010-4811-4542
무심서가 춘강 서정건 선생 초대展
스스로를 서예가나 서법가라 부르지 않고 서가(書家)라고 자칭하며 한자 성경을 붓글씨로 완서한 춘강 서정건작가의의 첫 개인전이 지난 6일((수)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막하였다.춘강 서정건은 전기공학을 전공한 후 다년간 전력회사에 종사하였다. 은퇴 후 한적한 삶을 살고자 캐나다로 이민하였고 고국에서부터 하고 싶었던 비전공분야의 일인 붓글씨를 쓰게 되면서 서예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한다.춘강 서정건작가이번 전시에는 20여 년간 갈고 닦여진 춘강 특유의 글씨체와 함께 그의 필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한문서예 전,예,행,초를 비롯하여 한글서예까지 다양한 서체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서예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한자성경을 완서한 작품이다. 그는 4년여에 걸쳐 신구약 전서를 완성하였다고 전한다. 완서하는데 약5천여 시간이 걸렸으며, 약130만 자를 썼다. 그는 “서예 분야에서 문외한인 사람도 이처럼 많은 글을 정성들여 써보니 글씨쓰기에 취미가 붙고 글씨가 좌우정렬이 되었다. 법(法)도 없고 도(道)도 없지만 누구나 읽을 수는 있게 되었다. 붓을 잡는 일에 취미를 붙인 동기다.”라고 전하였다. 춘강 서정건 작가는 글을 쓰는데 아무런 목적도,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의도도 없었다고 전하며 의도가 없는 곳에 진정성이 있음을 생각한다고 한다. 이번 ‘무심서가 춘강 서정건 선생 초대전’에 방문한다면 작가의 서예에 대한 깊은 진정성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정보>무심서가 춘강 서정건 선생 초대展기간 : 2019. 3. 6(수) - 12(화)장소 : 인사동한국미술관2019.3.8이승민기자
시원 박종규
<전각생활展> 전각으로 아름다운 예술을 하는 전각가 시원 박종규가 지난 6일(수) 인사동 갤러리M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일반적으로 전각이라 하면 인면(印面)에 인문(印文)을 전사(篆寫)하고 배치하여 조각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이번 전시반응은 매우 뜨겁다. 전시장에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 같은 다채로운 작품들과, 실용성 있는 소품을 활용한 작품들까지 서화각을 어렵고 고리타분하게 느꼈던 일반인들에게 전각에 대한 흥미로운 새 감상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박종규 작가는 “작품들이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전각보다 현대적이다. 보통의 전각으로 일반인들에게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다양한 재료와 소품의 활용을 통해 그 경계를 부수는 것이다.”라며 “결국 중요한 것은 문자를 파는 것이다. 친근하게 접근하여 최종적으로는 전각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하였다. 그는 우연한 계기로 인하여 취미로 전각을 배웠다가 그 매력에 빠져 다니던 직장마저 그만두고 본격적인 전각의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그저 좋아서 빠진 세월이 벌써 10여년이지만 아직 갈 길은 멀고 공부해야 할 것들도 너무 많다는 시원 박종규 작가. 앞으로 펼쳐질 그의 <전각생활>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박종규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전각생활’展은 3월 12일(화)까지 인사동 갤러리M에서 진행된다. <전시정보>전각생활展기간 : 2019년 3월 6일(수) - 12(화)장소 : 인사동 갤러리M2019.3.11이승민기자
KOCAF 필묵의 확산전
기해년 봄이 시작되는 시기, 월간 서예문화가 주최하는 KOCAF 필묵의 확산전이 지난 6일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렸다. ‘KOCAF 필묵의 확산전’초대 개인전은 시대미감이 반영된 개성적이고 독자적인 형식을 주제로 하는 전시이다. 이미숙, 이영이, 이종선, 정복자, 최경순, 김영란, 김은자, 김지영, 박영란, 박종현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한국의 전통 서예, 문인화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한다.이번 전시에는 활기찬 필세를 살린 운필로 육필의 생생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적인 서예작품부터 부드러운 필묵의 운용을 통해 단아하면서 예스럽고 소박한 작품들, 그림을 곁들여 글씨와 회화성까지 겸한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들까지 경계 없이 만나볼 수 있다.특히 10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초대개인전 인만큼 10인10색의 다양한 서화의 매력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정보>KOCAF 필묵의 확산전기간 : 2019. 3. 6(수) - 3. 12(화)장소 :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2019.3.13이승민기자
이종암 개인전
연천 이종암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6일 KBS본관 내 KBS시청자갤러리에서 열렸다. 이종암작가는 원광대학교 서예학과를 졸업하여 대한민국 서예 청년작가 및 대한민국 신진서예가 선발, 월간서예대전, 경인미술대전 대상 동 초대작가 등 이외에도 수많은 경력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80후 회원으로 활동중인 청년작가로써, 서예계의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특별한 장소에서 진행되었다. 으레 서예전시가 진행되는 인사동을 벗어나 공영방송의 중심 KBS본관 내 시청자갤러리에서 그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방송국을 방문하는 다양한 연령과 직업, 환경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종암작가의 서예미를 감상하였다. 전시 작품들은 어느 한 형식에 치우쳐있지 않고 자유로워 보이지만 그 자유로움 속의 조형미가 탄탄 해 보인다. 특히 특별한 회화적 요소 없이 획으로만 이루어진 작품의 구성이 풍부해 보이며 전통서예의 골기(骨氣)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느껴진다.서예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 끝이 없는 예술이자 친구라고 생각하며 항상 임서를 중시하는 선생님의 뜻을 따라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꾸준히 정진하겠다는 연천 이종암작가의 미래 행보가 기대된다.<전시정보>이종암개인전기간 : 2019. 3. 6(수) - 12(화)장소 : KBS시청자갤러리2019.3.13이승민기자
김용범 서예전
만하 김용범의 첫 개인전이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렸다. 김용범 작가는 유년시절 서당에서 한학을 배우며 훈장님과 함께 옛 고전들을 따라 읽으며 선배학동들과 함께 공부하였다. 그 배움의 경험이 <천자문>과 <동몽선습>, <명심보감>과 같은 책들을 익힐 계기가 되었다고. 유년시절의 기억은 만하 김용범의 서예세계를 구축하는 밑바탕이 되었다. 초고속산업화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옛 성현들의 말씀을 되새기는 공부가 설 자리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우연한 계기로 시작한 서예는 유년기 경험과 조우하게 된 소중한 연결고리가 되었다. 김용범 작가는 “서예란, 문자를 사용하여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조형 예술이기도 하면서 고전의 향기를 음미하며 그 글귀들을 지면에 담아보는 독서활동이기도 하고, 종교적 묵상의 시간을 몸으로 체현하는 체험활동이기도 한다.”라며 작가만의 예술관을 정리하였다. 이번 전시를 관람한다면 그 속에 담긴 김용범 서예가만의 인생관, 불심 그리고 철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시는 18일(월)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된다.<전시정보>만하 김용범 서예전기간 : 2019. 3. 13(수) - 18(월)장소 :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1전시실2019.3.15글씨21편집실
일중서예우수작가 초대전
운재 이승우 墨韻乘興일중 김충현 선생의 업적과 예술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한국 미술의 발전과 문화 창작에 기여하기 위한 일중서예우수작가상에 운재 이승우 선생이 선정되었다. 이에 (사)일중선생기념사업회에서는 지난 14(목)부터 20일(수)까지 일중서예우수작가초대전(묵운승흥)을 개최하였다. (사)일중선생기념사업회는 한국 서예의 품격을 높이고 법고창신의 정신을 전승하신 일중 김충현 선생의 예업을 기리기 위하여 2006년 창립되었다. 그동안 한국서예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일중서예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이와 더불어 새롭게 발전하는 우리나라의 서예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우수작가 초대전을 개최해왔다. 초민 박용설 선생은 축사에서 \"운재(이승우)는 천성이 온화하고 모나지 않은 훌륭한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본에 관한 공부에 더욱 천착하여 많은 분들에게 좋은 작품을 보일수 있도록 뒤에서 보살피겠습니다. \"라고 전하며 제자인 이승우 작가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보여주었다. 雲龍·風虎 · 150×200cm蘭 - 秋史 · 52×100cm이번 전시에서 특히 눈에 띄는 작품은 처음 공개하는 ‘난정집서 37수’이다. 난정서는 후대에 이어서도 끊임없이 회자되고 연이 이어지는 풍류의 정수(精髓)이다. 작가는 이러한 난정서를 금문으로 하였고, 난정에 모였던 문사들의 산회시 37수를 간독의 필의로 전개하여 표현하였다.無逸 · 64×125cm退溪 李滉 · 70×135cm이 외에도 다양한 형식과 필체의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그동안 쌓여진 운재 이승우만의 필력과 정취는 마치 획이 살아 숨 쉬고 움직이는 듯한 활력과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寒山詩 · 17×137cm×2단체기념사진운재 이승우 작가는 서예가로서의 행보뿐 아니라, 국제서예교류에도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서울대와 홍콩 시립대의 주관으로 화묵회(서울대학교 교수 및 교직원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과학과 예술 - 한중 청넌서법대상작품전에도 동양화과 학생들의 참여를 격려하고 지도하며 한국 서예를 알리는데 힘썼다. 또한 고서화 글씨 및 전각을 복원하는 작업에도 참여하여 우리나라 서단에 큰 기둥이 되어주고 있다.2019. 3. 21취재 이승민 기자<전시 정보>일중서예우수작가초대전운재 이승우_墨韻乘興기간: 2019. 3. 14 ~ 3. 20장소 : 백악미술관
13th solo exhibition
박영도 展 붉은 색감을 특히 좋아하는 열정적인 작가, 박영도의 13번째 개인전이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전남 신안에서 태어나 원광대학교를 졸업한 해민 박영도 작가는 수년전부터 화선지와 먹 등의 재료에서 좀 더 벗어나 아교, 흙, 물감, 천 등 다양한 재료들을 가지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여 왔다. 一心 60x61cm언제부턴가 서예가 대중들에게서 멀어지는 것을 느낀 박영도 작가는 자신만의 미감으로 여러 가지 재료와 함께 서예를 재탄생 시키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13번째 개인전에서 선보인 그의 작품은 지금까지의 작품들 밟고 한 단계 올라선 경지로 보인다. “변화가 필요했다. 새로워져야 했다. ··· 가지고 놀던 문자의 즐거움이 어느 순간 속박으로 이어진 건 순전히 나의 변심 때문이지만 어찌보면 내 안에 웅크리고 있던 내가 비로소 내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의지의 발현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박영도 작가노트 中 이번 개인전 작가노트에서 그의 작업 과정이 어떠한 변화를 겪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의 이러한 작품들은 전시장에서 한국인 뿐아니라 중국인과 일본인 등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어딘가 오랫동안 머물게 되는 해민 박영도 작가의 작품이다. 樂이라 쓰고 \'환희\'라 읽는다 100x100cm이번 13번째 전시와 도록에서 좀 더 현대적인 특성이 가미된 것을 찾아보면, 도록이나 전시장 작품캡션에 작품 해설이나 석문등이 모두 배제된 것이다. 제목과 사이즈의 간단한 표기만 되어있을 뿐이다. 이는 작가가 추구하는 예술적인 사고가 반영된 것이다. 작품을 있는 그대로 감상하고 즐기는 것, 그것이 작가가 관람객들에게 던지는 숙제같은 것이다. 無爲自然 70x80cm현재 전남 무안군 일로읍 죽산리1-29에 <구슬나무집미술관>을 짓고 있는 작가는 상설전시와 함께 전시의 기회가 부족한 예술가들을 위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다목적실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중에 있다고 전했다. 삶과 예술이 머무는 자리 <구슬나무집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예술 활동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가는 2007년 첫 개인전 ‘씀과 새김사이’전시를 시작으로 2008년 ‘서예문화대전 대상작가초대전’, 2011년 ‘박영도마흔새김전’, 2016년 ‘박영도마음글씨전’ 2017년 ‘글씨21 박영도 초대전’ 등 열세번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현재 대한민국서예대전, 강암서예대전, 서예문화대전, 전라남도미술대전초대작가이다. 또 한청서맥(韓靑書脈), 선흔(先痕), PAR, 한국서예협회, 나무숲 회원으로 활동하며 해민서예문화<墨海>, 전각아카데미<琢磨>를 지도하고 있다. 전시는 서울展에서 목포展으로 이어서 진행된다.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전라남도 도립도서관 1층 남도화랑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2019. 3. 25취재 김지수 기자 <전시 정보>박영도 展(서울展)기간 : 2019. 3. 20 ~ 3. 26장소 : 인사아트센터 3층(목포展)기간 : 2019. 3. 28 ~ 4. 2장소 : 전라남도 도립도서관 1층 남도화랑전시문의 : 010-9247-4137
<작업풍경>展
기존의 획일화된 전시 디스플레이에서 ‘공간’의 개념을 도입한 전시, <작업풍경>展이 지난 3월 20일(수)부터 26일(화)까지 서울 정동길 이화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글씨21이 기획하고 이화아트갤러리가 후원하였으며 11인의 서예, 문인화, 한국화 작가가 출품하였다. 김동애 作양상철 作이번 전시는 ‘공간’의 개념을 도입한 전시 중 ‘墨’의 정취를 담은 성격의 전시 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전시로 볼 수 있다. 또한 서예와 문인화, 그리고 한국화 파트가 한데 어우러져 관람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정배 作고범도 作글씨21의 김지수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미적 개념이 액자나 캔버스의 작품 안에서만 펼쳐지는 것이 아니다. 작가의 작품 창작의 과정, 작업 공간 등이 실제 그대로 전시장에 옮겨져 선보이게 된다. 이는 작가마다 작업공간을 바라보는 시각과 의미의 차이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되면서 또 한편으로는 작가의 작업공간을 들여다봄으로써 그 안에 담긴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라며 전시 오픈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구인성 作구지회作지난 20일 오후5시에 열린 전시오프닝 행사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수묵퍼포먼스가 치러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한편 작가들의 작업풍경을 직접 감상하고 느끼며 함께 호흡하고 대화하는 소통의 장이 펼쳐지는 전시로 평가되고 있다. 전시는 26일(화)까지 이며, 이어 갤러리21(글씨21앱 내 온라인 갤러리)에서 3개월간 연장전시 된다. 2019. 3. 25글씨21 편집실 <전시 정보>작업풍경展기간 : 2019. 3. 20 ~ 3. 26장소 : 이화아트갤러리(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26 이화백주년기념관 B1)출품작가 : 고범도 양상철 이완구지회 김동애 김영삼구인성 김민호 박종갑 윤대라 이정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