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배 20주기 전시 <의도를 넘어선 회화- 숨은 그림 찾기>
황창배 · 무제 · 98×135.5cm2021년은 동양화가 황창배가 작고한 지 20주기가 되는 해다. 이에 황창배 미술공간은 4인의 외부기획자(미술평론가, 미술사가)에게 의뢰해 각각 한 가지 테마로 황창배의 작품을 조망하는 전시 기획을 마련하였고 그 첫 번째 전시가 ‘의도를 넘어선 회화- 숨은 그림 찾기’ 전이란 제목으로 2021년 3월16일부터 4월 1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 기획은 박영택 선생이 맡았으며 이후 김복기 선생님 (5~6월), 김상철 선생님 (9~10월), 송희경 선생님 (11~12월) 순으로, 각기 다른 전시 개념을 통해 황창배의 작품을 새롭게 해석, 조명하는 전시를 기획할 예정이다. 황창배 · 무제 · 121×140cm‘의도를 넘어선 회화- 숨은 그림 찾기’는 1986~87년 사이에 제작, 발표되었던 이른바 ‘숨은 그림 찾기’시리즈 중 일부(20점)를 선정한 전시다. 동양의 범신론적 세계관을 반영하는 한편 한국적 음양관과 자연관에 기반 해 순환의 원리 속에서 이미지를 생성시키는 이 그림은 재료에 순응해 자발적인 이미지를 거의 우연적으로 발생시키는 편이다. 일정한 방위가 없고 원근적 거리 개념 또한 상실되어 있는 이 그림은 분명 조선 민화를 새롭게 차용해서 해석하는 측면이 있고 그림 그 자체의 신명과 재미 속에서 온갖 느낌과 삶의 양태를 축약하고 있기도 하다. 황창배 · 무제 · 50×75cm화면은 중심을 설정하지 않고 사방으로 확산되고 유동한다. 따라서 형상과 색채, 이미지와 배경, 그려진 부분과 그려지지 않은 부분, 형태와 비형태의 구분, 차별은 없다. 수묵과 채색, 구상과 추상, 그림과 문자의 구분도 없다. 그 모든 경계를 풀어나가는 자유로움이 그림의 맛과 힘을 전달하면서 극대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가장 대표작이라는 생각이다. 황창배 그림의 가장 매력적인 맛을 볼 수도 있다. 2021. 2. 23자료제공 : 황창배 미술공간 <전시정보>황창배 20주기 전시‘의도를 넘어선 회화- 숨은 그림 찾기’전시기간 : 2021. 3. 16(화) ~ 2021. 4. 17(토)개관시간 : 11:00 ~ 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휴관)전시장소 : 황창배 미술공간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89-8. 3층(연희동))전시문의 : 02-332-1781
<한국서예가협회> 2021 정기총회 개최
趙盛周 (菊堂) 신임 회장 선출<한국서예가협회> 신임회장 국당 조성주<한국서예가협회>는 지난 2월 20일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국당 조성주 선생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였다. 이날 함께 선출된 감사로는 김응학 이인용 선생이다.국당 조성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간 여러 가지 역경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긴 세월 면면히 이어온 <한국서예가협회>를 명실상부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예가 단체가 되도록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 서단의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열성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서예가협회>는 1965년 6월에 창립된 서예가들의 권익 옹호와 서예의 발전을 위해 발족한 汎 서예가들의 단체이다. 국당 조성주 신임회장아울러 매년 정기적으로 발표회를 열고 있는데 1982년도에는 제17회 회원전을 아랍문화회관에서 개최 한 바도 있다. 1965년 당시 창립 멤버로는 배길기 · 김충현 · 김응현 · 유인식 · 양진니 · 박병규 · 현중화 · 배종승 · 오제봉 · 안규동 · 금기풍 · 박태준 선생 등 저명 서예가 30여 명으로, 이후 지금에 이르도록 이어진 역사적으로 현재 한국 서단에서 가장 오래된 서예 단체이다. <한국서예가협회>는 그동안 회원전을 통하여 회원 간의 우의와 한국 서예계와 서예가의 위상 제고에 힘쓰고 있으며 새로운 조각으로 올해 9월 인사동에서 56번째 회원전을 계획하고 있다.<한국서예가협회> 임원명단명예회장(역임순)정하건 박영진 정해천 황성현 선주선 최민렬 박동규 송종관고문권창륜 김진화 김태균 김희진 송하경 여원구 홍석창자문위원전남훈회장조성주상임 부회장전상모 최견부회장 김두한 김창섭 김춘자 김태수 리홍재 서혜경 윤상민 이도윤 이영철 이주형 장정영 정명숙 정복동 정헌만 조성필 채순홍 황보근 청년부 부회장 경현실감사김응학 이인용상임이사김영배이사 강혜영 곽현기 구경회 김건표 김기동 김석호 김경희(우연) 김명자(유정) 김용석 김종칠 김희정 박순자(가림) 박영동 박재복 박찬순 박홍준 서명택 손관순 손동준 손창락 송승헌 신동엽 신옥주 신윤구 안정규 안종익 여성구 윤대영 윤학상 이경자 이금순 이남례 이성숙(새별) 이시규 이은설 이의영 임춘식 정경희 조국현 최원복 최은철 최재석 최찬주 하복자 한규식 한복희 함명례 홍우기청년부 이사 박성호 이광호 이신영 정재석 청년부 홍보이사 이정화총무이사이두희 간사 이신영임성균홍순형 (이상 가나다순)2021. 3 .8자료제공 : 한국서예가협회 / 글씨21 편집실
화가畫家의 글씨, 서가書家의 그림
전시장 전경올해로 김종영미술관이 개관한 지 20년이 되었다. 김종영의 삶을 살펴보면 볼수록 기존의 20세기 한국 미술사 기술을 되새기게 된다. 특히 몇 년 전부터 ‘단색화’가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소비되는 것을 보며,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되묻게 된다. 지난 세기 한국 미술사를 어떤 관점에서 기술할 것인가로 귀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화가의 글씨, 서가의 그림』전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다. 김종영 · 소림도(疏林圖) · 87×63cm 이번 전시에는 김광업(1906~1976)과 최규명(1919~1999) 두 분의 서예가와 걸레 스님으로 알려진 시인이자 서화가 중광(1934~2002), 그리고 이응노(1904~1989)와 황창배(1947~2001) 동양화가 두 분과 서양화가 곽인식(1919~1988), 김환기(1913~1974), 정규(1923~1971), 한묵(1914~2016) 네 분, 조각가 김종영(1915~1982), 비디오 작가 백남준(1932~2006) 해서 총 열 한 분의 작고 작가 작품을 전시한다. 연배로 보면 이응노와 김광업은 ‘경술국치’ 이전에 태어났고, 네 분의 서양화가와 김종영은 일제강점기 동경 유학을 했으며, 백남준과 중광은 해방 후 우리 손으로 설립한 미술대학에서 교육받은 일 세대 작가인 앵포르멜 세대와 동년배이며, 황창배는 해방둥이라 할 수 있다. 전통 서화에서 미술로 전환되던 시기에 서예와 미술에 정진한 작가들이다.최규명 · 요산 · 63×125cm, 이번 전시에서 작가군을 나누는 기준은 ‘서예’ 이다. 더불어 이 분들은 제도권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자신의 작업 세계를 발전시켜 나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미술가들은 서예를 통해 체득한 미감을 어떻게 ‘자기화’했는지 살펴보고, 서예가들은 어떻게 서예를 ‘현재화’하고자 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특히 이분들이 생전에 남긴 중요한 어록을 작품과 함께 전시하여, 이 작가분들이 어떤 자세로 서양미술을 수용했는지 이분들의 고뇌를 헤아려 보고자 했다. 한묵 · 비도 · 55×69cm, 3전시실에는 미술가로 특별히 서예에 정진하지는 않은 작가인 김환기, 백남준, 정규의 작품을 전시했다. 서예에 정진하지 않았음에도, 이들의 미감과 작품관이 우리 전통에서 비롯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1전시실에는 서예를 공통분모로 해서 화가, 조각가, 서예가의 작품을 전시했다. 물성에 관심을 가지고 개념미술로 볼 수 있는 작업을 했던 곽인식, 말년에 우주관에 기반을 둔 기하학적 추상에 전념한 한묵, 추사와 세잔의 공통점을 찾아내서 불각의 미를 추구한 김종영, 서예와 문인화 전통에 기반을 두고 추상화를 시도한 이응노, 서구 미술 사조를 가미해 동양화를 현재화하고자 노력했던 황창배의 작품과 함께 추사와 위창의 서예 전통을 이어 새로운 경지에 도달한 의사 출신의 서예가 김광업, 서예의 회화성에 천착해 회화와 서예의 경계를 넘나든 최규명, 그리고 선화(禪畵) 전통을 통해 한국의 피카소라는 극찬을 받은 중광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했다. 황창배 · 무제 · 337×150cm1전시실에서 들어서면 누가 서예가고 누가 화가인지 구별할 수가 없다. 생전에 이분들은 전통 서예를 토대로 서양미술을 수용하고, 현재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3전시실의 작가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지난 20세기 한국 미술사를 기술하는 데 있어서 1958년 앵포르멜의 출현을 한국 현대미술의 출발점이라고 기술하는 것이 과연 온당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2021. 3. 11자료제공 : 김종영미술관 <전시정보>김종영미술관 개관 20년 기념전 『화가畫家의 글씨, 서가書家의 그림』전시기간 : 2021. 3. 5(금) ~ 4. 25(일) (매주 월요일 휴관)전시장소 : 김종영미술관 전관 (서울 종로구 평창32길 30)초대작가 : 곽인식, 김광업, 김종영, 김환기, 백남준, 이응노, 정규, 중광, 최규명, 한묵, 황창배
경기대 전임교수 임용 발표
학교법인 경기학원은 지난해 12월 교수채용을 공고하여 3개월의 심사과정을 거쳐 1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그 가운데 예술체육대학 파인아트학부 서예전공 소속에 성인근(48)씨가, 일반대학원 글로벌파인아트학과 소속에 이재우(41)씨가 각각 선정되었다. 성인근 교수 이재우 교수성인근 교수는 1992년 계명대 서예과에 입학한 후 한국학중앙연구원 역사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인장사 연구를 비롯하여 한국서예사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과 경기대 강사를 역임했다. 임용 후에는 서예전공 이론 및 실기 교과목을 담당하게 된다.이재우 교수는 2000년 원광대 서예과에 입학한 후 경기대 서예학과 석사를 거쳐 성균관대 동양미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기대와 강릉원주대 강사로 활동했으며, 경기대 동아시아예술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다. 임용 후에는 동양서화전공 중국인 석․박사과정생의 수업과 학사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서예학과 출신으로는 2008년에 장지훈 교수가 경기대 서예학과에 최초로 임용된 바 있으며, 13년 만에 2명의 전임교수가 새롭게 배출된 셈이다. 대부분의 서예학과들이 폐과되고 위축된 상황에서 서예전공자의 전임교수 임용소식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2021. 3. 23글씨21 편집실
2021 이즘한글서예가전
전시장 전경지난 3월 24일(수)부터 3월 30일(화)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2021이즘한글서예가전’이 열렸다. 이즘한글서예가전 추진위원회 5인(구자송, 신명숙, 이종선, 최민렬, 홍영순)은 한글서예의 시대적 소명에 부응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고, 한글서예의 미래지향을 위한 진지한 논의를 시작해 보고자 하는 것이 이 전시의 취지라고 밝혔다. 근래에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중진한글작가 32명이 참여하였으며 명단은 다음과 같다. 2021 이즘한글서예가전 참여작가구자송 김광희 김두경 김명자 김선숙 김진태 류지혁 문재평 문영희 박경희 박병옥 박정숙 서복희 서혜경 신명숙 오병례 유혜선 은성옥 이정옥 이성숙 이종선 장용남 정복동 정영필 조주연 조현판 지남례 천갑녕 최미연 최민렬 최재연 홍영순유정 김명자 · 이철환의 아버지의 사랑은 등대같은거야 · 35×110cm심재 김선숙 · 송강 정철의 장진주사 · 38×140cm월당 김진태 · 류시화님의 봄비 속을 걷다 · 33×93cm서현 문영희 · 박목월의 나그네 · 60×35cm새움 박경희 · 정지용 춘설 · 35×80cm슬기 오병례 · 애련설 · 48×135cm매당 유혜선 · 사설시조 세월 · 68×130cm한얼 이종선 · 허영자 감 · 60×114cm2021. 4. 1글씨21 편집실<전시 정보>2021 이즘한글서예가전전시기간 : 2021. 3. 24(수) ~ 3. 30(화)전시장소 :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 전관주최 : 이즘한글서예가전 추진위원회
다시, 봄
전시장 전경북촌 가고시포갤러리에서 벚꽃이 만개한 요즘과 잘 어울리는 전시가 열렸다. 2021년 3월 31일(수)부터 오는 4월 4일(일)까지 열리는 ‘다시, 봄’ 전시다. 전시에 참여한 권진윤 · 김지선 · 박지영 · 박지혜 · 손아영은 우헌 조용연 작가의 ‘옹언글씨’ 문하생들로,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전시를 개최했다. ‘봄’을 주제로 정한 다섯 작가는 봄에 트는 새싹을 다시 꿀 수 있는 꿈으로 비유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꿈’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다시, 봄꿋꿋이 겨울을 이겨내고 봄날이 찾아왔는가다시, 봄우리들은 다시 돌아본다.뜻하지 않음으로 서로의 거리가 멀어진지난 봄, 여름, 가을, 겨을..쌀쌀한 바람속에 피어나는 꽃망울 사이로일상을 다시 바라본다.평범한 일상이 그리워지는 나날은 계속되고,기다린 사람에게도, 기다리지 않았던 사람에게도 봄은 온다.다시 봄을 꿈꾸는 다섯 작가들의 시선을 전시하며… 권진윤 김지선 박지영 박지혜 손아영권진윤 · 정지의 힘 · 70×60cm김지선 · 봄을 맞이하는 자세 1 · 48×42cm │ 봄을 맞이하는 자세 2 · 48×50cm박지영 · 봄, 스며들다 · 53×40.9cm박지혜 · Walking Up(퍼플레인) · 45×32cm손아영 · 일곱가지 죄 · 48×70cm2021. 4. 2글씨21 편집실<전시정보>다시, 봄전시기간 : 2021. 3. 31(수) ~ 4. 4(일)전시장소 : 가고시포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5가길 16)참여작가 : 권진윤 김지선 박지영 박지혜 손아영
사단법인 서울서예가협회 발족
(사)서울서예가협회 초대 이사장 덕암 최영숙서울서예가협회는 사단법인으로 개편되어 ‘사단법인 서울서예가협회’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알렸다. 사단법인 서울서예가협회는 2020년 11월 16일 강남구 역삼동 재가 노인종합사회 복지센터에서 덕암 최영숙 선생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하였으며 그동안 코로나19 집합금지 등 사회적 요건으로 인해 지난 3월 최종 집행부가 구성되었다. 사단법인 서울서예가 협회의 전신이었던 서울서예가협회는 1987년 9월 19일 지담 강희식 선생 외 4명이 모임을 갖고 강희식 선생 외 20명으로 발대식이 거행되었으며 그 시작은 서예의 본질을 읽어내고 법고창신의 정신을 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창립된 단체라고 볼 수 있다. 서울서예가협회의 초기 활동에는 우죽 양진니 선생의 서법 강좌, 농산 정충락 선생의 서예 평론, 추강 장성연 선생(작고)·어운 송명신 교수(중국하문대교수)의 변려문, 논어 이인편, 한문해석 등 여러 장르의 학습을 통해 회원들 간 상호교류를 해왔으며 아울러 해외 교류전을 격년으로 발표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새롭게 구성된 사단법인 서울서예가협회는 한국 서예의 진흥과 가치를 제고하며 한국 서화 문화의 전통성과 예술성을 계승·발전시켜 문화 선진국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사회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국 서예 문화 발전을 위한 문헌 연구, 학술 세미나 지원, 간행물 발간, 전시 개최 및 홍보, 전문 인력 양성, 유관 단체와 서예 문화 교류, 협력 사업 등 법인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문화 예술 관련 사업을 수행한다.서울서예가협회는 현재 서예·문인화·민화·캘리그라피 강사진들과 활발히 활동 중인 서화가들의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의 자격은 문호를 개방하여 서예, 서화, 그림, 캘리그라피 등을 사랑하고 취미로 배우고 싶은 분은 누구나 환영한다고 전했다.금번에 새롭게 선출된 임원은 아래와 같다. (사)서울서예가협회 임원명단초대 이사장 덕암 최영숙고문 구산 김례문 희재 한상봉자문위원 어운 송명신 해란 이정순부이사장 심은 이기종 중일 제해석상임이사지담 강희식 평원 오혜남이사 전희진 박종경 사무국장호담 탁영숙감사응도 김용창2021. 4. 6글씨21 편집실
화곡서춘식·고원서연숙 연지탐화조음전
전시장 전경(좌) 화곡 서춘식 · 무궁화 · 35×99cm / (우) 고원 서연숙 · 계룡시 공원에 핀 무궁화 · 100×60×170cm지난 4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화곡 서춘식·고원 서연숙 蓮枝探花造吟展(연지탐화조음전)이 열렸다. 연지탐화조음전은 화곡 서춘식 선생의 글씨와 고원 서연숙 선생의 종이로 빚은 야생화아트가 어우러진 전시다. 화곡 서춘식 선생은 강암 송성용 선생의 문하생으로 서예를 사수하는 등 평생 한학을 수학했다. 고원 서연숙 선생은 대한민국수공예명인 야생화아트 1호로 (사)한국수공예협회 공주본부장·야생화연구회장을 재임 중이다. 서연숙 선생은 야생화아트를 ‘잠시 피고 지는 것이 아쉬워 그 꽃을 손끝으로 피워 가까이 두고 늘 감상할 수 있는 공예’라고 소개했다. 2021. 4. 9글씨21 편집실<전시정보>화곡 서춘식·고원 서연숙 蓮枝探花造吟展전시기간 : 2021. 4. 1(목) ~ 4. 7(수)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윤시은 서예 개인전
긋고 새김의 심미전서예·전각가 윤시은의 ‘긋고 새김의 심미전’ 이 부산 금련산역 갤러리에서 4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이번에 출품되는 작업은 한문, 한글, 적각, 수묵산수, 현대서 등 작가의 내면에 함유한 구성 요소들을 총망라한 작품들이다. 시은 윤시은 · 무제 · 135×70cm · 송연먹, 겸호단봉, 선지 전시의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긋고 새기고 하는 작업이 주를 이루는데 작업을 통해 작가가 스스로 살아 있음을 자위하며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시은 윤시은 · 무제 · 135×70cm · 송연먹, 겸호단봉, 선지 특히, 평면이 주는 단조로움을 입체적 효과로 극대화하기 위한 작가의 고심이 충분히 엿보이는 본 전시회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읽어야 하는지, 나아가 문자가 지닌 미적 특수성을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고민해 볼 만하다. 시은 윤시은 · 무제 · 40×25cm · 인니석, 조선고지, 송연먹 작가 윤시은은 대구예술대학교 서예 전공, 북경 중앙미술학원에서 석사, 2020년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전각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현재 부산에서 활동 중이다. 2021. 4. 12글씨21 편집실 <전시정보>윤시은(윤영석) 서예 개인전긋고 새김의 심미전전시기간 : 2021. 4. 13(화) ~ 4. 18(일)전시장소 : 금련산역 갤러리(부산지하철 2호선)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제3대 회장 김성태 회장으로 추대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제3대 회장 김성태제3대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김성태가 앞으로 2년간 협회를 이끌어 가게 되었다. 김성태 회장은 코로나19로 무뎌진 회원들의 소통을 위해 비대면 속에서도 협회가 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 강의 등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젊은 이사진을 구성하여 활기찬 기운이 넘치는 협회를 만들고, 젊은 시각을 반영하여 생활 속 캘리그라피, 글로벌 캘리그라피로 나아가되 융합할 수 있는 컨버전스 캘리그라피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자격증 활성화를 위해 인증교육기관과 협력하여 회원여러분의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미술협회와 연계한 공모전과 캘리그라피 아트페어를 모색하고 회원들의 작가적 활동의 폭을 넓히고 예술 캘리그라피의 가치를 높이는 발판을 만들겠다며 회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 했다.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제3대 회장 김성태 · 제2대 회장 이일구신임회장으로 당선된 김성태 회장은 원광대학교 서예과, 동국대학교 미술사학 석사를 거쳐 現 KBS 아트비전 그래픽 디자인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2021. 4. 19글씨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