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청년작가 선발작가 발표
지난 2020년 9월 (사)한국미술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6회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청년작가 선발전’을 개최하였다. 대한민국 국적의 만 40세 이하의 청년작가에게 출품자격이 주어졌으며, 1차 포트폴리오 심사, 2차 현장휘호를 통해 10명 이내의 청년작가를 선발했다. 현장 사진지난 2020년 10월 9일(금)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시행된 2차 현장휘호를 통해 ‘제6회 대한민국서예문인화 청년작가 선발전’에 선정된 청년 작가는 한문 분야에 동재 조민, 우경 홍순형, 우헌 조용연, 한글 분야에 솔터 김남훈, 송산 최정근, 문인화에 남송 정준식으로 총 6명이다. 지난 2015년 제1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서예의 발전과 청년작가 양성을 위하여 선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선발전 심사위원에는 한문에 최돈상, 한글에 최재연, 문인화에 박남정이 참여하였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아래의 특전이 주어진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입선 2회를 한 것과 같이 2점을 부여함.· 전시명칭 : 제6회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청년작가 선발전· 전시기간 : 2020년 12월 31일 ~ 2021년 1월 6일· 전시장소 : 백악미술관· 전시방법 : 국전지 이내 세로 작품으로 6점 이내· 도록제작 : 개인 당 총 6페이지 이내 (작가당 5권 증정)· 전시비용 : 무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도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멈추지 않는 (사)한국미술협회와 멈추지 않는 걸음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청년 작가들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2020. 10. 23글씨21 편집실
제7회 단샘글씨겨루기 심사 및 결과 발표
심사 현장 사진제7회 단샘글씨겨루기의 심사가 10월 24일(토) 오후 13:30 부터 약 4시간동안 실시되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기존에 실시했던 현장 휘호대회를 공모전 형식으로 비대면 전환하여 작품을 우편 접수하고 심사절차는 유튜브채널과 인스타그램으로 실시간 생중계하여 전국에 공개하였다. 기존 과정과 동일한 방식으로 책임심사제로 진행되었다. 심사 현장 사진10월 5일부터 19일간 전국에서 총 555점이 접수되었고, 대학부와 일반부 209명, 기로부 76명, 유치부와 초등부 214명, 중등부 43명, 고등부 13명으로, 부문 별로는 한글 242점, 한문 247점, 사군자 63점, 전각 3점이 응모되었다. 올해는 지역, 거리상으로 예년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초등부 개인, 단체의 참가율이 예년에 비해 약 50% 증가했으며, 일반부, 기로부의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지역 참가율 또한 많아져 전국 서예인들의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로 제7회째를 맞으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대회로서 자리매김해 온 예천 용문면 초정서예연구원에서 주최하고, 예천군,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예천교육지원청, 경북한국미술협회의 후원을 받아 실시해 온 단샘글씨겨루기는 우리의 전통미술 서예(書藝)를 계승하고 발전을 위한 미래 인재를 발굴, 전국에서 활동하는 동시대 서예인들의 창작을 후원하고 더 큰 도약의 계기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공정한 심사와 운영으로 전국 서예의 메카로서 매년 거듭나고 있다. 학생부 수상작 게시 사진단샘글씨겨루기는 각 부문별 1인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하여 책임심사제로 운영해오고 있다. 한문 부문에 정태수 대구경북서예가협회 이사장, 한글 부문에 최재연 (사)갈물한글서회 회장, 사군자 부문에 김영삼 전 한국미술협회 문인화 분과위원장)이 입상자를 가려내었다. 또한, 응모작의 오법, 오탈자 검증을 위한 감수위원 3명(단샘글씨겨루기 운영위원 한중섭, 김학윤, 윤승희)과 예천여고, 대창고등학교 학생 8명이 보조 요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되었고, 5시경 발표된 결과를 초정서예연구원 1층 전시홀에 게시하였다. 일반부 수상작 게시 사진기로부 수상작 게시 사진대상에는 일반부 이종암씨(한문, 서울시 중랑구), 학생부 최지현양(한글, 경남 함양제일고 1학년)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에 일반부 원혜경씨(사군자, 경북 경주시), 학생부 단기연(한문, 대구시 경북여고 1학년), 우수상에는 일반부 이윤숙(한글, 경남 창원시), 학생부 박준영(사군자, 경기도 화성시 한일고등학교 2학년), 박채원(한글, 경남 함양여중 2학년), 문찬우(한문, 제주시 제주중문중 2학년), 김솔비(한문, 경남 함양여중 2학년), 기로부 만수상에는 김세훈씨(한문, 충북 충주시), 권오준(한글, 경북 영주시)가, 기로부 청하상에는 이강천(한문, 충북 충주시), 권대수(한문, 서울시 구로구), 장려상에는 일반부 이배일(한문, 경북 안동시), 손현주(한글, 경기도 안양시), 박광모(한문, 경북 예천군), 왕미숙(한글, 경기도 남양주시), 학생부 장려상은 정우주(한글, 경남 진주금호초 5학년), 이우진(한글, 대구시 효성초 5학년), 서민재(한문, 문경시 상산초등학교 6학년), 김우빈(한문, 경남 함양초 5학년), 조지혜(한글, 대구시 소선여중 3학년), 서지인(사군자, 전주시 오송중 1학년) 학생이, 특별상에는 김아롬씨(사군자, 경기도 광명시)가 선정되었다. 심사위원 및 감수위원전체 입상작 명단 발표는 오는 28일 단샘글씨겨루기 홈페이지 (http://dansaem.org/)에 게시되어 확인할 수 있으며, 심사장면 동영상은 유튜브채널, 인스타그램을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대회결과에 따른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 개막식은 11월 21일(토) 14:00에 초정서예연구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입상작 전시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12월 5일 (토) 까지 초정서예연구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20. 11. 05자료 제공 : 단샘글씨겨루기 운영사무국(초정서예연구원)
2020 석재문화상 · 석재청년작가상 작가 선정
2020 석재문화상에 재중동포 권오송(취안우쑹)수묵작가,석재청년작가상에 김대일 현대서예가 선정 석재기념사업회(회장 김진혁)는 올해 석재문화상 수상작가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국동포 권오송(64세) 수묵 화가를 선정했다. 청년작가상에는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대일(44세)작가를 발표했다. 문화상 수상 작가는 상금 천백만원, 청년작가상은 오백만원이 수여된다. 권오송 작가권오송 작가는 조부의 고향이 경북 안동으로 중국의 조선족 출신화가로 헤이룽장성대학교 예술학원 교수로 정년퇴임하고 한국의 추계예술대학교 회화과 석・박사 과정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하얼빈 안중근의사기념관에 전시된 안의사 의거현장을 표현한 작품의 작가이자 국가1급 미술가이며 중국 국무원의 국민작가 중 한명이다.권오송 · Eclipse · 215×55cm수십 년간 서예, 수묵화, 유화, 조각 등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조형미술의 국제적 작가이다. 이천 년대 이후 먹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독보적인 작업으로 동아시아 화단에서 위상 높은 대표작가로 활동 중이다. 2018년 경기도 미술관에서 300호 크기의 대작 ‘안중근 이토를 격살하다’를 전시했다. 이어 제주도립미술관의 4.3항쟁 70주년 추념전에 하얼빈 731부대를 주제로 한 대작을 소개하여 호평을 받았다. 예술의 전당 특별전에도 대작을 전시하여 수묵의 대가로 자리 잡았다. 또한 수년간 한중미술교류에도 많은 주도적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과정과 결과에 의해 운영위원회는 특별히 해외작가인 권오송 화백을 선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김대일 작가김대일 · 꿈 · 20x20cm석재 청년작가상에는 현재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담곡 김대일 작가를 선정하였다. 계명대학교 서예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였다. 개인전 5회를 가졌고, 2014 대구문화예술회관 청년작가에 선정되었으며, 올해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에 대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담원묵향회를 지도하며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대구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현대서예와 회화를 접목시켜 서예의 확장성을 보여주어 청년수상작가로 선정되었다.석재 서병오 기념전‘수묵의 확장’과 석재문화상, 청년작가상전은 오는 2020년 12월 22일(화)부터 2021년 1월 4일(월)까지 DAC대구문화예술회관1~5전시실까지 개최된다. 2020. 11. 19글씨21 편집실(자료제공 : 석재기념사업회) <전시 정보>석재 서병오 기념전 ‘수묵의 확장’그리고 석재문화상·청년작가상展전시기간 : 2020. 12. 22(화) ~ 2021. 01. 04(월)전시장소 : DAC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전시문의 : 010-4811-4542(석재기념사업회)
학정 이돈흥 선생 은관문화훈장 수훈
2020년 1월 15일 별세한 故 학정 이돈흥 선생이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하였다. 故 학정 이돈흥 선생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18일 은관 문화훈장 수훈자 열여덟 명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자 다섯 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 여덟 명 등 서른 한 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상식은 10월 19일 오후 2시 국립중앙2020년 1월 15일 별세한 故 학정 이돈흥 선생이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은관 문화훈장을 수훈한 故 학정 이돈흥 선생은 담양 출신으로 전통 동국진체를 기반으로 ‘학정체’를 완성하고, 일평생 한국 서예계에 큰 영향을 끼치며 서예 발전에 힘썼다. 문화체육부는 학정 이돈흥 선생이 1975년부터 마흔세 차례 서예 전시회에 참여하고 국제서예가협회를 창립해 국제학술행사를 여는 등 후학 양성과 서예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은관문화훈장을 추서하였다.2020. 11. 25글씨21 편집실
<2020년 우현상> 수상자로 정현숙 교수, 이원규 소설가 선정
정현숙 원광대학교 서예문화연구소 연구교수2020년 우현상 수상자로 정현숙 원광대학교 서예문화연구소 연구교수와 이원규 소설가가 선정됐다. 25일 인천문화재단 우현상위원회(위원장 김학준 전 인천대학교 총장)는 2020년 우현학술상 수상자로 정현숙교수, 우현예술상 수상자로 이원규 소설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우현상위원회는 정현숙 교수는 저서 \'삼국시대의 서예\'에서 삼국시대의 금석문 및 목간 자료를 집대성한 후 고구려, 신라, 백제의 서예를 분석하여 각각의 특징을 도출해낸 매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이원규 소설가에 대해서는 소설 \'민족혁명가 김원봉\'이 한국 전기문학에서 근래 최고 수준의 성취를 보여줌으로써 인천시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우현상은 인천이 낳은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又玄 高裕燮)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우현 선생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인천문화재단이 제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 부문은 학술상과 예술상 2개 부문이며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중구 신포동 한국근대문학관에서 열린다. 2020. 11. 27자료제공 : 인천in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인터넷신문(http://www.incheonin.com)
목인 전종주 한시집 <적진방시초Ⅰ> 출간
목인 전종주 선생이 쓴 한시집 『적진방시초Ⅰ』가 출간되었다. 저자인 목인 전종주 선생은 1951년 전남 여수에서 출생하여, 유년시절부터 조부의 영향으로 ‘사자소학’과 ‘추구’ 같은 고전을 배우며 성장했다. 중학교 때는 사군자를 배웠으며, 고등학교 때부터는 벽강(碧岡) 김호(金灝) 선생에게 글씨와 시문(詩文)을 배웠다. 『적진방시초Ⅰ』의 목차는 총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木偶之夢(목우지몽)”으로, 자적(自適), 술회(述懷), 구도(求道)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장은 “渔舟唱晩(어주창만)”으로, 사경(寫景), 영물(詠物)을 담고 있다. 3장 “憶故人(억고인)”은 제(題), 증(贈), 만(輓)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4장 “筆墨所懷(필묵소회)”는 붓과 먹으로 마음속에 품고 있는 회포를 풀어낸 글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5장 “喝(할)”은 세태에 대한 외침을 담고 있다. 저자인 목인 전종주는 이 시집이 ‘그저 놀고, 먹고 자는 일 외에 만리를 유람하거나, 인적 없는 세상 밖을 돌아다니다가 얻은 시어로 압운을 하고, ‘필묵유희(筆墨遊戱)로 자적(自適)하면서 바라본 세상의 느낌을 기록으로 남긴 감성의 파편들’이라고 말한다. 『적진방시초Ⅰ』는 칠순 평생 동안 시(時), 서(書), 화(畵)와 함께한 목인 전종주 선생의 배움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한시집이다. 2020. 12. 03글씨21 편집실 『적진방시초Ⅰ』저자 : 목인 전종주출판사 : 북코리아출간일 : 2020. 10. 15가격 : 25,000원
2020 (사)한국수묵캘리그라피협회전 <위로>
2020년 12월 16일(수)부터 12월 21일(월)까지 인사아트프라자 3층 특별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 너, 우리의 위로전시가 시작된다. 2020 (사)한국수묵캘리그라피협회전 \'위로\'는 전국의 수묵캘리그라피협회 회원들의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씨로 때론 그림으로 이야기를 건네는 전시이다. 2020. 12. 11글씨21 편집실 <전시 정보>2020 (사)한국수묵캘리그라피협회전 ‘위로’전시장소 : 인사아트프라자 3층 특별관전시기간 : 2020. 12. 16(수)~ 12. 21(월)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30분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글씨가 사람이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187회 예고편12월 17일 밤 10시 30분부터 65분 간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글씨가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김병기(전북대) 교수의 서예특강이 방영된다. 갈물 이철경 作꽃뜰 이미경 作김병기 교수의 유쾌한 입담으로 우리의 글씨에 대해서 풀어내는 시간. 우리의 글씨를 이해하고, 한국서예의 맛과 멋, 그리고 우리의 글씨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줄로 믿는다. 2020. 12. 11글씨21 편집실
석재를 바라보다 -‘수묵의 확장’展
석재 서병오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석재를 바라보다 -‘수묵의 확장’展이 12월 23일 수요일부터 내년 1월 3일 일요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열린다.석재 서병오 · 매화와 난초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말 대구에서 태어나 동아시아의 수묵거장으로 활동한 팔능거사 서병오 서화가를 현창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미공개 석재 서병오 작품과 19세기 조선의 보묵인 당대 서화가 작품 등을 선보이며, 동양의 수묵정신을 지금의 시대정신으로 담은 2020 석재문화상 수상작가의 작품과 청년작가상 수상작품 등을 포함한 평면과 입체작업 등 총 300여 점의 작업들을 펼친다. 박승동 · 수안전모첩 1전시실에는 그 동안 새로 발견된 석재 서병오의 기운생동 하는 행서와 예서, 문인화 등 30여 점이 전시된다. 2전시실에는 그가 영향을 받은 19세기 예원의 총수인 추사 김정희를 위시하여 자하 신위, 이재 권돈인, 석초 정안복, 석강 곽석규 등 전국의 명가 작품이 전시된다. 특별히 대구에서 첫 공개되는‘수안전모첩’은 19세기 대구 팔공산을 진경산수화로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권오송 · 안중근 이토를 격살하다김대일 · 무제 3전시실에는 2020석재문화상 수상작가인 재중동포 하얼빈의 권오송 작가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그 중 ‘안중근 이토를 격살하다’의 400호 크기의 수묵화와 300호 크기의 유화는 현장감 있는 역사적 진실에 생동감을 볼 수 있는 대작을 선보인다. 이어 4전시실에는 김대일 청년작가상 수상작가전을 볼 수 있다. 전통의 서예가 어떻게 동시대에 변모되어 나아가는가에 대한 작가의 다양한 표현을 볼 수 있다. 김광호 · 괴석과 대나무박종규 · Kreuzen5전시실에는 현재 우리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김광호 작가의 사군자 조각 작품과 평면, 입체, 설치, 미디어를 넘나드는 박종규 작가의 신작을 선보인다. 전시회의 전체적 주제는 민족미술인 수묵이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담고 어떻게 현대미술로 변용되었는가에 대한 접점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획으로 구성되었다. 2012년 9월, 전 대구시장 이의익 초대회장으로 출발한 석재기념사업회는 한국미술의 고유성을 지켜나가고 우리지역 미술의 국제적 보편성을 확장하고자 학술대회 · 논문집 발간 · 석재 서병오 서적출간 등의 다양한 연구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지역을 벗어나 타도시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에서의 새로운 해외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2020. 12. 17글씨21 편집실(자료 제공 : 석재기념사업회) <전시 정보>석재를 바라보다 -‘수묵의 확장展’그리고 석재문화상·청년작가상展 전시기간 : 2020. 12. 23(수) ~ 2021. 01. 03(일)전시장소 : DAC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전시문의 : 010-4811-4542(석재기념사업회)
2020년 제34회 김세중 조각상 수상자발표
한국미술 저작·출판상, 김세중조각상, 청년조각상 3개 분야 선정 배형경 조각가, 양정욱 작가, 김양동 교수김세중기념사업회(이사장 김남조)가 2020년도 김세중조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제34회 본상 수상자는 배형경, 제31회 청년조각상 수상자는 양정욱, 제23회 한국미술 저작·출판상은 김양동씨이며, 심사위원은 조각상에 원인종(이화여대), 이용덕(서울대), 윤영석(가천대), 이수홍(홍익대),심상용(서울대)씨가 맡았다. 한국미술 저작·출판상은 이어령(문학평론가), 이기웅(열화당 대표), 최열(미술평론가) 씨가 심사를 맡았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상식을 미뤄, 시상식은 2021년도 수상자와 함께 있을 예정이다. 김양동, 『한국 고대문화 원형의 상징과 해석』(지식산업사, 2015)한국미술 저작· 출판상은 일찍이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와 학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양동(1943~)의 『한국 고대문화 원형의 상징과 해석』(지식산업사, 2015)에게 주어졌다. 이 책은 사징(四徵)을 방법론에 기초하여, 먼저 식민사관을 걷어내고, 우리 문화를 움직인 모형(母型)의 원리에 입각하여 한국 고대문화의 시원과 상징에 대한 해석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그 학문적 의미와 가치가 적지 않다 하겠다. 상고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600여 점의 유물과 그림, 사진을 실어, 해석고고학적 방법으로 고대문화의 원형을 재발견하고자 했다는 것 또한 이 저서의 빼어난 점이다. 김양동(金洋東)1943년 출생현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석좌교수성균관대 대학원 한문학과 박사과정 수료경북대 국문과 졸- 주요 저서《한국 고대문화 원형의 상징과 해석》 지식산업사, 2015- 수상내역2017 석재문화상2016 대한민국 미술인상 본상2008 황조근정훈장2004 동아미술제 공로상1983 동아미술상(동아일보)- 작품 소장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필라델피아 뮤지엄국립현대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고려대박물관대전대도서관계명대도서관성철큰스님 기념관 김세중조각상 본상 수상자는 고된 노동을 요하는 전통 소조 방식을 고수하는 얼마 남지 않은 조각가 배형경(1955~)이 선정되었다. 그의 조각의 중심은 시종 인간이다. 고뇌하는 듯 고개를 숙이거나 두 손으로 머리를 싸매고, 잔뜩 웅크린 자세만큼이나 그들에 대한 진술은 아직 흙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그들의 피부다. 시간의 축적, 실존의 두드러진 메타포인 그 마티에르를 매개로 배형경의 사람과 관객이 서로 만나고 서로를 알게 된다. ‘조각의 위기’ 가 공공연하게 논해지는 이때이기에, 배형경이 고집해온 세계가 그립고 각별한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이 세계에 대한 의구심을 현저하게 경감시키는 요인은 시간과 무관하지 않은 진정성이다. 이 점이 김세중 조각상이 배형경 작가에 주목해야 했던 이유다. 김세중청년조각상 수상자의 선정은 양정욱 작가(1982~ )의 가능성을 주목했다. 오브제, 설치, 키네틱스 같은 다양한 매체가 동원되고, 물질과 운동, 빛이 한데 어우러지지만, 그것들은 그것들을 하나로 엮어내는 힘, 곧 ‘그것이 떨어지는 순간 알게 되었다’ 나 ‘저녁이 돼서야 알게 된 세 명의 동료’ 같은 제목에서 보듯, 깊은 문학적 정취에 의해 통일성을 갖게 된다. 양정욱 작가의 격조 있는 인문적 사유와 문학적 정취로 인해 물질들은 종종 어두우면서도 맑은 기조를 잃지 않고, 빛과 운동마저 기꺼이 인간에 대한 증인으로 나서도록 재촉 된다. 역대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 한국미술 저작·출판상오광수 최 열 조요한 안휘준 강우방 허동화 장충식 맹인재 서성록 김리나 최태만 이성미 홍선표 김영나 이기웅 김달진 김홍희 노명호 윤범모 정형민 김언호 ◆ 김세중 조각상심문섭 강태성 엄태정 이종각 최만린 박석원 강은엽 조성묵 한용진 박종배 전 준 김효숙 김청정 임송자 최인수 김영원 박충흠 김인겸 안규철 이상갑 김광우 정관모 윤영석 임충섭 이용덕 이 불 서도호 정 현 윤석남 이승택 김수자 김창곤 심정수◆ 2017 특별상 윤영자 이춘만 ◆ 김세중 청년조각상박상숙 원인종 신현중 김희성 김유선 문인수 신옥주 이상현 최승호 문 주 정재철 이수홍 김영진 이기칠 이재효 김 석 김종구 정서영 유영호 김주현 김상균 김태곤 천성명 노 준 최우람 양혜규 박종빈 홍영인 김신일 권오상 최수앙 이 완 박재영 이환권 연기백 백정기 최종운2020. 12. 18글씨21 편집실자료제공 : (재)김세중기념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