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의 기증으로,
국새·어보 우호적 환수 고종이 조선왕조의 자주외교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만들어 사용한 국새 ‘대군주보(大君主寶)’와 효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740년(영조16년)에 제작한 ‘효종어보’를 재미교포 이대수 씨로부터 기증받아 최근 국내로 인도하였다. ‘대군주보’‘대군주보’의 앞부분1882년 5월, 재위 19년째를 맞은 고종 임금은 나라를 대표하는 도장인 ‘국새’들을 잇따라 만들라고 중신들에게 명령한다. 그해 7월 완성된 국새에는 ‘대군주보(大君主寶)’‘대조선국대군주보(大朝鮮國大君主寶)’, ‘대조선대군주보(大朝鮮大君主寶)’ 등등의 긴 명칭이 붙었다. 이름 속의 대군처럼 자신만만했던 시기의 고종은 당시 막 30세를 넘긴 때였다. 같은 해 5월 서구 나라들 중에서는 처음 미국과 수호통상조약을 맺으며 근대기 국제 외교무대에 첫 발을 디뎠다. 고종은 청의 간섭에서 벗어나 다른 나라와도 폭넓게 자주외교를 하고 싶었고, 그해 7월 나라를 대표하는 상질물로 여러 개의 국새를 자체 제작하여 외교 국서뿐 아니라 다른 행정 분야의 공문서에도 찍게 했다.하지만 그때 만들어진 국새는 1897년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한 뒤 별도의 국새를 만들면서 용도가 줄어들었고, 나라가 한일병합으로 망하면서 뿔뿔이 흩어지고 사라졌던 것이다. 국새 대군주보 뒷부분. 손잡이 뉴 아래 몸체에 ‘WB. Tom’이라는 서양인 이름이 새겨져 있다. 미국으로 유출된 국새를 손에 넣었던 이의 이름으로 보인다.문화재청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대군주보의 높이는 7.9cm, 길이 12.7cm 크기다. 은색의 거북이 모양으로 된 손잡이(龜紐:귀뉴)와 도장 몸체(印版:인판)로 구성되어있으며, 『고종실록』,『승정원일기』,『일성록』 등에 외교관련 업무를 위해 고종의 명에 따라 1882년에 제작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군주보의 공식적인 사용시기는 1882년 제작 이후 1897년까지로 파악되었으며, 외국과의 통상조약 업무를 담당하는 전권대신(全權大臣)을 임명하는 문서(1883년)에 실제 날인된 예를 확인하였다. 1894년 갑오개혁 이후에 새롭게 제정된 공문서 제도를 바탕으로 대군주(국왕)의 명의로 반포되는 법률, 칙령(勅令), 조칙(詔勅)과 관료의 임명문서 등에 사용한 사실도 확인하였다. 효종어보를 옆에서 본 모습효종어보는 영조 16년(1740년)에 효종에게 ‘명의정덕(明義正德)’이라는 존호를 올리며 제작된 것으로, 높이 8.4cm, 길이 12.6cm 크기이다. 효종 승하 직후인 1659년(현종 즉위년)에 시호를 올렸고, 1740년(영조 16년)과 1900년(광무 4년)에 존호를 올렸으며 이때마다 어보가 제작되었다. 효종어보 3점 중 1900년에 제작한 어보(국립고궁박물관 소장)만 전해오고 있었는데 이번에 1740년 제작 어보를 환수함에 따라 1659년에 제작된 어보를 제외하고 효종 관련 어보 2점은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 ‘대군주보’인면과 찍은 인면한편, 기증자인 재미교포 이대수 씨는 1960년대 미국으로 유학 후 줄곧 미국에 거주하면서 한국문화재에 관심이 많아 틈틈이 경매 등을 통해 문화재들을 매입하던 중 1990년대 후반에 이 두 유물들을 매입하였고, 최근 국새‧어보가 대한민국 정부의 소중한 재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고국에 돌려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으로 기증을 결심하였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미주현대불교 발행인 김형근(64세) 씨와 경북 구미의 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 전 사무처장 신영근(71세) 씨는 기증자와 문화재청 사이에서 국새‧어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증의 방법과 형식, 시기 등을 조율하는 등 조력자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여 두 유물이 돌아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조선시대의 국새와 어보는 총 412점이 제작되었다. 이번에 돌아온 2점을 제외하고 아직 73점이 행방불명 상태다. 국새·어보는 대한민국 정부의 재산으로 소지 자체가 불법인 유물로서, 유네스코 123개 회원국을 비롯하여 인터폴과 미국국토안보수사국 등에 행방불명 상태인 유물 목록이 공유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그동안 국새나 어보의 환수는 주로 압수나 수사와 같은 강제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이번 환수는 제3자의 도움과 소유자 스스로의 결심으로 이루어 낸 ‘기증’이라는 형식의 ‘우호적 환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화재청은 “이번 기증을 기점으로 도난된 국새와 어보에 대한 안내문과 홍보를 통해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한 대중의 인식을 환기시키고 기증을 통화 우호적 환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돌아온 대군주보와 효종어보는 오는 20일부터 3월 8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2층 ‘조선의 국왕’실에서 일반 관람객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2020. 2. 20글씨21 편집실자료출처:문화재청
학정 이돈흥 선생
작품 및 유품 고향 담양에 보존 (사)학정연우서회와 학정서예연구원 및 담양군에 따르면 호남 서예계의 거목이자 한국 서단의 3대 명문가로 꼽혔던 고 학정 이돈흥 선생의 작품과 유품이 고향인 담양에 보존되는데, 이를 온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전시관을 담양 한국대나무박물관에 구축하기로 했다. 그간 담양군을 비롯한 여러 시,군,구는 학정 선생에게 작품기증에 대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타진해 왔다. 학정 선생 역시 생전 자신의 작품을 보존할 수 있는 기념관 설립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정 선생은 지병이 발생하자 지난해 11월 고향 담양군에 작품 및 유품 기증의사를 밝히고 담양군과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담양에 기증된 학정 이돈흥 선생의 작품, 담양군 제공담양군에 기증된 학정 선생의 유품은 작품 800점을 비롯해, 벼루 150점, 인장350점, 서적 1500여권 등 총 3000여점이다. 특히 기증된 서적은 학정 선생이 생전에 즐겨봤던 철학서와 인문서, 학자들 문집, 논어와 맹자, 성경 그리고 일부 고문서 등이다. 이 유품은 기증 절차를 밟고 최근 담양군에 인계됐으며 한국가사문학관 수장고에 보관중이다. 최근 담양에 기증된 학정 이돈흥 선생의 작품, 담양군 제공담양군은 오는 5월까지 인계작업을 마치고 오는 2021년 국비를 확보해 공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대나무박물관 내 660㎡(약 200평)규모의 부속건물을 리모델링 할 예정이며, 전시실 외에 교육관이나 서예학습관도 함께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담양에 기증된 학정 이돈흥 선생의 작품, 담양군 제공학정서예연구원은 학정 선생의 족적이 서려있는 만큼 현 상황을 그대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학정 문하에서 줄곧 서예가의 길을 걸어온 정재석 학정서예원장은 “지난해 6월부터 학정 선생께서 작품을 분류하고 정리하라 해서 끝마쳤는데 황망하게 가셨다. 선생의 유지를 잇는다는 생각도 있고, 미망인의 뜻도 있고 해서 서류상으로 정리하는 것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당분간 지금 모습 그대로 유지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정 이돈흥 선생은 선인들의 필법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서체 ‘학정체’를 구축했으며 초서와 전서의 결구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55년 동안 서예의 길을 걸으면서 21세기 한국서예 대가의 한 사람으로 평가 받았으며 제자를 양성하는 등 호남 서예의 발전을 주도하는 동시에 서예인구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 2020. 3. 6글씨21 편집실
『이진사전李進士傳』 출간, 산내 박정숙 옮김
‘조선의 한글편지’의 저자 산내 박정숙이 옮긴 『이진사전李進士傳』이 3월 27일 출간하였다. 조선 후기, 19세기 및 20세기 초반에 유행하던 국문소설로, 전쟁에 관한 이야기나 주인공의 영웅적 활동을 그려낸 창작 군담소설이라 할 수 있는 \'李進士傳\' 은 홍윤표 교수님의 소장본이다. 본서의 원전은 한글서예연구회 편 『홍윤표 소장 필사본 고소설 전집』 (도서출판 다운샘 2019년) 17권에 수록되어 있는 ‘이진사전’을 교본으로 하였다. 구성은 1책 47장(표지 제외)이며, 본문은 1면당 12행이고, 1행 당 19~22자 정도의 국한 혼용으로 필사되어 있다. 주인공 ‘이태경’ 즉 이진사李進士는 실제 역사와는 무관한 허구적 인물로서 집안 대대로 청빈하고 효성이 지극했으나 너무 빈한하여 어머니의 장례 치를 비용도 마련하지 못하였지만 출중한 인물됨과 깊은 효성으로 삼국의 여인에게서 다섯 아들을 얻고, 금릉군에 올라 90세까지 살다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내용의 해피앤딩을 그려낸 소설로, 작자미상의 고대소설 이지만 본문에 인용된 경상도 방언이나, 소설 전개에 활용된 한시(漢詩), 사용된 서체로 미루어보아 필사자는 경상도에 거주한 한미한 선비나 사대부로 추측된다. 영웅적인 소재 뿐만 아니라 실제 일어남직한 남녀의 애틋한 연정까지 담아내고 있는 이 소설은 내용의 흥미로움만큼이나 서체적인 조형성이 뛰어나 한글 서예와 더불어 한문 서예인들도 새로운 서체 창작 소재로 활용될 것이라 기대된다. <목차>추천사 머리말 일러두기이진사전단어풀이이진사전 서체자전 (우철) 2020.4.20글씨21 편집실 <도서정보>『이진사전』 산내 박정숙 옮김문의: 010-8276-0146도서출판 다운샘: 02-449-9172정가 : 20,000원
제56회 경기서예대전 심사결과 발표
경기미술협회가 주최하는 2020년 제56회 경기서예대전의 심사결과가 발표되었다. 경기서예대전은 신인서예가의 등용문으로 이번 제52회 공모전에는 총 507점의 작품이 응모하였다. 대상에는 한글 부문 최희규의 ‘향니도’, 최우수상에는 한문 부문 박은선의 ‘임억령선생시’가 선정되고, 우수상 3점, 특별상 3점, 특선 77점 등 모두 275점의 입상작을 선정되었다. 올해에는 특히 ‘캘리그라피’ 부문이 별도로 신설되어 9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사회적으로 캘리그라피에 관심이 높아진 것이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대상최희규作대상 수상작인 최희규의 ‘향니도’는 한글 궁체의 단아함과 어우러지는 단단한 필력의 강직함이 심사위원들의 호감을 샀으며 심사위원 전원 합의를 거쳐 이번 대회의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되지 않으며, 수상작 전시는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이 정부 방역조치에 따라 잠정 운영중단 되었다.이번 경기서예대전을 주최한 경기미술협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미술협회의 회원이 함께하는 미술 단체로 경기지역 미술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기도 미술가들의 창작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수행하는 단체이다. 1960년에 창립하여 2020년에 창립 60주년이 되는 단체로 한국화단의 주축이 되는 원로작가에서부터 신진작가들도 함께 활동하는 경기도 미술을 대표하고 있다.홈페이지 : http://www.kggart.org/ 제56회 경기미술서예대전 심사위원장, 심사위원, 감수위원 명단운영위원장 임응섭운영위원김유영, 박미상, 배미숙, 신길자, 신순동, 양희수, 오현진, 윤연자이미선, 이민행, 이상온, 장선결, 조현성, 허연숙, 황다경 심사위원장 이명실심사위원한글 부문 백경자, 박노주, 조정화 김인순, 김경옥, 박미숙 한문 부문 손동준, 이병혁, 이순덕, 임미환, 김유연, 심현숙, 방재호캘리그라피 부문 최은일, 박연기, 이주형, 남채현감수위원 조동영2020. 5. 25글씨21편집실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자문위원 취묵헌(醉墨軒) 인영선 선생 별세
지난 5월 18일,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자문위원이신 취묵헌 인영선 선생이 향년 7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천안에서 붓을 잡아온 고인의 빈소는 천안하늘공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되었으며 유족과 제자들 협의 하에 한국서예협회장으로 진행되었다.고(故) 취묵헌(醉墨軒) 인영선 선생인영선作 千秋萬歲·65×61㎝·화선지에 먹인영선作 일흥인영선 作 절진인영선 作 장자외물편인영선 作 한묵자오포장종고인은 1946년 충남 아산 탕정 출신으로 천안중, 천안농업고, 경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89년 천안 시민의 상을 수상, 2014년에는 일중서예상의 4번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1984년 현대미술 초대작가로 시작하여 91년 한국서예협회 상임부이사장을 역임, 70년대 중반부터 천안에 서실 ‘이묵서회(以墨書會)’를 열어 운영하며 그의 자호(自號) 취묵헌(醉墨軒), ‘먹에 취한 집’에 걸맞게 50여년간 묵(墨)에 취해 살았다.인영선 作 산불언가불가인영선 作 산자삼형7회의 개인전과 천안문화원 신축개관 기념 초대전(92년), 제주도 소암기념관 개관 2주년 기념(소암 · 초정 · 취묵헌 취선삼필 2010년), 천안예술의전당 초대전(15년), 일중서예상 대상 수상자 초대전(16년) 등 다수의 초대전과 특별전을 가졌다. 인영선 作 세월장면면인영선 作 파천황고인은 전서와 행초서에 집중하며 옛 서체에 충실하는 한편 겸재 정선의 그림을 수없이 따라 그리며 글과 글씨가 어우러진 문인화, 시서화 작품으로 새로운 경지를 이루었다.인영선 作 인제인영선 作 하소불용한편 영결식은 지난 21일(목) 9시 유가족과 문하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위원장 윤점용(한국서예협회 이사장), 장례집행위원장 전병택, 장지는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선영이다.인영선 作 매천선생 절명시인영선 作 도법자연弔 辭 취묵헌선생님 영전에장례위원장 (사)한국서예협회이사장윤점용 哭挽 평소 존경하는 선생님아직도 묵향은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 황망히 떠나셨습니까?저희 후학들을 채찍질 해 주시고 크게 일깨워 주셨던 기억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32년 전 한국서예협회를 창립하시고 한국서예의 미래성장을 기약하며 전국의 젊은 청년작가들을 발굴하고 <한국청년서예가협회>를 조직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났던 유성의 산수장여관은 선생님과 우리 청년후학들의 추억이 지금까지 잊지 못하고 오래 간직되어 있습니다.가운데, 故학정 이돈흥선생(좌), 故 취묵헌 인영선 선생(우)술잔을 앞에 두고 서예담론과 미래 한국 서예를 설계 하며 밤을 지새웠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한데 선생님은 홀로 떠나셨네요.그때 함께 했던 일강, 묵경, 범지등 제자 들을 비롯한 저희들은 선생님의 큰 가르침으로 오늘 한국서예의 한 축을 지키며 이자리에 있습니다.인영선 作 정희성시한거 선생님 고맙습니다.크신 은혜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몇년 전 일중서예대상을 수상하시고 백악미술관에서 수상기념전을 오픈하던 날, \"야, 호암아! 삼수갑산을 가더라도 오늘 같이 좋은 날 술 한잔 안 할 수 있냐?\" 하시며 술잔을 건네 주셨습니다.그날의 선생님 얼굴은 그 어느때 보다도 행복했었습니다.그것이 제가 선생님 생전에 올린 마지막 술잔이 되어 버렸습니다.인영선 作 천마행공선생님!천상에서도 그렇게 행복하셨던 얼굴 그대로 영원히 사십시오.저희 후학들은 선생님과의 추억들을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며 오래 오래 추모 할 것입니다. 초민 박용설 추모 휘호사랑하는 취묵헌선생님!이승에서의 인연은 여기까지 하고 천상에서 영면 하십시오. 2020년 5월 21일호암 윤점용 哭2020. 5. 26글씨21 편집실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심사결과 발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의 심사결과가 지난 5월 15일 발표되었다.5월 11일(월) ~ 12일(화) 접수를 마감, 총 2,367점이 출품되었으며 출품 분야별로 한글 451점, 한문 1,501점, 전각 56점, 소자(小字) 18점이 응모되었다. 심사는 공정성을 위해 총 3차에 걸쳐 5월 13일(수) ~ 5월 14일(목) 양일간 진행되었다. 모든 심사는 심사위원회에서 심의 조정하여 운영위원장의 승인을 받아 합의제로 진행되었으며, 입선 370점, 특선 295점, 서울시의회의장상 8점, 서울특별시장상 1점, 우수상 21점, 최우수상 2점, 대상 1점, 총698점이 선정되었다.서예부문 대상 수상자는 한문 접수번호 1078번 우송자 출품자가 되었으며, 최우수상 수상자는 한문 접수번호 266번 신현경, 한글 접수번호 431번 이동화 출품자가 수상하였다.서예 대상 우송자 출품作서예 최우수상 이동하 출품作서예 최우수상 신현경 출품作한편 수상작 전시일정은 오는 6월 17일(수)부터 성남 아트센터 갤러리808에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정부시책 발표에 따라 보류중에 있다.제 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조직위원, 운영위원, 심사위원 명단조직위원장 : 양성모조직위원 : 윤양희, 이희열, 조강훈, 조왈호운영위원장 : 이시규운영위원 :[한문] 김유연, 김현선, 이수희, 이시규, 이영수[한글] 서혜경, 정순희, 홍영순[전각] 김영배[캘리그래피] 박홍주 1차 심사위원장:[한문] 백영일[한글] 최민열2차 심사위원장 : 이무호[한문/소자] 이무호(분과 심사위원장), 강수남, 구경회, 권승세, 김경우, 김상훈, 김성훈, 김시현, 김태숙, 서경숙, 손진철, 양호승, 유백준, 유병수, 유종기, 윤대영, 이근우, 이병국, 이상온, 이인용, 임응섭, 장은미, 전상모, 전을홍, 정경희, 정상숙, 정윤숙, 정혜영, 제환수, 조성조, 진영신, 한서란, 한현숙[한글/소자] 김진희(분과 심사위원장), 김상숙, 김선애, 김숙, 남기숙, 박경애, 박노주, 박보경, 손경희, 손영일, 양희수, 윤경숙, 윤호삼, 이금순, 전쌍례, 지복선, 최명선[전각] 박일규(분과 심사위원장)[캘리그래피] 박선영(분과 심사위원장), 김숙희, 김인순, 이승환, 이정자, 이청옥3차 심사위원장: 권상호3차 심사위원:[한문/소자] 권상호(분과 심사위원장), 김연수, 김종균, 김진호, 박경동, 백호자, 서보선, 송정택, 신영란, 신윤구, 신정아, 이선주, 정용남, 정인동[한글/소자] 김정자(분과 심사위원장), 기혜경, 김선숙, 김혜옥, 서정수, 오정임, 이화옥, 임현순[전각] 정태종(분과 심사위원장)[캘리그래피] 이윤하(분과 심사위원장), 손동준, 윤상필 감수위원 :[한문] 김영봉, 이충구, 임재택[한글] 이석범, 이영수2020. 5. 27글씨21 편집실
제21회 세종한글서예대전
(사) 세종한글서예큰뜻모임, (사)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재) 한글학회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 21회 세종한글서예대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가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6월3일(수)부터 9일(화)까지 열린다.올해로 21년을 맞이한 (사) 세종한글서예큰뜻모임은 1999년 한글서예의 진정한 본령과 한글서예의 창조적 미래를 위하여 창립된 단체로 원로, 중진 50여명의 이사들이 중심이 되어 해마다 세종한글서예대전을 통해 한글서예의 세계적 가치를 알리는 한편 전통을 계승, 연구하며 한글서예의 발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이번 제21회 세종한글서예대전의 심사 방법은 다섯명의 심사위원들이 합의하에 한글서예의 품격을 높게 표현한 작품을 선정하였다. 평소 한글과 서예에 관심을 가진 많은 시민, 작가들의 참여가 이어진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솔내 이문석 응모자의 ‘안병욱님의 글 중에서’가 부드럽고 아름다운 궁체 흘림을 수려하게 표현하며 세종대상에 선정되었다.솔내 이문석 作안벽욱님의 글 중에서우수상으로는 한힌샘 주시경상에 꽃비 김영희 응모자가, 한서 남궁억상에는 송화 최인규 응모자, 외솔 최현배상에는 정선 윤태희 응모자가 각 선정되었다.꽃비 김영희 作 하금열 시송화 최인규 作 수선화에게정선 윤태휘 作향니도 중에서각 부문멸로 현대문 정자 특선 9명, 입선 49명, 현대문 흘림 특선 14명, 입선 50명, 고문 정자 특선 2명, 입선14명, 고문 흘림 특선 9명, 입선 36명, 판본체 특선 9명, 입선 37명, 일반체 특선2명, 입선 6명, 문인화 부문 특선3명 입선 6명, 소자 특선1명, 입선 4명, 전각 특선1명, 입선 4명, 캘리그라피부문 특선 5명, 입선 16명이 선정되어 정통과 기본에 충실한 다양한 한글 작품들을 만나볼수 있었다. 초대회장을 역임한 규당 조종숙선생은 \"한글서예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공모전을 시작하여 한글서예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서예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있음에 본회는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이 시국에 많은 우수한 작품들을 보면서 한글서예의 앞날이 밝음을 절감했다. 앞으로도 많은 연구와 노력으로 한글서예를 큰 예술로 승화시키는데 기틀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사에서 전했다.한편 전시는 오는 9일(화)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개최된다. 2020. 6. 8글씨21 편집실<전시정보>제 21회 세종한글서예대전전시기간 : 6월 3일(수) ~ 6월 9일(화)전시장소 :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주최 : (사) 세종한글서예큰뜻모임(사)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재) 한글학회후원: 문화체육관광부문의전화 : 02-743-1213 (세종한글서예큰뜻모임)
글씨21 3주년 기념 행사 및 후원의 밤
행사장 전경글씨21(대표 석태진)이 창립 3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5월 23일 일백헌에서 진행됐으며 글씨21은 도움을 주신 분들을 초대해 글씨21의 지난 3년을 기념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함께 미래로 나아갈 서화의 세계에 대해 진중한 토론의 장도 마련했다. 규당 조종숙 선생규당 조종숙 선생은 “우리 서예와 문인화, 또는 먹을 가지고 하는 모든 예술이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그 길을 글씨21이 밝혀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글씨21의 존재가 우리에게는 희망이고 빛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글씨21이 크게 발전하여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반짝이는 별이 되길 바란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우산 송하경 교수근원 김양동 교수우산 송하경 교수는 “‘3(三)’이라는 숫자는 동양권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이다. 어딜 가나 빠지지 않는 이 숫자는 자립하게 된다는 의미다. 서예가 위기라고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일 수도 있다. 서예의 정체성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처해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정체성이 흔들리고 변화하는 시기가 될 것이며 우리는 준비를 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이런 시대에 글씨21이 대단히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 다 함께 글씨21을 응원하고, 창립 3주년을 축하하자.”라고 글씨21의 중요성과 미래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격려했다. 사회자 양상협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석태진 대표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며 \"여러분들이 글씨21의 주인공이 되어서 더 훌륭한 일들을 같이했으면 좋겠다. 서예가 이사회에서 더욱 인정받는 분야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보자.”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아울러 이날 행사에 글씨21 후원에 관한 안건이 있었고 후원인 서명을 토대로 내달 후원회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2020. 6. 11글씨21 편집실
제25회 남도서예·문인화대전 심사결과 발표
남도서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순천시가 후원하는 <제25회 남도서예·문인화대전>이 6월 27일(토) 심사를 거쳐 수상 결과를 발표하였다. 대상 김세훈 作영예의 대상에는 행초서 작품을 출품한 김세훈의 ‘설잠’이 되었으며, 최우수상에는 한문 박현아, 문인화 하진균, 글자 디자인 손혜진, 우수상에는 한글 강봉주, 한문 황행일, 곽미숙, 문인화 문영엽, 김미경, 글자디자인 김정인이 각각 선정 되었다. 한문, 한글, 문인화, 글씨 디자인 등 다양한 서체들이 수상해 다채로운 작품이 출품되었음을 알 수 있다. 최우수상 박현아 作올해로 25회를 맞은 남도서예·문인화대전은 전국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서예·문인화대전의 예술적 기반을 확충하며, 신진 작가를 발굴 육성 및 한국 서예의 맥을 잇고자 한다.최우수상 하진균 作최우수상 손혜진 作우수상 (왼쪽부터) 강봉주 作, 곽미숙 作, 김미경 作김정인作, 문영엽 作, 황행일 作입선은 147명, 특선은 99명, 삼체상은 15명, 특별상은 5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많은 응모자의 뜨거운 관심이 있었으며, 제25회 남도서예·문인화대전의 입상작은 8월 15일(토)부터 29일(토)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 1, 2전시실에서 전시된다.제25회 남도서예·문인화대전 입상자 명단대상 김세훈최우수상 박현아 손혜진 하진균우수상 강봉주 곽미숙 김미경 김정인 문영엽 황행일특별상 김남배 김준기 문성희 이경희 이오주삼체상 강산민 고석주 구종회 박동업 서승남 송현순 안규탁윤진경 이금수 이익래 이혜영 정근자 정재세 정현숙 허경자특선강구미 강대균 강병연 강성거 강정부 강춘자 고영경 곽은주곽현주 김동국 김삼선 김선옥 김승봉 김애숙 김연형 김영철김용성 김용수 김용호 김일동 김재우 김주화 김지혜 김현수김현옥 김형호 김혜남 김화자 류진희 류희정 마장현 박경희박미연 박미옥 박세정 박소환 박양현 박정숙 박종일 박형전박희진 배인찬 백혜순 서경헌 서원주 성창기(서각-3) 손원배송선악 송영기 송종현 신진호 양민도 양옥주 여은순 오미화오희숙 유선태 윤경복 윤성남 윤정란 윤진덕 윤혜현 이무수이상원 이선영 이유진 이은순 이정식 이주우 이중구 이진문이해경 이현복 이희성 임미형 임정남 임종성 장도연 장민화정경식 정문길 정병순 정상기 정옥진 정운주 정정남 조순복조영진 진경도 진순노 채정임 최병만 최삼림 최원우 최일최정신 탁혜진 하정상 한영회 입선강구미 강대균 강맹순 강복실 강봉주 강정문 강정부 고영경고영순(문인화-27) 고영순(문인화-28) 고은희 공정심(한문-86)공정심(한문-87) 곽미숙 곽현주 길준임 김광선 김나연 김남배김도연(한문-227) 김도연(한문-228) 김동국 김배규 김봉균김석수 김세훈 김숙자 김애숙 김연형 김영란 김영철 김용성김용호 김윤묵 김윤자 김정민 김주영 김준기 김지언김지혜(한문-428) 김지혜(글디-192) 김철 김철우 김현수김현옥 김형호 김호중 김화순 두수정 류생규 류진희 류희정마장현 문성희 문숙윤(글디-183) 문숙윤(글디-184) 박덕순박미연 박미옥 박세정 박수완 박양금 박양금 박정아 박종선박종일 박학래 박현아 박형전 배영탁 배인찬 백혜순 변수정서석완 서원주 서정은 선양진 선양진 성창기(한문-395)성창기(서각-4) 손성남(한문-448) 손성남(문인화-17) 손혜진송기인 송도수 송영휴 송용수 송인엽 송주석 송행준 신미경신삼식 심재학 안화옥 양옥주 양준승 오석균 오선숙 유진우윤경복 윤명희 윤상용 윤정란 이경희 이귀봉 이두호 이무수이선영 이오주 이용운 이유진 이은순 이인순 이일근 이재선이정식 이종은 이주우 이진문 이희성 임미형 임종성 임지현임태수(한문-164) 임태수(한문-165) 장명숙 장민화 장이숙정운주 조계윤 조순복 조영진 진경도 차병숙 채정임 최남순최미선 최병만 최원우 최일 탁혜진 하정상 한상우 허동신허이부(한문-24) 허이부(한문-25) 황행일 제25회 남도서예·문인화대전 심사위원장, 심사위원 명단심사위원장 고상준심사위원진영세, 이연주, 한숙자, 송정현, 김수나, 장루비, 지미정, 김승민, 위기복,김상년, 이해근, 오기관, 문경훈, 정재석, 김창섭, 김상희, 안미정, 김혜원 2020. 7. 7글씨21편집실
일중서예상 제7회 대상 시상식 및 제6회 대상 수상자 초대전
일중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재년 선생과 제7회 대상 수상자 석헌 임재우 선생석헌 임재우 선생사단법인 일중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재년)는 일중 김충현 선생의 서예술(書藝術)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제6회 일중서예대상 수상자 초정 권창륜의 초대전과 제7회 일중 서예대상 수상자(석헌 임재우)의 시상식을 6월 25일(목) 백악미술관에서 동시에 열었다. 문화재청장 김재숙제7회 일중서예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석헌 임재우 선생은 한국미술협회, 한국전각협회의 고문으로 있으며 석인자회의 고문도 겸하고 있다. 제6회 일중서예대상 대상 수상자 초정 권창륜 선생아울러 제6회 일중서예대상 대상 수상자 초정 권창륜 선생의 초대전도 함께 열려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축사의 현장에는 정재숙(문화재청장), 김재년(일중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 맹관영(전 아나운서)등이 참석하였다.2020. 7. 10글씨21 편집실 <행사 정보>일중서예상 제7회 대상 시상식 및 제6회 대상 수상자 초대전기간 : 2020. 6. 25(목) 오후 5시장소 : 백악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