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대한민국 전통예술전승원 청년작가 선정명단 발표!
동양의 사상과 지혜가 담긴 전통서화 본질을 연마하고, 새로운 시대적 창신성을 발휘하여 전승해 나가는 청년작가들에게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기 위해 개최한 <한국서화 전승 청년작가 선발 초대전>의 청년작가 선정명단이 발표되었다. ▲홍보 포스터(사)대한민국 전통예술 전승원에서 주최한 이번 선발전은 한국화, 서예, 문인화, 민화 총 4부문에서 모집을 받았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통서화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작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선발된 작가로는, 한문서예 부문(이신영, 조용연, 이종암, 정방원, 김승민, 김상년),한글 서예 (이광호), 민화(최빈아), 문인화(우도규, 이도영), 한국화(최현우)작가로, 총 11명의 청년작가가 한국서화 전승 초대 청년작가로 선정되었다. 선발된 작가들은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2019년 9월21일에서 30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전통예술 서화전승 현존작가 전승명인 초대전>과 함께 전시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또한 선발된 작가에게는 1인당 1,000,000(일백만)원의 지원과 함께 선발전 전시 공간의 10M이상을 제공하며 작가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한다.2019.7.26이승민기자
제27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현대부문) 입상자 발표
제27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현대부문) 입상자가 발표되었다. 대한민국서예전람회는 (사)한국서가협회가 주최하며 올해로 27회를 맞이하였다. ▲ 휘호현장지난 7월 16일~17일 접수한 제 27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현대부문)에서는 현대서예, 캘리그라피, 현대문인화, 서각 총 4개 부문에서 심사를 하였다. ▲ 수상작 심사현장우수상으로는 [현대서예]박경난 [캘리그라피]김연주 [현대문인화]이윤기 [서각] 마선자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상장 및 상금 각 200만원을 수상하였다. ▲ 외부심사수상 한 참여 작가들은 8월 21(수)부터 9월3일(화)까지 경운동에 위치한 갤러리미래에서 수상작 전시를 가질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우수상]현대서예 : 박경난 캘리그라피 : 김연주 현대문인화 : 이윤기서각 : 마선자[특 선]◇ 현대서예 : 김경순 / 장미란 ◇ 캘리그라피 : 곽재희 / 김난희 / 김병길 / 김소연 / 김용범 / 김정희(소공화) / 김주남 / 김현순 / 박현희 / 배정원 / 엄상은 / 오현숙 / 우정필 / 이미자 / 이용식 / 최상숙 ◇ 현대문인화 : 김명희(지향) / 장동구 / 장은순 / 표연분 ◇ 서각 : 안재용 / 이흥규 [입 선] ◇ 현대서예 : 강태양 / 김나영 / 김문환 / 김미경 / 김유호 김전옥 / 김종문 / 김창용 / 박근향 / 배형진 /백규환 / 오태환 유영복 / 이경수 / 이상진(소하) / 이은미 / 이준우 / 정용근조승래 /조영희 / 지 원 / 최영술 / 최일룡 ◇ 캘리그라피 : 강동숙 / 강소정 / 강승은 / 강주연 / 고은희 / 고정숙 / 길정순 / 김경미 / 김나은 / 김다정 /김도현 / 김동해 / 김명희(꿈결) / 김미숙 / 김미영 / 김미정 / 김미진 / 김수미 / 김숙현 / 김아름 / 김언정 / 김영립 / 김영아 / 김유정 / 김은영 / 김은옥 / 김정미 / 김정옥 / 김정혜 /김정희(윤슬) / 김지선 / 김지은 / 김진숙 / 김창묵 / 김화신 / 김희정(연운) / 김희정(수호) / 남선미 / 문정선 / 민현식 / 박경옥 / 박미경 / 박선희 / 박소현 / 박순희 / 박시현 / 박언부 /박영숙 / 박영은 / 박정영 / 박채임 / 박혜란 / 배소희 / 배정인 / 배형규 / 백수경 / 백영숙 / 서명숙 / 서영민 / 서영임 / 서인옥 / 서정숙 / 송여심 / 송영미 / 송옥진 / 송은자 / 송재익 / 송정녀 / 신숙재 / 신위현 / 심순옥 / 안정향 / 양윤영 / 양희경 / 여은지 / 오선아 / 오현주 / 왕기월 / 용금숙 / 원회진 / 유 진 / 유미나 / 유미진 / 유정균 / 유춘화 / 유하상 / 육성철 / 윤경호 / 윤인숙 / 이강자 / 이경희 / 이길복 / 이득희 / 이미경 / 이산옥 / 이성희 / 이숙희 / 이영순 / 이영애 / 이우진 / 이은희 / 이주연 / 이지민 / 이지숙 / 이춘희 / 이향림 / 이현정 / 이현주 / 이혜련 / 임시현 / 임영주 / 임용운 / 임정화 / 임주영 / 전선주 / 전영리 / 정경하 / 정문희 / 정미애 / 정민자 / 정복순 / 정숙자 / 정은희 / 정지수 / 정해정 / 정희자 / 조경환 / 조미진 / 조성령 / 조정미 / 조중선 / 조진경 / 주현정 / 진재순 / 최금곤 / 최명애 / 최성수 / 최숙은 / 최순애 / 최양숙 / 최영임 / 최영화 / 최용남 / 최은숙 / 최재영 / 최정화 / 최현숙 / 하민지 / 한지혜 / 황재식 / 허남이 ◇ 현대문인화 : 권창중 / 김동범 / 김명숙 / 김안식 / 김옥례 / 김은자 / 김은주 / 김종숙 / 김주태 / 김해일 / 김효겸 / 박기백 /박순동 / 박양신 / 박윤선 / 상희원 / 신미림 / 신홍일 / 안은미 / 양명희 / 엄애영 / 오동석 / 오인식 / 윤정애 / 이명숙 / 이미란 / 이영순 / 이영희 / 이옥희 / 임재철 / 전영문 / 정경화 / 정도희 / 정효이 / 조경연 / 채양희 / 최인석 / 함귀문 ◇ 서각 : 강무선 / 김덕례 / 김재식 / 박현월 / 백미경 / 백수미 / 오은성 / 윤봉근 / 윤세권 / 이규각 / 이만섭 / 이미숙 / 이상진(삼정) / 이충하 / 장세동 / 정광순 / 조수홍 / 하효진 / 황귀엽 / 황윤주2019.7.29글씨21편집실
『서화그문자향서권기』 출간
서화그문자향서권기이 책은 필자의 전시회 순례기로, 역대 우리 서화 전시에 관한 글 27편과 그림 380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3부 중 1부 ‘서예’는 글 10편과 그림 170점, 2부 ‘회화’는 글 10편과 그림 121점, 3부 ‘서화’는 글 7편과 그림 89점이다. 시기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1,500년을 아우르며, 지역은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이다. 개인전에서는 19세기 김정희부터 21세기 생존 작가들의 작품을 두루 다루었다. ▲ 책 표지1부백제의 문자 자료로 시작하여 조선의 금석문, 지리지, 어보 그리고 한글을 소개하고, 조선의 서화가이자 금석학자인 추사 김정희, 독일이 사랑한 동양의 현인 이미륵, 시서화각에 두루 능한 청탄 김광추, 20세기의 명필 일중 김충현의 글씨를 언급한다. 2부신라의 천마총에서 발견된 천마 그림으로 시작하여 조선 후기 화조화, 근현대 작가들의 다양한 그림을 보여 준다. 한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향토적 분위기를 잘 묘사한 운보 김기창, 남종화의 세련된 필치를 바탕으로 한 문인화적 격조와 북종화의 감각적 색채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남정 박노수, 대관산수화로 일가를 이룬 운산 조평휘, ‘소박한 자연주의’를 표방하면서 한국 최초로 현장에서 실경산수를 완성한 창운 이열모,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를 접목시킨 서정적 수묵풍경이 완숙한 경지에 이른 오용길, 그리고 국토 순례로 조국 산천의 정겨운 풍경을 화폭에 담는 이호신의 그림도 소개된다. 3부통일신라 초에 패망한 백제의 유민들이 남긴 불비상의 글씨와 조각, 한국의 도교 관련 서화, 충북의 산수를 담은 시와 그림,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의 교유를 보여 주는 서적과 서화, 근대의 서예와 사군자, 웅장한 분위기가 화면을 압도하는 현대수묵화의 거장 박대성과 생활산수화가 이호신의 서화가 펼쳐진다.이처럼 이 책에는 고대의 금석문부터 현대의 서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깔의 역대 우리의 글씨와 그림이 골고루 실려 있어 독자들은 그것들이 뿜어내는 ‘문자향 서권기’에 대취할 것이다. <저자 소개>정현숙(鄭鉉淑)은 대구 출생으로 경북여고,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원광대에서 한국서예사로 미술학석사 학위를, 펜실베니아대(UPenn)에서 동양미술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KBS전국휘호대회 초대작가로 원광대에서 금석학, 서예사, 서예미학 등을 강의했으며,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열화당책박물관 학예연구실장, 한국서예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목간학회 부회장, 원광대학교 서예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한국과 중국의 서화에 천착하고 있다.저서로 『삼국시대의 서예』, 『신라의 서예』, 『한국서예사』(공저), 『영남서예의 재조명』(공저), 『월전 장우성 시서화 연구』(공저), 『한류와 한사상』(공저) 등이, 역서로 『광예주쌍집』 상·하권(공역), 『미불과 중국 서예의 고전』, 『서예 미학과 기법』 등이, 그리고 서화 논문 약 50편이 있다.기획 전시로는 「김충현 현판글씨, 서예가 건축을 만나다」, 「출판인 한만년과 일조각」, 「서예, 우리 붓글씨 예술의 세계를 찾아서」, 「20세기 한국수묵산수화」, 「한국수묵대가: 장우성·박노수 사제동행」, 「당대 수묵대가: 한국 장우성·대만 푸쥐안푸」, 「옛 글씨의 아름다움」 등이 있다. <목차>서문1부 서예1. 세계유산 백제2. 조선이 사랑한 글씨-조선 500년 명필·명비3. 지리지의 나라, 조선4. 옛 문서와 책에서 만나본 어보御寶5. 1837년 가을 어느 혼례날-덕온공주 한글 자료6. 해국海國에 먹물은 깊고-제주추사관 개관 특별전7. 추사 김정희 자료의 귀환8. 이미륵: 독일이 사랑한 동양의 현인9. 탄향유구灘響悠久-청탄 김광추 탄생 110주기 기념전10. 김충현 현판글씨, 서예가 건축을 만나다 2부 회화1. 천마天馬, 다시 날다-신라능묘 특별전3 천마총2.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3. 조선후기 화조화전-꽃과 새, 풀벌레, 물고기가 사는 세상4. 명화를 만나다-한국근현대회화100선5. 예수와 귀먹은 양-운보 김기창 탄생 100주년 기념전6. 수변산책전-남정 박노수 작고 1주기 기념전7. 구름과 산_조평휘8. 자연에 취한 한세상-창운 이열모 팔순 기념 회고전9. 겸재, 오늘의 작가: 오용길10. 어머니의 땅, 지리산 진경 순례 3부 서화1. 불비상佛碑像, 염원을 새기다2. 한국의 도교 문화-행복으로 가는 길3. 그림과 책으로 만나는 충북의 산수4. 다산과 추사5. 근대 서예와 사군자6. 박대성: 원융7. 꽃 진 곳에 열매 <도서정보>『서화그문자향서권기』저자 : 정현숙출판사 : 다운샘페이지 : 414쪽가격 : 36,000원2019.7.31글씨21편집실
중국 \'진개기장 전각대전\' 한국 전각가 다수 수상
萬印樓當代國際篆刻精英(2019)중국 19세기 금석학의 대가 ‘진개기’를 기리는 진개기 만인루 전각대전이 개최되었다. 중국 산둥성 웨이팡에 있는 만인루에 인장 1점과 함께 작품이 영구전시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걸린 전각대전이다. ‘진개기’는 그의 누각을 만인루라 칭하고 3대에 걸쳐 진한인 7,000여방을 모았으며, 그가 편찬한 ‘《十钟山房印举》십종산방인거’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등에서도 필독서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중국의 금석문화를 연구, 정리하고 전파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던 진개기는 사학계, 고고학계, 금석학계, 서예계, 소장계, 고문학계에서 그 역량을 펼쳤다. 지난 전각대전 심사장면이번 전각대전에서도 중국 각 지방에서 제출한 수 천 점과 한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전각의 문화가 있는 나라에서 많은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전각가들의 선전으로 진개기장, 우수장, 입전을 수상하였다. 지난 전각대전 심사장면수상자는 진개기장에 이두희, 우수장에 강선구, 박종규, 홍종애, 김성자, 입전에 공순영, 김규영, 김상년, 김윤식, 김은희, 김훈철, 문예진. 박미향, 박일규, 박종학, 박찬규, 송인도, 안선정, 유미정, 윤송섭, 윤시은, 이경수, 이청일, 이태조, 이한나, 지용계, 홍순형, 안재영, 김안선, 김혜경, 김남철, 김진숙, 이동희, 남부원, 배현숙, 심의준, 이장현, 이주형, 이정동, 윤남종, 윤선예이다. 수상자는 작품 소장료로 진개기상 5명에 20,000위안(한화 약 343만원), 우수상 30명에 3,000위안(한화 약 51만원), 입전 200명에 800위안(한화 약 13만원)을 지급받는다. 또한 수상작품은 특별 초청으로, 오는 9월 초 중국서예가협회 전각위원회 연례회의와 함께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9. 7. 31글씨21 편집실
메가젠아트프로젝트 2019
디아스포라를 넘어-김진혁, 취안우쑹 상해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학강미술관 주최하고 대구예총이 주관하며 (주)메가젠 의료기업의 협력으로 ‘디아스포라를 넘어-김진혁, 취안우쑹展이 열린다. 작가 김진혁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점과 선, 형과 질의 기본적 수묵조형으로 일찍부터 우리 정신의 세계화에 관심을 가지며 동시대 방법을 응용하고 있는 작가이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미술의 사회적 역할을 생각하며, 생태환경의 메시지와 시대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역사인물이나 사실을 구상과 추상이 절충적 양식으로 표현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전에는 10M길이의 광개토대왕비의 역사적 고대사를 오늘에 현전시킨 대작과 입체작을 동아시아의 미감으로 풀어내고 있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김진혁 作취안우쑹(권오송)작가는 1991년 일본 도쿄 우에노 모리미술관 주최 전시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국제적 명성을 갖게 되었다. 인물화와 산수화에서는 현대적 수묵기법이 보이며, 서법에 있어 북위의 호방한 서체를 선보이고 있다. 현장 사생을 중시하고 심화시켜 묵법의 절재와 확장으로 먹이 스며들고 부딪혀서 새로운 현대수묵화를 표현한다. ▲ 권오송作이번 전시회는 경기도미술관에 보관된 취안우쑹작 <731생체실험 일본군부대 만행> <안중근, 이토를 격살하다>의 각1000호의 대작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구시민들에게 중국대륙의 현대수묵화와 한국의 현대한국화가 어떻게 융화되고 변용되는 개성을 보여주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19.8.5글씨21편집실 <전시정보>디아스포라를 넘어기간 : 2019.8.13.~19장소 : DAC대구문화예술회관6~8전시실
제41회 원곡서예문화상, 제10회 원곡서예학술상 시상식
- 제41회 원곡서예문화상 수상자 윤점용 서예협회 이사장- 제10회 원곡서예학술상 수상자 김광욱 한국서예학회 회장원곡문화재단(이사장 김성재)은 윤점용 서예협회 이사장을 제41회 원곡서예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그리고 제10회 원곡서예학술상 수상자로는 김광욱 한국서예학회 회장이 선정되었다. 제41회 원곡서예문화상 & 제10회 원곡서예학술상 시상식은 지난 14일 오후5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많은 이들이 참여하여 수상자들을 함께 축하하며 한국 서예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 서예가 초정 권창륜 선생원곡문화재단 김성재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서예는 인문의 심성을 바로세우는 도의(道義)에 바탕을 둔 인격 예술인 동시에 민족정신을 일깨워주는 국가적 예술로 국민정서 함양에 가장 우선해야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사료된다.” 라고 말하며 “수상자 분들께서는 서단에 더 빛나는 큰 족적을 남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원곡문화재단 김성재 이사장윤점용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서예진흥법’ 국회 통과를 위해 전국 서예인들의 힘을 모으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서울 국회의사당 본관 로텐더홀에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쓴 초대형 작품을 설치해 서예의 위상을 높였고,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 집행위원장 등을 맡아 서예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김광욱 교수는 서예사, 서체론, 서예인식, 서예사조, 서예미학, 서예비평, 서예정책, 한글서예, 문인화론, 전각예술 등 \'서예\'라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예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서예의 학문적 영역을 확대시켰으며, 한국 서예학 연구의 초석을 다져오고 있다. ‘원곡서예문화상’은 지난 1978년 원곡 김기승(1909∼2000) 선생이 고희를 맞아 후학 양성을 위해 제정한 ‘원곡서예상’을 계승한 상이다. ▲ 단체사진한국서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이며 국내 최초의 서예상이다. 원곡문화재단(이사장 김성재)이 한국서예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중진작가를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2019.8.16이승민기자
규당 조종숙,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한국 서단에서 학술과 문화에 많은 공헌을 바치며 큰 어르신으로 활동하고 있는 규당 조종숙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이 23일(금)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강당에서 있었다. 규당 조종숙은 그 동안 한국 서예계를 이끌며 많은 작품 활동과 학술활동을 하며 한국 서단에 없어서는 안 될 원로작가로서 많은 후학을 양성하며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특히 \'한글 궁체의 대가\'로 불리울 만큼 한글서예의 아름다움과 뛰어남을 전하고 있다.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이영철 총장은 “우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에서 규당 조종숙선생님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는 것이 참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서단을 이끌어 가실 어르신으로써 많은 후학들에게 귀감을 전해주길 바라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축하를 전했다. 명예문학박사학위를 수여한 조종숙 박사는 “서단에서 활동하면서 영광스럽고 기쁜 자리가 많았지만, 오늘만큼 기쁘고 행복한 날이 없었다.”라며 “영광스럽고 명예로운 자리에 서게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이 날 학위수여식에는 명예박사를 취득한 규당 조종숙박사 외 5명의 석사학위수여자와 6명의 박사학위수여자, 7명의 학술학위수여자와 함께 길고 힘들었던 학문의 노력에 대한 결실을 맺어 많은 이들의 축하와 기대를 함께 나누었다.2019.8.23이승민기자
경기대 서예학과 장지훈 교수
중국 산동예술대학[山東藝術學院] 특임교수로 초빙! 경기대 서예학과에 재직 중인 장지훈(張志熏) 교수가 중국 산동성(山東省) 제남(濟南)에 위치한 산동예술대학(총장 王力克)의 특임교수[特聘敎授]로 초빙되었다. 산동예술대학 측은 지난 8월 14일 장 교수를 초청하여 특임교수로 임명하는 의식을 거행하였다. 현지시간 14일 오전 10시 산동예술대학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임명식에는 인사처 피스펑(畢思峰) 처장을 비롯하여 예술관리학원 왕펑링(王鳳苓) 원장, 국제교류학원 장보(張博) 당서기, 인사처 스창춴(史長春) 부처장, 인사처 위총(于聰) 부처장, 서예학과 위밍취엔(于明詮) 교수, 서예학과 지아창칭(賈長慶) 강사 등 산동예술대학 관계자와 경기대 박사과정에 유학 중인 옌시저(閆曦哲) 및 장지훈 교수 내외 등 10여명이 참석하였다. 임명장 수여식 左) 장지훈 교수, 右) 예술관리학원 왕펑링(王鳳苓) 원장특임교수 임명장이 날 왕리커(王力克) 총장의 공석으로 임명장 수여는 예술관리학원의 왕펑링(王鳳苓) 원장이 대행했으며, 인사처 피스펑(畢思峰) 처장의 주재로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피 처장은 “한국의 많은 서예가와 학자 가운데서도 특히 장 교수는 서예와 유교철학 두 가지 모두를 전공하여 동양의 전통사상과 예술정신에 대해 조예가 깊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면서 “현재 중국에서조차 선진유학이나 송명이학 등 고전학문의 기초가 없이 예술적 성취에만 경도되는 추세인데, 한국에서 동양고전과 전통예술에 조예가 깊은 예술대학 교수님을 초빙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장 교수를 초빙한 이유를 설명하였다. 左로부터 王鳳苓, 畢思峰, 張博, 史長春특히 산동예술대학이 소재한 제남은 공자의 고향이자 유학의 성지인 곡부(曲阜)에서 1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해 있어 유학에 대한 인식이 남다른 고장이다. 제남에 위치한 산동예술대학, 산동대학, 산동사범대학 등은 전공을 막론하고 유학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그 가운데서도 산동예술대학은 유교정신에 입각한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이 특별하다. 이와 관련하여 피 처장은 “장 교수가 유학에 학문적 기초를 두고 있는 예술분야의 학자라는 점을 높이 사서 학교 최고의 직위인 ‘특별초빙교수’로 초빙하게 되었다.”면서 향후 산동예술대학에서 장 교수의 역할에 큰 기대를 모았다. 산동예술대학 서예학과 위밍취엔(于明詮) 교수한편 산동예술대학은 1958년에 세워진 산동의 종합예술학교로, 중국의 유명한 6개 예술대학 중 하나이다. 현재 음악학원, 미술학원, 연극영화학원, 디자인학원, 예술관리학원, 무용학원 등 총14개의 학부(단과대학)와 50개의 세부전공(학과)이 설치되어 있으며, 1만 명이 재학 중이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彭麗媛)의 출신학교로도 유명하다. 최근 교육당국으로부터 박사과정 설립을 승인받은 상태여서 향후 예술분야의 최고급 인재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의 서예학과는 10월에 서법학원 설립이 확정되어 학과에서 단과대학으로 승격됨으로써 산동예술대학의 서예전공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2019. 8. 28김지수 기자
중국 〈진개기장 전각대전〉 시상식 개최
萬印樓當代國際篆刻精英(2019)한국 전각가 다수 수상중국 19세기 금석학의 대가 ‘진개기’를 기리는 <진개기 만인루 전각대전> 시상식이 9월 2일 중국 합비에 위치한 십홀원(十笏園)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오늘 열린 시상식은 중국서예가협회 전각위원회 연례회의와 함께 진행되었다. <진개기 만인루 전각대전>은 중국 산둥성 웨이팡에 있는 만인루에 인장 1점이 영구전시되고 소정의 상금이 걸린 전각대전으로 중국 각 지방에서 제출한 수 천 점과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전각의 문화가 있는 나라에서 많은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진개기장 전각대전에서는 한국 전각가들의 선전으로 진개기장, 우수장, 입전 등 다수의 수상소식이 전해졌으며, 이번 시상식에 한국 수상자 및 관계자 총 23명이 참석하였다. 진개기장 (한국) - 이두희 作진개기장 (女·台灣) - 劉冠意 作한국 수상자는 진개기장에 이두희, 우수장에 강선구, 박종규, 홍종애, 김성자, 입전에 공순영, 김규영, 김상년, 김윤식, 김은희, 김훈철, 문예진, 박미향, 박일규, 박종학, 박찬규, 송인도, 안선정, 유미정, 윤송섭, 윤시은, 이경수, 이청일, 이태조, 이한나, 지용계, 홍순형, 안재영, 김안선, 김혜경, 김남철, 김진숙, 이동희, 남부원, 배현숙, 심의준, 이장현, 이주형, 이정동, 윤남종, 윤선예이다. 우수장 (한국) - 강선구 作우수장 (湖南省) -文佐 作우수장 (한국) - 박종규 作우수장 (山東省) - 王培博 作우수장 (广東省) - 許腎炎 作수상자는 작품 소장료로 진개기상 5명에 20,000위안(한화 약 343만원), 우수상 30명에 3,000위안(한화 약 51만원), 입전 200명에 800위안(한화 약 13만원)을 지급받는다. 한편, 합비시의 초등학생들이 넓은 광장에 모여 전각실력을 뽐내는 행사를 선보여 시상식에 참석한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2019. 9. 2글씨21 편집실
통일신라 명필 ˝김생金生˝ 친필 6건 찾았다
불교고고학자 박홍국 위덕대박물관장은 9월 2일 창녕 인왕사조성비와 산청 단속사 신행선사비 등과 영남지방의 5건이 김생의 친필로 추정된다고 주장을 제기했다. 통일신라시대 최고 명필로 알려진 서예가 김생(711~?)은 삼국사기를 비롯한 여러 역사서에서 명필로 기록되지만 김생의 필적을 집자하여 새긴 「태자사 낭공대사 백월서운탑비」와 板刻한 「전유암산가서」로 짐작할 뿐 친필이 남아있지는 않다. 수도암 신라비 탁본상태이번에 수도암 신라비, 창녕 인양사 조성비, 산청 단속사 신행선사비, 경주 이차돈 순교비, 경주 무장사지 아미타불조상 사적비, 김천 갈항사지 동탑 상층 기단 명문 등 6건에 대해 김생의 것이라 주장을 제기한 박 관장은 지난 5월 증산면 청암사 부속 암자인 ‘도선국사비’에서 김생의 글씨로 추정되는 글자 54자를 판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관장과 함께 비석을 분석한 정현숙 원광대 서예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은 “200여 자 가운데 약 54자를 판독했는데 그중 형태가 명확한 글자를 살펴보면 김생의 해서·행서 집자비인 봉화의 태자사비 글자와 거의 같다”고 말했다. 「비로자나불」, 「金生書」, 「元和三年」 부분 탁본 및 디지털 탁본이후 박 관장은 “지난 4-5월 발견해서 보고한 김천 수도암비 뿐 아니라 같은 김천의 갈항사 석탑기, 경주 무장사아미타여래조상 사적비, 산청 단속사 신행선사비, 경주 이차돈 순교비, 창녕탑금당치성문기비 등 6건이 모두 김생의 진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천 수도암 신라비의 조사와 김생 진적」, 박홍국, 논문 도판 일부박 관장은 학술지 ‘신라사학보’ 최신호에 실은 논문 ‘김천 수도암 신라비의 조사와 김생 진적’에서 김생 출생 시기는 삼국사기에 실린 711년이 아니라 740~750년 무렵으로 생각되며, 그에 따라 8세기 후반과 9세기 초반에 작성된 비문 글씨들을 김생의 실제 필적으로 인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김생이 태어난 시점을 늦춰 잡은 이유는 수도암비에 등장하는 원화삼년(元和三年 ,808)이라는 연호다. 이번 주장에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원화삼년’4글자라고 전했다. 신행선사비 탁본(부분)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제공김천 갈항사 석탑기의 명문은 갈항사 동탑 상층기단 우측 면석에 새겨져 있다. 785~798년에 새겨진 것이며, 해서와 행서가 섞여있고 서체가 낭공대사비와 유사하며 서품이 높다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이유에서 김생 친필 금석문으로 가장 먼저 제시한 명문이다. (좌)창녕 치성문기비 탁본(부분,한국사데이터베이스) / (우)창녕 치성문기비(부분)또한 보물 제227호 창녕 탑금당 치성문기비는 810년(원화5년, 헌덕왕 2년)에 세웠으며 삼면에 글씨가 있다. 이 비석의 탁본을 보면 사진의 글씨보다 획이 굵어 보이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다. 남면과 서면에는 단정한 해서풍의글씨가 대부분이고, 동면에는 행서가 새겨져 있다. 신행선사비 ‘無’자 / 「김천 수도암 신라비의 조사와 김생 진적」, 박홍국, 논문 도판 일부산청 단속사 신행선사비는 원화 8년 (헌덕왕 5년 813년)에 세워졌다. 한쪽 면에만 글자를 새긴 비석이다. 비문을 지은 사람은 金獻貞이며, 書者는 ‘東溪沙門靈業’이다. 새겨진 글씨의 서풍은 왕희지와 흡사하다. 필자는 신생선사비의 필체가 힘, 절제, 자유분방한 등이 왕희지보다 더 높은 경지에 올랐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신행선사비의 서자인 靈業은 김생 글씨 집자비인 낭공대사비에 재현되어있다. 왕희지 난정서와 신행선사비의 ‘氣’자 비교박 관장은 “靈業이 김생, 최지원과 더불어 신라 명필 3인 중 1명으로 『해동명적』에도 올라있으며 靈業의 생애에 대해서 한 문장의 기록도 찾아볼 수 없는 이유는 靈業이 곧 ‘김생’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통일신라시대 최고 명필로 기억되는 김생은 그 명성과는 달리 남겨진 친필 비문 조차 없다. 김생의 글씨를 集字하여 새긴 「태자사 낭공대사 백월서운탑비」와 板刻한 「전유암산가서」에 의지하여 그의 필력을 짐작 할 뿐이었다. 이번 박 관장의 논문을 통해 제기된 김생의 친필 금석문을 통해 한국 금석문 연구가 더욱 활발해 질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 : 박홍국 위덕대박물관장참고자료 : 2019.8.31, 「김천 수도암 신라비의 조사와 김생 진적」, 박홍국, 신라사학보/신라사학회 2019. 9. 3글씨21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