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학회의 ‘아름다운 한글서예 몽골전’ 몽골서 성황리 개최
총 면적 71%가 초원인 자연이 아름다운 몽골에서 한국서학회가 ‘아름다운 한글서예’ 전시를 열었다. (사)한국서학회는 2년에 한 번씩 해외전시를 개최하며 한글을 세계로 널리 알리기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 전시는 창립 33주년을 기념하는 회원전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한국서학회(이사장 홍영순)의 해외전시는 이번이 아홉 번째로 참여한 회원은 33명이다. 이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작품 170여점을 가지고 6월 23일 몽골로 향했다. 이번 몽골전시는 국제 울란바타르 대학교와 연계된 전시로 울란바타르 국립미술관 3층에서 진행되었다. 몽골전 오픈행사에는 국제 울란바타르 대학교 최기호 총장, 민족대학교 최용기 부총장, 해외협력 주몽골 대한민국 정재남 대사 부부, 민족대학 정우진 교수, 징기스칸 연구소장, 울란바타르 초중고 교장 외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한 내빈은 “한글서예의 예술성이 매우 높고 신비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문화교류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더불어 한복의 아름다움까지 알게 되어 감탄했다.“라고 전했다. 축사에 이어 인사말에는 한국서학회 홍영순 이사장이 나서 한국서학회의 연혁과 활동상황 등에 대해 소개하였다. 한국서학회는 오픈행사를 마치고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로 지정된 테를지 국립공원, 아리아발 사원, 사하바타르 광장, 대암 이태준 열사 기념관, 복트칸 궁전, 불교사원인 간등사 등 몽골의 문화가 담긴 곳을 관람하였다. 한국서학회는 이번 몽골전시를 통해 한글서예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또 전통문화를 교류하며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2019. 7. 11글씨21 편집실자료제공 : 한국서학회 김상숙
제17회 울진봉평리신라비 전국서예대전 발표
사료의 역사적 중요성은 물론 예술적 가치가 높은 신라시대 금석자료인 국보 제 242호 울진봉평리신라비를 홍보하고, 서 예술을 통한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 기하고자 열린 제 17회 울진봉평리신라비 전국서예대전의 수상자 결과가 발표되었다.제17회 울진봉평리신사비 전국서예대전은 지난 7월 1일부터 5일까지 접수받았으며, 접수 부문으로는 문인화, 한문, 한글 부문이 있었다. 총289명이 참가하여 438개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대상으로는 한문부문의 김상년(안동)씨가 선정되었다. 이어 문인화 부문의 이강애(세종)씨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고, 우수상에는 문인화부문의 김성자(양평), 한글부문의 이문석(용인) 한문부문의 고왕식(수원), 김진극(울진)씨가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김상년 최우수상 - 이강애이 외에도 삼체상 7명, 특선 46명, 입선 174명이 수상하며 제 17회 울진봉평리신라비 전국서예대전이 성황리에 끝마쳤다.우수상-고왕식우수상-김성자우수상-김진극우수상-이문석제 17회 울진봉평리신라비 전국서예대전을 주최한 울진문화원은 전통의 영혼을 계승한 새로운 정체성으로 활력이 넘치는 문화고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고 있다. 수상결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울진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9.7.15글씨21편집실<수상자 명단>대 상 : <한 문> 김상년(안동)최우수상 : <문인화> 이강애(세종)우 수 상 : <문인화> 김성자(양평) <한글> 이문석(용인) <한문> 고왕식(수원), 김진극(울진)삼 체 상 : 7명 <문인화> 오희예, 이명숙(경주) <한글> 임연수, 홍영숙 <한문> 권태종, 이주탁, 이진태특 선 : 46명 (문인화: 13, 한글: 6, 한문: 27)<문인화> 김도은, 김명옥, 김선화, 김칠용, 김현숙, 류병수, 심하진, 안현미, 이순희, 이지억, 임연귀, 조광래, 진이대<한 글> 구경모, 김시철, 서정복, 신만균, 이병섭, 정홍길,<한 문> 권도현, 금창흡, 김달웅, 김수철, 김시영, 김임동,김현녀, 김호찬, 노무신, 안정희, 양찬호, 엄주락, 오순옥,유숙희, 윤태동, 이두원, 이안무, 이종석, 임해연, 장명석,장명훈, 장외순, 장인경, 조병기, 진태랑, 차리자, 하정길입 선 : 174명 (문인화: 35, 한글: 22, 한문: 117)<문인화> 고옥기, 곽남식, 구자태, 금종성, 김동률, 김명희, 김성준, 김영욱, 김영찬, 김응철, 민금자, 박봉자, 박연란,박종양, 서의규, 신진태, 안순국, 여환흥, 염선옥, 원상희,윤복득, 이 돈, 이병천, 이상수, 이영숙, 이원난, 이은숙,이정태, 이현동, 전분학, 정미화, 주옥숙, 차인철, 최영순,황의웅<한 글> 강숙자, 김기환, 김기환, 김수일, 김숙녀, 김시철,김용분, 김중식, 변근주, 성병희, 손달춘, 윤인숙, 윤태휘,이창근, 이철수, 정미경, 조지영, 조춘희, 최세영, 최인규,최준용, 황윤신<한 문> 강창수, 고문길, 곽수영, 권세환, 권연희, 권오진,권차상, 권혁란, 김근하, 김기홍, 김남덕, 김덕수, 김덕진,김동현, 김미희, 김상일, 김성자, 김순연, 김옥근, 김이곤,김인규, 김정희, 김진옥, 김진원, 김진하, 김천호, 김철종,김치석, 김태훈, 김흥대, 남경화, 남진배, 노말복, 노성동,노원현, 노윤학, 류한규, 박광해, 박기백, 박기조, 박도서,박상준, 박승현, 박양훈, 박영옥, 박옥나, 박찬욱, 반진우,배영숙, 배재용, 배질태, 손병휴, 송동영, 송동익, 송영우,안귀녀, 안성규, 안수광, 안종우, 엄대출, 엄영진, 여승준,오관석, 오정은, 원정희, 유선화, 유용원, 윤숙자, 윤태정,이경희, 이도연, 이동언, 이동하, 이병천, 이승진, 이용주,이응호, 이진창, 이한식, 이한영, 이해명, 이호운, 이호철,임남수, 임성욱, 임승필, 장기영, 장분희, 장순이, 장 윤,장재성, 전경희, 전옥순, 정상협, 정일환, 정지수, 정진수,정진혁, 정택웅, 정희명, 조미형, 주기룡, 주한석, 진효은,차리자, 최도균, 최일희, 하만권, 하세정, 한상봉, 허진구,허혜선, 황국성, 황복자, 황상락, 황순성, 황학성
문경문화원 휘호대회 수상작 발표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은 지난 22일 오후 3시 문화원 전시실에서 지난 4월 20일 개최한 ‘제9회 문경새재전국휘호대회’ 수상작품 시상식과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행사는 개막식, 초대작가 인증서 수여, 명제추첨, 휘호, 심사, 결과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심사는 초정서예연구원 권창륜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아 권위를 높였다. 권창륜 심사위원장은 “어떤 분의 아류, 스승이나 선배를 모방한 작품들은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남을 모방하는 것은 본인만의 독창성과 개성이 없는 것으로 지양해야 할 점이다. 서투르더라도 원전에 충실하게 쓰는 제작 태도가 중요하나는 데에 심사의 주안점을 두었다.”라고 심사평을 하여 후배들에게 서예인 으로써 가져야 할 마음에 대하여도 조언해 주었다. ▲ 시상 중인 장순영씨(대상)1000만 원 상금의 대상 수상자는 경기대 서예학과를 졸업한 경기도 화성시 신예 장순영(31·여) 씨였다. 또한 200만 원 상금의 최우수상은 경남 창원시 윤재기(57) 씨, 경남 양산시 남중석(66)씨가 각각 수상했다. ▲ 장순영作 (대상)문경문화원은 문경새재휘호대회를 지난 9년 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대회를 지향해 왔으며, 전국 서예인들 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대회이다. 또한 올해는 대회 처음으로 수상작품을 표구해 한눈에 볼 수 있는 도록을 제작하고, 이를 전시해 기록으로 남기는 사업을 추가하여 수상자들에게 더욱 뜻 깊은 대회로 기억되었다.▲ 윤재기作 (최우수)▲ 남중석作 (최우수)현한근 문화원장은 “올해 처음 도입한 전시회에 자비를 부담하고 참여해 주신 수상자와 초대작가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공정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전시회에는 74점의 수상작품과 14점의 이 대회 초대작가 작품이 전시됐으며,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전시된다.2019.7.16글씨21편집실<제9회 문경새재전국휘호대회 수상자 명단> <한문>△대상 : 장순영 △우수 : 김정환, 이정, 김용재△장려 : 이후진, 양찬호, 박종학, 황명서, 유경상, 심현진△특선 : 김미연, 왕명숙, 김순덕, 김인성, 김순기, 신상구, 안선정, 조용연, 김지훈, 김천호, 최선일, 김순덕, 이영미, 윤철수, 박종학, 허송련, 권정구, 김월향, 정현민, 홍종률, 이동하△입선 : 홍정희, 박은희, 길도현, 김남일, 남정희, 한재식, 강신희, 홍순형, 이상봉, 윤승희, 황중석, 김경미, 박용경, 서정숙, 장화정, 남중석, 양나연, 오영애, 이춘희, 송유근, 조희국, 황국희, 이영미, 이정화, 한재식, 이우찬, 박춘식, 김상년, 박옥나, 임효정, 김나은, 한초비, 한정상<한글>△최우수 : 윤재기△우수 : 이영재 △장려 : 김중식, 강봉주 △특선 : 이명섭, 여명화, 이수연, 이문석, 피재천 △입선 : 손주영, 최인규, 김인자, 이승주, 이병섭, 천병우, 김보경, 박상찬<문인화> △최우수 : 남중석 △우수 : 권경애 △장려 : 김영수, 최혜진 △특선 : 김난희, 안순국, 장경아, 조둘임, 이근병, 류병수 △입선 : 김현민, 이현정, 박순동, 홍석자, 전계경, 김영준, 박채선, 박관식, 김미숙, 조향진, 백승규<전각> △장려 : 전병탁△특선 : 진은경<현대서예> △입선 : 이현정<기로부>△우수 : 차태운△장려 : 최진규 △특선 : 권세환, 박용, 강윤구, 정철, 고한익 △입선 : 인연환, 임희창, 노종환, 김성철, 변강정, 이종호, 진태랑, 하재성, 김영길, 임해근, 김진선
응모자도 심사에 참여하는
제1회 경부서예대전 개최응모자가 심사에 참여하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심사방식이 도입된 제1회 경부서예대전이 개최된다. 제1회 경부서예대전은 응모자가 직접 심사위원 1명을 추천하여 심사에 간접참여를 하며, 또한 관람자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가 기대되는 심사방식을 채택하여 화재를 모으고 있다. 최초로 도입된 이번 심사방법을 구체적으로 보면 응모자는 평가받고 싶은 심사위원을 1명씩을 추천하고,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위원 순으로 심사위원을 위촉한다. 이후 응모자 및 관람객이 정한 순위와 전문가의 비교평가를 종합하여 수상작품이 결정된다. 심사는 1,2차로 나누어 진행되며 1차 심사는 응모자와 관람자가 9월 7일부터 22일까지 기간 내에 원하는 일정에 심사 참여가 가능하다. 2차 심사는 전문가 심사로 9월 28일 예정되어있다. 미래 한국서단을 이끌 서예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제1회를 맞이한 경부서예대전은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또한 입상자는 운영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추천 및 초대작가로 추대된다. 시상은 대상 1명(상금100만원 및 상장), 우수상 2명(상금 각30만원 및 상장), 삼체상 3명(상금 각20만원 및 상장), 특선, 입선 등이 있다. 작품 접수는 9월 1일(일)부터 9월 4일(수)까지. 접수처는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30길 21, 종로 오피스텔 1401(문의:010-9407-0022). 출품원서는 무심서학회, 월간서예, 명신당필방, 이화문고, 서령필방, 서원서예백화점과 송종관미술관 카페 cafe.daum.net/simen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19. 7. 18 글씨21 편집실
제1회 대한민국캘리그라피창작대전 개최
(사)한국캘리그라피 창작협회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캘리그라피창작대전의 작품공모가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사)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는 유장한 한국의 멋, 전통서예의 서격과 캘리그라피의 감성이 융합된 새로운 캘리그라피의 지평을 열고자 이번 창작대전을 개최하였다. 공모부문은 크게 캘리그라피부문과 전통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공모 작품의 규격이 다양하다. 작품내용은 캘리그라피의 진흥에 기여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미풍양속에 해가 되지 않는 미발표 작품이어야 하며, 국적에 관계없이 출품가능하다. 심사발표는 오는 8월 10일(토) 협회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한다. 창작대전의 시상에는 캘리그라피, 전통 각 부문에서 대상 1명씩(상금 200만원), 우수상0명(상금 50만원), 오체상(상장 및 상품), 삼체상(상장 및 상품), 특선과 입선(상장)이 있다. 특별시상으로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창작 대상에 1명(상장 및 창작지원금 100만원)은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캘리그라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작가로 협회의 이사회에서 선정한다. 또한 대한민국캘리그라피 창작초대작가상 1명(상장 및 창작지원금 50만원)은 본 협회 초대작가로 창작활동의 모범이 되는 작가로 협회의 이사회에서 선정한다. 이번 제1회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창작대전 공모작 전시기간 중에는 수상작품 전시 뿐아니라 Kcca2019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시연 등 캘리그라피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한국캘리그라피 창작협회는 2019년 1월 26일 인천 송도 라마다 호텔에서 창립식을 가졌으며, 현재 전국 19개의 지회와 지부가 설립되었다. 캘리그라피를 순수미술 장으로 정착 시키는데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교육 • 전시 • 학술발표 • 국내외 캘리그라피 관련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지회•지부 설립 및 정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2019. 7. 19글씨21 편집실
대통령상, 2019 만해축전
제17회 님의침묵 서예대전 수상자발표 근대 격변기에 강원도 인제에서 불후의 명작인 <님의 침묵>을 비롯한 굵직한 저술을 남긴 문인이자 사상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얼을 기리고 계승 발전하며 서화예술로 재조명하기 위하여 ‘대통령상2019 만해축전 제17회 님의침묵 서예대전’을 개최하였다. 주최측인 강원도민일보사는 이번 만해축전에서 대상에 대통령상(1명, 상장 및 상금 500만원)을 비롯한 최우수상(3명, 상장 및 상금 각100만원), 우수상(3명, 상장 및 상금 각50만원) 등을 수여한다. 특히 대상에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의 시상이 있어 전국의 많은 서화인들의 출품이 이어졌다.심사위원 단체모습이어 시상에는 대상(대통령상)에 솔내 이문석씨의 한글 흘림 ‘님의 침묵’이 수상하였으며,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인범 김세훈씨의 한문 행초서 ‘본 대로 느낀대로’와 최우수상(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상)에 한메 고영종씨의 한글 판본 ‘포도주’, 그리고 최우수상(강원도지사상)에 송원 권옥자씨의 한문 행초서 ‘산의 대낮’ 작품이 선정되었다. 우수상(강원도민일보사장상)에 박옥선, 서정숙, 안주선씨가 수상하였다. 장령상에는 곽호석씨 외 6명, 삼체상에는 김나영씨 외 9명이 수상하였다. 이번 시상식은 2019 제21회 만해축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는 8월 11일(일)오후 1시 30분 인제군 여초서예관에서 진행되며, 전시기간은 8월 11일부터 8월 14일까지. 2019. 7. 22글씨21 편집실
2019 기획특별전 <공쥬, 글시 뎍으시니> 연계 강연 성황리에 마무리
지난 19일(금)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는 박정숙 교수(경기대 서예과)가 강연하는 ‘2019 기획특별전 <공쥬, 글시 뎍으시니> 연계 강연 : 덕온공주가 사람들의 삶과 한글’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온 집안의 미공개 한글 유산을 소개하는 기획특별전 <공쥬, 글시 뎍으시니>의 연계 강연으로 조선 왕실 여성들과 덕온공주가 사람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대중 강연이었다. 또한 강연에서는 \'저동궁 할머니\'로 불리는 윤백영의 이야기를 전하였다. 윤백영 여사는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 공주의 손녀로, 윤백영 여사의 기록은 당시 왕실에서 어떻게 의사소통을 했는지 조선 마지막 공주의 삶은 어땠는지 등 궁중 생활사를 실증적으로 보여주었다이 날 강연장에는 약 200여명의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박정숙 교수가 들려주는 덕온공주가 사람들의 삶과 한글세계를 경청하였다. 강연자인 박정숙 교수는 『조선의 한글 편지』, 『한국 서예사』등을 저술하였으며, 우리나라 서예사와 더불어 그에 얽힌 인물 및 사건들을 꼼꼼이 연구하고 있는 전문가이다. 이번 강연은 순원왕후, 덕온 공주, 윤용구, 윤백영에 이르는 덕온 공주가의 친필에서 한글의 가치와 한글이 담고 있는 정서를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2019.7.23글씨21편집실
대구고금서예관(大邱古今書藝館) 개관
- 前 계명대 김광욱 교수, 관장으로 취임 대구광역시에 최초로 ‘서예관’이 설립되었다. 사단법인 대구고금서예관(대표이사 허미경)은 대구의 서예교육을 활성화하고 서예문화의 융성을 위해 지난 6월에 법인등록을 마치고 개관식을 거행하였다. 개관식은 7월 20일(토) 오후 2시부터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 대로변에 위치한 고금서예관 건물의 3층에서 개최되었다. 개관식에는 안동의 원로 서예가인 석계 김태균 선생을 비롯하여 남천 장종규 선생, 단국대 부총장을 역임한 김상홍 명예교수, 경기대 한국화과 김대원 교수, 경기대 서예학과 장지훈 교수, 성균관대 유학대학원 전상모 교수, 영남서예가협회 정태수 회장, 대구를 대표하는 서예가 율산 리홍재, 수중 이종훈 등 전국의 학계 및 서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진 70여명이 참석하였다. ▲ 개관식고금서예관의 관장에는 현재 한국서예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광욱(前 계명대 교수) 박사가 취임하였다. 김 관장은 개관인사를 통해 “대구고금서예관은 한문·한글 서예는 물론 문인화, 전각, 캘리그라피 등 서예와 관련된 다양한 전문분야의 강의를 통해 서예교육을 활성화시키고, 갤러리 등의 제반시설을 갖추어 청년작가를 지원하고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1990년대 초만 하더라도 대구는 계명대, 대구예술대 2개 대학의 서예학과가 신설되었을 만큼 서예문화의 메카였는데 지금은 서예가 매우 위축되어 있는 실정”이라면서 “고금서예관이 향후 서예교육과 서예창작 문화를 부흥시키는 데 일조하여 대구가 제2의 서예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인사말을 하는 김광욱 고금서예관 관장김 관장의 개관인사에 이어 김상홍 명예교수의 축사와 석계 김태균 선생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김상홍 교수는 김 관장의 박사지도교수이며, 석계 선생은 김 관장의 서예스승으로, 두 분의 축사와 격려를 통해 고금서예관이 나아갈 방향과 미래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고금서예관의 설립을 주도한 허미경 대표이사의 인사를 끝으로 개관식은 마무리 되었다. 허 대표이사는 “평소 막연하게만 생각해왔던 서예관 건립이 현실로 이루어지니 마치 꿈만 같다.”며 “여러 선생님들의 뜻을 받들어 서예관의 존립과 서예의 발전을 위해 10년 20년 30년 변함없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축사 중인 김상홍 선생개관식에서 김 관장은 대구고금서예관이 단순히 서예진흥법 시행에 발맞추어 서예교육의 저변확대를 위한 행보뿐만이 아니라 향후 ‘대학원대학’으로 발전시켜 전국 최고의 서예전문고등교육기관으로 나아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여건에서 자본주의적 가치와는 다소 무관한 서예관을 건립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관장 등 관계자들이 서예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사생결단의 각오가 있었기에 서예관의 건립을 이루어낸 것이다. 대구고금서예관의 설립취지와 목표에 걸맞게 향후 대구서단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나아가 한국서예문화의 융성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2019.7.24글씨21편집실- 대구고금서예관 -위치 :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3116-1 연락처 : 053-794-2103 (사무실) 010-3246-2103 (관 장)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우관종의 ‘사자림’ 작품 한화 약245억원에 낙찰 지난 6월 중국 전통 화법에 서양 미술의 추상화 기법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중국 현대미술을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는 ‘우관종(Wu Guanzhong)’의 1988년 作 ‘사자림(獅子林)이 중국 베이징의 한 경매에서 1억 4천 375만 위안(한화 약 245억원)에 낙찰되었다. 1988 作 - 사자림이는 2011년 1억 1천 500만 위안(한화 196억원)에 거래가 이뤄진 이후 8년 만에 50억원 가까이 가격이 뛴 셈이다. 같은 해 경매에서 ‘장강만리도(長江萬里圖)’가 1억 4천 950만 위안(한화 약 254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우관종(Wu Guanzhong)(1919-2010)이번에 낙찰된 ‘사자림’ 1988년 作으로 점. 섬. 면 등을 이용해 추상적으로 숲 속의 돌, 물에서 헤엄치는 물고기와 정자(亭子) 등을 표현한 작품이다. 1919년 장쑤성 이싱현에서 태어난 우관종은 항저우 국립예술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고등미술학교에서 서양미술사를 공부했다. 1980년대 作 - 폭포2013년 5월 25일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1323만 홍콩달러(약 19억원)에 낙찰이후 귀국한 뒤에는 칭화대학, 베이징예술대학, 중앙공예미술학원 교수를 역임하며 창작과 교육활동을 병행했다. 1970년 문화대혁명 시기에 순수미술을 주창했다는 이유로 허베이성 농촌마을로 추방되어 그는 시골에서 분뇨지게를 이젤삼아 그림을 그려 ‘똥장군 화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가 만들어낸 ‘민족 유화’라는 독특한 장르는 중국화를 서양 추상화와 접목시켜 조국, 고향, 가정이라는 모티브를 세련된 모습으로 담아내며 중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유화로 ‘장강삼협’, ‘루쉰의 고향’이 꼽히며 중국화 ‘춘설’, ‘사자림’, ‘만리장성’ 등이 있다. 2019. 7. 24글씨21 편집실
한글서예연구회, 『16세기 한글서예사』 출간
한글서예연구회(회장:샌날 조성자)에서 『16세기 한글서예사』를 출간하였다. 한글서예연구회는 1998년 한글서예 이론적인 기반을 다지고자 뜻을 가진 동료들이 모여 발족한 연구단체이다.『16세기 한글서예사』는 홍윤표 교수(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감수와 지도가 있었다. 15세기에 이어 16세기 우리나라에서 간행되었거나 필사된 모든 문헌을 빠짐없이 조사하여 간략한 해제와 몇 장씩 서영(書影)을 붙여 정리한 서예사 자료이다. ▲ 책 표지『16세기 한글서예사』는속삼강행실도(續三綱行實圖, 1514년), 번역노걸대(飜譯老乞大, 1517년 이전), 번역박통사 상(飜譯朴通事 上, 1517년 이전)등을 포함한 40개의 한글필사본이 소개되며 총 513쪽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을 접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만나 보지 못했던 다양한 한글 서체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촉 넓고 깊은 한글 서예 공부를 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목록>01. 삼강행실도 續三綱行實圖02. 번역노걸대 飜譯老乞大03. 번역박통사 상 飜譯朴通事 上04 사성통해 四聲通解05. 노박집람 老朴集覽06. 번역소학 飜譯小學07. 정속언해 正俗諺解08. 주자증손여씨향약언해 朱子增損呂呂氏鄕約諺解09. 이륜행실도 二倫行實圖10. 경민편언해 警民編諺解11. 별행록절요언해 別行錄節要諺解12. 간이벽온방 簡易辟瘟方13. 훈몽자회 訓蒙字會14. 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 牛馬羊猪染疫病治療方15. 본문온역이해방 分門瘟疫易解方16. 고열녀전언해 古列女傳諺解17. 십현담요해언해 十玄談要解諺解18.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 佛說大報父母恩重經諺解19.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 聖觀自在求修六字禪定20. 몽산화상육도보설언해 蒙山和尙六道普說21. 칠대만법 七大萬法22. 신증유합 新增類合23. 자운언해 字訓諺解24. 광주천자문 光州千字文25. 창진방촬요 瘡疹方撮要26. 안민학의 애도문27. 초발심자경문언해 初發心自警文諺解28. 석봉천자문 石峰千字文29. 구황촬요 救荒撮要30. 이응태묘 한글편지 李應台墓出土 한글편지31. 소학언해 小學諺解32. 대학언해 大學諺解33. 중용언해 中庸諺解34. 논어언해 論語諺解35. 맹자언해 孟子諺解36. 효경언해 孝經諺解37. 선조국문유서 宣祖國文諭書38. 무예제보 武藝諸譜39. 순천김씨언간 順天金氏諺簡40. 장수경언해 長壽經諺解2019.7.26이승민기자『16세기 한글서예사』한글서예연구회 편저홍윤표 감수출판사 : 도서출판 다운샘출간일 : 2019. 07. 05가격 : 5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