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위서학연토회 및 청도국제서법비엔날레전
<강유위서학연토회 및 청도국제서법비엔날레전>2018년 10월27일 청도국제 비엔날레가 청도국제회의중심靑島國際會議中心에서 제1회로 개막과 동시에 이날 오후부터 이틀간 강유위서학연토회康有爲書學演討會가 ‘산해청심,한묵청도山海淸深,翰墨靑島’란 주제로 개최되었다.한국, 중국, 일본, 프랑스, 대만,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 인도, 홍콩, 싱가포르, 러시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학자들에 의해 논문 60편의 발표가 있었으며, 청도시서법가협회 범국강范國彊주석이 주재하고, 중국서법가협회 주석 겸 절강대학 인문학원장이며, 서령인사 상무부사장인 진진렴陳振濂 학술위원주임이 논평을 맡았다. 한국학자의 학술발표는 권창륜 국제서법한국본부이사장이 <강유위 서학이 한국에 끼친 영향>, 김응학 성균관대교수가 <강유위 서학사상의 태극음양론 연구>, 문혜정 전북대교수가 <조선 서단의 비학 수용양상 및 강유위 존비론의 화이부동>, 김영배 세종대외래교수가 <강유위 서예에 대한 변법미학사상 고찰>에 대한 논문발표가 있었으며, 이영철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의 <강유위의 서법예술 천론>이란 논문도 논문집에 실었다. 청도서법비엔날레의 출품작가로는 중국서법가협회 심붕沈鵬명예주석, 장해張海명예주석, 소사주蘇士澍,중국서법가협회주석을 포함하여 120여명이 참여하였고, 한국작가로는 권창륜,이돈흥,정도준,김동연,정웅표,김석호,손세운,김병기,이영철,이기영,김응학,홍동의,김영배,문혜정 등의 작가14명이참여 하였다. 일본작가로는 사촌묘석師村妙石을 포함해서 10명, 그리고 프랑스, 대만,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 인도, 홍콩, 싱가포르, 러시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 보였다.2018.11.20글씨21 편집실
서예진흥법안 국회 통과
오늘 오전 10시에 열린 제364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서예진흥법이 12번째 안건으로 통과되었다. 서예 진흥에 관한 법률안 의결에서 총 205인중 찬성 199인, 기권 6인으로서 서예진흥에 관한 법률안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제안한대로 가결되었다. 서예진흥법 입법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 때의 모습서예진흥법은 며칠 내로 행정부로 보내진다.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하게 되며, 법 아래인 시행령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각 지방단체는 서예진흥법 관련 조례를 만들게 된다. 이 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 그래서 내년 여름께 정식으로 법이 시행된 예정이다. 그때까지는 대통령령을 만들게 된다. 서예진흥법 입법추진위원회의 법률고문인 최재천 변호사는 “오늘 통과된 서예진흥법과 대통령령에 근거해 지자체에서 조례를 만드는 운동을 펼쳐나가야 합니다. 또 조례 이후에 만들어질 문화부 내부의 규정인 규칙도 제대로 정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라며 추후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들에 대해 언급했다. 서예진흥법 법안 통과를 위해 수년간 많은 이들의 노고가 있었고, 큰 산을 넘게 되었다. 이번 법안 통과를 통해 대한민국의 많은 서예가들은 서예술의 발전뿐 아니라 서예 교육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 등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다음은 서예진흥법통과에 대한 상세한 보도내용이다.서예진흥법 국회통과‘서예’-호적에 올리다 11월23일「서예진흥에 관한 법률안」국회 본회의 가결서예 문화 꽃 피울 토대, 국가지원근거 마련 서예문화 확산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 마침내 서예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서예 진흥법이 2018년 11월 23일 제364회 정기국회 제12차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재석의원 205인중 찬성 199 기권 6인으로 통과된 것이다. 그동안 서총(공동대표 권인호, 윤점용, 강대희, 김영기)은 2013년 국회에서 1차 포럼을 개최한 이래 서예진흥정책포럼(주간 최재천 의원)을 중심으로 그동안 12차례의 포럼을 열어 서예진흥법 제정의 당위성을 국회와 사회에 알리는 노력을 하였다. 19대 국회에서 입법추진에 실패한 후 몇 차례 법안 수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국회 정론관에서 유성엽의원(국회 문광위원장, 민주평화당, 정읍·고창)과 함께 ‘서예진흥에 관한 법률안’ 발의 기자회견을 가졌다.올 1월에는 서예진흥법 입법추진위원회(위원장 권창륜)을 출범 시키면서 입법추진을 위한 작업을 본격화 하고 소관 부처인 국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와 법사위원회와의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진흥법의 입법의 취지와 당위성을 홍보하였다. 그동안 서예는 호적이 없는 예술이었다. 산업부에서는 디자인 취급을 했고, 문화부에서는 예술도 아니고, 그림, 글자도 아니 것으로 취급하여 시각디자인과에서 미술의 타 장르와 뭉뚱그려 다루었다. 문학이나 영화는 말할 것도 없고 발레에 비해서도 형편없는 취급을 받았다. 매년 수천억의 예산이 편성되었으나 서예에 대한 지원은 단 한 푼도 없었다. 미술을 포함한 문화 예술은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사업과 활동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서예 분야에 대해서는 지원 및 육성이 전무하던 상황이었던 것이다. 법적 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독립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독립적으로 서예 진흥에 관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법을 제정함에 따라, 앞으로는 국가가 진흥 계획을 수립할 뿐 아니라 확산과 발전을 위한 각 종 사업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처음으로 서예라는 이름을 호적에 올린 것이고, 서예의 진흥을 위하여 국가가 예산과 인력 등을 지원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유성엽 의원은 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서예는 단순한 예술의 장르가 아니라 우리 겨레의 정신문화를 담는 그릇이자, 품격과 정서를 배울 수 있는 고귀한 전통 문화이다”라고 서예의 의미를 되새기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영화 음악 등 다른 문화 예술 장르에 비해 국가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해왔다”고 정부의 편향된 지원 정책을 비판한바 있다. 유 의원은 법안 통과 후 “이번에 서예 진흥에 관한 법률의 통과로, 앞으로는 국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서예의 발전에 대한 계획과 시책을 수립하고 각 종 활동과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설명하며, “서예 진흥법을 계기로 하여 향후 서예가 우리나라 대표 문화와 예술로 발돋움하기를 기원한다.”며 입법의 기쁨을 서예인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19대 국회에서부터 서예진흥을 위해 <서예진흥정책포럼>을 주관하며, [서총] 탄생의 실질적 산파역할을 하였고, 19대에서 서예진흥법을 대표발의 하였던 최재천 서총법률고문은 ‘오늘 서예진흥법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한국서예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하며, 서예가 법적 지위를 획득한 서예사의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며, ‘본인이 평소 좋아하고 아끼던 서예가 침체에서 벗어나 중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며, 48년 대한민국 행정부 수립 이래 지금까지 서단을 위해 일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서총 임원진과 입법추진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치하를 드린다.’고 말하였다. 최고문은 서총 법률고문을 맡아 서예진흥법이 통과되는 데에 법안기초에서부터 국회와의 연결 등 입법 전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최재천 서총법률고문 우리 법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행정부로 법안이 보내지고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하고 공포 6개월 후 부터 시행하게 된다. 내년 여름께 정식으로 법이 시행되며 그때까지 대통령령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이후 서예진흥법 시행령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는 서예진흥법 관련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 서예진흥법은 모법이다. 이 법안에 실질적으로 무엇을 담아내느냐 하는 것이 지금부터의 과제이다. 시행령, 문광부 시행규칙 지방자치단체 조례 등에 면밀하게 대처해야 한다. 잘못하면 알맹이가 없는 빈 껍데기일수도 있는 것이다. 서예진흥법이 통과된 지금부터가 실질적인 시작이며 진흥법의 성패가 달린 중요한 시점이다. 서총은 앞으로 서총의 법인화 등 조직을 재정비하고 시행령과 조례제정에 대한 대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서예진흥재단 법인 등록과 함께 법안 통과 축하모임을 12월 중에 가질 계획이다. □ 법안의 주요내용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예진흥을 위하여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 국가 및 지자체는 서예 교육을 위한 연구·개발 및 각 종 교육활동과 시설 등을 지원할 수 있다 ▲ 서예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거나 서예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단체를 지원할 수 있다 ▲ 국가 및 지자체는 서예 교육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하여야 한다. □ 20대 국회 서예진흥법 공동발의의원강석진, 강창일, 강훈식, 김동철, 김두관, 김무성, 김민기, 김성태, 김수민, 김종회, 노웅래, 문희상, 박대출, 박덕흠, 박인숙, 박지원, 백혜련, 손혜원, 송기헌, 신용현, 안규백, 안상수, 여상규, 오제세, 유승희, 유은혜, 유의동, 윤관석, 윤호중, 이동섭, 이명수, 이용주, 이정현, 이찬열, 이철규, 이춘석, 장병완, 전재수, 전혜숙, 정갑윤, 정양석, 정운천, 정종섭, 정춘숙, 조배숙, 조승래, 주광덕, 주승용, 주호영, 천정배, 최교일, 최연혜, 한선교, 홍문종, 황주홍 □서예진흥법 입법추진위원회(위원장)권창륜, (원로위원)이돈흥 박원규 주계문 황성현, (자문위원)전서총공동대표-최은철 김영삼 박정자 김성환 박양재 (추진위원)미협-선주선 오명섭 이남아 정양화 정웅표 정해천 최민렬 한숙희, 서협-곽현기 김기동 김용관 신명숙 오치정 천금량 이순금, 서가협-류혜선 박덕동 윤 직 이문재 정연자, 서도협-김희태 문관효 박상찬 임상동 정영철 (당연직)서총공동대표- 권인호 윤점용 강대희 김영기, 서총직무간사-임종현 조인화 김백호 이영순, 책임간사-이종선 □ 서예진흥법 입법경과 1. 2013.11. 5 제1차 <서예진흥정책포럼> 개최 / 국회도서관 대강당 -[서총] 출범의 당위성 2. 2014. 2.14. <제2차 서예진흥정책포럼> / 국회 대회의실 -서예 융성이 문화 융성이다 ‘서예진흥위원회’ 창립- 위원장 홍석현 중앙일보회장 추대 3. 2015. 7. 6 제7차 서예진흥정책포럼 /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 <서예진흥법> 무엇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 4. 2015. 9.18. 제8차 서예진흥정책포럼 / 예술의전당 컨퍼런스홀 - ‘서예진흥법’ 최종안 확정 5. 2015.10. 9. 서예진흥법 서명운동 전개 / 전국동시다발 6. 2015.11.10. 서예진흥법 발의 기자회견(대표발의: 최재천 의원) / 국회 정론관 국회의원 109명 공동발의 7. 2016. 8.25. <서예진흥법> 20대 국회에서 재발의를 위한 회담 / 화자위엔 - 대표발의: 유성엽 국회교문위원장 - 최재천 전의원(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변호사) 서총 법률자문 수락 8. 2016.11.11. 제11차 서예진흥정책포럼 /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 ‘서예진흥법’ 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 9. 2017.12. 4 ‘서예진흥에 관한 법률안’발의 기자회견 / 국회정론관 국회의원 56명 공동발의10. 2018. 1. 10 서예진흥법 입법추진위원회 제1차회의개최 / 태화복지재단강당 11. 2018. 9. 11 법안심사소위에서 서예진흥법 안건채택 12. 2018. 9. 12 국회 문광위 본회의 통과 13. 2018. 9. 21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상정 14. 2018. 11. 13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통과 15. 2018. 11. 23 제364회 정기국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서예진흥법이 12번째 안건으로 상정되어 가결 (재석: 205인, 찬성: 199인, 기권: 6인) 2018. 11. 23글씨21 편집실
제 5회 고산 황기로 학생서예대전 시상
<제 5회 고산 황기로 학생서예대전 시상>지난 11월 13일 고상 황기로 학생서예대전 수상자들의 시상식이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고산 황기로 학생서예대전은 청소년들의 인재향상과 유서깊은 경북의 선비 정신을 계승하고 해동 초성으로 불리던 고산 황기로 선생을 기념하기 위한 대전이며 올해 5회를 맞이하였다. 고산(孤山) 황기로(黃耆老, 1521∼1567)선생은 조선 중기의 명필(名筆)이다. 구미시 고아읍 예강리에서 태어나서, 평생을 산림(山林)의 학자로 본분을 다한 서예가 이다. 본관은 덕산(德山)으로 자는 태수(鮐叟), 호는 고산(孤山)ㆍ매학정(梅鶴亭)으로 불렸다. 조선시대 서예사에서 김구(金絿)ㆍ양사언(楊士彦)과 함께 초서의 제1인자라는 평을 받았다. 선생의 서체는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만년에 낙동강의 서쪽 보천산 위에 매학정을 짓고, 필묵과 독서를 즐기며 여생을 보냈다. (참고 경북도문화융성위원회) 이번 고산 황기로 학생서예대전 접수는 10월 31일까지였으며, 구미 해동연묵회로 작품을 국, 한문, 사군자 관계없이 자유로 1인 1점을 접수받았다. 이번 대전에서는 정지훈(경기대4)학생이 대상의 영광을 가져갔으며, 금상으로는이태순 (대전대1), 하다연(과천고3), 김건형(광주광남중3), 장다은(동교초6), 서민재 (모전초40)학생들이 수상하였다. 수상자들은 도지사 상 등을 받고 해동연묵회와 덕산황씨 종친회의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대상-경기대 정지훈(4년)금상-김건형 광주광남중3년금상-서민재 모전초4년이 외에도 은상 동상 및 장려 입선까지 수많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서예실력을 뽐내었다. 장학수 심사위원장은 “ 본 대전은 그 동안 경북지역의 초·중·고생으로 개최하였으나, 금년부터는 대학부를 신설 하면서 전국 규모의 학생 공모전으로 확대함으로써 출품수도 증가하고 작품수준도 향상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작은 기본 서법을 충실히 연마한 작품으로 가려냈으며, 수상작 중에서 경기대학교 사학년 정지훈 학생의 한글 작품이 한글궁체의 단아함과 필획, 결구, 장법이 잘 조화된 수작으로 평가되어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라며 심사평을 전했다. 금상-이태순 대전대1년금상-장다은 동교초6년서예는 몸과 마음을 수양할 수 있는 학문으로 옛 선인들로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심신수양수단으로 내려온 동양 특유의 전통예술이다. 고산 황기로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품격 높은 서예를 통해서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학생들이 되길 기원한다. 2018.11.30글씨21편집실<고산 황기로 학생서예대전>주최: 해동연묵회(구미)운영위원장 : 연 민 호심사위원장 : 장학수 심사위원 : 이병남 박양준 김동성 전시:11월 13~18장소 : 구미문화예술관
유정성 <중국서예개론> 발간회 개최
국제서예가협회 유정성 주석이 『서예개론』을 발간하여 발간기념회를 주한중국문화원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가졌다. 지난 11월 24일(토)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강연이 열렸고, 이어 리셉션이 열렸다. 이번에 발간된 『서예개론』 개정판은 2008년 3월 북경대학출판사에서 초판을 발행한 이후, 1년 내에 두 차례나 다시 발행된 바 있다. 제6장 ‘창작과 심미’부분을 보충하였고, 2011년부터 2012년 5월까지 앞부분의 여섯 장(章)과 비슷한 분량의 10개 장(章)을 더 저술하여 ‘서예 심미 과정’이라 명명하여 하편으로 삼았다. 그리고 원래의 여섯 장(章)은 ‘서예 기초 이론’이라는 이름을 붙여 상편으로 분리하였다. 강연중인 유성정 선생상편 ‘서예기초이론’과 하편 ‘서법심미의 역정(歷程)’으로 나뉘는 이 책은 상편에서 제1장 재현과 표현, 제2장 용필과 결자, 제2장 장법과 포백, 제4장 풍격과 유파, 제5장 서예가와 서예작품, 제6장 창작과 심미로 구성되어있으며, 하편에서는 제1장 역사시대 이전의 전설, 제2장 상주(상주시대 신으로부터 인간에 이르는 변화과정, 제3장 진한(秦漢)시대 예서로의 변화, 제4장 위진남북조(위진남북조)시대, 제5장 수당오대(隋唐五代)시기, 제6장 양송(兩宋)시기, 제7장 원(元)시기, 제8장 명나라와 청나라 초기, 제9장 청(淸) 건륭(乾隆), 가경(嘉慶) 연간으로부터 중화민국 초, 제10장 현대시기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이돈흥 선생축사를 하고 있는 여원구 선생저자인 유정성 선생은 개정판 서언에서 “나는 이 책을 저술하면서 두 가지의 간결하면서도 명료한 계보를 설정하였다. 그 하나는 서예가 및 서예작품과 관련된 계보이고 다른 하나는 서예이론가와 서예논저에 관련된 계보이다. 이 두 가지 계보 분류를 통해 독자들이 중국서예가 ‘걸어온 길’ 전체를 폭 넓게 바라보는 심미적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자신이 설정한 이 두 계보를 통해 독자들이 서예와 이론, 그리고 심미관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고,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강연중인 김병기 교수번역에는 전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김병기 교수가 참여했다. 김병기 교수는 “이 책은 중국의 서예를 보는 관점이 범상치 않다. 그동안 세상에 나온 중국서예관련 저술들은 대부분 왕조의 변천에 따라 각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변화를 우선 살피고, 그 흐름을 전제한 가운데 서예가들의 작품을 분석, 설명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한 시대의 서예가가 구현한 작품의 현상을 먼저 분석하고 현상을 그 시대의 서예이론과 조응시킴으로써 그 시대에 그런 작품이 나오게 된 이유를 근본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서예개론』 책표지 7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에는 508개의 도판 자료로 구성하여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24일 열린 발간회에서는 많은 원로서예가 및 서예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정성 선생의 강연과 발간기념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2018. 12. 11글씨21 편집실
서예가 환빛 이병도씨, 유당미술상 수상
서예가 환빛 이병도씨, 유당미술상 수상 창원에서 활동하는 환빛 이병도 서예가가 경상남도미술협회에서 제정한 유당미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유당미술상은 유당 정현복(1909~1973)선생을 기리고, 작가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상으로 경남미술협회초대작가 중 작품성이 우수한 작가를 매년 1명씩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유당 정현복 선생의 유족인 소헌 정도준 선생이 수상자를 선정하여 수상하고 있다. 유당 선생은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진주와 구례를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며, 당대 유려한 필체로 명성과 덕망을 두루 갖추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우리나라 민간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 창립에도 지대한 관심과 참여로 경남의 문화예술발전에도 헌신하였다. 촉석루, 해인사 총림을 비롯한 여러 명승고적과 현판 등을 휘호하였으며 풍류와 개성 넘치는 서예가로 독자성을 풍미하였으며 후학 양성에도 큰 관심을 가졌다. 환빛 이병도이번에 상을 수상하게 된 환빛 이병도씨는 개인전 6회, 국내외 260여회 초대전을 가진바 있다. 대전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예학과를 졸업, 대한민국미술대전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경남미술협회부정책위원장, 문자문명연구회이사, 창원미술협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환빛서예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시상식은 12월 11일 화요일 오후3시에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작품전시는 12월 23일까지 제41회 경상남도미술대전 입상자들과 함께 전시된다. 2018. 12. 12글씨21 편집실
2018년 한국서예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2018년 한국서예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안평대군 탄생600주년 기념 “안평대군 이용의 삶과 예술” -2018년 한국서예학회(회장 김응학)의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12월 8일(토) 오후 2시부터 성균관대학교 퇴계인문관에서 개최되었다. 전국 각지의 서예학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평대군(1418-1453)의 탄생 600주년을 기념하여 ‘안평대군 이용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안평대군은 세종대왕의 셋째아들로 조선전기 문화예술방면에서 독보적인 성취를 이루어냈으며, 그의 필적은 원나라 서예대가인 조맹부(趙孟頫)의 송설체(松雪體)와 우열을 다툴 정도로 뛰어나다고 평가되고 있다. 한상일(성균관대)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기조강연으로 안휘준(서울대) 교수가 ‘안평대군 - 그의 인물됨과 문화적 기여’라는 주제를 통해 안평대군의 인간상과 문화예술의 업적을 총체적으로 조명하였다. 이어 이기범(경기대) 교수가 ‘당대 사대부들의 시문에 나타난 안평대군의 예술세계’에 대하여, 박병천(경인교대) 교수가 ‘훈민정음과 안평대군 한자서체와의 관계성 고찰’을, 이완우(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안평대군의 글씨’에 관하여 심도있게 발표하였다. 종합토론에서는 김광욱(계명대) 교수의 좌장으로 청중들과 패널들의 상호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정기총회에서는 제10대 한국서예학회 회장단의 2년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를 시작으로 신임회장 및 감사 선출이 이어졌다. 결과 제11대 회장에 김광욱(계명대) 교수가 선임되었으며, 감사에 한상일(성균관대)․이정자(동방문화대학원대) 박사가 피선되었다. 신임회장인 김 교수는 한국서예학회의 창립 멤버로 한문학과 서예를 전공했고, 1996년부터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에 재직했으며,『한국서예학사』 외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김 교수는 “전임 회장들이 쌓아 놓은 업적을 바탕으로 한국서예학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소회와 아울러 “소장학자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학문후속세대의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신임회장 김광욱 교수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전기의 문화예술방면에서 독보적인 성취를 이루어 낸 안평대군의 삶과 예술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한국서예학회는 1998년에 창립되어 현재 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서예학술단체로, 매년 6월․12월에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서예학연구』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연간 2회 발간하고 있다. 신임 학회장의 임기는 2019년 1월부터 2년간이다. ※ 학회 회원가입 안내 : https://k-seoye.jams.or.kr/2018.12.14글씨21 편집실
‘서예진흥에 관한 법률’ 입법 축하연 개최
‘서예진흥에 관한 법률’ 입법 축하연이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렸다. 서예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서예진흥법이 지난 11월 23일 제364회 정기국회 제12차 본회의에서 통과되었으며, 12월 11일 제정되었고, 내년 6월부터 시행된다.이 날 축하연에는 입법추진위원회 이종선 책임간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축하연은 입법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이번 서예진흥법 입법에 크게 힘써준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과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수여에는 한국서예단체총협의회 공동대표인 윤점용, 강대희 대표가 수고해주었다.(좌) 윤점용 서총 공동대표와 (우)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좌) 강대희 서총 공동대표와 (우)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이어서 서총 김영기 공동대표의 인사말이 있었다. 김영기 공동대표는 “한국서예를 중흥시키기위해 ‘서예진흥법’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전국의 서예인들이 뭉쳤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갈망하던 서예진흥법이 드디어 만들어졌습니다. 아마로 2019년 새해는 우리 서단에 중요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라며 한국서예의 도약을 기약했다.김영기 서총 공동대표 서예진흥법입법추진위원회 권창륜 위원장권창륜 서예진흥법 입법추진위원장은 “우리 서단은 오랫동안 분열을 겪으면서 침체의 늪에서 헤매고 있었습니다. 이런 중 서예단체들이 연합하여 ‘서총’을 결성한 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잘 이끌어온 공동대표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실무를 맡아 수고한 이종선 총간사에게도 따뜻한 격려를 보냅니다.”라고 했다.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도종환 장관은 \"이번 법률 제정으로 서예의 진흥과 교육, 해외 교류 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예진흥에 관한 법률」을 바탕으로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서예가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해나가겠습니다.\" 라고 말했다.한국서예진흥재단 홍석현 이사장단체기념사진이어 도종환 문화제육관광부 장관,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 홍석현 서예진흥재단 이사장의 축하인사말이 있었다. 2018. 12. 17취재 김지수 기자
주한중국 문화원 서예반 우수학생 작품전개최
<주한중국 문화원 서예반 우수학생 작품전>지난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주한중국 문화원 서예반 우수학생 작품전 오픈식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주한중국문화원이 주최하였고, 주한중국대사관문화처에서 후원하였다. 이날 오픈식에는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 겸 주한 중국문화원 장중화 원장, 중국국가화원 서예전각원 해외연구소 섭흔 부소장, 초정서예연구원 권창륜 이사장 및 국제서법예술인회 신재영 부이사장, 국제서예가협회 박용설 부회장 외 여러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섭흔 부소장의 주한중국 문화원 서예반 소개로 시작된 오픈식은 내빈소개, 커팅식, 전시장관람, 저녁만찬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한중국문화원 서예반을 소개중인 섭흔부소장▲ 축사 중인 초정서예연구원 권창륜 이사장 ▲ 단체사진주한중국문화원 장중화 원장은 “이번 전시는 역대 서예반 우수학생들의 작품전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관객들이 한중 서예의 매력을 감상하고 중국 문화원 서예반 학생들의 예술 수준을 독려하며, 더 많은 한국 사람들이 문화원에서 서예를 공부하도록 격려하면서, 한중 문화 교류의 끊임없는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라며 이번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었다. ▲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 겸 주한 중국문화원 장중화 원장특히 이번전시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임서와 창작 두 부분으로 조성되어 있고 임서작품 옆에 임서한 법첩의 도판과 원작에 대한 설명, 원작 작가에 대한 설명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전시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위의 서주부터 아래 청대까지 각 시대별의 각종 서체들을 전시하여 서예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섭흔(향영)作 - <尙書>中 句 允執厥中 35*112cm변자현(운교) 作 - 海闊憑魚躍 天高任鳥飛 33*76cm섭서흔(운의) 作 - 臨 宋代 米芾<硏山銘> 106*34cm 주한중국문화원 서예반은 기법과 이론을 나란히 진행하며, 기법과 서예이론 뿐 아니라 관련된 역사문화배경과 문자학 상식 등도 함께 공부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시는 2019년 1월21일까지 주한중국문화원 2층에서 개최된다. <전시정보>주한중국문화원서예반우수학생작품전장소 : 주한중국문화원(서울 종로구 사직로8길 23-1) 2층기간 : 2018.12.22(토) - 2019.1.21(월)2018.12.24글씨21 편집실
촌경당(寸耕堂)서법근작전, 북경 영보재(榮寶齋) 서법관에서 성대히 개막
지난 2018년 12월 22일 오후 3시, 중국의 저명한 서예가인 왕용 선생의 서예전시가 ‘베이징영보재서법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촌경당 왕용 선생의 근작 60여 점이 다채롭게 전시되었는데, 작품의 내용과 형식이 매우 다양하고 풍부하였다. 비록 이번 전시는 三無전시 형식으로, 초청장을 발송하지 않고, 개막행사가 없었으며, 연례적으로 행해지던 학술회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시소식을 들은 많은 관람객들로 전시장을 가득 메우는 성대한 전시가 되었다. 왕용 선생은 1948년 베이징 출생이며, 1979년 중앙미술학원 이가염 교수에게 산수와 서법을 배웠다. 1981년 학교에 교수를 재직 후에 중앙미술학원학술위원회고문, 교수, 박사생지도교수, 서법연구실 주임을 역임하였다. 또 중국예술연구원연구생원 박사생지도교수, 중국서법원 원장, 문화부 우수전문위원, 문화부 미술전공 최고평위위원, 문화부 문화시장발전센터 예술품평위원회회원, 이가염화원 부원장 등의 직책을 역임하였다. 이번 전시는 베이징 유리창거리 ‘영보재서법관’에서 2019년 1월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18. 12. 26북경 안재성 기자
여태명 교수, 페이스북·위챗에서 연말개인경매 개최
한국 서화작품의 시장이 침체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전업서화가들의 생계는 늘 위태로운 상태에 놓여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개인 sns를 통한 개인경매가 개최되어 화재를 모은다. 원광대 여태명 교수는 4년 전부터 매년 연말이 되면, 페이스북과 위챗(중국sns)을 통해 인터넷 경매를 열어왔다. 여태명 교수는 ‘페이스북(위챗)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작품경매를 시작 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작품, 작품크기와 재료 등을 올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여 경매시작을 알렸다. 여태명 作 - 늘 푸른 솔처럼 바위처럼 태양처럼47x42 (페이스북) 1,550,000원 낙찰이번 페이스북 개인경매에 출품된 ‘늘 푸른 솔처럼 바위처럼 태양처럼’ 작품은 2,019원에서 시작된 경매가에서 1,550,000원으로 낙찰되었고, 위쳇에 출품된 작품은 2,019원에서 시작되어 2,019,000원에 낙찰되었다. 여태명 作 - 梅經寒若發淸香66x33 (위쳇) 2,019,000원 낙찰여태명 교수여태명 교수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중국노신미술대학 객좌교수이며, 지난 2018남북정상회담 표지석의 작가로도 또 한 차례 이슈가 된 바 있다. 한국 서화시장의 침체 속에 ‘온라인 개인경매’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돌파구이다. 여태명 교수의 개인경매를 시작으로, 한국 서화시장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 2019. 1. 2글씨21 편집실